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씌운 어금니가 아파요

51세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22-09-28 15:35:35
오래전에 떼운 윗어금니가 썩어서 신경치료 한달넘게 하고 금으로 씌웠어요. 두달 전에요.
씌운 직후부터 꽉차고 뻐근하더군요. 옆어금니를 누른다 싶어 씌우고 며칠안되서 다시 가서 치료받았어요. 그리고나서 씌운 이 안쪽이 욱신거리네요. 손끝으로 두들겨보면 옆어금니와의 사이가 아파요. 몸이 피곤하면 욱신거리는게 세지고요.
계속 그래서 한달 뒤에 또 갔어요. 두드리면 아프다 말씀드리니(선생님이 나이가 많으세요) 잇몸에 레이저치료를 했다고 하세요. 그리곤 괜찮아졌나보다 싶었는데... 똑같은 자리가 욱신거리네요.
이러면 크라운을 벗겨서 다시 신경치료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잇몸염증차료를 더 해야하나요?
치과 신경차료 너무 힘든데 또 할 생각하니 너무 우울합니다. 신경치료를 근 열 번 했는데도 이렇게 욱신거리고 아플수 있나요. ㅠㅠ
이러면 임플란트를 햐야할까요?
IP : 183.106.xxx.2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2.9.28 3:47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병원가세요. 그러다 더 아파요

  • 2. 원글
    '22.9.28 3:51 PM (183.106.xxx.223)

    그렇죠 병원가야죠. 지난번 치료후에 똑같이아파서 망설여져요.

  • 3. ㅇㅇ
    '22.9.28 4:09 PM (211.36.xxx.25)

    크게 본을떠서 이사이가 꽉껴서 아픈게 아닐까요

  • 4. 원글
    '22.9.28 4:22 PM (183.106.xxx.223)

    처음에 꽉 끼다 지금은 끼는 느낌은 사라졌어요 씌운 이의 한부분이 두들기면 울리면서 아프네요 그쪽 잇몸도 욱신거리구요 ㅠㅠ
    처음 씌우고 종이씹어보라고 여러번 하면서 높이 맞추는데 크기는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지금은 괜찮네요

  • 5. 치과의사
    '22.9.28 4:56 PM (118.235.xxx.250)

    신경치료 다시 하셔야 합니다.
    치료 받으신 치과에서 자신 없어하면 진료비 합의 보시고 대학병원 가세요.
    레이저치료 이런거 당최 소용없습니다.

    신경치료 다시 받는거 싫으시면 발치 하는거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 6. 원글
    '22.9.28 6:49 PM (183.106.xxx.223)

    치과의사님 답 고맙습니다 그럼 신경치료가 덜 되서 아픈 걸까요? 이후에 또 아프면 발치하고 임플란트 해야하나요?
    씌운 크라운 떼내면 접착했던 면이랑 긁어내서 이가 얼마나 남을지 모르겠네요

  • 7. 치과의사
    '22.9.28 9:29 PM (210.179.xxx.190)

    신경치료는 굉장히 어려운 미세수술입니다
    외국에선 진료비가 굉장히 비싸요.
    실력에 따라 또 성의에 따라 물론결과가 다르고.
    실력있는 의사가 하고 엑스레이상 완벽한 치료로 보여도
    증상이 있을 수 있어요. 미세 신경관등 해부학적 구조의 변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단 어느정도의 완성도를 이루면 대부분은 증상이 사라지는데
    안그런 경우에 해당하면 아주 힘들어지죠.
    그래서 개업가에서는 그냥 발치를 권하기도 합니다만
    대학병원에서는 좀더 교과서적으로 접근하고 수술과(신경치료와 연관된 )
    병행해서도 하기때문에 웬만하면 성공합니다

  • 8. 원글
    '22.9.28 9:59 PM (183.106.xxx.223)

    치과의사님 자세한 설명에 안심이 되네요. 여긴 지방 소도시에 연세도 있으시지만 꼼꼼히 성심껏 봐주시는 선생님이라 오랫동안 다니고 있어요. 대학병원은 거리가 멀어요.
    내일 가보고 잘 치료받아보겠습니다. 떼우고 씌워 이가 얼마 없어서 걱정이긴 합니다. 잘 치료해주실거라 믿어봅니다.

  • 9. 치과의사
    '22.9.28 10:10 PM (210.179.xxx.190)

    나이 드신 선생님이 이미 두번이나 하셨으면
    다시 하기도 싫으실테고
    다시 해도 성공 가능성 낮습니다
    크라운 다시 뜯어내거나 구멍 내고 해야 하니까 부담도 되고요.
    아마 좀 지켜보자고 하시며 약처방 정도 하시지 않을까요. 약드시면 일시적으로 좀 나아지는것 같지만
    절대로 약으로 치료 안됩니다
    동네에 보존과 전공한 선생님 있나 찾아보셔요

  • 10. //
    '22.9.29 1:19 AM (175.193.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유사한 경우였는데

    힘드시겠지만 꼭 대학병원 보존과에 일단 가보시라 조언드려요.

    제가 아프고 나니 치과 환자나 의료진들 위해 절로 기도 하게 되네요.

  • 11. 원글
    '22.9.29 7:33 AM (183.106.xxx.223)

    치과의사 님 지나치지 않고 답해ㅜ셔서 고맙습니다. 일단 오늘 다니던 곳에 가보고 다른 병원도 찾아보겠습니다. 지방에서 병원 옮기기가 쉽지 않네요. 다른 지역ㄱ은 왕복 2,3시간씩 걸려서요.

  • 12. 원글
    '22.9.29 7:36 AM (183.106.xxx.223)

    //님 고맙습니다. 이는 꼭 보존하고 싶고 아픈 것도 나으려면 최선의 선택이겠지요. 대학병원 가기가 참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17 일랑일랑향 저만 이상한가요? 10 ... 00:15:08 1,820
1589116 청소기 선택 어렵네요 5 주주 00:14:15 670
1589115 여자나이는 18~23세가 젤이쁜나이라는데 인정하시나요? 25 불인정 00:09:13 3,191
1589114 뉴진스 쿠키 가사 말이죠 18 ㅡㅡ 00:05:19 2,534
1589113 보스턴에서 몬트리올까지 야간 버스 어떨까요? 9 북미관계자분.. 2024/04/26 733
1589112 60대 친정엄마한테 일주일된 아이폰공기계 드리면 불효일까요 18 Mdd 2024/04/26 2,742
1589111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 2024/04/26 401
1589110 4.3 위메프 망고 아직도 못받은 분 계세요? 13 젠장 2024/04/26 1,122
1589109 일본 1인당 GDP가 스페인에게도 밀렸네요 11 ㅇㅇ 2024/04/26 1,149
1589108 방탄을 방시혁이 키웠단 분들은 하이브 관계자에요? 84 2024/04/26 5,233
1589107 여기 게시판이 무슨 엔터회사인줄 16 .. 2024/04/26 978
1589106 분노가 사라지지 않아요. 10 ㅡㅡ 2024/04/26 2,952
1589105 방시혁 민씨에게 주식 사라고 돈도 빌려 준 듯 16 .. 2024/04/26 3,832
1589104 식물 많이 키워보신 분 추천 좀 해주세요. 17 .. 2024/04/26 1,366
1589103 단기간에 영어실력이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10 ㅇㅇ 2024/04/26 5,639
1589102 6월 초 옷차림 2 ... 2024/04/26 1,297
1589101 근데 1000억원 보장이면 된거 아니에요? 5 ..... 2024/04/26 1,526
1589100 방시혁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이 붙은 것 같아요 25 좀 이상해요.. 2024/04/26 2,699
1589099 방시혁-변희재씨가 제 후배인 것이 부끄럽습니다. 5 ... 2024/04/26 2,568
1589098 유트브 살림잘하는 사람들 보니까 3 유트브 2024/04/26 2,604
1589097 연애남매보신분~~ 3 궁금 2024/04/26 1,122
1589096 예전에 들었던 대형 기획사별 분위기 1 00 2024/04/26 2,365
1589095 사랑했지만 현실적 문제로 헤어진 경험 13 aa 2024/04/26 2,564
1589094 아일릿 슈퍼이끌림 12 ........ 2024/04/26 2,198
1589093 방시혁은 감각도 센스도 없고 ㅎㅎ 59 ㅇㅇㅇ 2024/04/26 5,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