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감각이 너무 없는 딸..
1. 음
'22.9.28 8:36 AM (180.228.xxx.130)대학생인가요?
어머니 ...
모르면 가르쳐 주세요.
뭐든 저절로 되는게 어딨나요?2. ...
'22.9.28 8:38 AM (223.62.xxx.226)저라면 유튜브보면서 같이 배울거 같아요.
센스도 공부해서 키워야 하는거 같아요3. 그냥 두세요
'22.9.28 8:39 AM (121.190.xxx.146)그거 막아봐야 엄마는 잔소리만 한다 할텐데 그냥 입고가서 친구들한테 듣는 게 나아요.
그리고 대학생이 자기 돈으로 옷사라하면 절대 안사죠 ㅎㅎㅎㅎㅎㅎㅎ4. ....
'22.9.28 8:40 AM (119.194.xxx.143)원래 감각은 타고 나는거라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딱 제 시어머니랑 시누 보는듯
시어머니는 진짜 세련되었는데 시누는 어쩜 그렇게 촌스러울수가 ;;
평생 가르쳐줘도 50넘어도 여전히 북한사람필
시어머니가 좋은옷을 사줘도 소화를 못하니 돈만 아깝고
그나마 자꾸 옷 사주면 그것ㅇ로 조금이나마 커버가 가능합니다 ㅠ.ㅠ5. ...
'22.9.28 8:40 AM (220.75.xxx.108)덥고 춥고에 둔감한 스타일?
걍 요즘 계절에 겉에 입을 만한 옷을 찾아서 님이 정리해 걸어두고 이 중에서 입으라고 일러주는 게 낫겠어요.6. ㅇㅇ
'22.9.28 8:42 AM (122.35.xxx.2)아저씨 한명 키우는 기분?
딸애도 자기가 아저씨라는데...
가르쳐주면 승질부터 내서요 ㅠ
오늘도 코트벗고 가라니 승질 팍 내서 저도 속상하네요.7. ㅡㅡ
'22.9.28 8:47 AM (1.222.xxx.103)무신사 들어가서 맘에 드는 코디세팅 비슷하게
따라입으라 하세요.
패션도 자꾸 보고 시도하면 늘어요.
못생긴 얼굴도 가꾸면 이뻐지는데.8. ㅎㅎㅎ
'22.9.28 8:48 AM (59.6.xxx.247)귀엽네요
매사 둔하죠?
우리집에도 하나 있어요
미쳐요
근데 텍스트로 읽으니까 귀엽네요9. 감각 타고나
'22.9.28 9:09 AM (112.167.xxx.92)감각이 둔한 사람은 애초 패션에 관심도 없어요 대충 아무거나 입고 옆에서 갈켜주려 하면 짜증을 낸다니까요ㅋ 대충 걍 입음 됐지 왜 지적하냐 이거지 긍까 말도 안통하고ㅋ
윗님 무신사 아에 안들어가요 들어가 옷 보는거 옷이 한둘도 아니고 머리 복잡해지니 옷 온라인몰도 잘 안들어감ㅋ 엄마가 이거 어떠냐 저거 어떠냐 대충 물어보고 엄마가 결재해야되요ㅋ 엄마가 아에 옷을 사줘야돼 그럼 지가 입어보고 걍 입고다니지 않나요10. ...
'22.9.28 9:13 AM (220.116.xxx.18)여기 맨날 올라오는 말 있잖아요
백화점가서 마네킹 입은 거 고대로 벗겨오라고...
딸한테 코디 기대하지 말고요
차라리 엄마가 월화수목금 세트로 맞춰놓고 그대로 집어입고 나가라고 하는 수 밖에요11. 입으란다고 입나요
'22.9.28 9:19 AM (211.245.xxx.178)제가 우리애한테 하는 말이예요.
제발 입고 싶은 옷이랑 어울리는 옷이랑 구분좀 하라ㄱᆞ요.
옷센스도 타고 나요.
지아빠가 지독하게 옷을 못입었는데 얘도 고대로네요.12. ㅇㅇ
'22.9.28 9:38 AM (211.234.xxx.88)본인이 관심없으면 가르치는것도 소용없죠 뭐
13. ㅁㅇㅇ
'22.9.28 9:41 AM (125.178.xxx.53)울아들 같은 딸이 거기 있네요
제발 계절에 맞는 옷이라도 좀 입어줬으면 싶은데
진짜 그것도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이건 센스있다의 개념이 아니구요
무개념에서 좀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이에요14. .....
'22.9.28 9:52 AM (106.241.xxx.125)다른 것만 공부하는게 아니고 패션센스도 수업해요. 찾아보시면 다 나옵니다.
퍼스널컬러도 한번 수업 들어보면 도움되고요. 메이크업도. 꼭 수업 들어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옷은. 코디해서 한 묶음으로 놔두세요.. -_-15. 저도
'22.9.28 11:02 AM (223.38.xxx.186)그런 딸 키워서..계절 안 맞는 옷은 다 넣어놔요
옷장에는 아무거나 골라 입어도 적어도 이상하지는 않은 옷만 남겨놓는데, 그 와중에 이상한 색 조합으로 꺼내입어요 ㅠㅠ
그나마 공대라 다행이에요16. ㅋㅋ
'22.9.28 11:03 AM (203.237.xxx.223)처박아 놓고 기억도 못하고 옷없다고 하고
찔려요17. 에휴
'22.9.28 11:06 AM (125.128.xxx.85)저도 딸 키우는데
원글님 딸이 안까다롭고 귀엽네요....
코트가 좀 더우니 말려야겠지만요~18. 죄송
'22.9.28 11:22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전 제가 그래서... 친정엄마가 계절마다 데리고 나가서 옷 백화점에서 쏵 사줘요. 근데 엄마 센스가 좋아서 대학시절엔 옷 잘입는다고 다들 그랬어요. 드라마 보면서 저 옷 이쁘다 하면 다음날 니가 학교에 입고 온다고.
근데 그 때도 엄마가 사준걸 코디라는 걸 하고 다니라고 사준 그대로만 입지 말고! 잔소리하셨는데 코디가 뭔가요 웅진코디?
결혼하고는 엄마가 관리 안해주셔서 패션테러리스트 됐어요
친정가면 엄마가 옷 검열하심. 최근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가방 샀다고 센스 좋아졌다고 좋아하셨어요 ㅋㅋ
원글님도 한번 데리고 나가서 풀착장으로 다 사주세요.19. ..
'22.9.28 11:50 AM (125.143.xxx.211)다음날 입을 옷 코디해서 놔주심 안되나요?
전 아들 옷장에서 계절에 맞는 옷만 두고 다 빼버립니다.20. 귀여운 딸
'22.9.28 4:34 PM (211.203.xxx.48)우리 딸은 너무 멋을 부려요
누구 닮았는지 말도 못하던 꼬맹이때 제 악세사리 열어서 주렁주렁 걸치더니
지금 초2되었는데 색깔 따져가며 옷 맞춰입어요
엄마처럼 옆가르마에 긴머리 쓱 쓸어올린다고 머리도 안묶어요 .
며칠 전에 노랑상의 있어야한다고 옷장에서 기어이 찾아냈는데 기모후드티였거든요 그날 따라 낮기온 28도 까지 올라갔더랬죠 ㅡㅡ 집에 돌와왔길래 오늘 안더웠어? 엄마는 걱정되었어. 하니깐
아니! 안더웠어! ^^ 당당하게 말하는 우리 딸
아직까지는 귀여운데 좀 더 크면 화장하고 더 멋부리겠죠21. 우리 딸은
'22.9.28 9:41 PM (14.39.xxx.180)ㅎㅎㅎ 웃음부터 나오네요.
타고난 감각은 어쩔수 없다가 제 결론입니다.
어쩜 그렇게 드레스 업을 하는지...'연변 처녀'삘이 난다가 딱인데 요즘 연변 아가씨들도 그리는 안입을 듯요.
너무 촌스러워서 길에서 만나면 민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고집도 쎄서 자기 스타일이 최고라고...
제 동창 친구들이 집에 오면 이구동성으로 "**야, 네 엄마는 어려서부터 멋쟁이였단다"라고 돌려서 엄마 조언 들으라고 표현하는데 우이독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