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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은 생각이 자꾸 시도때도 없이 나면 어쩌면 좋을까요?

고민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22-09-05 13:00:26
우울증 있어서 약먹고 있고요.

여러 조언 받아 바쁘게 살아가고 있어요.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는데

요즘은 운동도 하는 사이사이에 자꾸 그 생각만 맴돌아요.

정신과 가서 그냥 약만 타오고 있는데 

바꿔서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좋은 생각도 아니고 제가 실패한 부분이고 제 미래의 불안이에요.

그렇다고 지금 밥 못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빚이 있는것도아니에요.

그냥 노후가 안된 시댁, 키워야 하는 늦둥이, 불안한 남편 직장, 뚱뚱해져가는 내몸

뭐하나 즐거울게 없는데

또 반대로 생각하면 시댁분들 인자하시고 선 넘지 않으시고
늦둥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남편도 일단은 일을 하고 있고
다이어트도 하고 있는데

왜 이리 매사 불안하기만 하고
운동을 하면서도 생각나고
밥을 먹다가도 생각나고
길을 걷다가도 생각나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도 생각날까요?

이런거 멈추려면 어쩌면 좋을까요?
IP : 153.242.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떨어져서보기
    '22.9.5 1:10 PM (221.140.xxx.139)

    원글님 희망이보여요

    상황은 다르지만 저도 비슷한 감정이 들었었는데,
    저는 저를 떨어져서 보기.. 로 해봤어요.

    불안하고, 앞으로 잘 안될 것 같고
    내 미래는 어두울 것 같고
    그때 그 선택이 그 실패가 내 발목을 잡을 것 같고..

    ..
    그때 잠시 멈춰서, 아 나 지금 그런 생각이 드는 구나.. 하고
    나를 약간 영혼분리 하듯이 내가 나를 제3자가 되어서 관찰하듯 바라보는 거요.

    답답하고 심장 덜컥하는 것 같은 느낌보다
    아 나 불안하군, 지금 편하지 않군.. 하고 상황을 관찰해보래요.

    희망에 보인다는 말은,
    원글님이 스스로' 나 괜찮은데, 지금 마음이 그러는 것 같다' 고 하셔서에요.

    과거의 내가 실패했기 때문에
    미래의 나도 불행할 거라는 생각에서 못 벗어나는 단계를 지나서

    그렇지 않을 것, 불필요한 걱정이라는 건 알게된 단계라서 그렇데요.

    한번 천천히 해보세요

  • 2. 떨어져서보기
    '22.9.5 1:11 PM (221.140.xxx.139)

    제가 한 이야기는
    저에게 제 상담샘이 해준 이야기에요

  • 3. 음..
    '22.9.5 1:19 PM (121.141.xxx.68)

    계속 같은 생각이 날때마다 그 생각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다른걸로 시선을 돌려야해요.

    그 생각이 100번 나면 100번 시선을 돌리기 위해서
    다양한걸 준비해 놓습니다.

    저는 음악, 영화, 드라마, 책, 유튜브...등등등
    그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준비된거 보고나 들으면서 떨치고 떨치고 그래요.

    그래도 생각은 또 나죠.
    하지만 생각날때마다 다른걸로 시선 돌리다보면
    점점점 그 생각할 시간을 줄이게 되고 덜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그게 익숙해지더라구요.

  • 4. 위의 두분들
    '22.9.5 1:22 PM (153.242.xxx.130)

    정말 감사합니다. 저장해놓고 열심히 읽어볼게요. 다른 분들의 조언도 듣고 싶어요. 따끔한 일침도 좋고, 위로도 좋고 조언도 좋습니다. 뭔가 힘들어하는제게 힘이 되어주실 분 안계실까요?

  • 5. ㅡㅡ
    '22.9.5 1:26 PM (122.36.xxx.85)

    생각 강박도 있어요.
    강박증이 행동으로만 나타나는게 아니더라구요.
    다른 쪽에 몰두하면서.잊어버리면 좋은데, 쉽지 않죠.

  • 6. ㅡㅡ
    '22.9.5 1:27 PM (122.36.xxx.85)

    유튜브에서 닥터유.선생님 강의에 강박.불안에 관한거 여러편 있어요. 한번 보세요.

  • 7. 억울했던 일
    '22.9.5 1:34 PM (203.247.xxx.210)

    생각나고 또 생각날 때마다
    번번이 꺼내서
    처음 문장부터 반복 중얼중얼
    피가 날 때 까지 긁어댔었는데

    어느 날
    사람 이름 필요한 일도 안 외워 지는 돌 뇌에다가
    쓸데 없는 걸 새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딱 끊었습니다

  • 8.
    '22.9.5 1:46 PM (39.118.xxx.91)

    저도 종종 앓아요.
    일단 매일 마그네슘을 충분히 복용하시고 우유를 자주 드세요.
    게임 좋아하면 게임에 빠지는 것도 방법인데..
    여튼 그러다 안되면 항불안제 약 일이주 복용하면 진짜 많이 좋아져요

  • 9.
    '22.9.5 1:47 PM (39.118.xxx.91) - 삭제된댓글

    아 근데 약을 이미 먹고 있다고하니..약을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 10.
    '22.9.5 2:28 PM (122.36.xxx.160)

    저도 그런 일로 몇년 힘들었어서 ᆢ 지금도 벗어나려 노력해요. 제 노력은 생각의 전환 스위치를 찾았어요.
    실패한 나쁜 경험ㆍ불안한 생각 등등이 떠오르면 시궁창ㆍ하수도~!이라고 단어를 떠올리면 생각 전환이 되더라구요.
    그 이유는 아무리 근사한 풍경이나 대저택에도 오물이 모이는 시궁창이나 하수도가 반드시 있잖아요.잘 관리가 되어 전체 풍경이 보존되는 것인데 굳이 좋은 경관을 외면하고 시궁창만 들여다 보고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배설물이 나오듯이
    처음엔 좋은 관계를 맺어도 실수와 잘못된 선택으로
    배설물 같은 찌꺼기가 생길 수 밖에 없어요.
    그건 당연한 일이예요.그걸 자책하며 살 필욘 없어요.
    반성하고 용서하고,
    또다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면 되는거예요. 나나 남이나 다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거든요.
    근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실패의 경험을 떨치지 못하고 자책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며 살아요.
    자신이나 상대인 남이나 완전하지 않은 허술한 존재라는걸 인정하면 그 상처에서 풀려나요.
    나쁜기억이 떠오르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또 실수했네'라고 맞장 뜨면 자책하는 감정이 수구러들어요.
    인생이든 물질적인 환경이든 긍정적인 부면과 비관적인 부면이 다 공존하고, 이것들이 잘 관리되어서 전체 균형을 잡고 유지되는 것이잖아요.
    이렇게 부정적인 경험과 생각을 차단시키고 전환시키는
    스위치를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원글님이 나열하신 근심거리는 해결점을 만들면 해소되는 문제들이예요.
    시부모님이 선을 넘지 않는 분들이란건 굉장히 촣은 여건이예요.경제적인 노후대책 부면은 우리나라에 그 연령대에 대책 마련하고 산 계층은 상위 몇프로 밖에 안돼요. 대부분의 서민들은 자식 키우느라 본인 노후 대책 못세운거죠.
    그걸 원망해봐야 의미없어요.다행히 사회복지 제도가 저소득층 지원이 있으니 조건을 알아보고 보완을 찾아보세요.
    마음을 다잡고 맑은 정신으로 상황을 균형 있게 살피시면 막연한 불안증이 진정되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운동하시고 노력하시는거 보니까 잘 해내실거라고 믿어집니다.

  • 11.
    '22.9.5 2:33 PM (122.36.xxx.160)

    그리고 우울한 나쁜생각을 반복하면 뇌에도 그쪽 방향으로 길이 패이듯이 뇌 작용의 흐름이 생겨서 자꾸 부정적 생각으로 유도가 된다네요. 그러니 이미 생긴 길의 반대인 긍정적 방향으로 길이 생기도록 의도적으로 반복적으로 생각의 전환을 노력해보세요.

  • 12.
    '22.9.5 2:57 PM (175.121.xxx.7) - 삭제된댓글

    너무 떨치려고 애쓰시는 것도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첫댓글님 말씀처럼 내가 의사가 된 것처럼 떨어져서 보기가 필요합니다
    내가 어떤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어 있으면 또 그걸 객관적으로 짚어보며 나 스스로를 관찰하면서
    아 내가 나난 이런 상태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진단을 내리는 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이럴 때도 있는거야 하고. 그렇다고 자포자기하는 건 아니고 그냥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거에요.
    물론 전문가의 도움도 받으시면 좋구요.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찾아갈 수 있는 게 아니니…
    잠들기 전마다 스스로를 칭찬해주세요
    오늘도 잘했다 하구요

  • 13.
    '22.9.5 2:58 PM (175.121.xxx.7)

    너무 떨치려고 애쓰시는 것도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첫댓글님 말씀처럼 내가 의사가 된 것처럼 떨어져서 보기가 필요합니다
    내가 어떤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어 있으면 또 그걸 객관적으로 짚어보며 나 스스로를 관찰하면서
    아 내가 이런 상태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진단을 내리는 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이럴 때도 있는거야 하고.
    그렇다고 자포자기하는 건 아니고 그냥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거에요.
    물론 전문가의 도움도 받으시면 좋구요.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찾아갈 수 있는 게 아니니…

    잠들기 전마다 스스로를 칭찬해주세요
    오늘도 애썼지. 잘했다 하구요

  • 14. 댓글님들의
    '22.9.5 3:33 PM (153.242.xxx.130)

    주옥 같은 말씀들 읽으며 마음 진정시키고 있어요. 한때 82를 멀리했던적도 있어요. 부동산 문제로 제가 많이 힘들었거든요. 아예 소재를 듣고 싶지 않아서....그런데 이렇게 힘들때 마다 진심으로 시간 내어 좋은 말씀 나눠주는 웹상의 상담자님들...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좀 마음을 다스리고 편안하게 자고싶어요.

  • 15.
    '22.9.5 4:35 PM (121.167.xxx.7)

    뇌에 길이 난단 말이 맞아요. 자꾸 그 쪽으로 길이 나는 거죠. 그걸 자동 사고라고 한대요. 정신과 선생님께 들었어요.
    우리의 사고가 긍정으로 길이 나도록 전환 시켜 주는 작업을 꾸준히 해주세요.
    전 그 때마다 화살 기도 합니다. 부정적 생각을 없애주세요. 그렇게 해주시리라 믿고 감사함 올립니다..예수님 아멘 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요.
    위에 사고의 전환, 단어로 만드는 스위치, 모두 아주ㅈ유요하고 좋은방법입이에요. 저는 신앙인이니 기도하는 것이고요.
    원글님의 평안을 빕니다. 단잠 이루시길.

  • 16.
    '22.9.5 4:36 PM (121.167.xxx.7)

    아이고 오타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용하고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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