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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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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어공부 제가 끼고 가르친다고 가르쳤는데…

ㅁㅁ 조회수 : 6,213
작성일 : 2022-08-27 07:50:07
5살 후반부터
아이 영어 제가 엄마표로 했어요
7살인 지금은 2-3줄 정도 되는 픽쳐북 읽는 정도인데요
인풋이 부족했던 건지
주변에 엄마 손 하나도 안가고 오로지 영유만 다닌 아이들보니
픽쳐북도 술술.. 대화도 술술…
영어교육전공해서 나름 자신있었는데요
제 방법이 틀렸던 건지 아이의 아웃풋은
리딩만 조금 되는 정도입니다 (레벨테스트 1.5-1.6정도)
스피킹은 전혀 안되고 있구요
인풋이 부족했던 걸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잃은 것 같아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0.205.xxx.16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7 7:55 A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5살 후반부터
    아이 영어 제가 엄마표로 했어요
    7살인 지금은 2-3줄 정도 되는 픽쳐북 읽는 정도인데요
    인풋이 부족했던 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년여 동안 어떤 공부 방법으로 했는지 써야,
    남들이 방향을 알려주든 조언을 주든 하죠.

  • 2.
    '22.8.27 7:55 AM (172.226.xxx.41)

    그런말 있잖아요…
    엄마표는 하늘이 내려주신 아이만 되는거라고요.

    저희남편 미국서 20년 살고
    어릴때부터 영어로 계속 해줬는데…
    결국 어학원 다니면서 요 몇달 한게
    훨씬 많이 늘었어요.

    귀는 입 어느정도 트여 있는 상태에서
    머리 좀 크고 적기에 가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얘 성향이 엄마아빠말은 집에서 잘 안듣고
    유치원 학원 학교 가면 완전 teacher’s pet 인 애라는거
    저는 알고 있었거든요.

    엄마표 한글 엄마표 수학 하려다가
    서로 감정만 안좋아지고 다 포기 했구요.


    교습법이 요즘 영유보다 떨어질 수도 있는거고
    또래 애들끼리 재미나 경쟁도 없고
    선생님한테 잘보이고자 하는 그런것도 없고
    뭐라 단정지을 수 없는 얘기예요.


    많은 아이들이…
    밖에 나가 더 열심히 한다는 확실합니다.

  • 3. ㅁㅁ
    '22.8.27 7:56 AM (210.205.xxx.168)

    파닉스 음가 하나하나 가르치고
    리더스북으로 조금씩 리딩연습했어요
    리더스북 음원으로 리스닝 했구요

  • 4. ㅇㅇ
    '22.8.27 7:59 AM (118.37.xxx.7)

    교육은 아웃소싱 권해요.
    대치동 최고 1타 강사 딸도 전과목 학원다닙니다.

    영교 전공하셨으나 학원 커리큘럼 잘 따져보시고 중간중간 아이 피드백 잘 해주시겠네요. 그럼 훨씬 도움 될거에요.
    영교 전공 실력으로 차라리 남의 아이를 가르치세요. 그 돈으로 내 아이는 다른 훌륭한 선생님께 맡기는게 가정의 평화 유지 방법입니다.

  • 5. ㅁㅁ
    '22.8.27 7:59 AM (210.205.xxx.168)

    저도 엄마표의 한계를 느껴서 82에까지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이젠 선생님의 손에 맡겨야 한다는 계시일까요
    나름 2년간 꾸준히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제가 생각한 만큼 안나와주니 여기까지인가보다 하는 생각도 드네요

  • 6.
    '22.8.27 8:00 AM (119.67.xxx.249)

    엄마표 길게 하지 마요.
    딱 원글님 말씀하신 수준 이상은 늘기 힘들더라구요.
    리딩북 읽기 시작할 때 어학원 보내세요.
    실력 쭉쭉 늘어요.
    집에서는 그냥 영어 많이 들려주시고 보여주시는 정도만 하세요.

  • 7. 음..
    '22.8.27 8:00 AM (211.248.xxx.147)

    아이성향에 따라다르겠지만 영유다니면 애들이 짧은영어라도 자꾸 입밖으로 내뱉어요. 그러다 할말이 조금씩 늘어나고 말하기에 거부감이 없어지거든요. 여럿이 하니 잼있고 원래하는건가보다 싶어서 열심히 하고..그런 시너지가 있었던거같아요. 전 영어1도 몰라서 영유보냈던 엄마입니다.

    영유이후에 엄마표할때는 cd틀어놓고 책읽기 꾸준히 하면서 미드나 만화 같이 보여줬어요. 음원만 따로 따서 잠잘때 틀어주기도 했구요. 아이가 좋아해서 고3때까지 계속 들었고 자연스럽게 외워지며 회화도 잘하게된것같아요

  • 8. 의사소통은
    '22.8.27 8:00 AM (211.250.xxx.112)

    의사소통 연습을 해야 할수있죠.
    리더스북으로 리딩연습하고 리스닝만 해서는
    부족하고요..

    인풋 양이 어마어마하게 부족할걸요. 영유 다니는 애들은 집에서 시청각 영상 청취도 많이하고..

    5세 후반부터 해서 지금 7세인데 2-3줄 읽는거면 진도가 아주 많이 느린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하면 스피킹은 어려워도 학교가서 영어점수는 더 좋을수 있어요. 짚고 가니까요

  • 9. 애들
    '22.8.27 8:02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고 나이때 픽쳐북 외워서 읽는 걸 수도 있어요. 영유에서 반복 많이하면 짧으니 외워버리는 거죠.
    그리고 5세에 파닉스는 좀 어렵지요. 한글은 뗀 건가요?
    책 노출 많이시키다가 파닉스 하는 거 추천요.

  • 10. 우리나라 말
    '22.8.27 8:03 AM (219.255.xxx.153)

    잼있고 => 재밌고

  • 11. ...
    '22.8.27 8:03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영유나 학원 보내도 엄마가 봐줄 일 많아요.
    진도는 학원이 멱살끌고가고 엄마는 구멍 메우는 식.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학원 보냈다고 엄마표 끝났다고 섭섭해할것도 없어요.

  • 12. como
    '22.8.27 8:10 AM (106.101.xxx.162)

    숙제도우미로 하셔요, 이제는
    스피킹은 영유가 최고 습득기이에요

  • 13. ....
    '22.8.27 8:12 AM (219.255.xxx.153)

    가르치는 방법 외에
    재밌게 같이 즐기는 방법은 안했나요?
    아이가 영어 울렁증이 생겼을 거 같아요

  • 14. ...
    '22.8.27 8:14 AM (175.223.xxx.96) - 삭제된댓글

    엄마 아빠 공부하느라 바빠서 멕시칸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저렴한 데이케어에 1년 맡기고 3k 프리k 하고 온게 전부인데
    아이들끼리 놀면서 의도치 않게 영어 잘 배워온 것 같아요.
    만화보는 거 좋아하서 지가 찾아보는거고 여기서도 우연치않게 영어쓰는 나라에서 온 친구 하나가 있어서 잘 붙어다녀요.

    파닉스는 4학년때 다닌 동네 한국 학원 두어달 다니니 익히더랃 요. 파닉스가 별게 아니고 결국은 내가 하는 말의 발음을 글로 아는 것 아닌가요.
    전 미취학 어린이가 영어로 책 읽는 걸 굳이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15. 저는
    '22.8.27 8:15 AM (218.53.xxx.110)

    저는 운좋게도 엄마표로 성공했는데요. 5살후반부터 가르치셨으면 아직 얼마 안 가르치신 것 같은데 포기마시고 더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는 책으로 가르쳐주세요. 전 어릴 때부터 가르쳐서 오히려 여섯 살에는 영어 동화책이나 간단 챕터북을 읽는 수준까지 왔는데요. 최소 3~4년은 포기마시고 터지길 푸시 해주세요. 사춘기 전에는 우리 아이 가르칠 수 있어요

  • 16. 저는
    '22.8.27 8:17 AM (218.53.xxx.110)

    참 스피킹은 문센이나 화상영어 해서 외국인 경험 노출시켜주시고요. 영유는 긴 시간 영어에 노출되서 나은 거니 엄마가 그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오히려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 17. 동감
    '22.8.27 8:18 AM (219.255.xxx.153)

    그쵸. 파닉스 먼저가 아니고,
    먼저 언어를 재밌게 습득하고
    나중에 문자 원리를 깨닫고 문장을 읽기 위해 파닉스

  • 18. 어제
    '22.8.27 8:20 AM (210.178.xxx.4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7세에 잠수네 시적하기 전에는 그냥 읽어주는 것만 했어요. 한글책은 우리말로, 영어책은 영어로.. 애가 좋아하는 책만 싫다할때까지... 재미없다 하는 책은 안읽어도 돼. 했죠. 그러니 책은 재미있는거라는 생각에 책을 끼고 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잠수를 하면서 아이가 직접 읽기도하고, 오디오북도 듣고, 영상도 봤지만 싫어하는 책은 두번 권하지 않았어요. 또 보고싶어하는 책은 100번을 읽어 책이 너덜해져도 안말리고요. 그러다 읽어달라면 또 읽어주고...
    진짜 잠수네 식이죠.
    그러니 아이가 좋아서 하루 5~6시간씩 영어책만 보더라고요.
    그러니 순식간에 책터북 읽더니 2학년에 해리포터에 빠져 들고 다녔어요. 미국 그 나이 아이들이 보는 디즈니 드라마들 보고요.
    지금은 대학생인데 원어민 친구들이 너는 어느 나라에 살았냐 물어요. 발음 좋은 성우들이 읽는 오디오북을 달고 살아서인지 발음도 좋다는 얘기 많이 듣고요. 한국식 문법은 설명도 못하지만, 스피킹 롸이팅 모두 원어민 교수님과 토론하고 시험보고 좋은 성적 받아요.
    근데 저희 아이는 영어 공부를 한 기억이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건 아이가 좋아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투브가 더 재미있는데 책을 보고싶겠어요? 한국책이 더 편한데 뭔지도 모르는 영어를 읽고 싶겠어요?
    그러니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분야를 찾아서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해요. 공부인줄 모르게...
    각잡고 앉아서 영어책 읽자 가 제일 안좋은거죠.

    그냥 아침에 주절주절이네요.
    잠수 함께한 아이들 보면... 영어 인풋을 늘리고 임계치까지 올리기엔 엄마표만큼 좋은게 없어요. 근데 이게 공부라는 걸 아이에게 알리지 말라.. ㅋ

  • 19. ryumin
    '22.8.27 8:20 AM (180.68.xxx.145)

    저요저요. 영어교육쪽에 종사하고 큰애 엄마표로 하다가 망했고(고딩인데 영어 싫어해요ㅜㅜ 못하구요ㅜㅜ) 작은애는 깔끔하게 6세부터 영유 보내면서 사이드로 리딩만 챙겨줬는데 날아다녀요. 4학년 때 어른토플 레벨하다가 너무 내용이 어려워서 끊고 1년 놀았는데도 이번에 테스트 보니 렉사일 1200, 스타리딩 10점대 나왔어요. 그냥 학원 보내시고 가정에서 관리해주시는게 남는장사입니다

  • 20.
    '22.8.27 8:20 AM (112.158.xxx.107)

    이제 영유 다닐 나이는 아니니 8살에 대형 어학원 옮길 수 있도록 미리 테스트 알아보세요
    테스트 보면 한번 더 충격 받으실 거에요
    파닉스 1 완전 첫 기초반 나올 가능성도 높아요
    그때 너무 충격 받지 마시고 그냥 처음부터 대형학원으로 보낼 생각하세요
    영유 연계 학원도 좋은 곳은 좋은데 아무래도 거기 영유 출신 애들을 더 신경쓰는 느낌이 있어서요
    학원 보냈다고 끝은 아니고 엄마표 하듯이 오히려 그 이상 숙제 봐주느라 힘드시겠지만요
    5세 후반부터 가르치셨다니 보통 영유를 6세 1년 차와 비교해보면
    6세 첫 달부터 알파벳과 음가를 시작으로 6세 중반에 쉬운 두문장 정도 읽고 6세 후반부터는 5줄 정도의 리딩 문제를 풀기 시작하고
    7세 후반에는 꽤 높은 수준의 리딩을 풀고 에이포 반 혹은 그 이상의 에세이 쓰기가 어느정도 가능해져요
    엄마표로 한 걸 감안해도가 느린 건 맞아요
    물론 그 나이에 그 정도 속도여도 괜찮은데 엄마가 신경쓰시니까요
    학원 보내시길....

  • 21. ....
    '22.8.27 8:24 AM (223.38.xxx.133)

    이 글 지우지 마세요

  • 22. ...
    '22.8.27 8:29 AM (175.223.xxx.9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을 영유 그 좁은 공간 책상에 앉혀서 한나절을 보내게 하고 엄마가 챕터북 몇백권 읽히고 글 읽는 법 가르키는 건
    우리가 중학교때 시작한 식의 영어공부를 좀더 일찍 시키는 것에 불가한 것 같아요.
    차라리 엄마가 영어 할 줄 아시면 일상생활을 영어로 대화하고 원어민 선생님을 정기적으로 만나서 정서적으로 교감하게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은데...
    제가 이렇게 말해도 우리나라 엄마들은 너무 모범생들이라 이정도에 만족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 23. 그냥
    '22.8.27 8:30 AM (49.164.xxx.30)

    저희아들은..7살 겨울방학때 남편이 몬스타파닉스로 두달 가르치고.. 올 3월에 레벨테스트봐서 대형어학원보냈는데..정말 다르더라구요. 숙제만 잘해가면
    실력 쭉쭉 늘어요. 수업방식이 아이와 맞기도하고
    아빠랑 할때는 안하는 날도 많고 그랬는데
    저는 완전 만족해요.

  • 24. 엄마가
    '22.8.27 8:36 AM (211.200.xxx.116)

    영어를 잘해야되요 영어 공부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되고요
    집에서 영어가르친다는 엄마들 보면 자기 실력도 별로이고 방법도 몰라요. 학교처럼 단어 가르치고 알파벳 하나하나 가르치고 있더라구요
    그런식이면 절대 안늘죠

  • 25. 맘맘
    '22.8.27 9:08 AM (71.128.xxx.139)

    원글님 그렇게 하시면 돼요. 저랑 비슷하게 하고 계시는데 흔들리지말고 꾸준히만 하세요.
    저도 영어교육전공했고 저희 애를 시범케이스로 하는게 좀 불안하긴 했지만 그냥 그런식으로 제가 파닉스 가르치고 책읽고 리틀팍스 읽고 따라하기 하고 그렇게 했어요. 영유나 영어학원 문턱도 못밟아봤구요.
    그러다가 아이 2학년 올라가자 마자 미국으로 오게 됐는데 아이 ESL시험 쳤는데 필요없다고 해서 패스했고 영어공부 어떻게 시켰냐는 얘기를 오자마자 원어민한테 들었어요.
    원래 걱정많은 아이는라 자기 학교가서 못알아들으면 어쩌냐고 걱정하고 갔는데 개학 첫날 마치고 픽업하자마자 차에서 하는 얘기가 리틀팍스에 다 있는 얘기라 다 알아들었다고 첫마디로 그랬어요.
    리틀팍스에 스토리도 나오지만 미국 학교생활같은 상황극?만화같은게 있는데 그게 아주 현실적인거 같아요.
    미국와서도 연회원으로 끊은 리틀팍스가 끝나고 나서 아이가 리틀팍스 연재되는 스토리가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다고 계속하면 안되냐고 해서 몇개월 더 연장해준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아이는 영어 너무 수월하게 적응했고 영어가 바로 되니 공부에도 긍정적 영향이 간건지 지금 하이스쿨인데 학교전체 등수 2%내에 들고 그래요.
    저는 원글님께 힘을 실어드리고 싶고 저와 제 아이가 진짜 그렇게 해서 성공?(영어면에서..)했기때문에 정말 권하고 싶어요.

    저희 애가 그렇게 오자마자 esl없이 하는거 보고 주변에서 물어보는 사람 엄청 많았거든요. 한국에 지인들도요.
    그래서 진짜 학원보내지말고 리틀팍스 연간으로 하면 얼마안하는데 그거 정말 좋다고 입 아프도록 권하고 진짜 친한사람에게는 제가 아이디 비번 알려주고 공짜로 하라고 그래도 끝까지 아니라 꾸준히 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렴한것 또는 공짜로 얻은 기회는 효과가 의심스러운건지 모르겠지만요.
    원글님 진짜 주변에 휘둘리지마시고 계속 하시면 되세요. 잘하고 계십니다.
    저 입아프도록 얘기해도 아무도 안하길래 이제 애 영어 고민하는 사람한테 알려주지도 않고요.
    댓글 폰으로 치기 귀찮은데 원글님은 잘 하실거 같고 힘드리고 싶어서 일부러 로그인하고 글써요.

    리틀팍스 처음에만 아이 습관 잡아주는게 힘들지 몇개월? 빠르면 몇주 옆에서 같이 챙겨주고 그다음부턴 애가 알아서 다 했어요.
    영어스토리 너무 궁금해했고 그때도 무슨 요안에 새로 스토리 나오는 날을 애가 손꼽아 기다리기까지 했거든요.
    암튼 화이팅 입니다!

  • 26. ㅇㅇ
    '22.8.27 9:13 AM (211.234.xxx.72)

    원글님은 영어교육 전공이라고치고 맘카페에 본인도 영어 못한다면서 엄마표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거에요? 학원비가 아까워서? 의외로 자기 영어 잘못한다면서 엄마표한다는 사람들 꽤 있어요.

  • 27.
    '22.8.27 9:13 AM (112.120.xxx.218)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언어는 절대적인 시간이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영어학원이나 영유를 보내면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기니, 당연히 귀가 틔이고 말이 늘수 밖에 없더라구요.
    엄마표 영어로 애가 귀가 틔이고 입이 틔이기 바라려면 엄마가 하루종일 영어를 쓰셔야 해요.
    저흰 반대의 상황.
    외국사니 한국어를 잘 못하는데, 제가 아무리 한국어를 써도 점점 알아듣는 말수랑 할줄 아는 말이 줄어요.
    집에서 한국어를 하는게 저 뿐이라서...
    한글학교도 보내지만 일주일에 한번 고작 두시간이니 그때뿐이니 늘지를 않네요.
    저도 같은 고민인데, 요샌 일부러 한국말로 요구하지 않음 아무것도 들어주지 않는 방법으로 바꾸고 있어요.

  • 28. 맘맘
    '22.8.27 9:19 AM (71.128.xxx.139)

    어쨌든 저전 아이가 인풋을 충분히 해놔서 바로 아웃풋이 가능한 환경=미국 오자마자 효과가 나타났던 케이스인데요.
    만약 제가 지금 한국이었다면 어느 정도 되었을때 원어민 특히 미국인 회화를 시킬거 같아요.
    필리핀 선생님은 비추요. 영어권과 문화가 달라서 제가 화상회화해봐도 문화가 달라서 뜬구름잡는거 같고 만약 나중에 영어권에 올 생각이면 비추요.
    발음도 그렇구요.
    발음 중요하지 않다지만 발음 어릴때 잘못 배우면 고착화돼서 고치기 너무 힘들거든요.

  • 29. 원어민
    '22.8.27 9:29 AM (218.147.xxx.223)

    원어민 아이들 7세에 읽기 들어보면 제대로 읽는 아이 거의 없어요.
    소리듣기가 잘 되어 있으면 앞으로 빠른 발전이 있어요.
    우선 dvd보기는 잘 하고 계신가요?
    아이가 영어로 영상보는걸 즐기고 있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 30. ......
    '22.8.27 9:40 AM (221.139.xxx.78)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표 성공이요~

    큰애는 초저. 작은애는 유치원때부터 시작했고요.
    맨처음에는 애니메이션 영상물 보기부터
    다음엔 오디오북 듣기
    그 다음엔 읽기를 병행했어요.

    되는 방법이다 신뢰를 갖고 시작해서
    쉰 적도 없고
    실망하고 학원으로 돌린 적도 없고요
    아이가 영어쌤과 교류하기를 원해서 학원에 3개월 다닌 적 있어요.(마스터 클래스였어요)
    그때 학원 시스템이 우리 애한테는 허망하구나 싶어서 3개월 학기 끝나고 그만뒀어요.

    엄마표다 아니다가 중요한 게 아니고
    학습방식이 집중적인 듣기에 얼마만큼 노출되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아직 초저라 하셨으면 그 정도 페이스로 쭈욱 가셔도 될거 같아요.

    저는 일단 오디오북 듣기가 핵심이라고 판단했어요.
    80프로. (성향에 따라 70.혹은 90프로일 수도)이해되는 오디오북을 매일 일정시간 반복해서 듣기하시면 영어에 노출되는 밀도가 영어 게임이나 영상물이나 다른 매체에 비할 수 없이 높아요.


    다른 매체는 오디오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단이고요.

    두 아이 다 원하는 대학에 수월하게 갔고
    (수능은 다 맞고 모고는 3년간 하나 틀렸고
    영어 뺀질이였던 애도 수능은 2개 틀리고 모고는 일등급유지)

    회화를 가르친 적 한번도 없지만
    둘 다 프리토킹 가능하고 영어에세이 자유롭고
    학교 수업에서 교수들과 원활한 의사소통 해서
    교우들이 교포출신이냐 물어본다 합니다.

    교환학생 가기 전에도 언어 관련 스트레스가 없고
    가서도 공항 도착 순간부터 바로 현지 적응입니다.

    성공 여부를 떠나
    원서로 익힌 영미문화권의 역사.생태. 정서
    이런 것들이 매우 도움이 되었고
    되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초6부터 오디오북을 듣기보다 읽기만 하게 되었어요. 어떤 오디오북 속도보다 본인의 읽기가 빨라지면서요.
    영어책읽기는 고등때까지 계속 했어요. 중등까진 권장하고요. 고등 때는 쉬고 싶을때 영어책을 읽었어요

    이미 첫단추를 너무나 잘 끼우셨는데
    속도에 연연하지 마시고
    끝까지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아이들이 제가 이런 방식으로 영어를 배우게 한 걸
    매우 고마워합니다.

  • 31.
    '22.8.27 9:40 AM (118.34.xxx.85)

    영어교육을 전공하셨어도 영어 잘하시는건 아니지않나요
    대화가 능숙? 그런건 아니시죠?

    교수법도 파닉스 가르치고 음가알려주시고 했다는건
    그냥 저학년에 첫 영어학원 가서 할걸 해주셨다는건데
    그건 어떤 댓글분말대로 나중에 할 학교과정 미리 땡긴거고 엄마눈치 잘보는 빠릿한 여자애들은 눈치로 잘하는건데 그건 아닌거같아요 문자화하는게 이른 나이의 두뇌에 한글도 긴가민가할 아이에게 굳이 문자를 읽히려애쓰는거???별로같아요

    리더스말고 아름답고 훌륭한 동화책을 어마어마하게 읽어주고 들려주고 까이유 맥스앤루비 그런류의 애니메이션 엄청 틀어주고 (오래전이라 그런데 엄청 많은거 아시죠) 해도 잘 안되요


    아 71님처럼 리틀팍스가 나아요 그런 인풋은 좋은거같아요
    아웃풋은 바로 안나오고 그러다 외국가면 툭 터지긴하더라구요 파닉스도 애가 당장 못하면 그냥 읽어주시고 좀 지나서 하세요

    근데 저도 열심히 했는데 외국을 안가서그런가 팍터진애는 없는데 실력은 케바케더라구요 그

    영유가 그렇게 말 풍성하게 해주면가면 좋은데 대개 선생님 지시언어나 늘 하는말 몇마디하고 걍 시트지 풀리기하잖아요 몇마디하고 우리애좋아하고 잘한단 엄마들 애고등되고 보면 몇 없어요

  • 32. ...
    '22.8.27 9:41 A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인풋양에 좀 더 늘리시고 라스닝에 좀더 중점을 두시길요
    리스닝 가장 중요합니다

  • 33. ..
    '22.8.27 9:42 A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인풋양 더 늘리시고 레스닝 중점이요. 아직은

  • 34. ......
    '22.8.27 9:42 AM (221.139.xxx.78) - 삭제된댓글

    윗 글 이어서...
    원하는 대학에 수월하게 간 이유는...
    영어 오디오북 듣기를 하다보니
    영어 최강자가 되고
    영어가 견인과목이 되어
    타과목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친구들을 잘 둬 공부방법에 도움을 얻은 바도 있겠지만....
    영어가 일정수준에 달했기 때문에 중.고등에 영어공부 시간보다 수과학 공부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졌기 때문인 듯합니다.

  • 35. ..
    '22.8.27 10:05 AM (211.117.xxx.234)

    잠수네 참고하세요

  • 36. ㅇㅇㅇ
    '22.8.27 10:35 AM (1.127.xxx.158)

    외국이고 애들 킨디 부터 학습앱 이것저것 시키라고 학교에서 안내문 나온지가 15년 전입니다
    여러번 답글로 달았었는 데 게임 노출된다 해서 이제는 정보 안달아요

  • 37. Ghm
    '22.8.27 10:50 AM (59.5.xxx.199)

    숙제도우미 하세요. 222

    성공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의 교육법을 글로만 본거지 눈으로 본건아니잖아요.
    까닥 잘못하다 영어울렁증 생겨요.
    학원쌤들도 자기자식 직접 가르치는 사람 드물어요.
    그 에너지 내 아이와 맞는 학원 찾는데 쓰시길.

    잠수네로 시작. 큰애 실패,
    둘째는 큰애때의 실패를 거울 삼아
    시기별 필요한 학원 다니고 (이게 사실 제일 힘들죠)
    학원에서 부족한거 집에서 메꿔줬더니
    중고딩때 영어에 뺏기는 시간 없네요.

  • 38. 하긴
    '22.8.27 11:03 AM (180.252.xxx.226)

    애들이 엄마에게 선생님 역할을 바라진 않잖아요
    학원이나 학교 영유에서는 나름 긴장하고 열심히 하구요. 또 친구들이랑 함께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도 한몫한다고 봐요.
    집에서 너무 가르치듯이 하는 것보다 학원보내고 집에서는 언어감각 잃지 않게 유지하는 정도로만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아이도 엄마랑 공부를 한다는 스트레스를 굳이 받게해야하나 싶어요.

  • 39. ...
    '22.8.27 11:11 AM (110.13.xxx.200)

    엄마표는 엄마도 중요하지만 애가 사실은 더 중요해요.
    리드하는대로 따라와줘야 하거든요.
    잠수네처럼 하면 정도껏은 가능해요.
    것도 아이의 역량에 따라 또 달라지구요.
    언어재능이 좀있으면 더 잘하고 아니면 다르고 뭐 그런부분도 있거든요.
    영유회화부분은 당연한게 아닌지 엄마표는 회화는 안된잖아요. 리딩은 되도.

  • 40. Ghm
    '22.8.27 11:32 AM (59.5.xxx.199)

    첫째는 같은 책 수십번 반복 싫어하고
    둘째는 눈에서 레이져 쏟아져 나오고 책장이 너덜거릴정도로 반복적인거 좋아해요.
    첫째때 잠수네 단계별 책 거의 다 샀지만
    엄마가 그 책 소화하도록 돕기가 쉽지않더군요.
    둘째는 자기 좋아하는 책 다 외울정도로 수십번보니 많은 책 필요없고 단계별로 2~3시리즈만 필요.
    어학원 보내면서 거기 책 다 외우게 도와주세요
    그럼 그 반에서 1등. 아이가 스스로 욕심낼수밖에 없어요.
    시간단위로 계산해서 다니는 영어원서읽는학원(?) 있어요. 다 읽으면 관리쌤이 책내용 질문 몇개하고 학습지같은거주는데 그거 풀고 그런곳.
    집에서 영어만화영화 보게하고...
    엄마는 교사가 아니랍니다.

  • 41.
    '22.8.27 12:10 PM (175.223.xxx.225) - 삭제된댓글

    끼고 앉아 가르치면 암만 잘해봐야 엄마만 하겠어요?
    대체 교제 활용을 잘해보세요
    엄마가 의욕 있으신듯한데 교제를 던져주고 혼자 하게 하세요
    저희 아이 어렸을때 옆집 언니가 잠수네 소개해서 그 책 한권 읽고 교제 사서 따라했어요. 지금 그 언니 업어주고 싶어요
    저는 감시감독만.
    아침에 저는 밥 차리고
    아이는 교제 보고.
    학교 갔다 오면 비디오 영어로 보고
    자기 전에 교제 틀어주고
    본인 녹음 한 것 듣고.
    영어 학원 한번 안보냈어요
    지금 영국 로펌 근무해요
    당연히 아이가 따라줘야 가능하고
    엄마도 매일 빠짐없이 챙겨야 가능해요
    교제도 무한하게 챙겨야 하고요
    원글님른 잘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영유 다닌 애가 더 잘하는 것 같지만
    시간 지나면 역전돼요
    엄마가 끊기 가지고 하셔야 햐요
    저희 애 중?고?? 가면서
    불안한지 영어학원 보내 달라길래
    “너가 하는 것이 방법이 맞다. 자신감 가지고 계속 해라. 해보고 정 안되겠으면 다시 학원 얘기해라”
    아이도 엄마도 자신감 가지고 계속 하시면 되지않겠나 싶어요

  • 42.
    '22.8.27 12:16 PM (39.119.xxx.31)

    엄마표 영어 여러가지 조언들 저장합니다

  • 43. ...
    '22.8.27 1:18 PM (223.38.xxx.70)

    저 같음 대형어학원 보내요

  • 44. ...
    '22.8.27 6:53 PM (39.117.xxx.84)

    아무리 영어교육 전공이라고 해도 국내토박이셨으면
    영유(제대로 가르치는 영유일 경우) 교수법에 비해서는 부족할 수 밖에 없죠
    이 경우가 부모의 그릇된 자신감이 아이의 교육을 늦추게 된 케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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