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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차례 없으니 이렇게나 좋은걸…

부담프리 조회수 : 5,488
작성일 : 2022-08-21 17:26:04
20년 가까이 명절 차례 지내온 외며느리에요

작년부터 명절 차례를 없앴는데
세상에 추석이 다가오는데도 이렇게나 부담이 없을 수가~~
원래는 명절 다가오면 한 달 전부터 신경이 쓰였거든요

명절이면 우리집을 친정처럼 찾아오는 시누이들 식사 대접하는 일도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그런 부담이 싹 없어지고
추석 연휴 동안 뭐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결혼한 이후로 명절이 즐거웠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너무너무 좋습니다~~
IP : 117.111.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1 5:30 PM (180.69.xxx.74)

    축하해요 ..
    명절 제사 없애면 이리 좋아하는데
    왜 안되나 몰라요

  • 2. 축하
    '22.8.21 5:33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명절 차례 없으면 명절이 정말 즐거워요. 저도 결혼 20주년 넘어서 명절이 없어졌는데 그 전에도 뭐 그리 많이 차리는 집이 아니고 식구들 다 모여도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명절은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특히나 내 집에서 치뤄야 하는 명절은 한달 두달 전부터 심기 불편하죠.

  • 3. 축하
    '22.8.21 5:37 PM (222.99.xxx.15)

    사실 시어른들 돌아가시고
    형제들이 각자 자녀들 결혼시키면
    비로소 명절상차리던 며느리는 자유죠.
    저도 30년째 명절과 생신상 차리는 외며느리예요.
    시어머니 살아계셔서 진행중..
    이것때문에 돌아가시길 바라지는 않지만
    3.40대 내내 그리고 지금껏 혼자 참 애썼다 싶네요.

  • 4. dlfjs
    '22.8.21 5:39 PM (180.69.xxx.74)

    시모 돌아가셔도 차례 제사는 없애지 않으면
    이어지죠

  • 5. 저희
    '22.8.21 5:41 PM (223.39.xxx.242)

    친정 명절 차례 없애니까 홀가분한 느낌

  • 6. ...
    '22.8.21 5:41 PM (106.101.xxx.37)

    노예해방?!
    그동안 참 불행하게도 사셨네요.
    남편이 고마워는하죠?

  • 7. ..
    '22.8.21 5:42 PM (222.116.xxx.229)

    저도요
    5년전부터 다 없애고
    추석 전에 성묘만 남자들끼리 가요
    너무 편하고 좋아요

  • 8.
    '22.8.21 5:42 PM (122.42.xxx.238)

    그동안 고생하셨네요..
    저희 시댁은 어머니 아직 살아계신데
    명절 차례는 없애자해서 몇년 됐는데
    어머니 뵈러 가기는 하고
    가면 아무것도 먹을게 없어서
    저희 먹을걸 해 가기는 합니다.
    차례상을 안 차리는 것 뿐이지
    명절이 그래도 신경은 쓰이네요ㅜ

  • 9. 두분 돌아가시고
    '22.8.21 5:49 PM (211.254.xxx.116)

    남편의 진상 가족들 안보는게 제일 장점이에요
    명절에 남도 맛집 여행 가요

  • 10. . .
    '22.8.21 6:10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진짜 명절에 시댁가기시러서
    시모 돌아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11. .......
    '22.8.21 6:15 PM (223.38.xxx.3)

    맛도 없는 음식들 기름 냄새 이틀동안 맡아가며
    왜 혼자 했는지 어이없음.
    니들 먹을건 니들이 해라 하고 이제는 안가요

  • 12. 저는
    '22.8.21 6:25 PM (211.212.xxx.60)

    명절 차례는 제가
    제사는 어머니담당이었는데
    저도 나이 먹고 귀찮은데 어머니는 더 하실거 아니예요?
    78이신데.
    저는 더 이상 못하겠다
    아들 결혼해봐야 손님만 늘어 나니 아들 결혼하기 전
    없앴으면 좋겠다 하니 아버님이 너희들이 못 한다는데 할 수 없다고
    받아 주셔서 땡큐 하고 명절에 갔죠.

    다음번 명절에 시모가 내가 할테니 너희들은 오지 말라고 해서
    전 명절에 안 갑니다.
    그러다 코로나 오고 시가에 발길 끊긴거나 마찬가지.

    어머니가 오지말라고 전화하는데
    아들 손자 사정사정 해서 아들과 손자는 갑니다.
    가서 한 끼 식사하고 와요.

    할만큼 해서 이제 하고 싶지도 않고
    내 몸도 아프고
    그렇다고 시부모 돌아가시기를 바랄 수도 없잖음?

    남편한테는 하고싶으면 너희들끼리 하거라.
    그동안 나혼자 힘들었었다 하고
    그냥 나는 좋아요.

  • 13. 25년
    '22.8.21 7:08 PM (49.175.xxx.11)

    두분 돌아가시고, 명절엔 1주일전쯤 성묘가요.
    남편만 갈때도 있고요. 제사는 없어요.
    명절때 음식 안하니 너무 좋아요.

  • 14. ...
    '22.8.21 7:11 PM (58.234.xxx.222)

    차례는 어떻게 없애셨나요?

  • 15. ee
    '22.8.21 7:42 PM (124.54.xxx.137)

    진짜 차례만 안지내도 부담이 확 줄겠어요.없는돈에 먹지도않는 음식들 하고 전에다 절하고 설거지 겁나 쌓이고 무슨짓인지... 산소도 가까운데 그냥 성묘만하면될걸 시아버지의 제사사랑은 끝이없을거 같네요.에효.

  • 16. 차례는
    '22.8.21 7:44 PM (112.155.xxx.85)

    남편이 작년에 갑자기 없애자고 하더라구요
    무슨 심적 동기가 있었는지는 저도 몰라요
    올해부터 하지 말자 하길래
    그래? 알았어 그러곤 더이상 안 물어봤어요

  • 17. 오늘
    '22.8.21 9:35 PM (125.177.xxx.187)

    오늘 도서관에서 책빌리면서 일주일 더 연장하니...
    13일이 반납일이던구요...ㅠ
    명절연휴에 집에 혼자있고 싶네요...ㅠ

  • 18. 맏며느리
    '22.8.21 10:53 PM (175.192.xxx.113)

    심히 부럽습니다.....
    명절이 즐거울때가 저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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