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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충청도식 화법(??)

충청도 조회수 : 9,638
작성일 : 2022-08-19 12:25:51




저는 경상남도 남편은 충청북도 에요
결혼한지 5년차인데 점점 충청도식 화법에 힘들어요 ㅠㅠ
솔직히 연애할땐 전혀 못느꼈고
평소에 잘 싸우거나 다투지도 않는데 한번씩 저한테 꽂히는게
되돌아보면 충청도식(???) 화법때문인거같아요..
한효주가 청주 사람인데 옥수수가 먹고싶은걸 대놓고 말을 안하고
옥수수 있네? 옥수수 사줄까?
하는 그 짤을 보고 올커니 했어요 그게 충청도 화법이라는걸!!

저는 남편이 내숭(???) 떤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동안..
그게 충청도 화법이었어요 ㅠㅠ

밥은 있는데 반찬을 다먹었길래 반찬 더줄까 물어보면
늘 괜찮데요 그러면서 반찬도 없눈 반찬 그릇을 집어먹고있거나
수박이 먹고싶으면 수박달라고 하면되는데
수박 더없나? 다먹었나? 그런 사소한거요..


어제 저녁에는 확 짜증이 났던게..
다 알면서 모른 척 하는거 ㅠㅠ
다음달에 본인 조카가 저희 지역에서 입대를 하는데
거리가 좀 있다보니 전날 식구들이 내려와서 우리집에서 잘까 안잘까 하는 문제때문에 어떻게 하기로 했냐 물어봤더니
**이 입대해?? 언제지??? 10월인가 ????하는거에요


추석 바로 다음주에다 아들 생일 이틀 뒤라서
같이 밥먹으면 되겠네 하면서 이야기 했었거든요 분명히
날짜도 본인이 나한테 전달했으면서 저렇게 모른척을 해요
와 진짜 뒷목잡아요....
모른척좀 하지말라고 너무 싫다고했더니
표정은 다 알면서 계속 모른척.... 왜이러는걸까요
충청도 라서 그런건가요
(지역감정 아니구 남편을 이해해볼려구요ㅠㅠ 지역에 악감정 없음 ㅠㅠ)


결혼 초반에 시댁가서 반찬 안먹으면
엄마가한게 맛이없지~~ 맛이없나봐~~
엄마가 하면 맛이없지~~~

하셔서 화들짝 놀랐는데 식구들은 무반응이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시댁 화법인거같아요 ㅠㅠ





IP : 118.38.xxx.170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19 12:27 PM (124.111.xxx.108)

    맞아요. 충청도식 개그는 재밌는데 일상은 뒤통수맞기 쉬워요.
    저는 음흉하다고 표현합니딘.

  • 2. ㅇㅇㅇ
    '22.8.19 12:29 PM (112.151.xxx.95)

    부산사람인데 충청도화법 너무 싫어요.
    근데 시어머니 춫청도 사람인데 직설적으로 얘기하더라고요.다 그런건 아닌가.......
    말속에 뼈 넣어서 하는 것도 너무 싫음

  • 3. ...
    '22.8.19 12:29 PM (211.215.xxx.213) - 삭제된댓글

    충청도화법 아니예요 ㅎ

    충청도식대화에 충북은 아닐거예요.
    충북도 충주쪽은 강원도 말씨랑 비슷하고 경상북도와 경계된부분도 있구요.
    그맀슈저랬슈는 서산당진예산등 충남북쪽말투고
    남편님 하는대화는 지역과 상관없는것같아요

  • 4. 주변에
    '22.8.19 12:30 PM (211.204.xxx.183) - 삭제된댓글

    충청도 사람은 없지만 이영자 유해진 예능에서 말하는걸 보면 가끔 왜 저러지? 할때가 있어요. 그런 돌려말하는 화법이 너무 피곤해요

  • 5. 시댁이
    '22.8.19 12:3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충청도 시댁... 결혼하고 뒤통수 몇 번 맞고는 정말 이상하게 말과 행동이 안맞는다 생각했는데 충청도스타일을 보고 나서야 알았어요. 완전 충정도 화법이에요.
    맘속에 있는 원하는 그 것을 좀 딱 말을 했으면 좋겠어요. 둘러 둘러 괜찮은데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괜찮은데... 암튼 저랑은 안맞아요.

  • 6. ㅇㅇㅇ
    '22.8.19 12:3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약간 뭐랄까 남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식이네요...
    그 책임이라는게 중요도나 무게감을 떠나서 그 자체가 참 별론데요

  • 7. ^^
    '22.8.19 12:31 PM (125.178.xxx.135)

    강원도 출생 시엄마도 그러던데요.
    맛없다고 할까 봐 괜히 먼저.

  • 8. ..
    '22.8.19 12:31 PM (222.117.xxx.76)

    전 너무 싫어요
    괜찮아유~ 이럼서 뒤에 딴말하는거
    요새 웃기다고는 하는데 어안이 벙벙할때가 많아요

  • 9. ㅇㅇ
    '22.8.19 12:3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약간 뭐랄까 남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식이네요...
    그 책임이라는게 중요도나 무게감을 떠나서 그 자체가 참 별로네요.
    옥수수 사줄까? 이것도 내가 먹고싶으면 '내가 먹고싶기때문에' 먹는거지
    너를 위해 사줬다 이런식으로 흐르는 화법이구요
    엄마가하면 반찬 맛없지 이것도 내가 만든걸 네가 안먹어서 이게 맛없는 것이 되었다는 식이구요.

  • 10. ..
    '22.8.19 12:33 PM (203.229.xxx.102)

    저라면 같이 모르는 척 할 거 같아요~~
    집안 대소사에 모르쇠 해보세요~~ 남편 속터지게 ㅋㅋ
    남편이 답답해서 먼저 말 꺼낼 때까지 모른척 하시다가,
    남편이 말 꺼내면 눈 땡그랗게 뜨고 느린 템포로 “그려,,,,?”

  • 11. ...
    '22.8.19 12:35 PM (218.234.xxx.192)

    충남 사람인데 그거 충청도 화법 맞아요. 명확하게 말 하지 않고 떠 보며 말하는거 그래놓고 대놓고 물어보면 딴 말하는거...나이들수록 더 그래요

  • 12. 다 그렇지는
    '22.8.19 12:35 PM (211.245.xxx.178)

    않아유.ㅎㅎ
    저는 직설적으로 말해유 그냥.
    승질이 급해서유. 돌려말하면 전 못알아들어유. ㅎㅎ

  • 13. 시가
    '22.8.19 12:37 PM (124.5.xxx.117)

    충청도 시가도 저딴식이고 일하는데 관련인들 충청도인데 넘 짜증납니다

  • 14. 개시러
    '22.8.19 12:38 PM (118.46.xxx.160) - 삭제된댓글

    성격 이상한걸 충청도 탓이는거 같음.

  • 15. ...
    '22.8.19 12:38 PM (58.140.xxx.63)

    전 서울인데 그렇게 말하긴하네요
    저녁에 고기 구워줄까?
    그런식으로

  • 16.
    '22.8.19 12:39 PM (124.50.xxx.67)

    전경상도의 싸우는듯한 말투가 넘무 싫어요~~~

  • 17. 충청도
    '22.8.19 12:40 PM (118.38.xxx.170)

    남편 이해할려고 글 올렸는데
    앞으로 더 예민해질거같아요... 하....... 그래도 공감해주시니 좀 괜찮은거 같기도........
    그러지마라 남편아 ㅠㅠㅠㅠㅠㅠ

  • 18. 어너
    '22.8.19 12:40 PM (61.254.xxx.88)

    너무 싫다...

    남편에게 좀더 직설적으로 말할것을 요구하되
    님도 좀더 남편 어법을 해석해서 들을 필요가 있을것같아요

    너무싫으네요..

  • 19. ㅇㅇ
    '22.8.19 12:40 PM (106.101.xxx.108)

    돌려발하고 알아먹으라는 식이면 저는 이미 뒷목잡고 사망

  • 20.
    '22.8.19 12:41 PM (116.37.xxx.63)

    저도 충남사람과 30년째 살고있지만
    점점 더 싫어요.
    의뭉스럽고 짜증나요.

  • 21.
    '22.8.19 12:41 PM (172.226.xxx.47)

    충청도도 충청도 나름이유~~~~

    즤집은 엄니압쥐 다 천안인데
    엄니는 조용조용 남한테 싫은 소리 절대 못하고
    (돌려서도 안함, 들어서 좋을거 없는 소리 절대 안함 혼자 삭힘)
    압쥐는 돌직구도 그런 돌직구가 없슈~~
    그리고 안느려유~~
    성격 급해서 뭐든 후다다닥.

    성격 가풍 나름이유~

  • 22. 충청도
    '22.8.19 12:41 PM (118.38.xxx.170)

    124.50 님 아마저희남편이 그렇게 느낄거같아요
    고쳐볼게요 ㅠㅠ 저도 남편 맘에 안드니 남편도 저의 그런부분이 안좋을거에요 아오 근데 그럼 안좋다고 말을 하라고 ... ㅋㅋ 물어보면 그것조차 자기는 괜찮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 23. 어휴
    '22.8.19 12:42 PM (117.111.xxx.88)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그래요
    40대인데
    1.
    물어보면 바로바로 대답을 안 하고 묵묵부답
    듣고 있어??? 하면 생각하는 중이지~

    2. 전에 a로 정하고 이제 그 다음 이야기로 b 얘기하는데
    우리가 전에 a로 정한 적 없는 것처럼
    어떻게 할까???
    이렇게 물어봐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기억이 안 나는 건지 아님 a가 마음에 안 드는 건지

    짜증짜증~~~~ 답답해요

  • 24. 충청도
    '22.8.19 12:43 PM (118.38.xxx.170)

    어휴님.. 저희 남편이랑 똑같........................
    소름.....

  • 25. 우리 아빠도
    '22.8.19 12:44 PM (118.33.xxx.85)

    우리 아빠도 충청도

    뭐 물어보면 바로 대답 안 하고 듣고도 묵묵부답 가만 있음.
    저녁 뭐 드실래요?
    침묵
    고기 구워요?
    가만 있으심

    뭐 있나? 없나?
    하고 물어보면 먹고싶은 거 맞아요.

  • 26. ㅡㅡ
    '22.8.19 12:44 PM (223.38.xxx.220)

    기질 차이 아닌가요?
    저 충남, 남편 서울 토박이
    저는 직설적이고 앞두 같은데
    남편은 매너랍시고 넘 둘러 말하고
    속은 어떤 생각인지 알 수가 없어요
    제가 아는 충남 사람들 의뭉스럽거나 겉속 다른 사람 별로 없어요

  • 27. ㅇㅇ
    '22.8.19 12:45 PM (121.161.xxx.152)

    오죽하면 음흉도라고 하겠어요.
    충청도 간보기로 유명하잖아요.
    충청도끼리 결혼해야지
    타지역 사람들은 그 의중을 헤아리느라 힘들어요.

  • 28. 화성남자금성여자
    '22.8.19 12:45 PM (59.6.xxx.68)

    충청도 버전인가요?
    보통 여자들이 저렇게 돌려말하는데 남자들이 못알아들어서 여자들이, 아내들이 힘들어 하잖아요
    알아서 해주면 좀좋아 하면서..
    원글님네는 둘이 바뀌었나봐요
    저도 구체적인거 좋아하고 돌려말하는거 싫어해서 오히려 남자들과 더 편한데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원글님이 구체적인 것으로 바꿔서 이중에 어떤거냐고 물어보시면 너무 힘드시려나..

  • 29. 뭐래냐
    '22.8.19 12:45 PM (223.38.xxx.209)

    경상도처럼 강요하거나 강압적으로 소리 빽 지르지 않아서 불만인거죠? 보통 정상인들은 매너, 배려란게 있는데 어색하죠? 자라면서 보고 들은게 없으니..
    그저 소리나 지르면 화끈하니 아 니 마 싸나이 아이가! 이러다가
    다른 지역 사람들 만나면 멘붕올듯?

    그나저나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 까고 무시하던것도 모자라 이제 돌아가며 팔도를 다 까고 있네요?
    그 동네, 특히 경남은 토착왜구랑 쪽바리 피도 많다더니 이런 글로 확인하게 되네요.
    갈라치기, 지역혐오..
    역시 갱상도?

    피가..어디 가나?

  • 30. 아 저도
    '22.8.19 12:47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그런화법 적응 안되고 싫어요
    제 동생
    동생은 서울생 남편은 시부모님이 부산생이고
    남편은 천안생
    근데 일찍 서울에서 유학해서 그랬는지
    제부하고는 별 문제 없이 잘 살았는데
    결혼하고 천안으로 이사
    성격이 밝아서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잘 노는데
    천안에서
    누가 친구 욕을 돌려돌려 말할때
    맞장구 치면 절대 안된데요
    다음에 만나면
    그말을 한사람이 한 말이 아니고
    맞장구 친 사람중 한사람이 욕했던거가 되고
    그 게 그 당사자귀에 들어가서
    사이 나빠질수도 있다고 ㅎㅎㅎㅎ
    그냥 함구하는거래요

  • 31. 경상도 가득이나
    '22.8.19 12:48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성격 화끈하고 직설적인데 고생하시네유.
    원래 충청도가 양반고을이라 돌려말하고 그래유.

  • 32. 잉?
    '22.8.19 12:48 PM (39.7.xxx.195)

    뭐래냐

    '22.8.19 12:45 PM (223.38.xxx.209)

    경상도처럼 강요하거나 강압적으로 소리 빽 지르지 않아서 불만인거죠? 보통 정상인들은 매너, 배려란게 있는데 어색하죠? 자라면서 보고 들은게 없으니..
    그저 소리나 지르면 화끈하니 아 니 마 싸나이 아이가! 이러다가
    다른 지역 사람들 만나면 멘붕올듯?

    그나저나 경상도 사람들은 전라도 까고 무시하던것도 모자라 이제 돌아가며 팔도를 다 까고 있네요?
    그 동네, 특히 경남은 토착왜구랑 쪽바리 피도 많다더니 이런 글로 확인하게 되네요.
    갈라치기, 지역혐오..
    역시 갱상도?

    피가..어디 가나?

    ㅡㅡㅡㅡ


    급발진하네ㅋㅋㅋ
    병이다 병이야ㅉㅉㅉ

  • 33. 청주 토박이
    '22.8.19 12:49 PM (211.230.xxx.143) - 삭제된댓글

    평생 청주에서 살았는데 몰겟어유.
    냅둬유....

  • 34. 진짜
    '22.8.19 12:49 PM (110.14.xxx.180) - 삭제된댓글

    충청도것들!!!!

    질려요질려
    이십년간 대전동소에게 확답이라는걸 들어본적
    없는데 결국 지마음대로 하는
    베프의 시어머니 대전토박이 뭐먹고 싶다고 얘기안하고
    이건 워뗘?
    저건 워뗘?
    빙빙 돌려서.......

    정말 결국은 자기 싫은건 안하는

  • 35. ㅁㅈ
    '22.8.19 12:51 PM (223.39.xxx.180)

    맞아요
    저 충청도 토박이
    의뭉스럽고 명확한 표현이 없어요
    저희 아빠도 저도 그래요ㅠㅠ
    충청도가 양반고장이라 그런거 맞는거같아요
    속내를 확 보일줄모르고..
    다른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답답하고 간보나 싶은거..

  • 36. 집안이
    '22.8.19 12:51 PM (116.32.xxx.131)

    다 몽땅 충청도중에서도 충남대전 사람이지만서도
    저런 말투는 아니그든유~~~~
    물론 다 그렇다는 말씀은 아니시겄지만서도~
    집안마다 사람마다 다른거지~ 그걸 일반화허지는 마셔유~
    저희집은 오히려 두루뭉술허게 말하면
    확실히 똑바로 말허라고 헙니다~~

  • 37. 싫다
    '22.8.19 12:53 PM (223.39.xxx.12)

    충청도 시집이 제일 최악이죠
    말 똑바로 안 하면서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거!!!

    나는 모른다. 너네가 말 안했으니 땡. 이라는 심정으로 대합니다.

  • 38. 이혼율도
    '22.8.19 12:54 PM (223.39.xxx.210)

    예로부터 충남이 높죠. 저런 식의 말투도 한 몫할 듯

    혼인지속기간 0-4년이 전체 이혼의 18.8%로 가장 많고, 30년 이상(17.6%), 5-9년(17.1%) 순임. ○ 시도별 조이혼율(시도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은 인천,충남(2.3건), 제주,울산(2.2건)이 높고, 서울(1.6건), 세종,대구(1.7건)가 낮음.

  • 39.
    '22.8.19 12:56 PM (182.221.xxx.147)

    왜놈들의 겉 다르고 속 다른 화법이 충청도에서 건너간 거죠.
    백제인의 화술과 표현 문화.

  • 40. 또또
    '22.8.19 12:57 PM (1.237.xxx.217)

    시작이다..
    심심하면 충청도 타령..
    내 의지와 상관없이 충청도에서 태어나
    충청도인이 됐는데
    요 근래 툭하면 충청도 까는 글 올라오네요
    항상 말하지만 서울 전라도 경기도 지인들 중에
    제가 제일 직설적이다 말 듣는 사람이라구요
    이렇게 다른 지방 폄하하는 사람들은
    본인들 지역 좀 까보시죠..
    어느 지역에서 나고 자랐길래
    근거 없는 지역비하에 타고난 인성을 가졌는지

  • 41. ㅈㄴㅇ
    '22.8.19 12:57 PM (110.14.xxx.180)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차이겠지만 배려???아니죠
    그럼 남들 힘들게는 하지 말아야죠...
    빙빙 돌려거 상대방이 지칠때까지...

    젤 싫은 말 기여?
    아녀?

  • 42. 의뭉이죠
    '22.8.19 12:59 PM (220.75.xxx.191)

    북도는 그나마 쫌 나은데
    충남은...

  • 43. 그게
    '22.8.19 1:00 PM (39.120.xxx.191)

    예전 전참시 보니까 이영자 화법이 딱 그렇더라구요.
    예의상 권하고 상대방이 눈치없이 거절안하고 받으면 당황하고..
    근데 솔직히 경상도가 더 힘들어요.
    본인들은 직설적으로 다다다 말하고 뒤끝없다 생각하는거 힘들어요. 상대는 뒤끝이 생기거든요
    충청도식 화법은 그냥 모른척 해버리면 돼요.
    원하는게 있거나 말거나...

  • 44. ㅇㅇ
    '22.8.19 1:02 PM (119.193.xxx.243)

    저희 엄마도 경상도 분이고, 시댁은 전라도 분인데 서로 괜찮다고 좋다고 하시는데

    양가분들이 공통적으로 다 충청도 가까이 하지 말라고 ㅎㅎㅎ

    진짜 의뭉스럽다고 하시네요. 제가 보기엔 사바사 같던데 말이죠. ㅎㅎㅎㅎ

    어르신들이 그냥 그러시는 거 같아요. 충청도 사람에 대해서.

  • 45. ㅇㅇ
    '22.8.19 1:03 PM (119.193.xxx.243)

    그리고 진짜 양반은 충청도가 아니라 전라도랑 서울에 더 많습니다만. ㅎㅎㅎ

    양반이라고 다 그러나요. 진짜배기 양반은 다 서울 사는데 아무도 안 그러던데요. 어디 지방 향반들이 양반 타령을 하시는지.

  • 46. ....
    '22.8.19 1:04 PM (117.111.xxx.20)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솔직히 저런사람 많아요
    옆사람만 속터지지 본인은 아무렇지 않다는게 문제....
    친정엄마가 저래서 저는 답답해 미쳐요
    그냥 솔직히 말하래도 안되나봐요

  • 47. ..
    '22.8.19 1:04 PM (115.139.xxx.169)

    충청도가 좀 그런 성향이 많긴 하지만, 주로 자기 생각을 바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저런 화법을 많이 써요.
    나쁘게 말하면 응큼맞고, 좋게 말하면 우뭉하고 신중한 스타일들.
    거기에 결정장애가 있고, 남의 말을 잘 안듣는 스타일들요.
    자기가 남 말을 잘 안들으니까 어떤 말도 확실하게 잘 못해서 자꾸 물어보는 화법을 쓰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그냥 니 생각을 말해. 자꾸 물어보지 말고!! 이렇게 말해줍니다.
    제 남편도 배가 고플시간이가 배고프지?라고 물어보면 음....글쎄? 그런가? 이래요.
    본인이 배가 고픈지, 뭘 먹고 싶은지도 똑바로 얘길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암튼 그래요.

  • 48. 충청도가
    '22.8.19 1:05 PM (112.155.xxx.85)

    양반고장이란건 그냥 헛소리에요
    10%나 양반이고 나머지는 양민이나 노비였죠 전국 어디나.

  • 49.
    '22.8.19 1:05 PM (123.212.xxx.240)

    21세기에도 지역차별 발언이 막 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태생이 똑같은 짓을 하면 - 역시 서울태생이야~ 안 그러는데 말이죠? ㅋㅋㅋ
    누구는 결과가 그렇게 나온거니까, 지역차별주의 발언이 나온다하지만 (저 위에 있네요. 이혼통계?)
    원인을 지역에 둘지 말지를 보는건 그 사람 편견이죠.
    지역별 이혼률의 원인을 지역색? 지역에 - 몇 명 사는지 모르지만 그들이 공통된 성격을 지녀서 그런다고 생각하는건 본인 자신이죠. 그럼 인천이랑 충남은 성향이 같나요? ㅋㅋㅋㅋ

    남편분이 명확하게 이야기하는걸 부담스러워하시나본데
    나는 괜찮으니 나한테만큼은 확실하게 해달라고 차라리 하세요. 상처같은거 안받으니까 그냥 명확하게 해라 두루뭉실하는게 나는 더 상처다. 그렇게요.
    근데 뭐..남편 성향 고치는게 더 어려우니까, 본인이 이 사람은 원래 이런갑다 하는수밖에 없을거 같긴하네요.

  • 50. 보리문디
    '22.8.19 1:05 PM (223.38.xxx.128)

    전라도 글 자주 올리는 분같은데,
    갱상도 남자랑 살지 왜 그랬어요?

  • 51. ...
    '22.8.19 1:05 PM (106.101.xxx.118)

    저도 일가친척 충청도인데 조금 그런 면 있죠. 그런데 같은 충청도라도 엄마쪽 아빠쪽 완전 다름. 충남쪽이 오히려 빠르고 다다다다. 충북쪽이 오히려 느리고 답도 없고. 온다는 건지 만다는 건지.

    그런데 경상도 전라도 들이댈 때 좀 놀랄 때 많아요. 직설적으로 자기주장하거나 따지거나 할 때 보면 나한테 지금 화 내나 싶기도 하고.

  • 52. ...
    '22.8.19 1:08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충청도 화법 맞아요 같은지역사람이 결혼하면 아무 문제없어요 다른지역사람이 엮이면 속터져요 절대 못고칩니다 뼈속까지 그런 사람이예요 이해하고의 문제가 아니예요 본인자체가 뭐가문제인지 몰라요

  • 53. 허허
    '22.8.19 1:08 PM (1.237.xxx.217)

    본인들 지역 까고 말하라니까
    안까고 충청도만 뭐라 하네요
    충청도보다 더 의뭉스러운 인간들이구만..

  • 54. 동감
    '22.8.19 1:08 PM (1.236.xxx.111)

    위로가 되는 댓글이 많네요.
    전 서울이고 남편은 청주인데

    말 똑바로 안 하며 두리뭉실 은근슬쩍 흘려놓고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거~
    이것도 맞고!!!
    막상 알아서 해논거 받은다음엔 자기는 그런 말 흘린적 없는듯,

    A로 정하고 넘어갔는데 없던 일인 것처럼 다시 물어요. 사소한 외식장소 정할 때도 A로 정해진걸로 대화 끝난거였는데 우리 어디 가지?? 이 인간에 장난하나,.

    명확하게 좀 하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또 똑같아요.

    다음 생애엔 결혼을 안할거에요.
    아는 척 하지 말아라..

  • 55. 이상하네
    '22.8.19 1:22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경상도인데도
    원글님 남편분처럼 말해서 미치겠어요.

    지역특색이 아니라 개인 성격같은데요?

  • 56. 울랄라
    '22.8.19 1:22 PM (223.38.xxx.68)

    원글, 전형적인 경상도 사람이죠?
    논란여지있는 예민한 주제 무식하게 침튀기며 퍽 던져 놓고
    본인은 도망 가면서 지는 몰라예, 모른다카이, 내가 뭘 잘못했는데? 함 말해 보쏘, 이러면 다 해결된거죠?
    극혐

  • 57. 아우
    '22.8.19 1:23 PM (221.158.xxx.70)

    처음에 내려와서 빙빙 돌려말하고 묻고싶은거 곁다리로 묻고 해서 의뭉스러운사람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지역 화법인걸 알게되서 이해가갔어요.

  • 58. 갈라치기 아닌데
    '22.8.19 1:25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원글 내용이 지역 갈라치기 아니고
    남편의 화법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얘기하는 건데
    왜들 지역에 발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댓글들 중 지역 혐오 뚜렷한 내용들이 더 많네요.

  • 59. 울랄라
    '22.8.19 1:32 PM (118.38.xxx.170)

    저 전형적 경상도 맞고 ...찬찬히 읽어보니 저 그런 사람인거같네요?
    그런게 경상도 스타일이에요 ? 그럼 전 전형적 경상도 사람 맞는걸로..할게요^^ 극혐이시라니 그건또 어쩔수 없고.......

  • 60. ......
    '22.8.19 1:34 PM (180.224.xxx.208)

    우리 아버지도 충청도 사람인데
    저는 서울에서 자랐고요.
    진짜 저런 화법 싫어요. 친척들도 다 저럼.
    왜 말을 똑바로 못 하는 건지.
    본인들 표현에 의하면 점잖게 돌려 말하는 거래요.

  • 61. 그게
    '22.8.19 1:34 PM (39.120.xxx.191)

    전 경기도 사람이규 충청도에 어릴때 살았어서 친구도 많았고, 시댁이 경상도라 그 쪽 사람들도 많이 보고 해서 좀 이해가 가는데요...지역색이라기보다 분위기가 그런건 있는 것 같아요
    충청도에서는 자기 주장 강하게 표현하는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정에서도 그렇게 교육 받았을테고..다들 그러니 그 사람들끼리는 그렇게 소통했겠죠.
    권하고 사양하고 돌려 표현해도 서로 마음을 알았을거에요
    경상도는 다들 속엣말 안 거르고 다다다닥 표현하고 그럼 서로 뒤끝없고 좋다 하고 살았을테고요.
    그렇데 살다가 막 섞여사니까 서로 혼란스러운 거에요
    전 부산에서 애들 어릴 때 잠깐 살았는데...너무 힘들었어요
    교사가 학부모한테 눈치도 차암 없다고 그러고, 그럼 다른 학부모들 막 웃고...옆에 있는 제가 민망해죽겠는데 정작 그 엄마는 아무렇지 않아 하고.
    지역 혐오보다는 그 사람의 표현방식이다라고 이해하심이 편하지 않을까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타지역 사람들은 충청도보다 경상도 사람들한테 상처를 더 받아요

  • 62. ...
    '22.8.19 1:35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본인의 요구나 주장을 잘 이야기 하지 않아요. 대체로 남들과 맞추는 편이죠. 배가 웬만큼 고프기 전에는 밥먹자는 소리도 안하고 당연히 반찬투정같은 것도 없음. 사소한것 까지도 사양함. 상대가 불편할 것 같은 약속은 미루고 미루다 말함. 여럿이 모인 밥상에서는 맛있고 좋은게 있으면 잘 먹지 않음. 뭘 원하는지 모르니 상대는 속터짐. 그렇다고 본인 고집이나 생각이 없는건 아니죠. 마지막까지 버티다 상대에게 말하면 이건 뒤통수인가 뭔가 싶음. 의도적인건가. 놀리는건가.
    전라북도 남자고 시가 사람들이 대체로 저래요. 마산 동서는 정말 속 디비지게 생긴거죠 ㅋ 지역비하가 아닌게 친정 양가도 전북인데 친정 본가는 성격 급하고 시끌시끌 해요. 제 외가랑 충남 올케는 제 시가랑 비슷. 전북 서쪽, 충남권 기질인가봐요. 답답하긴 한데 20년 동안 시가 사람 누구에게서도 타인 험담 들어본 적 없고 무리한 요구 들어본 적 없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 63. 저희는
    '22.8.19 1:41 PM (223.38.xxx.77)

    외가 친가 다 서울인데..
    그래서인지 경상도 분들 어려워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경상도 분들이 혜택 많이 누려서인지,
    회사 업무하다보면 부모가 경상도거나 본인이 경상도인 분들 접하게 되는데,
    표시 나고요, 상대하기 쉽지 않아요.
    그렇지만 뭐 돈 벌고 살아야하니 그 정도 감당하고 일할 역량은 있어요.
    사적으로는 관계가 꺼려지지만, 밥벌이는 해야하니까요.

  • 64. ...
    '22.8.19 1:42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그게님 말씀처럼 가정교육이 그렇더라고요. 답답해서 남편과 이야기 해 본 적이 있는데 그렇게 교육받았대요. 저희 시어머니가 딱 그러셨고 그렇게 가르치신거죠. 제 친정가서 엄마가 ㅇ서방 출출하지 않나? ㅇㅇ 먹을까? 하니 괜찮대요. 저만 신나게 먹으니 옆에 와서 슬그머니 먹더라고요. 안먹는다며? 하니 자기는 사양이 먼저 튀어 나온다고ㅠㅠ 하숙할 때 하숙집 아주머니가 김밥 싸줄까? 하니 것도 사양해서 남들 다 먹는 김밥도 못먹었대요.

  • 65. 무시하세요
    '22.8.19 1:48 PM (125.132.xxx.178)

    저 경남 남편 충남.

    저는 남편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말하지 않으면 그냥 모르는 척해요. 시가에서도 마찬가지로 굴어요. 저런 식으로 간보거나 떠보거나 본인은 전혀 굽히지않고 남 부리려는 태도 극혐합니다.

  • 66. 그래서
    '22.8.19 1:53 PM (223.38.xxx.69)

    외교나 해외주재 관리자급은
    충청, 강원, 서울, 경기권을 선호해요.
    조직이 목표한 걸 얻어내거든요.

  • 67. 무시하세요
    '22.8.19 1:53 PM (125.132.xxx.178)

    그리고 충청도사람들 성격 급하더군요. 아주 숨이 넘어가요. 단 남한테 일 시킬때만요. 자기가 할 땐 세월아 네월아~ 내 시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부모님이 충청출신인 친구도 그러고 또다른 친구의 시가도 다 그런다는 걸 보고 선택적 느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68. 저도무시
    '22.8.19 2:00 PM (175.208.xxx.235)

    저도 남편이 그렇게 말하는편이라 진심 짜증납니다.
    처음엔 저도 당신 생각이 어떤지 명확하기 얘기해달라고 여러번 얘기했는데요.
    사람 참~ 안변해요,
    늘 당신이 알아서 내 맘이 들게 움직여라 식이예요. 그래서 저도 그냥 무시해요.
    아쉬우면 제대로 똑바로 제게 얘기합니다.
    가령 제가 저녁 뭐 먹을까? 물으면 아무거나라고 대답합니다.
    그럼 전 아무거나란 음식은 없어 당신이 뭘 먹고 싶다고 콕 찝어서 말하면 그걸 만들어 줄께. 라고 대답합니다,
    아무거나라고 말했으니 제가 알아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열심히 지지고 볶고 건강한 밥상 차려놓으면
    이거말고 다른거 없어? 나 오늘은 이거 먹기 싫은데, 없으면 나 그냥 컵라면 먹을래
    이러는 남자랑 삽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대답이라는걸 모르나봐요.
    그냥 무시가 정답이예요. 무시하지 않으면 제가 홧병날겁니다.

  • 69. 지역
    '22.8.19 2:10 PM (39.7.xxx.149)

    관계없이 사람나름 아닌가유.
    저도 고향이 충남 사람이지만
    우리형제들 그렇지 않거든요.^^

  • 70. 그냥
    '22.8.19 2:11 PM (59.15.xxx.173)

    사람 성격 나름이어유.
    부모님 충남+충남인데 엄청 다혈질 돌직구 한 분, 전형적 충청도 양반 한 분...
    자식인 저는 난데없이 완전 경상도 스탈이구요.
    그냥 결정장애, 우유부단, 책임지기 싫어하는 사람들 전형적인 어법입니다.

  • 71. ...
    '22.8.19 2:12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백제가 지배했다가 신라가 지배했다가 고려가 지배했다가
    중간에서 말 한마디 잘못하면 위험하니까 그렇게 표현 한다고.
    한반도 물고 뜯고 안 하는 곳이 없네요.

  • 72. ...
    '22.8.19 2:26 PM (220.84.xxx.174)

    저만 그리 느낀 게 아니군요
    직설적으로 말 안 하고 빙빙 돌려서 말하니
    원래 상대방이 원하는 게 뭔지 파악을 못 하다가
    오래 겪어보니 알겠드라구요
    안 그런 충청도분들도 있겠지만
    자기들이랑 생각이나 가치관이 다른 걸
    인정하지 않고 자기들이 다 옳은 줄 알고
    다른 사람 평가하고 험담하고 왕따시키기도...
    제가 어려서부터 겪은 주변에는 그런 사람 한 명도
    없어서 지방특색인가라고 생각했네요
    집안이나 공동체 의식이 강해서
    좀 개인주의 성향들은 충청도랑 잘 안 맞겠더라구요

  • 73. 충청도로
    '22.8.19 2:28 PM (182.219.xxx.35)

    이사온지 2년 됐는데 여기 그런분들 없어요~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딱 잘라 말해요. 젊은사람들이라
    그런가...
    그런데 서울에서 태어나 삼십년 넘게 서울산 저희 남편이 저래요. 괜찮다 그러고는 뒷북치기, 물어보면 생각한다고 대답 안하기 등등 시부모님들이 충청도라 그런건지...
    아무튼 충청도 와서 음흉하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 74. 충청도로
    '22.8.19 2:30 PM (182.219.xxx.35)

    저도 오히려 경상도 사람들 전투적인 말투가 듣기 힘들어요.

  • 75. ..
    '22.8.19 2:56 P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경상도 사람들은 셋만 모여도 소리소리 지르며 싸우는 것 같고 칼들고 달려드는 느낌이라 싫은데 그들은 싸우는 게 아니래요.
    충청도는 세 번은 사양하는 게 문화인 듯한데 저는 인내심이 없어 두 번 권했는데 거절하면 더 안권하는데 그럼 상대방이 서운해하고..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해요.

  • 76. dd
    '22.8.19 3:35 PM (218.51.xxx.177) - 삭제된댓글

    시댁 충청도 남편은 서울인데도 저렇게 말해요 답답하고 짜증날때 많음 뭐달라는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를 못하고 진짜 싫어요

  • 77. dd
    '22.8.19 3:39 PM (218.51.xxx.177)

    시댁 충청도 남편은 서울인데도 저렇게 말해요 답답하고 짜증날때 많음 뭐달라는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를 못하고 진짜 싫어요 지역차별아니에요 안겪어보면 모릅니다 확실시 달라요

  • 78. 너무싫어.
    '22.8.19 4:03 PM (58.143.xxx.27)

    사업하는 사람도 저딴식으로 하더라고요.
    바쁜 사람 갖고 노나요?
    차라리 생각해보자 하고 무응답이면 괜찮은데
    응대하는데 빙빙 돌리는데 거절 비슷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
    나중에 보면 거절임.

  • 79. 책임 지지 않는
    '22.8.19 4:56 PM (121.162.xxx.174)

    성격이네요
    충청도가 말을 돌려하는 건 맞는데
    군대 가는 날짜 말 했는데 딴소리는 말 돌리는 것과 무관.
    대체로 사회생활에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줄타기를 잘하는 사람들의 수법인데
    몸에 밴 것 같군요
    저러면 저는 결정권은 안 주고 말은 액면대로 받습니다.
    수박 있어( 줄까 생략)
    입대가 언제지?
    당신이 내게 말한 날짜는 언제야. 그날 아니였어?
    하는 식이 되겠죠

  • 80. 삼국시대?
    '22.8.19 5:15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지금이 삼국대도 아니고 그건 천년 전이고요.
    고려시대 이후로 지금까지 천년이 더 지났는데
    무슨 그 시절 정치적 환경탓을 하나요?
    천년이면 언어가 바뀌어도 거의 다른 말 수준으로 바뀌었을 텐데요.

  • 81. ..
    '22.8.19 5:42 PM (175.118.xxx.52) - 삭제된댓글

    전 서울사람
    결혼하고 충청도 3년 경상도 3년 살아봤어요.
    전 경상도 사람들이 더 힘들었어요ㅜㅜ
    경상도 사람들은 텃세도 있고 항상 화가 나있는
    말투와 태도 전 너무 힘들었네요.

  • 82. 경상도
    '22.8.19 8:27 PM (1.225.xxx.83)

    경상도사람이 큰목소리로 쎄게 자기주장하는게 더 힘들죠. 원글님은 충청도 남편이 경남도 사람처럼 싸우는것처람 직설적으로 공격적으로 말하면 좋겠나봐요.자라면서 익숙하니까 ..

  • 83. 일이라는게
    '22.8.19 9:39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강하게 말하는 거 불편하긴 한데 yes no 안하는게 더 이상해요.
    저런 사람하고 중요한 일 해보세요. 환장합니다.
    기분 나쁜 건 보다 환장하는게 더 힘들어요.

  • 84. 일이라는게
    '22.8.19 9:40 PM (124.5.xxx.96)

    강하게 말하는 거 불편하긴 한데 yes no 안하는게 더 이상해요.
    저런 사람하고 중요한 일 해보세요. 환장합니다.
    기분 나쁜 거 보다 환장하는게 더 힘들어요. 대화가 안되는건데요.

  • 85. ...
    '22.8.19 10:29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삼국 시대가 지금도 다르지 않아요.
    그때 지역 감정으로 조선 시대에도 차별했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경상도 전라도 양쪽에선 조상이라도 그쪽 후보가 나오면
    출신 지역 후보를 밀어서 당선 될 인구가 되죠,
    충청도는 유리하거나 친화적인 사람을 뽑을 수 밖에 없구요.
    우뭉스럽게 비열하게 그렇죠.

  • 86. B00
    '22.8.19 10:42 PM (182.222.xxx.68)

    시댁 충청도인데 시어머니께서 뭔가 돌려서 비아냥 대는 말투처럼 들리게 말을 하셔요.

    영어로 쓰면 이런 대화인데요.

    며느리: mom. please, bring me some oranges for the lunchbox.
    시어머니: where is oranges?

    며느리가 도시락에 넣을 오렌지가 필요하다고 하니,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오렌지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는 거죠?

    그런데 우리말로 바꾸면,
    며느리: 어머니. 도시락에 넣게 귤 좀 주세요.
    시어머니: 귤이 어딨냐?

    여기서 시어머니의 귤이 어딨냐는 "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다오"가 아니라, "이미 귤을 다 먹고 없다." 는 뜻이예요.

    저는 이렇게 한 단계 혹는 두 단계 건너뛰어서 이해해냐 하는 화법이 정말 진절머리가 나요.

  • 87. ...
    '22.8.20 4:22 AM (125.138.xxx.75) - 삭제된댓글

    별걸 다까네요 돌려말하는 걸로 화내는 분들은 일상 사회생활은 가능한가요?
    충청도 사람을 유독 싫어하는 제주도분을 만난 적 있는데 직설적이고 쿨한 거 좋아한답시고 아무데나 훅훅 들어와서 아무말이나 막 질러대고 여러사람들과 싸우고 다니던데 저는 그런 사람이 더 싫네요 처음 볼 때부터 지역 편견 떠벌리며 충청도 사람들 앞에서 충청도 사람이 싫다고 해서 황당한데 또 충북이 충남보다 낫다고 갈라치기까지 그 지랄하던.. 어휴 너무 싫다

  • 88. 제주도
    '22.8.20 7:12 AM (110.14.xxx.180) - 삭제된댓글

    사람도 황당하게 말했지만 얼마나 당했으면....
    결정해야 할일이 있는데 그러고 빙빙 돌리고 있어봐
    얼마나 속이 타는지 결국엔 지고집들 대로 하잖아요~
    양반은 개뿔...남은 속터져죽어도 난 몰러유~~~~~~~

  • 89. 방송애도
    '22.8.20 8:08 AM (110.14.xxx.180) - 삭제된댓글

    https://m.blog.naver.com/boong1027/222152795076

    나와서 정리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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