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엄마가 제 사주를 보면

ㄹㄹ 조회수 : 8,098
작성일 : 2022-08-15 00:50:11
진짜 대성공할 팔자다 뭘하든 승승장구하면서 산다 라고 했다는데요
전 꿈도 많고 욕심도 많았는데 대입 때 집안이 급격히 기울고 부모님 이혼하면서 원하던 대학도 못가고 (인서울) 어쩌다 대기업은 들어갔으나 학력컴플렉스로 그만뒀구요 그 이후로 내리막길 …
그냥 저랑 비슷한 집안 남자 만나서 아이낳고 정말~~ 소소하게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이런 촌구석에 살고 있다는게 믿어지지도 않고 뭘 하면 될것같은데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는 뭘해도 금전적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사주에 대한 글 올리신 분들 보면 큰 뼈대는 맞다고 하시던데 … 그런거라면 희망을 가져봐도 될까요?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 일은 저와 아주 잘 맞을거같아서 틈틈이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저 정말 제 인생 여기서 끝나는거 아니겠죠
그렇다면 제가 너무 불쌍할거같아요 엄마로서의 저 말구 인간으로서의 저말이예요 ㅜㅜㅜ
IP : 39.116.xxx.1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도
    '22.8.15 12:53 AM (112.152.xxx.66)

    바뀌더라구요 ㅠ

  • 2. 그럼요
    '22.8.15 1:13 AM (222.119.xxx.18)

    절대로 포기마요.

    대신
    자격증이니 실력을 쌓아놓아야 해요.
    가만있음 끝이예요.

  • 3. 아무것도
    '22.8.15 1:16 AM (124.51.xxx.60)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이것저것 시도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일도 찾게되고
    그때 운대가 트이면 쥐구멍에도 볕뜰날 생겨요
    진짜여요
    저 4년전에 여기서 허구헌날 비관에 죽고싶다는 글
    툭하면 썼었는데
    여기 회원님이 건강만 조심하면 몇년뒤에 재물복 터진다고
    했는데 저 작년부터 수입이 엄청 좋아지고 있어요
    좀 과장해서 의사도 부럽지 않다는

  • 4. ㅇㅇㅇ
    '22.8.15 1:31 AM (221.149.xxx.124)

    사주 한 사람이 봐 준 것 갖고는 몰라요..
    사주라는 것도 결국 주관적 판단, 추정이라서..
    수학처럼 답이 딱 떨어지는 게 아니라 풀이, 해석을 하는 거니까요.
    한 세 사람 정도 보고 공통점이 나오면, 그제서야 어느 정도 객관적인 풀이구나 합니다.

  • 5. ㅎㅎ
    '22.8.15 1:37 AM (39.117.xxx.5) - 삭제된댓글

    저는 어렷을적부터 돈복 있을거라는 소리 듣고 컸는데..
    유년시절은 힘들었지만
    평생 월급쟁이지만 그래도 돈걱정은 안하고 살아요.
    사주보러갔더니 평생 따박따박 돈이 들어올 팔자라네요.
    그런것보다 저희 딸들이 복이 많은 것 같고 많았으면 좋겠어요.

  • 6. 그걸
    '22.8.15 1:56 AM (61.83.xxx.150)

    다 믿지 마세요
    사주도 바뀌는 듯해요
    이제 은퇴가 다되니깐 사주가 다 좋다고 해서 웃겼어요
    전에는 늙어서 나쁘다고 했는데
    노력하면 사주도 바뀌나봐요

  • 7. ..
    '22.8.15 2:01 AM (1.237.xxx.156)

    기회는 준비된자에게 오겠죠
    그런 운이 있다는건데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될리없잖아요? 의지 충만한걸보니 사주가 반은 맞는것같네요. 나머지 반은 원글님의 액션에 따라서~~

  • 8. ..
    '22.8.15 2:05 AM (112.150.xxx.19)

    힘든시간 보내고 나니 그 시간을 견뎌낸 내 사주가 좋은 사주구나 싶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바보처럼 견디고 노력할수 있었던것 역시 아무나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매사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 9. 현대에는
    '22.8.15 2:17 AM (124.49.xxx.188)

    뭔가를 해야해요. 가만 잇으면 아무일도 안일어나요.
    운대가 맞으면 잘 풀리기도하고.. 10년대운은 바뀌어요.
    없는 오행 이 들어오면 또 ㅈ좋고
    재운 식상
    특히.재물을 깔고잇으면 돈걱정 별로 안하는데..

  • 10. ㅡㅡㅡ
    '22.8.15 2:18 AM (172.58.xxx.2)

    지금 다시 보면 아마 또 말이 다를걸요

  • 11. 원글
    '22.8.15 2:20 AM (39.116.xxx.196)

    댓글 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공부하느라 하루하루가 힘들고 피곤한데 ㅠㅠ 희망적인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주는 무조건 대성공할 팔자다 라고 가는데마다 그랬다고는 해요 근데 도대체 언제? 관상 잘보는 부모님 친구 (전직 경찰관) 아저씨도 진짜 관상 좋다고 하셨는데 ㅡㅡ
    지금 일상은 그냥 소소함 그 자체랍니다 ㅠㅠ 별일 없이 가족 모두 건강한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겨야하는데 …
    사주도 좋고 관상도 좋다고 하고 ㅋㅋ 심지어 m자 손금도 있다구요 ㅋㅋㅋ 이렇게 쓰니 유치하긴한데 ㅋㅋ
    앞으로도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 오겠죠 !
    공부하다가 투덜투덜 하는 글에도 인정스럽게 댓글 남겨주셔서 모두모두 감사해요 !!

  • 12. 부모가 지식에게
    '22.8.15 3:19 AM (172.56.xxx.254)

    안좋은 사주를 그대로 말해주는 경우는 없죠.
    잘 되라 덕담해주신 걸 수도 있어요. 제 경우가 그랬어요.

  • 13. 아무것도님
    '22.8.15 4:30 AM (121.155.xxx.24)

    저도 내년에는 재물복 터진다고 해서
    기다립니다 ㅜㅜ
    8월에 생일인데 이번달부터는 로또도 5천원짜리라도
    되긴되네요 뭔가 좋아지려나

  • 14. 미나리
    '22.8.15 6:42 AM (175.126.xxx.83)

    뭐라도 해보세요. 아주 잘 될 수 있죠. 요즘은 사주보다 중요한게 든든한 집안이래요.

  • 15. 사주가
    '22.8.15 7:13 AM (118.235.xxx.117)

    어느정도는 맞습니다.다만 큰운을 작은운으로퉁치는거죠.액땜처럼.운도
    님은그나마 사주가 좋으니 평범하게 사는걸께예요.나빴다면 신불자나 노숙자였을수도 잉ㅎ었어요

  • 16. ㅇㅇ
    '22.8.15 7:21 AM (175.207.xxx.116)

    엄마가 제 사주를 보면
    넌 밖에서 일하는 게 맞대, 그걸 더 잘 한대
    이랬어요
    시어머니도 보셨겠죠
    왜 쟤는 집에서 뭉기고 있냐, 밖에 나가면 더 좋은 사주가..
    이런 분위기 풍기셨어요

    아이 진로 때문에 사주 보러가면서 제것도 봤어요
    저보고 일하냐고 묻더군요. 일 하는 게 더 좋다고.
    꼭 밖에서 일해야 되나요? 라고 묻자
    본인이 싫으면 어쩔 수 없지만..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는 거 싫어하니까 이러이러한 거 하는 거 어때요? 라고
    끝까지 권유하더군요

    몇년 뒤에 저 밖에서 늦은 나이에 일하게 됐는데
    진짜 살맛 나요
    집에서 게으름 대마왕인데 밖에서는 칭찬 받고 있어요
    인간 구실 하면서 살고 있어요

  • 17. ㅇ ㅇ
    '22.8.15 7:26 AM (175.207.xxx.116)

    요즘은 사주보다 중요한게 든든한 집안이래요.
    ㅡㅡㅡㅡㅡ
    요즘이 아니라 조선시대 나온 말이에요

  • 18. 제제
    '22.8.15 7:26 AM (175.114.xxx.196)

    제생각엔 엄마가 님한테 좋은말로
    희망을 준것 같아요
    엄마도 이혼했으니 더이상 엄마없어도
    잘 살수있다라는 희망요

  • 19. 바람
    '22.8.15 11:53 AM (121.141.xxx.84)

    인생은 양갈래길의 선택의 연속인것 같아요. 좋은 선택만 연달아하는 인생도 있고 나쁜 선택만 계속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인생도 있죠. 제가볼때 원글님은 그리 좋은 선택을 하진 못했지만 기본적인 사주가 좋아서 지금과 같은 삶이라도 살고 계신게 아닐까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고민도 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에게 주어진 운명은 받아들이고 나의 선택은 조금 더 신중하게 잘 하려면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한것 같아요. 조급하고 부정적인 마음이 앞서면 좋은 선택을 하기 힘들어지니까요

  • 20. ....
    '22.8.15 2:46 PM (110.13.xxx.200)

    대박이 터지는 시기가 있었을겁니다.
    좋은 사주라고 평생 내내 좋지는 않아요.
    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있어요.
    그 대박터질수 있는 시기에 님이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면 그 대박은 터지지 못한거겠죠.
    대운이 든다. 사주 좋다. 돈을 엄청 번다 뭔가 엄청난게 올려면
    그전에 준비를 하고 있다가 그게 터지는건데
    사람들은 정말 아무것도 없이 감나무에서 감떨어지듯 내게 행운이 온다고 생각하는게 있어요.
    근데 그렇지 않거든요 대부분은..
    그 시기를 알아야 해요.
    그시기를 알려고 보는게 사주구요. 그렇게 되려면 무엇을 언제 해야하는지도 알아야 하구요.
    담에 혹시 사주볼때 그 시기와 때를 물어보세요.

  • 21. 대운
    '22.8.15 4:34 PM (110.70.xxx.190)

    나쁜 일은 가만히 있어도 생기고
    좋은 일은 노력+운때 맞아야한다 하더라구요
    뭐라고 열심히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65 토요일 고터에서 1 양 ** 00:43:43 116
1589364 지구마블 여행 00:40:47 102
1589363 초골린인데 골프가 너무 재밌어요 3 슈퍼골린 00:38:49 124
1589362 성인자녀와 단둘이 외식 하게 되었을때 5 00:31:16 544
1589361 엘에이에서는 그랜드캐년을 못 가나요?? 2 엘에이 00:30:11 118
1589360 쿠팡을 못끊을듯요 ㅋ 1 . . . 00:25:32 454
1589359 민히진은 정작 일본것 표절한건가요?jpg 9 웃김 00:15:49 1,093
1589358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지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8 .. 00:04:38 811
1589357 부모님께 얼마나 경제적 지원하세요? 14 Magoma.. 2024/04/27 1,223
1589356 홍진경 나오는 장면 4 눈물의여왕 2024/04/27 1,872
1589355 (시댁쪽) 상을당하면 어떤역할을 해야하나요? 11 ㅇㅇ 2024/04/27 698
1589354 밤이 되어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38 567 2024/04/27 2,086
1589353 오늘 방송된 눈물의 여왕도 고구마 인가요? 5 고구마 2024/04/27 1,283
1589352 부부 문제)사회 이슈로 늘상 싸워요 13 짜증나 2024/04/27 744
1589351 군입대하는 아이 치아유지장치 3 후리지아향기.. 2024/04/27 443
1589350 이제는 더이상 우울하지 않아요 6 흠.. 2024/04/27 1,209
1589349 호카본디 뉴발 2024/04/27 274
1589348 그알 보시는 분, 정말 무서운 아이네요 25 .... 2024/04/27 4,329
1589347 당뇨2년차..병원 바꿀까요? 5 당뇨 2024/04/27 811
1589346 질색 팔색 우리 엄마 2 참을성 2024/04/27 777
1589345 ‘굴착비용도 부풀려’…김건희여사 오빠 사문서위조 혐의 재판 증언.. 8 ㅇㅇ 2024/04/27 817
1589344 공공화장실 변기커버좀 없앴으면 18 ... 2024/04/27 2,465
1589343 지방 건물이나 상가는 매수 비추인가요 2 2024/04/27 745
1589342 다른 동네 성당 다니면 안되나요? 10 ㅇㅇ 2024/04/27 1,007
1589341 부모님댁에 보내드리면 좋은 밀키트 추천해주세요 3 밀키트 2024/04/27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