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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구경하니 좋네요 역시 혼자는 못살아요

재택 조회수 : 7,460
작성일 : 2022-08-09 20:39:56
사람 많은 게 싫으면서도 또 사람 많은 데가 좋기도 해요.
몇년째 재택근무중이라 사람 구경하기가 어렵거든요.
북적거리는 휴가 기분 동참하고 싶다가도 너무 북적거리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피크철 지난 어제 강원도 1박하고 왔는데
아직 휴가철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
친구들, 연인들, 2대 가족들, 3대 가족들 돌아다니는 모습 보니까 괜시리 기분 좋더군요.
바닷가에도 너무 사람 없으면 재미없어서 적당히 사람 있는 쪽 해변에 자리잡고
신나는 물놀이 즐겼어요.
어제 강원도는 점심까지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거든요.  
오늘도 바닷가 둘러보고 강릉 중앙시장 돌아보았는데 사람들 줄서서 사먹고 그러는 모습이 활기차 보이고.
나는 역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오늘도 강원도는 날씨 나쁘지 않았땁니다.
 
IP : 58.238.xxx.7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9 8:43 PM (1.222.xxx.103)

    어디 다녀오셨어요?
    저도 몇년째 재택근무라 혼자 여행가고 싶네요

  • 2.
    '22.8.9 8:43 PM (175.223.xxx.7)

    서울 등 중부 물난리인데 이런 글 올리는 건 오랜 재택근무로 인해 눈치 상실되어 나타나는 넌씨눈 증후군으로 인한 건가요?
    뉴스 안 보고 살아도 여기 게시판만 봐도 사태파악될건데요

  • 3. ..
    '22.8.9 8:46 PM (175.113.xxx.176)

    눈치가 없긴 없는것 같아요..ㅠㅠ 저도 남쪽지역에 살아서 저희 지역은덥기만 하지 비하고는 전혀 상관없는데 설사 제가 그렇게 놀았다고 해도 지금 82게시판이나 다른 사이트 게시판만 봐도 수도권 난리 났다는데 이런글은 안쓸것 같아요

  • 4. 네..
    '22.8.9 8:51 PM (58.238.xxx.78)

    근데 그거 아세요.
    똒같은 재난이 일어나도 서울, 특히 강남에서 일어나면 유독 더 난리라는 거요?
    대부분의 기관과 언론이 서울에 있기도 해서 그럴테고
    저도 서울 살지만.. 서울 편중이 너무 심해요.
    지방 돌아다녀보면 너무 격차가 심해요.
    똑같은 문제여도 지방 문제는 외면당해요.
    이 상태로라면 지방소멸이 머지 않았따고 생각해요.

  • 5. 역시
    '22.8.9 8:53 PM (175.223.xxx.7)

    무슨 동문서답을 이렇게 장황하게 쓰고 그러세요
    강남이 가지는 상징도 있고 그간 대처한다고 해도 달라진게 없어 이러잖아요
    눈치나 소멸 안되게 잘 챙기세요

  • 6. ...
    '22.8.9 8:54 PM (175.113.xxx.176)

    심지어 서울에서 사신다면서 기사들만 봐도 비피해 장난아니던데 강남에서 일어나서 유독그런다구요.??? 그럼 여기 게시판에 글올리는사람들이 다 강남 사람들인가요.?? 말좀 되는 소리를 하세요 .그럼 다른 서울 지역 다른구들은 비가 안왔나요.??? 다른구들도 비가 많이 와서 비피해 장난아닐거 아니예요 .???지금 비 피해에 지방소멸이랑 무슨상관있는지.?? 지방에 사는 제가 봐도 좀 말이 안되는 글인것 같네요 ..

  • 7. 신이내린 팔자
    '22.8.9 8:55 PM (106.101.xxx.164) - 삭제된댓글

    라고 너무 부러워했는데,

    이런고충이.
    근데 글은 재밌어요.

  • 8. 이분이
    '22.8.9 8:56 PM (1.235.xxx.108)

    대통령도 아니고 이런 글 정도는 쓸 수 있죠
    자유게시판인데

  • 9. 신이내린 팔자
    '22.8.9 8:56 PM (106.101.xxx.164)

    라고 재택근무 너무 부러워하고 시기했는데

    이런고충이.
    근데 글은 재밌어요.

  • 10. 원글님
    '22.8.9 8:56 PM (1.231.xxx.148)

    일단 서울에 인구가 많아요. 똑같은 재난이 일어나도 사람이 더 많이 죽거나 다치거나 시설이 더 많이 훼손되거나 붕괴되는 곳이 서울이라구요. 그래서 유독 더 난리인 거죠. 재난의 크기가 다르니까...눈치 좀 챙기라니까 갑자기 지방 소멸로 왜 얘기가 튀나요?

  • 11. 아니
    '22.8.9 9:01 PM (175.211.xxx.174)

    지금이 휴가철이기도 하니 본인 휴가 다녀온 얘기 쓸 수도 있디 않나요? 거기다 대고 눈치 챙기라면서 공격적으로 대꾸할 필요 있나요?? 원글이 그런 국가 재난을 챙겨야 할 공인도 아니고요. 지금 상황은 저도 심히 걱정스러우나 그렇다고 게시판 전체 글의 주제가 다 호우 이야기여야만 하나요? 이런 글 읽으면 세상 참 다양하네 하지만 눈치 좀 없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될 일을 뭘 그렇게까지 원글이 잘못했다고 몰아붙이나요???

  • 12. 저는
    '22.8.9 9:03 PM (211.246.xxx.138)

    원글님 이해가 가는데
    지방 살았어서 그런가..

    앞 페이지 영주 날씨 얘기 읽고서 저도 좀 느꼈거든요

  • 13. 눈치소멸해따구요
    '22.8.9 9:06 PM (175.223.xxx.7)

    저도 휴가다녀와서 자랑하고 나누고 싶어도 이런 상황엔 안 올려요
    그런게 어울려 사는 사회의 미덕이에요

  • 14. 그러게요
    '22.8.9 9:09 P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

    게시판에 주제가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는 물난리로 수해를 입어도 어디서는 휴가를 즐기고
    그게 세상 아닌가요
    어디에선 전쟁이 나고 어디에선 축제가 벌어지고요
    강원도 산불 났을 때 여기 드라마 연예인 얘기 여전히 도배되던데요
    저도 아파트 주차장 침수돼고 엘리베이터 중단되고 뭐 이번 비로 피해라면 피해입은 사람이지만
    눈치챙기라는 댓글은 좀 어이없네요 ㅎㅎ

  • 15. .....
    '22.8.9 9:10 PM (58.233.xxx.246)

    원글님 마음 알겠으나 수도권에만 우리나라 거의 반이 살고 있어요. 서울 비거주자도 직장이 서울인 경우가 많구요.
    난리난 상황을 조금 이해해 주시면 좋겠어요.

  • 16. 아무글이나
    '22.8.9 9:11 PM (118.235.xxx.221)

    올리는 익명 자게입니다 사회가 아니구요
    방구석에서 인터넷만 하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주제가 올라올 수가 있고 글쓰는 그 사람의 자유라구요

  • 17. ...
    '22.8.9 9:16 PM (59.15.xxx.141)

    맞는말씀이지 않나요.. 수도권에 인구 많이 몰린건 맞지만
    유독 수도권 그중에서도 강남이 세상의 중심인양 과하게 주목받는 것도 맞죠
    저도 서울에서만 살았지만 지방 여행만 가봐도 참 서울 말고도 다른 세상이 이렇게 넓은데
    한나라 안에서도 잘 모르고 사는구나 싶어요

  • 18. 공감이요
    '22.8.9 9:17 PM (59.28.xxx.63)

    저도 가족이 있지만 주로 혼자 있고 동네 친구 만나는 것도 없어요.
    좋다가도 싫을 때가 있는데

    마트에서나 근처 관광지 가서 바글거리는 거 보면 힘을 얻을 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역시 혼자는 아니야.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 19. 제가
    '22.8.9 9:18 PM (118.235.xxx.16)

    사람이 싫어서
    혼자일하는 프리랜서 15년차고
    혼자 산지도 그정도 되는데
    이젠 진짜
    혼자가 지긋지긋하고요

    사람이 좋아요.
    사람 소리가 좋고
    사람 구경이 좋고요.


    이젠 나이도 많고
    사람 사귈 기회도 없어서
    평생 혼자 살텐데
    너무 후회됩니다.

  • 20.
    '22.8.9 9:20 PM (119.67.xxx.249)

    기분좋게 글 읽고 내렸더니 댓글 왜 이럼 ㅋ
    휴가 시즌에 이런 글도 올리고 하는 거죠.
    휴가 못간 저는 그저 부럽습니다.

  • 21. 혼자아니니
    '22.8.9 9:24 PM (175.223.xxx.7)

    이런 때만이라도 좀 자제하고 하는 거잖아요 세상에 천재지변 물난리로 여덟분 사망 일곱분 실종인데 강원도는 날씨 좋아땁니다 물놀이 글이라니.. 소멸 걱정해주시는 지방민인데요 공감능력없는 수도권분들의 어설픈 앞뒤다른 걱정 사양할게요

  • 22. 여기
    '22.8.9 9:26 PM (118.235.xxx.147)

    북한인가요? 뭔 주제도 이렇게 통제하라 마라 말이
    많은지 나이 많은 꼰대들이 대다수여서 그런지

  • 23. ...
    '22.8.9 9:28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이글을 지난주나 다음주에 올렸으면 원글님 글도 딱히 뭐 틀린말도 아닌데요 .솔직히 지방 사람 입장에서도 수도권 올라오는 기사들만 봐도 수도권 비 피해가 장난아니구나 바로 알수있는데.. 뭐 꼰대라고 해도 뭐 어쩔수없죠 뭐...

  • 24. ...
    '22.8.9 9:29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이글을 지난주나 다음주에 올렸으면 원글님 글도 딱히 뭐 틀린말도 아닌데요 .솔직히 지방 사람 입장에서도 수도권 올라오는 기사들만 봐도 수도권 비 피해가 장난아니구나 바로 알수있는데.. 뭐 꼰대라고 해도 뭐 어쩔수없죠 뭐... 하지만 나만 피해 안보면 되고 내주변 사람들중에 사망자 안나오고 비 피해 없으면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하나봐요 .. 이글에 공감이 가는 사람들은...

  • 25. 어머
    '22.8.9 9:31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자게만 들여다보면서 심통 부리지 말고
    그냥 자기 할일을 하세요
    뭐 쓰는 것도 자유 심통도 자유겠지요만...
    남의 글은 글로만 읽으면 심플한데 왜 자기 감정 투영해서
    이래라 저래라인지...

  • 26. 22222
    '22.8.9 9:32 PM (1.235.xxx.108)

    남의 글은 글로만 읽으면 심플한데 왜 자기 감정 투영해서
    이래라 저래라인지...222222

  • 27. 세상
    '22.8.9 9:36 PM (175.211.xxx.174)

    참 답답하다. 이게 지금 수재민들의 상황 공감 못해서 쓴 글입니까?? 공감 댓글들은 수재민 상황에는 공감못하고 여기에만 공감해서 댓글 다는거구요?? 무슨 억화심정이 있으셔서 남의 글에다가 분풀이하듯이 자기 화를 푸시는거에요 대체???

  • 28. 아니
    '22.8.9 9:40 PM (121.133.xxx.235)

    175님 두 분 왜 그래요
    자유게시판인데 자유롭게 글도 못 쓰나요
    결혼식 있으면 장례식도 있고 돌잔치 있으면 칠순잔치도 있는거지
    휴가가서 물놀이 할 수도 있고 물난리 나서 아수라장도 될 수 있는거지
    자유게시판에 왜 님들 맘대로 쓰라마라 하시는겁니까?

  • 29. 눈치
    '22.8.9 9:44 PM (175.223.xxx.7)

    국가적 재난이라 좀 자제하자고 말한게 꼰대 분풀이가 되는 분위기라니 헐

  • 30. 그죠
    '22.8.9 9:45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정작 넌씨눈이 본인인걸 모르는거죠
    남의 휴가 얘기가 보기 껄끄러우면
    조용히 닫고 나가면 될걸 꼭 한마디 하고 깽판을 쳐야 속이 시원한가봄

  • 31. 누구냐
    '22.8.9 9:45 PM (223.62.xxx.25)

    댓글들 어이없네

    우리나라 수도권 편중 하다하다 재난에 대한
    반응까지 차이난다는 인터넷 글들이 뻥이 아니네요

  • 32. 재난
    '22.8.9 10:33 PM (175.223.xxx.7)

    재난이라 자제하자고 하니 깽판이라네 분풀이라네
    누군 휴가 안 간줄 아나
    몇년전 수해입어 남일같지 않아 글썼다고 지가 넌씨눈인지 모른다 말하는 이도 넌씨눈

  • 33. .. .
    '22.8.9 11:04 PM (175.209.xxx.192)

    그렇죠?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 같아요
    사람북적거리는거 싫다가도
    그런 사람들덕분에 우리가 장사해서 돈도벌고
    회사도 다니고
    결혼도 마찬가지구요
    혼자는 외로우니 괴로워도 결혼해서 애낳고 복닥거리며 살고

    원글님 오랜만에 강원도에서 사람구경도 하시고 잘 쉬다온 이야기 읽으니
    제가 다녀온듯 미소가 지어지네요

    그나저나 내일은 비가 좀 그쳐야 할텐데요
    인간이 이렇게 약한 존재라니깐요

    남의 일도 내일처럼 여기는 착한 분들이 계셔서
    또 세상이 살아갈 만한것 같아요

    화만 내지않는다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 34. 한주
    '22.8.9 11:50 PM (183.107.xxx.163)

    재텍근무라 외로우시면
    동호회 활동 같은 거 많이 하세요
    그런데 직원 많은 회사 다녀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집에 같이 있을 사람이 없다는 게 참으로 외로운 일이더군요

  • 35. ??
    '22.8.10 7:01 A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공감하며 끄덕끄덕 하며 읽었는데
    댓글들 왜 이럼?
    저도 사람들 보면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져요.

  • 36. ᆞᆞ
    '22.8.10 11:35 AM (219.240.xxx.222)

    이정도 글은 쓸수있지 뭔 공무원이 일 팽개치고 간것도 아니고 요즘 자게 왜이래요?제발 꼰대짓 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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