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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취하는 아들이 코로나걸렸다는데 남편은 덤덤하네요.

조회수 : 5,322
작성일 : 2022-08-07 16:21:52
아파서 혼자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으며서 누워있는 아들 생각하니
걱정되어서 이궁리 저궁리 하고있다가
삼계탕이라도 만들어서 냉동시켜 택배로 보내줄까 했더니
심드렁하게 그냥 배달시켜 먹으라구하는데
....
제가 미련한건지ㅜㅜ

예전에도 그렇게 보내주니
잘먹었다고 연락와서
보내주길 잘했네 생각했거든요.
하필 저는 오늘 휴가가 끝나서 가보지도 못하는데 ㅜㅜ.
음식이라도 해서 보내줄까
어떻게 할까 고민되네요.
그냥 둬도 혼자 이겨 낼까요..
IP : 116.37.xxx.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7 4:22 PM (70.191.xxx.221)

    애한데 물어야죠.

  • 2.
    '22.8.7 4:2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배달이 엄청 잘되어있잖아요;;
    그냥 용돈이나 넉넉히 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힘들면 꼭 연락해라 정도?

  • 3. ....
    '22.8.7 4:2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네...
    특별히 심하고 그런거 아니면 혼자 알아서 하겠죠.
    뭐 보내준거 해 먹는게 더 번거로울 수 있어요

  • 4. ㅡㅡ
    '22.8.7 4:24 PM (1.222.xxx.103)

    아플때 뭐라도 신경써주면 애도 다 알죠.
    남편 걸리면 그냥 냅두세요

  • 5. ㅇㅇ
    '22.8.7 4:25 PM (125.176.xxx.87)

    저도 아들 혼자 걸렸는데
    멀리 있어서 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본인이 배달 잘되니 걱정 말라고 해서
    못가고 돈만 보내주었어요.

  • 6. 휴가가
    '22.8.7 4:25 PM (124.54.xxx.37)

    있다한들 확진자하고 한집에 계시려구요? 아주 심한 상태아니면 격리한다 생각하고 혼자 있는게 낫죠. 음식도 지가 먹고싶은거 배달시켜먹으라고 돈이나 좀 보내주세요.

  • 7. 0O
    '22.8.7 4:2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이 더위에 그냥 배달을 해주세요..

  • 8. 배달이
    '22.8.7 4:26 PM (39.7.xxx.17)

    맞죠. 택배는 이더위에...

  • 9. ㅇㅇ
    '22.8.7 4:28 PM (112.161.xxx.183)

    택배옴 뜯고 정리하고 데우고 ㅜㅜ 그냥 배달의민족 시켜주세요

  • 10. 원글
    '22.8.7 4:32 PM (116.37.xxx.13)

    글쿤요..아프니 뜯고 데우고 하는것도 피곤한일이죠.
    그냥 배달시켜 먹으라고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1.
    '22.8.7 4:32 PM (121.190.xxx.178)

    좀 먼곳에 있나봐요
    많이 안아파야할텐데요
    20대 남자조카 확진후에 밤에 숨이 잘안쉬어져 너무 겁나고 힘들었대요
    체중 7키로나 빠지구요
    친구든 친척이든 가까이 비상연락할 사람 있는지 확인해두세요

  • 12. .....
    '22.8.7 4:34 PM (221.157.xxx.127)

    요기요 배민 삼계탕도 다 배달됩니다 돈보내주고 배달시켜먹으라고함 문앞까지 딱 갖다줘요

  • 13. 저는
    '22.8.7 4:35 PM (112.153.xxx.42)

    자취방에서 데리고 와서 집에 격리중이에요ㅠㅠ

  • 14. 원글
    '22.8.7 4:37 PM (116.37.xxx.13)

    네 좀 멀리있어요..
    그래서 겁이좀 나네요..오늘은 일요일이라 처방약도 없이
    집에있는 해열제만 먹고있나봐요.
    가까이있는 친구들이라도 연락해두라고 해야겠네요

  • 15. ㅇㅇ
    '22.8.7 4:39 PM (112.161.xxx.183)

    가까이있는 친구들에게 병원약 지어달라해보세요 ㅜㅜ 저는코로나때 아들이 약지어다주고 지인이 삼계탕 죽 배달 시켜줬는데 처음 사흘정도는 정말 도움되었어요

  • 16. 생존확인
    '22.8.7 4:42 PM (121.148.xxx.10)

    아들에게 물어보세요. 아무래도 배달해서 먹는게 나을거 같긴해요. 여러모로..
    그리고 아들에게 매일 생존확인은 해달라고 하세요. 엄마가 어쩌지도 못하고 걱정된다고 ^^ 카톡에 몸상태라도 올려달라구요.

  • 17. 민이진이맘
    '22.8.7 4:43 PM (58.123.xxx.114)

    휴가 마지막날 불 앞에서 고생하지 마시고 걍 용돈 보내주세요.
    정성은 감사하지만..저도 택배음식 반갑진 않을 것 같아요.
    택배 정리하고, 혹시나 안먹고 냉동실에 그대로 들어가서 처치곤란 될지도..
    저도 어제 시어머니가 파랑 고추,반찬이랑 바리바리 보내주셨는데
    제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반갑지가 않더라구요
    파가 정말 얼마나 많은지 소분을 해도해도 끝나질않아ㅠㅠ

  • 18. 원글
    '22.8.7 4:50 PM (116.37.xxx.13)

    네 ~방금 아들이랑 통화했어요^^;
    배민으로 삼계탕 시켜먹겠다네요
    친구들 연락처도 저장해두었구요 ㅎ

  • 19. ...
    '22.8.7 4:55 PM (221.150.xxx.125)

    글쵸 같이 낳은 자식인데 여자만의 자식처럼
    아들에게 따뜻한 전화라도 한통 해주라고 하세요
    아빠한테 내심 서운하겠어요

  • 20. 원글
    '22.8.7 4:55 PM (116.37.xxx.13)

    용돈도 보내주었어요 ~~
    덕분에 좀 안심이 됩니다 감사해요~

  • 21. 원글
    '22.8.7 4:58 PM (116.37.xxx.13)

    네 ..
    아들도 아프다는 전화를 제게 먼저 걸어와서 남편이 섭섭했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ㅜㅜ옆에 있었거든요.
    스피커폰으로 전환해서 다 같이 통화는 했었구요.
    내일 남편에게 다시 통화해보라고 해야겠어요

  • 22. 오늘
    '22.8.7 5:00 PM (1.234.xxx.78)

    코로나 확진 글이 많네요 ㅠㅠ 점점 더 심해지나봐요 요즘 배달 음식이 넘 잘되어있어서 죽 탕 같은거로 배달시키는게 제일 좋아요

  • 23. .....
    '22.8.7 5:28 PM (121.130.xxx.240)

    겉으로는 그래도 뒤로는 따로 챙기거나 걱정할수도 있어요.
    제 동생 군대가서 신종플루 걸렸었거든요.
    신종플루 유행할때 입대하게 되서 안그래도 걱정하고 있었는데 걸렸다는 소식이 들었어요.
    한밤중에 동생 친구한테 들은거라
    엄마가 한 걱정을 하시며 주무시던 아빠를 깨웠는데
    심드렁하게 반응하시곤 계속 주무셨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다음날 오전에 부대에 전화해서
    누구누구 병사 아버지라며 아들이 걸렸다는 얘기 들었는데 애 상태 어떻냐고 전화 하셨더라고요.
    그땐 휴대폰 소지 금지 시절이라서 부대로 직접 연락을 하신거죠.
    아빠가 부대에 전화 했었다면서
    나중에 동생이 얘기해줘서 알았어요.

  • 24. 파리맘
    '22.8.7 7:05 PM (90.92.xxx.172)

    걱정되고 넘 놀라셨죠? 거기다 가서 챙겨줄 수 도 없고..그래도 배달이 잘되니 입맛 없어도 먹고잘 쉬면 괜찮을꺼예요.
    전 봄에 파리에 있는 아들이 코로나 확진받고 좀 아팠는데 당장 가볼 수 도 없고 발만 동동 굴렀거든요. 멀리서 어쩌지 못하는 맘 알아요 ㅜㅜ

  • 25. 본죽거
    '22.8.7 7:38 PM (122.35.xxx.179)

    본죽 트러플 전복죽 좋았어요
    광고아뉨

  • 26. 원글
    '22.8.8 7:11 AM (116.37.xxx.13)

    감사합니다
    좀이따 생존확인요망 톡보내려구요 ^^;
    트러플전복죽 주문해먹으라고도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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