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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의 관계에서 제일 힘든게 뭐세요?

모녀 조회수 : 2,907
작성일 : 2022-08-07 07:10:48
연세드신 엄마 비위 맞춰 드리는게 너무 힘드네요
아빠와 싸우고 아빠 흉보면서 제가 엄마편 안든다고 서운해하시고
이번엔 이모와 싸우고 이모 욕하면서
딸이 엄마편 안든다고 화내시고..
딸이면 무조건 엄마편 들어야 하는건가요?
그렇다고 제가 엄마가 잘못했다고 말하지도 않았어요
여든살 넘으면 치매가 다양한 증상으로 조금씩 나타난다는데
혹시 이런것도 치매 증상에 속하는건지..
제가 현명하지 못해서 그런지
이럴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잘 모르겠어서 괴롭네요
엄마편 들어주는 척 해도 될텐데
왜 저는 그게 안되서 매번 똑같은 일로
늙은 엄마를 섭섭하게 만드는걸까요..
IP : 223.62.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2.8.7 7:37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나중에 후회하실 거 같아요.
    그게 뭐라고 나이든 엄마 편좀 들어드릴걸…

  • 2. Dd
    '22.8.7 8:07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경험해본 바로는 편들어줄수록 더더욱 심해져요
    차라리 듣기 싫다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 3. ㅇㅇ
    '22.8.7 9:00 AM (223.38.xxx.184)

    비위 맞춰주다 원글님 우울증와요
    잘못된거 맞다고 편들어주면
    더 이상해지니 냉정하게 대하세요

  • 4. ㅁㅇㅇ
    '22.8.7 9:23 AM (125.178.xxx.53)

    남욕하는거. 아프다하는거. 밥못먹는다하는거요

  • 5. ㅇㅇ
    '22.8.7 9:49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적당히 끊어야해요. 그거 다 들어주다 우울증 오더라구요.

  • 6. ㄱㄴㄷ
    '22.8.7 9:52 AM (125.189.xxx.41)

    그게 치매 초기증상일수있어요.
    지금 요양뭔 계신 엄마가 들어가시기 1년전
    즈음인가 돌아가면서 싸우고
    저한테도 단어하나 붙잡고 시비걸고
    서운해하고 동네방네 전화걸어 못땐년이라고
    친척한테 전화오게 만들고...
    알고봤더니 그게 증상이더라고요..
    시아버지 치매초기도 그랬고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지만
    보통 알아보니까 그렇더라구요..
    너무 그때 이상하셔서 여기 '치매' 검색해서
    그 어마무지한 글들 많이 읽었더랬어요..
    그때는 엄마때문에 감정요동 말로다못해요.ㅠ
    점점 더 그러려니 하고 대비 하시고
    약 드시게 하셔야해요..뇌영양제라도요..
    우리 시엄니는 시아버지 그러시는거보고
    미리 당신이 그때부터 챙겨드셔요..

  • 7. 그렇군요
    '22.8.7 10:00 AM (223.62.xxx.26)

    근데 그러면 또 멀쩡한 사람을 치매환자 취급한다고
    괘씸한 자식이라고 노발대발 하실거 같은데요ㅠ

  • 8. ㅇㅇ
    '22.8.7 10:18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편들어주는거ㅡ같이 욕해주는거
    말고그냥 공감만해주세요
    아 그래서 엄마가 속상했구나

  • 9.
    '22.8.7 1:24 PM (1.237.xxx.220)

    저는 무조건 엄마 편이요.
    아빠랑 싸우고 화 내시면 무조건 엄마 편들고 같이 아빠 흉 봐요.
    저는 제 딸도 나중에 제 편 들어줬음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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