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남편과 아이들한테 좋고 사랑해주고 싶지만
저는 안되더라구요
평생 그런 감정 제가 누군가에게 쏟아본적이 없어요
자식을 살뜰하게 보살피는 친구들을 보면
저는 낯선풍경으로 느껴져요
친구들은 자기 자식이 너무 예쁘대요
눈에서 하트가 뿅뿅인게 보이더라구요
사랑도 능력이라더니
전 모든것들이 별로 흥분이 안되요
에너지가 부족해서 일까요?
티나지 않는 우울증 증상인걸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착 사랑 이런 감정이 안느껴져요
..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22-08-04 11:43:41
IP : 39.117.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8.4 11:44 AM (218.50.xxx.219)우울증일수도 있어요.
2. ㅡㅡ
'22.8.4 11:45 AM (70.191.xxx.221)노력이라도 해요. 사랑도 없으면서 애들 낳았으니
3. ㅠㅠ
'22.8.4 11:46 AM (115.86.xxx.36) - 삭제된댓글공감능력이 없는거예요
4. 노력
'22.8.4 11:48 AM (39.117.xxx.82)하죠..방긋방긋 웃어주고.
챙겨주고 맞장구도 치죠
근데 근본적으로 마음에서 사랑감정이 샘솟고
그런적이 없다는거요5. 노력이라기보다
'22.8.4 12:38 PM (116.41.xxx.141)이게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충분해야한데요
쥐들 극단타입 두종류 호르몬을 바꿔 주입하니
확 바뀐다는 실험연구있어요
바람둥이 들쥐들그룹른 사랑뿜뿜으로..
모성애강한 들쥐그룹은 확 냉정해진다고....
원글님 자책마시고 홀몬탓이거니하세요
신생아엄마 모든 동물들도 옥시토신힘으로 자식에게 올인하게 만드는 진화의 소산이라네요6. .....
'22.8.4 12:55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아스퍼거가 그런거 같던데요
7. 그정도면
'22.8.4 1:3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괜찮아요.
공들인 시간이 쌓이면 정도 붙어요.
저도 비슷한 과예요.
제 속이 이런건 아무도 몰라요.
근데 책임감.의무감 으로
키우면 그게 사랑이예요.
아무리 사랑해도 이 두가지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잉.
떳떳해지삼8. 윗님들
'22.8.5 6:40 PM (39.117.xxx.82)옥시토신 호르몬
책임없는 사랑은 앙꼬없는 찐빵
정말 흥미롭고 도움받았습니다
두분 따뜻한 위로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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