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랑은 이미 사귀고 있어요
근데 생각만큼 절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나머지 한 명이 다시 연락 와서 만나자고 했고 이미 거절하긴 했어요.
앞으로 엄청 새로운 유형의 남자가 나타날 것 같지도 않고 어쩌다 엮이는 남자가 이 두 유형인 거 같아요....
한 명은 부모님 노후가 안 되어 있는 것 같고 저보다 어리지만 집안의 가장 스타일이고 화목한 집안이라 자주 모임. 좀 남자다운 스타일이고 부모님께 비정기적으로 용돈을 자주 드리는 것 같은 눈치.
다른 한 명은 부모님 중 한 분은 서울에 건물 소유하신 걸로 알고 나머지 한 분은 별거 중이시고 노후가 안 된건 아닌 거 같아요. 마마보이 스타일인데 자기도 알아서 독립하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무척 예의 바르려고 애쓰는 스타일이고 저랑 취미나 관심사가 맞음. 연구원.
둘다 제 기준 좋은 직장 다니고 벌이는 비슷한 걸로 알아요. 저보다 어린 남자가 나이 많은 남자보다 월 100정도는 덜 벌겠지만 큰 차이는 아닌 것 같고 둘다 검소한 편.
저는 들쭉날쭉한데 저 둘이랑 비슷하게 벌거나 100, 200 더 많이 벌거나 그렇고. 부모님 노후 잘 되어 있어요.. 다만 결혼하고 나서도 애 키우면서 이 벌이를 유지할 수 있는가는 좀 의문이죠. 딩크하자고 하면 딱 좋을텐데 그런 남자는 한 번도 없었음.
제일 좋은 것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거겠지만
올해 어쩌다가 대운 바뀌면서 둘이 갑자기 만나진거라서..
근데 사주만 생각하면 앞으로 10년인가 동안 계속 제가 돌봐줘야 하는 남자만 만날 거라는데
생각해보면 아무리 사람이 잘났어도 서로서로 돌봐주는게 맞지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