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로 후각.미각상실

세상에나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22-07-29 07:22:36
오늘로 4일째 됩니다.코로나 확진된지
어제 밤부터 코가 맹하다 싶었는데 ㅠㅠ
아침에 일어나보니 냄새를 맡지 못하네요.
급 커피를 마셔봤것만 미각또한 세상세상 이런경우 첨 이라 황당합니다
몸은 딱히 아픈곳 없어 무사히 넘어가나 싶었는데
지금 따로 먹는약은 없는데 병원가서 이 증상 말하고 약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급 뒤져보니 한달 석달까지도 간다는데
정말 한달간 냄새 못 맡는거예요?
IP : 14.46.xxx.1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7.29 7:32 AM (180.75.xxx.194)

    전 3주동안 아무 냄새도 못맡다가 겨우 레몬인가? 냄새부터 조금씩 느껴지더라구요.
    완전히 돌아오는데는 2달이상 걸린거 같아요.
    냄새맡는게 그리도 소중한 감각이라는걸 처음 느꼈네요.

  • 2. ..
    '22.7.29 7:38 AM (180.68.xxx.145)

    저는 3달됐는데 완전히 안돌아왔어요 ㅎㅎㅎ

    ㅠㅠㅠ 여름이라 상한건지 감지가 불가능해서 무척 불편

  • 3. ..
    '22.7.29 7:57 AM (14.32.xxx.34)

    저는 대략 한달 정도 걸린 것같아요
    시나브로 돌아왔더라구요
    냄새 못맡을 때 딸이 이것 저것 향 강한 거 코밑에 들이밀어주면서 향기 테라피라고 ㅎㅎ
    효과 있냐고 어디서 들었냐고 했더니
    그냥 자기 생각이래요

  • 4. 서서히
    '22.7.29 8:06 AM (223.62.xxx.98)

    저는 4달째 100프로는 아닌데 서서히 돌아오고 있어요. 병원가도 약이 없다가 프로토콜이라며 보여주더군요. 3달 되면 스테로이드를 쓰기도 하나봐요. 그런데 윗님이 말씀하신 향기 기억요법이 제일 권하는 치료법이예요. 강한향을 30초씩 하루에 몇번씩 맡는게 효과 있대요. 저는 코건조증도 왔고 냄새도 안나서 공황증세에 불면증까지 왔었어요.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5. mm
    '22.7.29 8:11 A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

    미각, 후각 트레이닝해야해요
    3일째부터 미각, 후각 다 잃었는데 아로마오일처럼 자극적인 향으로 아침, 저녁 2회씩
    혀에는 아주 조금씩 와사비를 뭍히라고해서 시작했는데 이틀만에 거의 돌아왔어요
    사용해야 빨리 돌아온다니 꼭하세요

  • 6. 오..
    '22.7.29 8:27 AM (39.118.xxx.118)

    그렇군요.향기치료.코로나로 미각 후각 잃었을때..
    원글님도 어서 낫기를 바랍니다.

  • 7. 에구
    '22.7.29 9:48 AM (106.244.xxx.141)

    저랑 거의 같으시네요. 커피가 이건 뭐 맹물도 뭣도 아닌 맛...ㅠㅠ
    격리 끝난 후 진단받은 병원에 가서 후각검사 했는데 10가지 중 4개 맞혔어요. 그나마 2개는 찍었음. 진짜 냄새를 하~나도 안 나더라고요.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약 처방 받아 2주 정도 먹고 아침 저녁으로 후각 트레이닝 했어요. 여기저기 검색해본 결과,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테로이드 투여와 후각 트레이닝이에요. 스테로이드가 큰 효과가 있진 않고, 후각 트레이닝은 좀 효과가 있다고 해요. 기능을 잃은 후각신경에 계속 자극을 주는 거죠.
    2주 정도는 짠맛 매운맛 단맛 외에 아예 맛을 못 느끼고 냄새도 못 맡았어요.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도 모르고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도 아무 냄새가 안 남...
    3주쯤 지나니 70% 정도 돌아와 맛을 느끼게는 되었어요. 지금 한 달 정도 됐는데 완전히 돌아오진 않아서 미묘한 맛을 느끼지는 못해요. 어떤 사람은 두 달 정도 지나서야 완전히 돌아온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후각 미각이 없으니 음식 먹는 재미가 하나도 없어서 식사량이 저절로 줄어들어 체중도 줄었어요. 후각 미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지요.

  • 8. ...
    '22.7.29 10:45 AM (39.7.xxx.121)

    저는 몇 년전 코로나 돌기전에 심한 감기 끝에
    미각 후각이 상실된 적이 있어요.
    병원 가봤자 별 치료법이 없고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주더라구요.
    침도 맞고 코세척도 하고...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 준거 같아요.
    딱 100일 되던 날
    미나리 향기가 느껴졌어요.
    그 후에 매일 미나리 취나물 참나물등등
    향기 강한 나물 해먹었어요.
    후각도 훈련해야 한대요.

  • 9. 마리
    '22.7.29 11:24 AM (59.5.xxx.153)

    저는 귀 수술후 미각에 이상이 왔었어요.... 수술전 검사할때 미각 검사도 하더니.... 그게 상관이 있었나봐요..
    수술후에 첨엔 모든 음식이 설탕을 넣은것처럼 달았어요... 물도 달고... 밥도 달고...
    그러더니 어느때부터 짜요... 모든게 다 짜요.... 6개월 넘어서도 짠맛은 계속 됐고.... 2년정도 지나서부터 거의 정상이지만... 4년정도 지난 지금도 약간 입속이 짠맛이 있어요..ㅠㅠ

  • 10. ....
    '22.7.29 11:41 AM (116.41.xxx.165)

    저의 하루 중 가장 힐링타임이 아이스아메리카노 들고 산채하는 건데
    코로나 이후 커피맛이 달라져서 제일 슬펐어요
    3주 지나니 다시 회복하고 발작처럼 나오던 기침은 두달이 다 되어서야 나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6873 낙동강 최악의녹조 4 식수원 걱정.. 2022/08/05 1,018
1376872 바삭한 아몬드 비스코티가 먹고싶어서.. 11 .. 2022/08/05 1,640
1376871 [어르신]이라는 말은 몇 세 부터 듣게 되나요? 25 ... 2022/08/05 2,352
1376870 반전세 반월세 2 .. 2022/08/05 1,146
1376869 욕심많은 냥아치 7 ㅇㅇ 2022/08/05 1,619
1376868 죽어야 끝날까요 ... 2022/08/05 1,445
1376867 대선투표 다시 한다면…윤석열 35.3%vs이재명 50.3% 45 ㄷㄷㄷ 2022/08/05 3,732
1376866 윤이버셜 본인상 12 안돼 2022/08/05 3,110
1376865 친구네 큰 집으로(?) 물놀이 간다는데 36 고등아들 2022/08/05 5,730
1376864 미녹시딜 처방전 받아야 살수 있는건가요 3 2022/08/05 1,446
1376863 워싱턴포스트가 말하는 한국 대통령 근황 6 ㅇㅇ 2022/08/05 2,147
1376862 영어 한개만 봐주세요 10 .. 2022/08/05 843
1376861 익은 바나나 보관 7 바나나 2022/08/05 1,808
1376860 남자 카드지갑 브랜드 골라주세요(루이비통vs구찌) 9 .. 2022/08/05 861
1376859 부모님 현금을 자녀 명의로 예금예치시...질문있습니다 2 이기자 2022/08/05 2,588
1376858 찰옥수수 어디서 사면 맛있을까요? 5 ㅇㅇ 2022/08/05 1,482
1376857 자본주의의 뜨거운 맛 2 속상맘 2022/08/05 938
1376856 이 종교는 교리가 참 매력적.... 6 시니컬하루 2022/08/05 1,914
1376855 손석구 다미아니 모델 됐네요 23 2022/08/05 6,508
1376854 추석때 제주 여행 ᆢ항공권을 지금 예약?그때 예약? 13 2022/08/05 1,890
1376853 베리* 이라는 젤리 , 정말 비싸네요 5 사고싶다 2022/08/05 2,288
1376852 자녀 축의금 섭섭해 할까요? 54 궁금 2022/08/05 5,546
1376851 고2 아이 절벽 가슴 어떤 치료나 운동 필요한가요? 17 고2 2022/08/05 3,445
1376850 구글이 정말 제 생각도 스캔하는 걸까요? 27 ㅁㄹ 2022/08/05 3,466
1376849 권성동, 펠로시 연설 중 폰 꺼내 촬영 논란 29 ... 2022/08/05 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