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아이 지리산캠프 날씨가 하필..ㅜ

걱정.. 조회수 : 3,441
작성일 : 2022-07-29 02:16:28
중3아이가 최근 학원 옮겨 밤 10시까지 공부하는데 평소 후원하던 단체에서 지리산 청소년캠프 연락와서 권했더니 몇번 망설인후 흔쾌히 간다고 해서 출발하루전인 오늘 접수했어요.

하루전 뚝딱 결정난거라 부랴부랴 등산과 계곡물놀이등 짐챙기고 낼새벽 도시락 준비 장봐놨는데, 급 생각나 날씨 확인하니 거의 3일내내 비소식이에요..ㅠ

어떡하죠.. 솔직한제마음은 보내기싫네요..ㅜ

제가 대학때 지리산 산행때 비만나서 너무 춥고 벌벌떨고 고생했어요

지금처럼 여름이었는데요..

아이는 단물같은 학원 방학 4일중 3일을 지리산가고 마지막하루 노는걸 택해서 많이 기특했어요

제가 권한거는 명산이고 제가 못데리고 가니까.. 호연지기.. 뭐 암튼 지리산은 한번쯤 가보는 경험 주고싶었는데.. 비는 좀 많이 어려운거같아요..

그래도 보내는게 좋을까요..^^;;;;;




IP : 118.216.xxx.1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안 보냄
    '22.7.29 2:34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면 본인이라면 가시겠어요??
    안 보낼수 있음 안 보낼래요.

  • 2. ㅇㅁ
    '22.7.29 2:34 AM (211.36.xxx.44)

    저같으면 아이들 빗속에서 얼마나 잘 케어할 수 있는지
    캠프 관계자분들이 어떤 분들인지에 따라 결정할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딱 그 나이에 지리산 다녀왔는데
    같이 가주신 어른들의 극진한 보살핌속에 ...내내 우중 산행이었는데도 아이 얘기들으니 참 따뜻한 추억이었고,
    태어나 제일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 3. 산이 좋은 저는
    '22.7.29 2:58 AM (112.145.xxx.195)

    날씨도 중요하겠지만 인솔자? 관계자의 능력을 믿고
    보내 보겠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1. 비닐은 가벼우니 짐에 여분의 비닐 여러장 챙겨
    보내세요. 지퍼백도 좋고 크기도 좀 다르게...
    젖은옷 마른옷 구분하고 비 올 때 품목별로 구분해서
    싸 놓으면 유용해요.
    2. 신발이 젖을테니 슬리퍼도 챙기면 좋은데....
    산행 끝나고 짐풀고 돌아다닐 때 식사준비할 때
    신으면 좋은데 짐이 무거워 힘들이 할 수도 있어요.

    내 몸은 흠뻑 젖어도 가방안의 짐이 뽀송한거 기분도 좋고 안심도 되거든요.
    우중산행도 나름 재미있고 즐거움 있습니다.
    학생때 경험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산을 좋아하고 지리산 좋아해서 결혼 하기전 종주도 여러번 했었는데 지리산 이라는 글을 보니 생각나고 가고싶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 4. 원글
    '22.7.29 3:26 AM (118.216.xxx.185)

    이새벽에 댓글주신 님들 감사해요..
    저라면 포기할거같아요..^^;
    너무 춥고 힘들어 경치도 잘 안들어왔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제 준비와 장비가 형편없었던거같아요.ㅜ

    아이일정은 다행히 내일만 종일 산행이네요..
    낼아침 날씨 알려주고 아이에게 선택권 줘야겠어요..
    옷도 긴팔 더 챙겨주고..

  • 5. 태풍
    '22.7.29 3:51 AM (223.39.xxx.58)

    태풍 예보가 있는 것 같아요
    지리산 날씨보니 주말부터 다음주 내내 뇌우에 비네요
    태풍오는게 맞다면 안보내는게 나을 듯요

  • 6. 날씨
    '22.7.29 5:33 AM (14.45.xxx.222)

    안 보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날씨가 심상치 않아요

  • 7. 태풍예보
    '22.7.29 5:47 AM (14.32.xxx.78)

    그냥 비도 아니고 태풍이 온다니 저라면 안보낼것 같아요

  • 8. ..
    '22.7.29 5:53 AM (58.79.xxx.33)

    그냥 비도 아니고 태풍이 온다니 저라면 안보낼것 같아요 22

  • 9. 안 보내요
    '22.7.29 6:32 AM (106.102.xxx.240)

    태풍 아니어도, 8월초는 1년 중 가장 더운 때 아닌가요
    애시당초 상쾌한 봄가을도 아니고, 굳이 이런 폭염/폭풍인 계절에 보내진 않을거 같아요
    그 옛날 극기훈련 처럼 비에 쫄딱 젖어 찝찝하게 산행 시킬 이유도 없고요

  • 10. 날씨
    '22.7.29 6:49 AM (124.111.xxx.108)

    비오면 제일 위험한 곳 중 하나가 지리산 아닌가요?

  • 11. ditto
    '22.7.29 7:12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얼마 전에 근방에 다녀왔는데 낮에도 긴팔 긴바지로 다녀도 될 정도로 날씨가.. 덥진 않았어요 산이면 더 그렇겠죠? 보내신다면 대비 단단히 해서 보내셔야 할 듯요 전 저녁에는 심지어 춥더라는 ..

  • 12. ㅇㅇ
    '22.7.29 7:15 AM (1.177.xxx.6) - 삭제된댓글

    일단 모기가 너무많고
    다릅니다
    청바지도 뚫고 피를 빨아요
    뿌리는 모기 기피제 꼭 챙기세요
    물파스도요

  • 13. ...
    '22.7.29 7:36 AM (39.119.xxx.27)

    저 같으면 안 보내요. 지리산에 비가 온다면 고생의 개념이 아니라 안전의 문제일 것 같아서요. 부모도 같이 안 가는데 중3이면 아직 어리지 않을까요? 이런 건 애한테 물어서 판단하게 하지 말고 어른이 정해줘야 할 것 같아요.

  • 14. ***
    '22.7.29 7:50 AM (210.96.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안보내요 계곡물 순식간에 불어요 사람이 피할수있는 상황이 아니예요

  • 15. ...
    '22.7.29 8:05 AM (221.140.xxx.205)

    계곡물이 위험해요

  • 16. 재능이필요해
    '22.7.29 8:38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날씨 검색하니 주말은 흐린날 표시이고, 비표시는 8월 1일 월욜부터던데 주말에도 비온대요?

  • 17. ..
    '22.7.29 9:15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 보내요.
    태풍이 온다는데
    아이 목숨을 담보로 할 만큼
    산행이 의미가 있나요?
    이 폭염에 굳이...
    고생을 해야 아이의 정신력이
    좀 튼튼해지지...글쎄요.
    아직은 미성년자입니다.
    부모와 함께 짧은 방학 즐겁게
    보내는 쪽으로 생각하세요.

  • 18. 000
    '22.7.29 9:32 AM (121.133.xxx.174)

    계곡이잖아요. 목숨보다 소중한건 없어요

  • 19. 저라면
    '22.7.29 10:10 AM (211.201.xxx.28)

    안 보내요.
    미성년인데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544 등산.. 와아~ 08:57:17 87
1596543 강형욱 레오 안락사 2 .... 08:51:13 519
1596542 성당 첫영성체 봉헌금 얼마가 적당한가요 1 궁금 08:50:27 78
1596541 교육과정에 넣을 것들 1 ... 08:50:08 82
1596540 사장부부가 같이 일하는곳 1 그게 08:46:48 315
1596539 마늘 짱아찌 간단하게 만드는방법 ㅇㅇ 08:46:05 120
1596538 전세대출만 중단해도 집값 많이 안정될텐데 5 08:44:32 275
1596537 가난한연인 글 찾아주세요 5 부탁드려요 08:30:33 644
1596536 제주 바다, 숲 최고봉은 어디인가요? 8 놀러간다 08:27:45 376
1596535 이번 연금개혁 하려는게 .... 08:26:53 321
1596534 에드바르드 뭉크에 관해서요 2 ㅈㄱ 08:24:29 276
1596533 강.김.은 관심 끄자구요. 9 세상사 08:23:51 433
1596532 어우.. 강 형욱 글.. 한동안 보겠군. 12 08:20:26 805
1596531 변동금리 뛰고 전세사기 덮쳐…"연내 DSR 적용 여부 .. 2 ... 08:18:57 530
1596530 강형욱 사태 보면 사업에 쉽게 뛰어들거 절대 아니네요 8 어혀 08:15:37 902
1596529 완벽한 인간 아니면 셀럽 되면 안됨 7 ... 08:12:34 632
1596528 가부장적인 아버지 스타일 5 가부장 08:09:31 357
1596527 강형욱사건 ………돌아보면 별일이 아닌듯한데요 8 강형욱 08:00:31 1,255
1596526 강형욱씨.땡볕에 축구장에 있으면, 잔디있어서 괜찮습니까? 14 땡볕에 08:00:04 1,468
1596525 강형욱 아내분이 원인 제공자에요 23 .. 07:52:50 3,866
1596524 근데 강형욱은 왜 보듬 문닫는거에요? 3 근데 07:52:48 1,385
1596523 주말 여섯끼를 뭘 먹을지 ㅜㅜ 10 07:49:59 879
1596522 제주도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과 올레시장은 2 질문 07:49:20 269
1596521 김건희 여사는 왜 자식을 안 낳아요? 9 ... 07:42:02 2,117
1596520 앞치마 두른 尹 "언론 조언·비판 많이 듣고 국정 운영.. 7 ... 07:40:46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