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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그만 살아야 할 거 같아요

ss 조회수 : 33,073
작성일 : 2022-07-24 22:54:15

결혼 8년차 연애도 오래했고 많이 좋아했고
제 결정이었기 때문에 미련은 없어요
아들 하나 있는데 나중에는
우리 엄마아빠는 한 달 째 말 한마디 안하고
집안 분위기 뭐 같은데
차라리 이혼을 하지 할 거 같아요
남편은 회사일에만 전력투구 집안일은 남의 일
대출 상환 날짜가 언제인 줄도 모르고
아이 유치원비가 얼만지 방학이 언젠지
제가 접촉사고가 났는데 후처리는 어떻게 됐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어요
먼저 여행 계획을 짠다든지 맛집을 검색해본다든지
단 한번도 없었어요
대화를 해도 교감은 커녕 기분만 나빠져요
아이 낳고 변한 거니 연애할 때 몰랐냐는 말은 말아주세요
맞벌이라 아이 방학 맞춰서 휴가 내랬더니
자기 맘대로 미리 내서는 사흘 내내 티비만 끼고 살아요
얘기하면 또 까먹었다 그러겠죠
지쳤어요 좋은 아파트며 아이의 미래며 다 무슨 상관일까요
노력하겠다는 말도 듣기 싫고
제 인생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어요

IP : 58.126.xxx.124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4 10:58 PM (119.149.xxx.248)

    남편이 전혀 가정이나 아내에게 사랑이 없어보이네요 ㅠㅠ

  • 2. ㅎㅎㅎㅎㅎ
    '22.7.24 11:00 PM (14.4.xxx.13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웬만하면 참으시라 하겠는데 좀 심하시네요.

  • 3. 1112
    '22.7.24 11:00 P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

    나쁜 사람은 아닌데 결정적 유책사유도 없는데
    혼자 살고 결혼을 안했어야하는 그런 사람과 저도 살아봤거든요
    아이랑 둘이서 호캉스도 다니고 해외도 다니고 제주도도 가고
    그러다 별거중입니다 남편이 이혼에 동의를 안해서요
    별거만으로도 사실 맘이 편해지긴 했어요

  • 4. 이혼장
    '22.7.24 11:01 PM (41.73.xxx.76)

    내밀고 진지하게 대화하고 끝을 내세요
    한 살이라도 젊을때 나를 사랑해 주고 아끼고 서로 행복해 할 수 있는 사람 만나는거 아님 오로지 나만을 위해 신경 쓰고 살아야죠
    인생 길지 않아요 절대
    젊을때 잘 즐기고 만끽하세요

  • 5. 1112
    '22.7.24 11:02 P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

    결혼후 항상 맞벌이였지만 육아도 살림도 관심없는 남편을 제 생활에서 빼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 6. ㅇㅇ
    '22.7.24 11:02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전업이시면 본인이 하세요..나가서 버티는거 웬만한 정신으로 하는일 아니에요
    돈버는거 유세냐면 유세할만한일 맞습니다
    돈벌면서 그런거 집에서 다챙기는 사람들 정신과약 의존 안하는 사람 없어요

  • 7. 00
    '22.7.24 11:03 PM (112.150.xxx.101)

    최후의 통첩을 해보시고 대화를 하세요.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남자도 잇어요. 돈벌어다주고 바람 안피면 잘하는 건 줄 아는 남자도 혹 있으니
    개선이 되면 좋고 아니면 끝내세요

  • 8. 남자들은
    '22.7.24 11:04 PM (14.32.xxx.215)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서
    바람 도박 폭행이 아니면 다 잘하는줄 안다네요
    이혼서류 양육권 서류 내밀어 보세요
    단...한번 떠보려고 그러는건 안됩니다 ㅜ
    정말 이혼할 생각 있을때 내마세요

  • 9. ㅇㅇ
    '22.7.24 11:07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아이낳고 당연히 변하죠 내새끼 책임질람 내가 괴물이 되지 않고는 못버티겠다 싶어서 변하는거. 회사에서 지새끼 보기 전까진 다 반골이다가 새끼깐 후부터 사측의 개가 되는 인간들 허다해요. 가정이랑 일이랑 완벽히 둘다 챙기는 사람은 이미 자살해서 없어요

  • 10. 우선
    '22.7.24 11:07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결혼후 변한 계기가 있을까요?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변하기 어려운데 어떤 이유가 있을듯한데요.

    그리고 경제력은 어떻게 되나요? 내가 일하지 않아도 윤택한 경제능력이 있으면 재고해 보세요.

  • 11. 223.62
    '22.7.24 11:08 PM (222.120.xxx.81)

    저렇게도 생각을 하네요. 오바좀하지마세요. 누가 돈벌면서 집안일 다 챙기래요?
    남자가 가정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건데 이해를 못하시네요.

  • 12. ???
    '22.7.24 11:08 PM (218.155.xxx.132)

    전업이면 본인이 하란 댓글 어이없네요.
    일하면 아내 차사고 후 어찌 되어가는지
    애들 방학은 어찌 보내는지
    교육비, 생활비 신경도 안써요?
    가족이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전혀 관심이 없는데
    전업이냔 소리가 왜 먼저 나와요?

  • 13. ㅡㅡ
    '22.7.24 11:09 PM (14.45.xxx.213)

    맞벌이라 하시잖아요

  • 14. 원샷
    '22.7.24 11:09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결혼후 변한 계기가 있을까요? 아이낳고 변했다는거 말고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변하기 어려운데 어떤 이유가 있을듯 한데요.

    그리고 경제력은 어떻게 되나요? 좋은집 등등 언급하신것 보면 여유있는 삶일듯 한데. 내가 일하지 않아도 윤택한 경제 능력이 있으면 재고해 보세요.

  • 15. ...
    '22.7.24 11:09 PM (220.126.xxx.91)

    맞벌이라고 썼구만...

  • 16. 원샷
    '22.7.24 11:10 PM (1.235.xxx.28)

    결혼후 변한 계기가 있을까요? 아이낳고 변했다는거 말고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변하기 어려운데 어떤 이유가 있을듯 한데요.

  • 17. ..
    '22.7.24 11:10 PM (211.243.xxx.94)

    그러다가 나아져요. 회사에서 넘 치열해서 그런 걸까요?

  • 18. ㅡㅡ
    '22.7.24 11:16 PM (39.124.xxx.217)

    똑같은 고민중입니다.
    치열한 직장? 안그런 남자는 없을까?
    내남자를 이해하려고 몇번을 추스렸는데.
    이제 이십년 되가니 지치네요.
    미운정도 소멸된 것 같네요.
    대화도 안되고.
    남만도 못하네요.

  • 19. 223.62
    '22.7.24 11:17 PM (106.247.xxx.197)

    저분은 뭔 헛소리를 저리 장황하게 하는지.

    맞벌이라잖아요.

    저는 50대이고 거의 날 밤 새가며 일하는 직종이지만, 집안일 챙기고 경조사 챙겨가며 일합니다.
    223.62님. 여자들은 일하고 집안 챙기는게 되고 남자들은 안되나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원글님은 많이 힘드실듯. ㅜㅜ

  • 20. ㅡㅡㅡ
    '22.7.24 11:18 PM (70.106.xxx.218)

    같이버는데도 남잔 자기한몸 건사하며 룰루랄라니까 열받죠
    그럴바엔 치워버리는게 낫죠 애만 키우면 되니깐 지금도 혼자다하는데

  • 21. 에구
    '22.7.24 11:20 PM (112.169.xxx.146)

    저희집인줄요. 예체능하는 입시생 둘 있어요. 애들이 뭐하는지 관심없고 돈이 얼마 드는지도 모르고 종부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등 다 관심없다가 마이너스 늘어나면 지랄지랄 개지랄해요. 오늘도 애들 레슨 9시간 하고 저나 애들이나 녹초 되어 들어왔는데도 자기 필드에서 비와서 힘들었다 그걸로 징징거려요. 가만히 쳐다보다보니 목조르고 싶더라구요. 꺼지라고 하고 싶었어요.

  • 22. 윗분
    '22.7.24 11:20 PM (112.158.xxx.107)

    직장 다니는 부심 작작 부려요 진짜 ㅂㅅ 같아요ㅋ
    어디 모자라요?뭔 직장 다니는 걸 전쟁터 나가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네ㅋㅋㅋ아 혹시 매일 일용직 노가다 뛰세요?대체 뭔 직장을 다니길래 무슨 퇴근만 하고 오면 좀비 되는 걸 이해하라고 하고 있어ㅋㅋ
    정작 직장생활도 제대로 못 해본 것 같은 틀딱 할줌마 같은데

    15년차 은행원, 결혼 10년차 맞벌이 워킹맘
    실적 압박에 진상 고객이 집어 던지는 신분증 얼굴에 맞고도
    퇴근하고 오면 잘 놀고 잘 쉬고
    주말에 애 데리고 하하호호 잘 놀러다닙니다
    남편도 당연히 애 잘 보고요
    주변 외벌이 동기들도 다들 가정적이고요

    돈 버는 게 뭔데요?
    애 없으면 돈 안 벌었을 거에요?
    아님 애 낳아서 퇴근하고 투잡이라도 뛰어요?
    애가 없어도 있어도 다녔을 직장 가지고 하여튼 남자들이며 남자 편드는 할줌마들이며 온갖 유세 떨고 진짜 한심
    성인이 지 밥벌이 하는 걸로 뭔 유세를 떨고 있어요
    그럼 애 낳고 육아하면서 일까지 하는 여자들은 대체 뭔가요?
    슈퍼맨?
    글에 뻔히 맞벌이라고 써있는데 또 전업이라고 혼자 해석하고 궁시렁 대고 어휴 진짜 틀딱 냄새

  • 23. 제말이요
    '22.7.24 11:26 PM (70.106.xxx.218)

    어차피 혼자 독거로 살아도 돈은 벌어요
    결혼했다고 더블로 돈 받기는 커녕 자기 혼자 벌었던 돈 고대로인데

  • 24. 게다가
    '22.7.24 11:28 PM (70.106.xxx.218)

    워킹맘은 임신출산육아까지 하다가 돈벌러 나가고
    같은 맞벌이라도 애 아프거나 원에서 다치면 엄마만 전화오고
    집에가면 밥하고 치우고 회식도 빠지는데.남자들은 그냥 싱글때랑 똑같이 다 함

  • 25.
    '22.7.24 11:30 PM (118.32.xxx.104)

    남편 휴가도 일부러 그렇게 잡은듯..;;

  • 26. ㅡㅡㅡ
    '22.7.24 11:33 PM (70.106.xxx.218)

    더 열받는얘기 해드려요?
    저러다 애 커서 장가나 시집가잖아요
    그럼 놀아달라고 며느리 사위한테 들러붙어요

  • 27.
    '22.7.24 11:33 PM (124.5.xxx.196)

    한없이 이기적인 인간이에요.
    애 있는 맞벌인데 본인은 골프 낚시 친목모임 게임
    아주 싱글처럼 사는 인간들이 바글바글
    살림에 육아까지 부인한테 다 맡기고
    부인은 돈벌어오고 같이 자고 애 키우고
    본인 뒷치닥거리까지
    누구는 밖에서 돈 안 버냐고요.
    누구는 일어나면 식세기, 세탁기, 로청 상종 세트 돌리고 애 챙기는데 누구는 딩굴딩굴 뭐하고 놀까...아무리 싸워도
    일종의 일진 놀이랄까 사람하나 정해서 괴롭히기

  • 28. 열받죠
    '22.7.24 11:37 PM (211.250.xxx.112)

    본인은 총각인양 회사에 올인하고 아내와 자녀의 일은 아 돈 케어!

    아내는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에 육아까지 덤터기.

    정떨어질만 합니다

  • 29. ㅇㅇ
    '22.7.24 11:46 PM (223.62.xxx.132)

    이혼 서류 내밀어 봤죠
    잘하겠다 그때뿐
    휴가 내내 누워서 티비보기
    욕창 안 생기나 몰라요
    남편이나 저나 벌이 비슷하니 아쉬울 거 없어요
    요즘 젊은 남편들 얼마나 가정적인데요
    마흔도 안 된 파릇한 나이에 결단 내려야죠
    인생 두 번 사나요

  • 30. ......
    '22.7.24 11:54 PM (223.38.xxx.49)

    돈 버는 게 뭔데요?
    애 없으면 돈 안 벌었을 거에요?
    아님 애 낳아서 퇴근하고 투잡이라도 뛰어요?
    애가 없어도 있어도 다녔을 직장 가지고 하여튼 남자들이며 남자 편드는 할줌마들이며 온갖 유세 떨고 진짜 한심22222

    어쩌면 할줌마가 아니라 인셀 남자일수도 있어요.
    82쿡 회원 절반이 남자라는데

  • 31. 돈이라도
    '22.7.24 11:55 PM (118.235.xxx.89)

    많이 내놓나요? 우리집은 원글에 더해 돈도 진짜 모자르게 내놔요.지가 나중에 독거노인될거 아는듯ㅠ 나한테그러는것도 모자라 애들한테도 짜게 구는데 진짜 홧병이 안날수가 없네요.저러려면 왜 애를 낳고 결혼을 하고 사는걸까요.나도 결혼해봤다 자식도 낳아봤다 딱 그거뿐인듯ㅠ

  • 32. 경험자
    '22.7.25 12:02 AM (180.70.xxx.8)

    사람 고쳐서 못써요.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겠지라는 기대는 버리시고, 10년후에도 이모습으로 살기 싫다면 지금 정리하세요.
    저도 비슷한 사람과 5년간 열렬히 사랑하고 결혼해서 25년 살았는데, 올해 이사하면서 갈라섰어요.
    애들 불쌍해서 참고 버텼는데, 가끔은 내가 더 젊은나이에 갈라섰다면 지금의 내인생이 달라져있을까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아직 서류정리는 안했는데, 애들둘과 셋이서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평화롭고 좋네요.
    그간 괴로웠던 불면증도 사라지고요.
    서류정리도 하자고 본인입으로 그랬는데, 갈라서고 넉달이 지난지금 전혀 액션이 없네요.
    25년 살아오는동안 어떤일에도 절대 지가 먼저 움직인 사람이 아니니 결국 이것도 제가 움직여야 끝날거에요.

  • 33. ㅜㅜ
    '22.7.25 12:19 AM (114.203.xxx.133)

    연애도 오래했고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왜 이렇게 변한 걸까요. 슬픈 일이네요

  • 34. 럭키찬스777
    '22.7.25 12:24 AM (124.111.xxx.150)

    제가 쓴 글인줄 알고 진짜 놀랬어요. 저는 상황 다 같은데, 애아빠가 먼저 이혼하자고 말 꺼내서 알았다고 하고 큰 가지들만 협의해놓았어요. 먼저 말은 꺼냈는데 자녀양육이며 앞으로 거처 등 하나도 생각은 안해놓아서 제가 다 말하니 "그렇게해"가 답이었어요. 이인간은 이혼과 별거를 혼돈하나 싶기도 해요. 싸우면서 끝내고 싶지 않아서 그냥 정리 하나씩 해나가자 했어요. 연애까지 거짐 20년이라 하루아침에 없던일로 돌리는건 제 마음이 쉽지가 않아서요. 성격 같아선 뒤도 안돌아 보고 오늘 어딘가 나가서 싶은 심정인데 진짜 안돌아설 마음으로 다 정리 꼼꼼히 하고 마침표 찍으려구요. 서로가 만든 매순간 의사소통의 미성숙함이 결국 아이만 피해자로 남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살면서 처절하게 슬퍼하고 또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유지하다 보면 조금 무뎌진 날도 오겠죠?

  • 35. 흔한
    '22.7.25 12:30 AM (58.120.xxx.107)

    "대출 상환 날짜가 언제인 줄도 모르고
    아이 유치원비가 얼만지 방학이 언젠지

    먼저 여행 계획을 짠다든지 맛집을 검색해본다든지
    단 한번도 없었어요"
    사실 여기까진 흔한 타입이에요. 제 남편인가 했어요.
    공감능력 떨어지는 공대남 타입.

    근데 접촉사고랑 휴가에서 확 깨네요.
    휴가는 보통 어디갈지 알아보진 않고 계획 안 세워도
    휴가 언제 낼껀가 물어보고 요청한 날짜에 맞춰서는 내던데요.
    혼자 쉬고 싶어서 고의로 다르느날짜에 내는 건가요? 무관심 인가요?

  • 36. 맞벌이
    '22.7.25 12:35 AM (211.206.xxx.180)

    하면서 이기적인 것들 엄청 많음.
    비혼이 느는 이유.
    주변 가족들 봐도 이기적인 게 눈에 들어와서.

  • 37.
    '22.7.25 1:06 AM (116.37.xxx.63)

    안고쳐집니다.
    왜냐면
    본인이 고칠 의지가 없기때문에요.
    그러니
    한 살이라도 젊을때 이혼해서
    행복하게 사세요.
    요즘 남자들 늙으나 젊으나
    얼마나 가정적인데요.
    못 배워먹은 넘들만
    저 모양들 이에요.
    경제적 능력있으시니
    그냥 혼자 편안하게 아이랑 사시구랴.
    대체로 아이핑계 대지만
    능력없어 이혼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경제력있다면
    이혼하고 아이랑 행복하게 지내세요.

  • 38. 에고
    '22.7.25 1:27 AM (118.34.xxx.85)

    직장 다니는 부심 작작 부려요 진짜 ㅂㅅ 같아요ㅋ
    어디 모자라요?뭔 직장 다니는 걸 전쟁터 나가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네ㅋㅋㅋ아 혹시 매일 일용직 노가다 뛰세요?대체 뭔 직장을 다니길래 무슨 퇴근만 하고 오면 좀비 되는 걸 이해하라고 하고 있어ㅋㅋ 222222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65869&page=1&searchType=sear...


    이거 제가 킵해놨던 글이에요
    남편이 둔한줄은 알았어도 가정적이고 무던하다고 생각했고 애들 키울때 도움받을곳이 없었어서 그래도 시키면 이것저것 해줬어요 저를 넘 좋아해 했던결혼이라 사랑한다 소리도 닳도록 하구요 물론 아주 새벽같이 나가 오밤중에 들어오니 저도 잘은 못시키고 둘이 아등바등 살았죠


    근데 딱 링크 글에 221님처럼 티키타카 바라지도 않고
    진짜 지만 아는 덜떨어진 성향같아 삶의 고민이나 애들 진로얘기가 안 나눠지더라구요

    좀 더 지나면 한번씩 팍 터지는 때가 오는거같아요
    4~50대 언니들이 남편욕하며 이글거릴때가 있는데 그거구나 싶어요 살다가살다가 드럽게 안맞는데 인생 다 간거같고 그럼 컨트롤 되던것들이 터지더라구요

  • 39. ..
    '22.7.25 3:04 AM (175.119.xxx.68)

    저런 사람이 어떻게 연애를 오래 했을까요

  • 40. ㅇㅇ
    '22.7.25 4:30 AM (116.46.xxx.87)

    저런 남자는 가정이란 울타리를 가질 자격이 없어요..
    자기 희생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가정이란거는 과분하죠..
    혼자서 나락으로 떨어져봐야 그제서야 정신차릴까말까..

  • 41.
    '22.7.25 6:11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초이기적인 종자
    저런 남자들은 혼자 살아야 해요 진짜 가정을 이룰 자격이 없어요 몇줄 읽는동안 절망감에 눈물이 다 납니다 이건 진짜 이혼감

  • 42. ..
    '22.7.25 6:51 AM (183.107.xxx.46) - 삭제된댓글

    아이 낳기 전에는 안그랬다면서요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걸 해결하면 나아질거 같아요

  • 43. 도대체
    '22.7.25 6:53 AM (41.73.xxx.78)

    왜 결혼한건자 어떻게 ????
    정말 궁금해요 다들 …

  • 44. 부럽
    '22.7.25 8:21 AM (218.153.xxx.228)

    일찍 깨달으셨네요.
    20년동안 미련 못 버리고 살고 있네요.
    네, 애 퍙계 맞아요.
    제 벌이만으로는 교육 충분히 못 시킬거 같아서요. 갈라서는 순간 모든게 끝일테니까요.
    능력있으신 분들 부러워요.
    아이 교육만 끝나면, 저도 탈출하고 싶네요.
    내 한몸 건사하고 사는게 장래희망입니다.

  • 45. 댓글보니
    '22.7.25 9:19 AM (218.48.xxx.98)

    개새끼들 천지네요

  • 46. 위기의식
    '22.7.25 9:27 AM (106.101.xxx.119)

    이혼장 내밀어도 진심이 아니고 협박용이라는걸 아니까 잘할께 노력할께 하고 똑같이 되는겁니다.
    협박용이 아니고 진짜 본인이 짤려나가는ㅈ구도가 된다는걸 인식하면 귀신같이 달라집니다.

  • 47. 많이 좋아해서
    '22.7.25 9:30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한 결혼인데 8년차니 슬슬 콩깍지가 ..

    회사일에만 전력투구하는것 만으로도
    자기 책임은 다하고 있으니
    다른건 와이프가 알아서 하라고 맡긴거 같은데

    처음부터 본인이 모든걸 다 알아서 하다가
    이제와서 남편을 고쳐쓰려니 쉬운일도 아니고

    남편이가진 능력외의 것을 바라며 싸우느니
    아이가 하나일때 헤어지는것도 ..

  • 48. 이혼은 최후
    '22.7.25 9:34 AM (117.111.xxx.66)

    자도 맞벌인데 남편 그랬죠
    연애도 길고 진짜 사랑하고 다정했어요

    내가 못챙겨줘서 그러나 (쌍둥이 키움) 잘해줘도 보고 했으나
    알고보니 바람이었음 맘은 온통 그쪽
    집엔 그냥 할일만 하는거였음

    치열하게 싸우세요 뒷조사도 하세요 (섹스리스시죠?)
    그리고 마지막에 이혼해도 늦지 않습니다

  • 49. doubleH
    '22.7.25 9:35 AM (175.209.xxx.192)

    진지하게 대화하고
    서로가필요한 존재인가 다시확인하는시간을 갖다보면
    다시 좋아지는경우도 있어요
    두사람다 지쳤으니 쉬어가세요
    영 아니다 싶으면 그때 정리해도 늦지않아요

  • 50. ...
    '22.7.25 9:48 AM (121.165.xxx.114)

    대화가 안통하는게 포인트네요....
    너무 무심하다 남편

  • 51.
    '22.7.25 10:38 AM (39.7.xxx.43)

    돈은요?돈은 남편이 님 다주나요?

  • 52. sei
    '22.7.25 11:18 AM (223.33.xxx.198)

    여자 생긴 거 같네요. 아이 생기고 저렇게 무관심하고 지맘대로이면 여자 아니고서야..

    이혼 후 반드시 후회하는 3가지 경우
    https://m.blog.naver.com/seize17/222500512639

  • 53. 링크글속남자
    '22.7.25 11:38 AM (118.34.xxx.85)

    사람은 대화에서 대충 성향을 눈치챌 수 있거든요.
    저런 성향... 굉장히 사고방식이 자기중심적이고 공감능력 결여입니다.
    대놓고 이기적이고 못된 것보다 더 기빨려요. 본인이 문제있는 걸 전혀 인지를 못해서 심한 경우 상대를 가스라이팅 까지 하죠.. 난 이렇게 잘해주는데 왜.. 이런 식으로.
    걸러내세요.

    착하고 배려심 넘친다 -> 아닙니다. 사회화가 되어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ㅋ
    깊이 연인관계 되면 학을 뗄 일 많이 생길 겁니다.
    굉장히 은근하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황당하게 자기중심적인 부분들이 많이 보일 겁니다.
    어 잘해주는 거 같은데.. 나한테 되게 신경써주는 거 같은데...
    근데 묘하게 외롭고 허전하고, 여자 취급받는다는 느낌 날이 갈수록 안 들게 될 겁니다.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시려면 저런 남자 만나셔도 좋지만, (성격 외에 다른 부분들은 멀쩡하다 하니)
    평생 함께 하고 서로 의지할 반려자를 만나시려면 저런 유형은 거르시는 게 맞아요.

    여기서도 자주 보잖아요 ..
    남편이랑 대화를 안하고 살아요.
    남편이 ADHD인 것 같아요.
    남편이 알고보니 경미한 아스퍼거 같더라고요.
    남편이랑 말을 섞기 싫어요.
    이런 글들...
    그럼 댓글들이 이렇게 달리죠: 연애할 땐 모르셨어요?

    선시장에 남아있는 남자들 조심해서 잘 살펴보고 만나셔야 해요.
    여자들이랑은 엄연히 다릅니다...
    왜냐면 소개받는 기회의 양 자체가 다르거든요.
    남자 나이 마흔이면.."직업 탄탄하고 괜찮은 남자있는데, 너랑 나이차이 좀 있긴 한데 동안이야" 이런 식으로 소개 시켜줌.
    여자 나이 당장 서른다섯만 되도, 중매 오고갈 때 "직업 좋고 예쁘장한 편이야. 나이가 좀 있긴 한데.." 이런 식으로 말이 나옴.
    남자들 어지간한 나이 되기 전까지는 직업 하나만 멀쩡해도 소개받을 기회가 무수하단 말이죠..
    근데도 장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신중하게 살펴보셔야 돼요.

    ㅡㅡㅡ
    제가 링크 올리고 221님 글 퍼왔는데 바람피우고 그런성향보다는 저 댓글속처럼 멀쩡한거같은데 안통하는 남자들얘기같아요

    저는 제가 원래 민감도있게 잘 맞추니까 제가 안아프고 안늙고 안지쳤을땐 그저 우리남편한텐 최고의 여자였던거같아요 암튼 지치는구만요

  • 54. 상담
    '22.7.25 12:43 PM (223.38.xxx.58)

    부부상담 꼭 받아보세요

    연애도 오래했고 많이 좋아했다면
    무언가 차곡차곡 쌓인 원인이 있을거에요

    이혼하시더라도 해볼건 다 해보고 하셔야죠
    아이에게는 엄청난 상처거든요.

  • 55. ....
    '22.7.25 12:56 PM (125.142.xxx.244)

    아이낳고 저렇게 드라마틱하게 변했다면 원인이 있지 않겠나요??

    남편은 회사일에만 전력투구 집안일은 남의 일 >> 그 전에는 집안일에도 관심많고, 나눠했음
    대출 상환 날짜가 언제인 줄도 모르고 >> 경제공동체로서 긴밀히 논의했음
    아이 유치원비가 얼만지 방학이 언젠지 >> 그 전에는 아이는 없었을테니 패스
    제가 접촉사고가 났는데 후처리는 어떻게 됐는지 >> 부인 일에 관심갖고 물어보고, 후처리도 케어함
    먼저 여행 계획을 짠다든지 맛집을 검색해본다든지 >> 함께 여행가고 준비하는데 진심임
    단 한번도 없었어요
    대화를 해도 교감은 커녕 기분만 나빠져요 >> 교감잘되고, 기분 좋았음.
    아이 낳고 변한 거니 연애할 때 몰랐냐는 말은 말아주세요

    그 전에는 집안일 나눠서 잘하고, 대화 잘 되고, 교감도 잘 됐다면
    남편에게 큰 병이 있거나 미스테리감 아닌가요??
    대화가 필요한 거 아닌가..
    그냥 갈라서자가 아니라...

    그게 아니라면 연애할 때 몰랐냐.. 소리가 나오죠.

  • 56. ㅇㄹㅇ
    '22.7.25 1:17 PM (211.184.xxx.199)

    슬퍼요
    연애때 배려넘치던 남자가 그 배려심은 결혼하면서
    식장에 두고 온 건지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와요
    출장가고 집에 없으면 그렇게 마음이 편합니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생각해요
    이건 사랑도 정도 뭣도 아닌 뭐죠??

  • 57. ....
    '22.7.25 1:39 PM (125.142.xxx.244)

    부부상담 받아보던가
    님이 많이 좋아했음 사람 제대로 봤다기보다 콩깍지 벗겨진 거네요. 님을 탓하자는 게 아니라 나를 돌아봐야 실질적으로 인생이 변하더라구요.

  • 58. ...
    '22.7.25 2:14 PM (211.109.xxx.67) - 삭제된댓글

    이혼하실수있음 하세요. 내인생이 더 중요하죠. 대개의 주부들이 경제적능력이 안되서 그냥 참고살잖아요.
    시간은 기다려주지않아요. 그리고 절대 변하지않는답니다.

  • 59. sowhat2022
    '22.7.25 3:45 PM (106.101.xxx.55)

    섹스리스 아니신지 여쭈어봅니다.

  • 60. ...
    '22.7.25 4:04 PM (118.218.xxx.83)

    저렇게 해도 자기가 피해보거나 손해보는 게
    없어서 저러는거예요

    답은 똑같이 하는 겁니다.
    자기가 당해봐야 아는 것들이죠

    저러면서 나중에 자기를 atm 취급한다느니 하면
    넌 우리랑 같이 여행가는 거 싫어하잖아
    넌 우리한테 관심없잖아 라고 말끝마다 주지시켜야해요

    사람들 있는데서 너 아들이 몇살인지는 알아?
    몇살이야? 물어보고 남편이 대답하면
    "왠일이야? 아들이 몇 살인지도 모르는지 알았어
    하도 가족한테 관심없어서" 이러면서
    망신 줘야해요. 다른 사람들도 알게
    안그럼 세상 억울한 척 뒤집어씌워요

  • 61. 뭐하게
    '22.7.25 5:21 PM (121.136.xxx.252)

    남남이어도 룸메이트이어도 한집에서 같이 살면 이렇게는 안살겠네요. 뭐하게 같이 살아요. 이혼하시고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 62. ㅎㅎ
    '22.7.25 5:25 PM (116.37.xxx.48)

    원글님께 이런저런 얘길 해주고 싶지만 글재주도 없고 말이 글어지네요.
    결론은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 남편이 변할 확률은 매우 적어요. (50대 후반쯤 되면 모를까)
    그리고 대화 안하는 시간이 한달 이라고 했는데 이 시간이 더 늘어 날거예요. (우리집은 2달 이상)

    나를 갈아넣는 노력으로, 온전한 나의 희생으로 가정을 유지하던
    남편 버리고 살던가 둘중 하나인거 같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님이 챙길게 더 많아지고 남편은 더더욱 무관심할거예요.

    코로나 터지고 맞벌이 하는데 정확히 고등 중등 아이들이 1월부터 9월까지 동시에 학교간게 3주였어요.
    정확히 기억해요. 아침마다 그날 먹을 끼니를 준비하고 간단한 아침을 준비하고 출근준비 등등
    나는 아침마다 뛰어다니는데 남편은 화장실에서 30분 유툽보며 시간보내다 씻고 내가 타준 미숫가루
    마시고 출근했어요. 제가 화가 나서 이불이라도 개고 출근하라니까 정말 이불만 개고 출근하더라구요.
    남편은 퇴근후에도 취미로 운동하느라 매일 늦게 오는데도요.
    본인도 미안한건 알지만 하기 싫으니 모른척하고 이 일을 제가 크게 문제삼으면
    본인한테 화낸걸 기분나빠하고 말을 안해요.
    원글님 남편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아서 제 얘기 했네요.

    나를 희생하던 내가 나오던 둘중 하나에요.

  • 63. 방법
    '22.7.25 5:41 PM (221.147.xxx.187) - 삭제된댓글

    1, 님이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한다.
    2. 헤어진다.

  • 64. ..
    '22.7.25 5:52 PM (118.35.xxx.17)

    전업이랑 아무 상관없는데 아직도 전업타령하는분 뭐예요

  • 65. 전업
    '22.7.25 7:59 PM (221.147.xxx.187) - 삭제된댓글

    이 아주 상관없지는 않죠.
    역할 분담이라고 생각하면 남편은 회사 일에 전력투구!
    나머지 일은 아내 몫!
    이리 생각하면 조금 다르죠.
    하지만 원글 님은 맞벌이니 더 짜증 나고 괴로운 거죠!

    윗님은 전업 타령이라 매도하지 말고
    논리적 사고를 해보시길!

  • 66. 제발
    '22.7.25 9:43 PM (122.36.xxx.136)

    부부상담 같은거 해보고 결정하세요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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