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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티키타카가 안되는 맞선남. 재미가없어요

40녀 조회수 : 11,834
작성일 : 2022-06-12 04:01:33
일단 남자분이 말은 끊임없이 잘합니다만
대화가 자기위주이고.. 저는 질문을곧잘하는데
상대는 답변만하고 자기얘기만 하고 끝나네요.
소개팅인데 이상형이나 남녀관계에 대한 질문도 없고..
부동산, 경제얘기 일얘기가 전부에요ㅜ

객관적으로 바르고 착하고 요리도 열심히하고
한직장 20년 넘게 다닐정도로 우직하더라구요.
운동도 혼자 열심히하는듯 하고..

단지 결혼에 적극성이 떨어지고
대화가 흥미있게 이루어지지않아 금방 질리고
딴생각이 들게돼요.
그쪽에서 또 뵙고싶다고 연락은 왔어요.
근데 갈등되네요ㅠ

늦은나이에 결혼은 하고싶은데 대화가 통하는사람이 진짜 없고
우울한 새벽이라 한번 글남겨봐요ㅜ
IP : 119.203.xxx.18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6.12 4:03 AM (221.149.xxx.124) - 삭제된댓글

    나이 32넘을 때부터 선보러 나가면 열에 아홉은 저런 유형이더라고요.
    보통 어른들은 저런 남자가 진국이다고 표현을 하시던데..
    맞선 백번쯤 본 제 경험으론 절대 안합니다.
    사람은 대화에서 대충 성향을 눈치챌 수 있거든요.
    저런 성향... 굉장히 사고방식이 자기중심적이고 공감능력 결여입니다.
    대놓고 이기적이고 못된 것보다 더 기빨려요. 본인이 문제있는 걸 전혀 인지를 못해서 심한 경우 상대를 가스라이팅 까지 하죠.. 난 이렇게 잘해주는데 왜.. 이런 식으로.
    걸러내세요.

  • 2. ,,
    '22.6.12 4:04 AM (70.191.xxx.221)

    티카가 되는 남자는 선시장에 안 나오죠.

  • 3. ㅇㅇㅇ
    '22.6.12 4:05 AM (221.149.xxx.124)

    나이 32넘을 때부터 선보러 나가면 열에 아홉은 저런 유형이더라고요.
    보통 어른들은 저런 남자가 진국이다고 표현을 하시던데..
    맞선 백번쯤 본 제 경험으론 절대 아닙니다.
    사람은 대화에서 대충 성향을 눈치챌 수 있거든요.
    저런 성향... 굉장히 사고방식이 자기중심적이고 공감능력 결여입니다.
    대놓고 이기적이고 못된 것보다 더 기빨려요. 본인이 문제있는 걸 전혀 인지를 못해서 심한 경우 상대를 가스라이팅 까지 하죠.. 난 이렇게 잘해주는데 왜.. 이런 식으로.
    걸러내세요.

  • 4. ...
    '22.6.12 4:05 AM (119.203.xxx.186)

    착하긴 무지착하고
    배려심 넘치던데..
    결국 호감이 안가고 멀어지겠죠?
    카톡 20분하는데 억지로 대화끌고 가려니 지치는것같아요

  • 5. ㅇㅇㅇ
    '22.6.12 4:07 AM (221.149.xxx.124)

    착하고 배려심 넘친다 -> 아닙니다. 사회화가 되어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ㅋ
    깊이 연인관계 되면 학을 뗄 일 많이 생길 겁니다.
    굉장히 은근하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황당하게 자기중심적인 부분들이 많이 보일 겁니다.
    어 잘해주는 거 같은데.. 나한테 되게 신경써주는 거 같은데...
    근데 묘하게 외롭고 허전하고, 여자 취급받는다는 느낌 날이 갈수록 안 들게 될 겁니다.

  • 6. ㅇㅇㅇ
    '22.6.12 4:08 AM (221.149.xxx.124)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시려면 저런 남자 만나셔도 좋지만, (성격 외에 다른 부분들은 멀쩡하다 하니)
    평생 함께 하고 서로 의지할 반려자를 만나시려면 저런 유형은 거르시는 게 맞아요.

  • 7. 그런데
    '22.6.12 4:27 A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저런유형이 90프로는 된다는거~ㅎㅎ
    선시장에 나오는 남자라면 100퍼

    남자와 여자의 특성을 공부하세요
    결혼 못하실듯

  • 8. ..
    '22.6.12 4:29 AM (112.146.xxx.207)

    윗님 말씀에 매우 찬성.

    착하다는 말을 들을 행동을 하고
    배려라고 배운 행동을 하지만 실제론 상대방에 관심이 없는.

    극단적으로, 원글님이 와인 알러지가 있다고 해도
    뻔히 들어 놓고
    프로포즈 하려고 할 때 와인에 스태이크지~ 하면서 예약하고

    서운하다고 하면
    왜? 여자들은 이런 거 좋아한다고 했는데?
    나 선배한테 밥 사고 배운 비법인데?
    하면서 고장난 매뉴얼을 반복하다가
    (그게 아니고 나는 알러지가 있어서 못 먹는다는 걸 왜 기억을 못 해! 가 입력이 절대로 안 됨)

    너는 역시 까다로운 여자야
    너처럼 까다로운 사람 비위는 못 맞추겠다
    나처럼 배려 깊고 착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로 갈 수도 있죠. 모든 건 기승전 상대방 탓.
    왜? 나는 배운 대로 했으니까.

    금성 화성 여자 남자 다 떠나서
    왜 저런 소통 장치 망가진 로봇 같은 인물들이 남자들 중에 압도적으로 많은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정상적인 소통이 안 되는 거예요. 망가진 겁니다, 저건 수리가 안 돼요.
    거르시고 겉은 좀 찌그러졌어도 고장 안 나고 업그레이드도 제때 되는 (개선 사항 건의가 통하는)
    그런 사람 찾으세요…
    없으면 차라리 혼자가 낫습니다.

  • 9. ㅇㅇㅇ
    '22.6.12 4:31 AM (221.149.xxx.124)

    남자와 여자의 특성을 공부하세요
    결혼 못하실듯
    ------------
    ㄴㄴㄴ 일반적인 남자들의 특성이 아니에요.
    선시장에서 남아도는 남자들의 특성인 거죠... 공감능력 결여와 자기중심적 사고방식 때문에 소통이 안되니.. 제아무리 잘난 스펙이라도 연애가 쉽지 않아요.
    결혼 쉽게 하시진 못할 거라는 데는 동의...
    근데 그게 글쓴분 탓이 아니라, 아무리 물건이 필요하다고 해도 분리수거함에서 주워다 쓸 필요까진 없다는 팩트 때문이죠. 덕분이라 해야 하나.

  • 10. ..
    '22.6.12 4:36 AM (70.191.xxx.221)

    고장난 것이라기 보다는 공감과 소통의 기능이 결핍된 남자들이 자력 연애를 못하니 남아있다 선시장에 나온 상황.

  • 11. ..
    '22.6.12 4:41 AM (112.146.xxx.207)

    ㄴ 같은 얘기 한 거예요.
    있어야 할 게 없으니
    제 기능을 못 하는 물품에 비유한 거죠.
    쓰다가 망가지는 물건도 있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나온 불량도 있고 다양하니 그런 비유로도 이해 가능하지 않나요. ㅎ

  • 12. ..
    '22.6.12 4:41 AM (119.203.xxx.186)

    에구... 넘 힘드네요
    젊었을때 연애잘하는게 최고인것같아요.
    분리수거라도(?) 어떻게든 제일 멀쩡에 가까워보이는거 찾아 써보려는데 다 구제불능상태인가봐요
    혼자사는건 못하겠고ㅜ
    꾹참고 한번더만나보려했는데 그냥 놓아드려야할듯요

  • 13. 아...
    '22.6.12 4:46 AM (188.149.xxx.254)

    고칠수있답니다.
    남편이 선시장에 나왔는데 왜 오래된 팔리지않는 물건을 잡아서..ㅠㅠ
    20년정도 굴리니 굴려집디다.
    좀 힘들죠.
    거기다 기 센 시에미와 줄다리기까지 시에미가 중간에 코치를 해줬음...그래서 더 힘들었음.
    오로지 이혼녀 되기싫어서 그냥 살아옴.

    님 시간 더 지나면 지금 남자보다 더 못한넘 나와요.

  • 14. ㅇㅇㅇ
    '22.6.12 4:46 AM (221.149.xxx.124)

    여기서도 자주 보잖아요 ..
    남편이랑 대화를 안하고 살아요.
    남편이 ADHD인 것 같아요.
    남편이 알고보니 경미한 아스퍼거 같더라고요.
    남편이랑 말을 섞기 싫어요.
    이런 글들...
    그럼 댓글들이 이렇게 달리죠: 연애할 땐 모르셨어요?

    선시장에 남아있는 남자들 조심해서 잘 살펴보고 만나셔야 해요.
    여자들이랑은 엄연히 다릅니다...
    왜냐면 소개받는 기회의 양 자체가 다르거든요.
    남자 나이 마흔이면.."직업 탄탄하고 괜찮은 남자있는데, 너랑 나이차이 좀 있긴 한데 동안이야" 이런 식으로 소개 시켜줌.
    여자 나이 당장 서른다섯만 되도, 중매 오고갈 때 "직업 좋고 예쁘장한 편이야. 나이가 좀 있긴 한데.." 이런 식으로 말이 나옴.
    남자들 어지간한 나이 되기 전까지는 직업 하나만 멀쩡해도 소개받을 기회가 무수하단 말이죠..
    근데도 장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신중하게 살펴보셔야 돼요.

  • 15. ..
    '22.6.12 4:52 AM (119.203.xxx.186)

    221님 말 진짜 불편한 진실같아요.
    선자리 나오는 남자분들 진짜 직업 또는 경제력만 멀쩡하고..
    여자에 진심을 안보이는 공감결여남들이 많더라구요..
    그냥 능력별로없고 키작아도 좋으니
    대화되고 서로 아껴주는 사이 되고싶은데
    연애스킬없는 제 무능이겠죠ㅜ
    운동이나 열심히 하고 열심히 돈벌며 다른기회 기다려봐야겠어요

  • 16. ㅇㅇ
    '22.6.12 4:53 AM (106.102.xxx.3) - 삭제된댓글

    188.149님 댓글 동의해요

    사회성떨어지는 분들중 착한 너드타입들은
    고쳐쓰니 쉬울수있어요
    안긁은 복권같은 존재일지도..
    좀 친해지면 핑퐁핑퐁이 왜 중요한지 가르쳐주세요

  • 17. ㅇㅇ
    '22.6.12 4:55 AM (211.36.xxx.87)

    188.149님 댓글 동의해요
    특히 마지막 문장;;

    사회성떨어지는 분들중 착한 너드타입들은
    고쳐쓰기 쉬울수있어요
    안긁은 복권같은 존재일지도..
    좀 친해지면 핑퐁핑퐁이 왜 중요한지 가르쳐주세요

  • 18.
    '22.6.12 4:57 AM (121.133.xxx.137)

    말만들어도 결혼생활이 어떨지
    딱 견적이 나오는구만요
    차라리 말 없는게 나아요
    말은 많은데 저런 스타일...-_-
    솔직히 혼자가 나아요

  • 19. ㅇㅇ
    '22.6.12 4:59 AM (211.36.xxx.87)

    전 그놈의 핑퐁때문에 재밌고 배려있는 넘 만나 오래 연애도 했는데
    이런 넘도 신혼초부터 뒤통수치구요
    연애때 어떤 에티튜드를 보여줬든
    약삭빠른것들은 더 잘속이고 ㅜㅜ
    중딩 딸에게는 그냥 니눈도 믿지말고 시부모가 그 사람이니 그 부모를 보라고 벌써 가르치네요
    어른들이 진국이라는 스타일들은 그나름의 이유가 있다는거 여우같은거랑 살면서 느껴요

  • 20. ....
    '22.6.12 5:14 AM (131.243.xxx.88)

    한번더 만나보세요. 서로 편해지면 대화가 좀 달라질수도 있으니. 근데 선시장 나와서 이상형 얘기가 개인적으로는 더 재미가 없는거 같아요.

  • 21. ....
    '22.6.12 5:15 AM (121.166.xxx.19)

    솔직히 저런 남자 평타는 해요
    저두 저쪽에서 급하게 추진한 결혼하자마자
    속았다는 거 알았거든요
    뭐 티키타카도 잘하고 조건 괜찮은 남자가 있을까요
    다 갖출수는 없고요
    남자 재미없다는거 하나가 걸린다는
    거보고 그만하면 별로 흠잡을데없이 괜찮은거네
    싶었어요
    백수에요 성질이 욱해요 외모가 너무 아니에요
    욕을 많이해요 빚이 많아요 사업준비만해요
    등등은 아니자나요
    더 맘에 드는남자 만나시면 좋겠지만
    이만한 분도 좀더 이쁘게 보고
    더 만나봐도 좋을듯요

  • 22. ..
    '22.6.12 5:21 AM (70.191.xxx.221)

    그쵸. 문제는 그 남자보다 괜찮은 남자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나이 먹을 수록 현실이긴 하죠.
    그런 남자들도 그렇게 태어난 것일테고 그러니 유전자는 유구하게 전해지죠.

  • 23. 미더더기
    '22.6.12 6:05 AM (1.226.xxx.88)

    첫 만남에 티키타카가 잘 되는 괜찮은 사람이었음 남아있질 않겠죠
    몇번 더 만나보고 생각해도 될 것 같은데요
    처음이라 긴장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 24. 그런남자는
    '22.6.12 6:46 AM (121.125.xxx.92)

    결혼하면 이기적인남자가될확률이 백퍼
    남의얘기잘안듣고 자기애가똘똘뭉친남자
    진짜살다보면 별로거든요

  • 25. 1212
    '22.6.12 7:31 AM (183.97.xxx.92) - 삭제된댓글

    진부한 얘기지만 물좋고 정자좋고 와이파이까지 터지는 곳 없어요. 대화 잘 통해도 살다보면 다른데서 속터지는게 결혼이니까
    딴건 몰라도 이것만은 안된다는 123을 정해놓고 많이 만나보세요. 열린 마음으로요.

  • 26. 그런
    '22.6.12 7:47 AM (223.38.xxx.45)

    사람과 결혼했어요.
    ㅇㅇㅇ님 말씀과 정말 똑같아요.
    님. .
    저라면 결혼 못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더 찾고 기다려 볼래요.

    그런 사인을 무시하고 결혼한 댓가는
    무미건조하고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는
    고독하고 우울한 . .
    시들어가는 내모습이네요.

    평범히 소통되고
    매사 내 기준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사람을 만나셔요.

    평생 함께 살아가는데
    티키타카 정말 중요해요.
    결혼은 일상의 연속이라서요. .

  • 27. ...
    '22.6.12 7:59 A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

    그런 남자들도 그렇게 태어난 것일테고 그러니 유전자는 유구하게 전해지죠. 222

    여자분들 사람 착한 것 하나 보고 구제 좀 해주지 마세요. 회사에 진짜 답답한 아저씨들 보면서 저건 착한게 아니다 라는 생각 많이 했는데 요샌 그런 류의 사람들은 처녀들에게 다 걸러지고 노총각으로 남더라구요. 같이 잠깐 일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어떻게 같이 살아요...

  • 28. ㅇㅇㅇ
    '22.6.12 8:00 AM (39.7.xxx.57)

    근데 전 20대 소개팅 때부터 저런 남자 너무 많이 봤어요
    90프로가 저러던데요
    지 얘기 하기 바빠요
    이 쪽에서 무슨 얘기 하면 아 그래요? 하고 다시 지 얘기
    머리 속에 자기로 꽉 차 있음
    아님 내일 이런 얘기 해야지 준비 한 게 꽉 차 있는건지
    자기 잘난 거 보여줘야 하니 본인 자신 있는
    부동산 경제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거죠
    상대가 지루해 하는지 어쩌는지는 못 살피고요
    그래놓고 혼자 분위기 좋았다 생각하고 애프터

  • 29. ...
    '22.6.12 8:08 A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나이 많다고 다 저런 노잼, 아스퍼거들만 남는 거 아니에요. 최소한 제 전남친, 전썸남 중에도 아직 결혼 안한 멀쩡하고 재밌는 40대 있어요. 님 스스로에게 자신 있으면 적당히 타협하지 마시고 찾아보세요. 저도 결혼 전 몇 년 정도는 남들은 몰라도 미친듯이 찾아헤맸어요.

  • 30.
    '22.6.12 8:25 AM (210.223.xxx.119)

    저도 심하게 자기 얘기만 하는 남자 소개받았는데 집안 인물은 완전 좋았지만 자기 직업 얘기가 대화의 9할.. 지금 남편도 살다보니 말이 없는 게 아니라 말을 할 줄 모르는 거였어요 ㅠ 좀 더 기다려보세요

  • 31. ㅠㅠ
    '22.6.12 9:17 AM (211.58.xxx.161)

    저런남자랑 결혼하면 진짜 지옥될거같은데ㅠㅜ
    넘급한거아님 내치진말고 다른분도 소개받으면서 재보세요
    저라면 결혼은 안하겠는데 ㅠㅠ 조건 조금떨어져도 재밌고 나랑 잘통하는사람이랑 사는게 행복지수가 높아요

  • 32. ㅇㅇㅇ
    '22.6.12 9:23 AM (221.149.xxx.124)

    티키타카 못하는 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에요.
    그 티키타카가 안되는 이유가 문제인 겁니다...
    말 잘 못하는 남자 그래도 어찌저찌 데리고 살면.. 이런 말 하지도 마세요 ㅋ
    타고난 성격 자체가 자기중심적에다 타인과 정서적 소통 안되는 거라서 못 고칩니다.
    오은영 박사가 빡세게 백 회 이상 상담해주고 플러스 본인의 의지가 아주 강렬하다면 모를까...

  • 33. 000
    '22.6.12 10:14 AM (119.203.xxx.186)

    예전에 대화하면 즐겁고 잘경청해주는 남자 만났었는데
    너무 구두쇠이고 잘싸우고, 이기적인 스타일이라 헤어졌어요.
    바쁘면 주말에 볼생각도 안하고...
    그래도 대화가 통하니까 한두달은 연락이라도 하게 되더라구요. 지쳐서 나가떨어졌지만..

    소개받는사람들이 전부 극단적인 사람들만 있는것같아요.

  • 34. 우와
    '22.6.12 10:17 AM (124.5.xxx.184)

    ..
    '22.6.12 4:29 AM (112.146.xxx.207)
    윗님 말씀에 매우 찬성.

    착하다는 말을 들을 행동을 하고
    배려라고 배운 행동을 하지만 실제론 상대방에 관심이 없는.

    극단적으로, 원글님이 와인 알러지가 있다고 해도
    뻔히 들어 놓고
    프로포즈 하려고 할 때 와인에 스태이크지~ 하면서 예약하고

    서운하다고 하면
    왜? 여자들은 이런 거 좋아한다고 했는데?
    나 선배한테 밥 사고 배운 비법인데?
    하면서 고장난 매뉴얼을 반복하다가
    (그게 아니고 나는 알러지가 있어서 못 먹는다는 걸 왜 기억을 못 해! 가 입력이 절대로 안 됨)

    너는 역시 까다로운 여자야
    너처럼 까다로운 사람 비위는 못 맞추겠다
    나처럼 배려 깊고 착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로 갈 수도 있죠. 모든 건 기승전 상대방 탓.
    왜? 나는 배운 대로 했으니까.

    금성 화성 여자 남자 다 떠나서
    왜 저런 소통 장치 망가진 로봇 같은 인물들이 남자들 중에 압도적으로 많은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정상적인 소통이 안 되는 거예요. 망가진 겁니다, 저건 수리가 안 돼요.
    거르시고 겉은 좀 찌그러졌어도 고장 안 나고 업그레이드도 제때 되는 (개선 사항 건의가 통하는)
    그런 사람 찾으세요…
    없으면 차라리 혼자가 낫습니다.
    ㅡㅡㅡㅡㅡ
    님 설명 짱!!!ㅋ

  • 35. 맞아요
    '22.6.12 10:47 AM (223.39.xxx.249)

    결혼에 대화되고 서로 아껴주는게 되는거 중요해요 직업만 좋고 사회화가 돼서 배운대로 배려하는척 공감하는척하는걸 알아봐야돼요

  • 36. 어디에서
    '22.6.12 11:46 AM (125.132.xxx.178)

    어디에서 착하고 배려심이 있다는 걸 느껴야하나요?
    님말에는 단답형대답 자기자랑에 자기 할만만 주르르..
    독불장군인데요?

    결혼하면 진면목 드러날 듯.

  • 37. ...
    '22.6.12 11:57 AM (222.236.xxx.135)

    더 만나보시길 권해요.
    티키타카 안되는거 빼고는 결혼하기 좋은 조건이네요.
    기본조건되고 여자를 잘 대할줄 모르는 남자는 가르치는 맛이 있어요. 여자에게 빠지면 말 잘듣고 잘 따라와요.
    잘 리드하면 진흙속 진주도 될 수 있어요
    더 만나보시고 가능성을 보세요
    가르칠만한지 가르치고 싶지도 않은지.

  • 38. . .
    '22.6.12 12:07 PM (121.184.xxx.211)

    다음주 만나자고 애프터해놓고
    오늘 아직까지 문자한통 없네요ㅎㅎ

    연애하게되면 장거리연애인데
    그럴만한 열정이 서로 있을지

  • 39. 님은그럼
    '22.6.12 1:17 PM (188.149.xxx.254)

    에프터 받은 다음에 구체적으로 메시지 보내셨나요.
    왜 남자가 다 알아서 해주기만을 원할까요.
    님이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되잖아요.
    그냥 님이 그 남자가 별로인거에요.
    울 남편이 그 지경이었지만, 내가 다 알아서 이리저리요리조리 끌고다니고 이벤트 만들었어요.
    그사람은 뭘 모르니깐.
    그 남자탓 오지네요. 에혀.

  • 40.
    '22.6.12 1:43 PM (211.244.xxx.144)

    가질순없어요..
    그정도면 나쁘지않은데...
    마지막기회다 생각하고 좀더 만나보세요.
    요즘은 여자도 적극적으로 주도할수있으니 님도 좀더 어필해보시구요

  • 41. ㅇㅇ
    '22.6.12 2:32 PM (106.102.xxx.240)

    연애할때는 약삭빠른 애들이, 이기적인 거 숨기고 티키타카 잟하고 왕배려하고 그러죠
    그런것도 못숨기는 사람이, 차라리 보이는 그대로..일 수 있다는거 . 그건 고쳐써볼 여지라도 있지요

  • 42. 어휴...
    '22.6.12 3:56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왜들 외기러기 신세인지 알겠네.
    원글은 그러니까 재미나게 해주는 남자를 원하는거네요. 연애 기깔나게 재미나게 해주는 인생을 찾는데.
    그런 남자 닳고닳은 것들임. 그 재미난걸 원글 하나에게만 정성껏 해줬겠나요.
    원글 연애도 제대로 해 본적도 없는거 같고. 자신은 남친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어장관리만 받은거 같고.

    남자 입에서 경제얘기만 나온다는건 지금 돈 벌어 노후생계 걱정하는거고.
    마흔 넘어서 그렇지 그럼 뜬구름 잡겠나요.

    맞춰줄줄아는 잘난 남자는 없어요.

  • 43. 아이고
    '22.6.12 4:49 PM (61.254.xxx.115)

    게다가 장거리라구요? 아서요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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