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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나이엔 자식이 부모의 성적표 같아서..

부모 조회수 : 9,647
작성일 : 2022-07-23 22:55:24
50대가 되니 가끔 저도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 나이엔 자식이 부모의 성적표 같아서....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76.18.xxx.3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3 10:56 PM (39.118.xxx.220)

    우영우 보셨나 봅니다. ㅎㅎ

  • 2. 맞아요
    '22.7.23 10:56 PM (211.250.xxx.112)

    미드를 보다보니 서양인들도 비슷하더군요

  • 3. ㅇㅇ
    '22.7.23 10:58 P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

    50대인데 아들이 잘 커준 덕분에 어디 가서 내 딸 뭐한다 할 때,
    든든한 감은 있어요. 성적표라고 할 것까진 없는 것 같아요.

  • 4. ㅇㅇ
    '22.7.23 10:58 PM (218.51.xxx.231)

    성적표까진 아니지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자식이 있으면 어깨 펴지긴 하죠.

  • 5. 부모
    '22.7.23 10:59 PM (76.18.xxx.30)

    우영우 보는데 나오는 대사가 가슴에 팍 와 꽂히는 기분이었어요.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애써 참고 잘될거야...늘 되뇌이는데 그 대사 듣는 순간, 울컥 하더라구요.

  • 6. 무자식은
    '22.7.23 10:59 PM (222.110.xxx.82) - 삭제된댓글

    자식 아예 없으면 0점일까용? ㅎㅎㅎ

  • 7. ...
    '22.7.23 11:00 PM (124.49.xxx.188)

    서양인들도요.. 하긴일로만난 호주 사람이 초면에.자기아이 의대다닌다고 자랑하더군뇨

  • 8. 맞아요.
    '22.7.23 11:01 PM (175.121.xxx.236)

    오늘도 그 생각했네요.맘에 안 들어도 내 거울같아서 참아내요.

  • 9. ..
    '22.7.23 11:02 PM (14.32.xxx.34)

    남자들 모임에서도
    자녀 서울대 보낸 사람이 제일이라네요
    그 소리 듣고 웃었습니다

    차라리 자식 없으면 그런 소린 안 듣겠죠?

  • 10. 골드
    '22.7.23 11:03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그래서 엄마들이 교육에 목숨 걸잖아요
    대치동고 난리고
    여기서도 오랜만에
    만나 애들 대학 물어보면 미친년 소리듣고
    연락 끊기고
    금기잖아요
    아니라고 하면

  • 11. 맞아요
    '22.7.23 11:05 PM (175.117.xxx.6)

    백퍼공감해요
    자식이 잘나가길 바라는 건 욕심이고,다만 제때 제갈길 가지못하면
    뭔가 내인생이 떳떳하지못한듯한..위축되는 느낌에 사로잡혀 슬퍼요.

  • 12. 인서울
    '22.7.23 11:05 PM (124.49.xxx.188) - 삭제된댓글

    했는데도 왜 대학을 안밝히는지 이해불가에요..ㅠㅜ 빙 둘러서 말하구....굳이 그렇게 까지 말하기 싫은가보면 성적표 맞나봐요

  • 13. ,,
    '22.7.23 11:07 PM (175.117.xxx.6)

    요즘은 대학도 갔으면 건 걸로 된거고, 취업도 됐으면 다행인걸로 더이상 묻지않는게 미덕 아닐까요..
    자랑스런 상황이라면 본인이 먼저밝히더라구요

  • 14. 자식은
    '22.7.23 11:08 PM (121.125.xxx.92)

    부모의삶의성적표가 되더군요
    나이드니 자식으로인해 어깨가펴지고
    자식으로인해 어깨가 움츠려드는게
    속물같지만 현실이네요

  • 15. ...
    '22.7.23 11:09 PM (125.178.xxx.184)

    그 회장님이 말하는 성적표는 단순히 자식 학벌 직업 이런게 번듯한거겠지만.
    그냥 저같은 평범한 일반인들의 경우는 부모와 자식이 소통되고 서로 주고 받으면서 적당히 1인분만 해도 성적 좋다고 봐요.

  • 16. 솔직히
    '22.7.23 11:13 PM (110.70.xxx.159)

    성적표인건 맞는것 같아요

  • 17. ,,,,
    '22.7.23 11:14 PM (61.255.xxx.179)

    '22.7.23 11:05 PM (124.49.xxx.188)
    했는데도 왜 대학을 안밝히는지 이해불가에요..ㅠㅜ 빙 둘러서 말하고....


    님 같은 분들 때문에 말 안하는거에요.
    뭘 그리 남의 애 대학을 궁금해 하나요.
    인서울 했다고 들었으면 그렇게 들으면 되는거지 굳이 어느 대학인지를 꼬치꼬치 파 헤치는 사람 정말 싫거든요. 나중엔 애들 직장 명까지 알아내고서는 여기에 그 회사 좋은지 어떤지 평가 받고 싶어하는 글 있잖아요.
    저도 직장에선 아이 학교명 말안합니다.
    네. 좋은 대학 갔어요. 그러나 직장에선 그냥 인서울 했다고만 말해요.
    자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구요.

  • 18. 그쵸
    '22.7.23 11:20 PM (223.38.xxx.49)

    그낭 대단한 스펙 아니라도 평범하게 자기 자리 찿아가는 정도만 되도 훌륭하죠

  • 19. 부모가
    '22.7.23 11:22 PM (123.199.xxx.114)

    성실하게 잘살면 자식도 부모뒷모습 보면서 성실이 살아요.

  • 20.
    '22.7.23 11:53 PM (1.229.xxx.11)

    저도 50..
    각자 그릇이 있구나, 삶의 모양이 다르구나, 어쩔 수 없구나, 이제 너의 인생이구나.. 싶어요. 노력해도 안되는 것도 있고 그 노력을 나에게 쏟았으면 내가 대학갔겠다, 성공했겠다싶구.... 그렇습니다.
    그래서 내 인생의 성적표는 나의 행복, 내 능력키우기 인걸로..

  • 21. ...
    '22.7.24 12:05 AM (211.179.xxx.191)

    건강하게 제 자리 잘찾아가 스스로 자신을 책임질수 있다면 그게 최고일거 같아요.

    요즘 같은 세상은 그게 힘들기는 하죠

  • 22. ㆍㆍ
    '22.7.24 12:11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들은 시기가 있었는데
    특히, 아이한테 그런 생각든 게 너무 부끄러웠어요.
    물론, 티야 안냈지만. 어디서 어떻게 흘러나올지 몰라
    부끄럽지 않으려고,
    이젠 일원어치도 그런 생각 들지도, 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오롯이 나만의 인생 성적표를그려봅니다만,
    그런것도 과거지향적인거 같아
    이젠, 오늘 그리고 어제와 내일정도 생각하고 삽니다.

  • 23. .....
    '22.7.24 12:21 AM (125.240.xxx.160)

    공부쪽으로 속을 많이 썩였던 애들이지만~
    착하고 바르고 건강한 성인이 되어 제몫을 해나가니
    너무 행복합니다.

  • 24. ...
    '22.7.24 12:30 AM (112.140.xxx.219)

    제가 원글님 처럼 요즘 많이느껴요.
    1년재수하고 대학 다니는 아이때문에 요즘 너무힘들어요. 사춘기가 이제왔는지 입도까다롭고
    제가지난 날을 생각 하니
    행복을 많이못보여줘서 미안하기도하고
    알아서 척척 못하는거보면 짜증도나고
    그러네요.
    자녀들은 행복한모습을 보여주는게 제일 같아요

  • 25.
    '22.7.24 12:55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지금도 책임감에 너무 힘들어요.
    고3엄마 맘이 복잡합니다.
    무슨 말인지 백 번 알 것 같아요.

  • 26. 저도
    '22.7.24 1:29 AM (106.101.xxx.102)

    외동에 전업이라 스스로 위축돼요
    신경쓴 게 오히려 독이 된 케이스라 원망만 가득이네요

  • 27. ㅇㅇㅇ
    '22.7.24 1:35 AM (221.149.xxx.124)

    무자식은 100점이죠 ㅎㅎ

  • 28. ...
    '22.7.24 1:51 AM (112.170.xxx.36)

    저도 고3맘이라서 조만간 제 인생성적표를 받을 생각에 마음이 답답합니다
    아이와 나를 분리시켜 생각하려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않고 전업이면서 애를 이렇게밖에 못 키웠나 하는 생각에 괴로워요

  • 29. 저2
    '22.7.24 7:16 AM (112.150.xxx.31)

    106.101님
    저도 외동
    신경쓴게 독이 된것같아요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계속나서 운전도 못해요.
    너무 멀리가버린 것들
    내아들
    나 제탓같아서 힘이드네요

  • 30. @@
    '22.7.24 7:52 AM (58.140.xxx.228) - 삭제된댓글

    무자식 상팔자 부럽습니다. ㅠ

  • 31. 그런가요
    '22.7.24 8:08 AM (182.231.xxx.55)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어머니 친구분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엄마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절친들을 못 본지 오래 되었거든요.
    음식 장만은 제가 해서 점심 저녁 코스로 차려드리고 편한 원피스 입고 노시라고 선물하고
    언니는 운전 담당 모시고 오고 데려다 드렸어요. 언니도 가실때 선물 드리고요.
    친구분 한분이 삼남매를 낳은 분인데 모두다 서울대 연고대 보내고 미국 유학 박사 시키고 며느리 사위도 의사 박사 성공의 지표지요. 근데 저희집 왔다 가시면서 내가 자식을 잘 못 키웠다고 계속 그러시더래요. 우리 엄마를 보니까 부끄럽다고. 자식들 집도 다 사줘서 강남에 근처에 가까이 사는데 의절하고 못 본지 몇년 된다고요. 그 얘기 들어보면 다 사람 나름 아니겠어요.

  • 32. ...
    '22.7.24 8:56 AM (59.14.xxx.173)

    저도 50..
    각자 그릇이 있구나, 삶의 모양이 다르구나, 어쩔 수 없구나, 이제 너의 인생이구나.. 싶어요. 노력해도 안되는 것도 있고 그 노력을 나에게 쏟았으면 내가 대학갔겠다, 성공했겠다싶구.... 그렇습니다.
    그래서 내 인생의 성적표는 나의 행복, 내 능력키우기 인걸로.
    222222222222

    그래도 다 제몫이 있겠거니
    건강한것만도 감사하다 여기려 합니다.

  • 33. 그러게요
    '22.7.24 10:05 AM (116.122.xxx.232)

    남들에게 번듯한 학벌이나 직업 그런거 아니어도,
    성실하게 자기 몫 다하고 가족간에 화목하고
    그런게 성적표 맞죠. 그것도 힘드네요.ㅠ

  • 34. 그렇다고
    '22.7.24 10:17 AM (112.155.xxx.85)

    무자식이 100점랄건 뭐예요?
    시험 안 본 사람은 그냥 점수가 없는 거죠
    수능 안 보고 나 만점 받았으니 서울대 합격이죠? 하면 되겠네요.

  • 35. ㅡㅡ
    '22.7.24 10:39 AM (175.223.xxx.179)

    61.255.xxx.179
    별것도 아닌댓글에 면박주며 본인은 정의로운척 하는이
    직장에서 자식 대학 잘보냈다고 말로 흘리면서 과시하는형도 속물이고 비겁함.

  • 36. ...
    '22.7.24 10:44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못난이들이 자식자랑 많이 하죠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잘살아왔고 거리낌 없으면 안그래요
    잘나도 못나도 귀한 내자식인데
    본인들이 못난이들이 유독 묻지도 않았는데 자식자랑 하더군요

  • 37. ...
    '22.7.24 10:44 AM (58.140.xxx.63)

    못난이들이 자식자랑 많이하죠 묻지도 않았는데

  • 38. 건강
    '22.7.24 11:15 AM (92.98.xxx.236)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인걸 모르죠..

  • 39. ..
    '22.7.24 11:18 AM (222.113.xxx.107)

    못난이들이 자식자랑 많이하죠 222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인걸 모르죠 222.

  • 40. 70
    '22.7.24 12:01 PM (175.209.xxx.48)

    넘어도
    자식들 출세하니
    다들 난리인거보면
    자식은 부모에게 성적표 맞는거 같습니다

  • 41. 길손
    '22.7.24 2:53 PM (106.102.xxx.125) - 삭제된댓글

    조국 교수는,
    개천에서 가붕개로 살아도 된다고 했다는데......
    안믿습니까?

  • 42. . .
    '22.7.24 10:13 PM (210.179.xxx.245)

    보니까 자식이 잘 풀린 사람들은 집에만 갇혀있음 억울하겠더라구요
    나와서 사람 만나고 사람 모이는 곳 가고하면
    거기서 다들 자식 잘키웠다 우쭈쭈해주고
    기분도 좋아지고
    안그런 사람은 그런자리에서 괜히 위축되고 상처받고
    더 그런 자리 피하게되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며 늙어야 행복하고 건강하다는데

  • 43. 자식
    '22.7.25 10:58 AM (38.34.xxx.246)

    잘 풀려도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 때문에 사람들 잘 안만나요.
    조금은 성적표 잘받은 것같아 다행이다 안도하지만
    자식 걱정은 죽을 때까지 끝이 없는게 아니겠어요?
    건강하게 자기 앞가림 잘하는 것만도 다들 성적표 잘받은 거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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