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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 아이의 언어지연..... 어떻게 교육하셨나요..?

경계선 지능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22-07-11 07:57:00
일단 저는 우리 아이가 대학을 번듯한 대학에 가거나 화이트 칼라 일을 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제가 우리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는 이유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라고... 그리고 성실성 꾸준함을 길러 보라고....그것을 위해 시키는 겁니다.

근데 아이에게 책 하나 읽어주는게 힘듭니다

아이가 언어지연이라 책을 정말 많이 읽어줘야 하는데 아이가 책에 집중을 잘 못 합니다. 빨리 극복하고 싶은데 생각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말하는 것도 좀 나아지겠지요..?

핀트에 안 맞는 말도 좀 줄어들겠지요..?



경계선 지능 아이들은 어떻게 교육하셨나요..?
아이는 이제 초등 3학년 입니다.






IP : 119.17.xxx.15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7.11 8:04 AM (222.96.xxx.192)

    읽어주시는 책이 어떤 책인지 모르겠으나
    아이가 들어서 재밌고 흥미를 느낄만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세요.
    저는 만화책도 나쁘지 않다 보는데요
    좋아하는 만화책같은거 사주세요
    아니면 대여도 좋구요

  • 2. 교육에
    '22.7.11 8:07 AM (188.77.xxx.48)

    도움되는 내용 없어서 미안해요.
    근데 결혼은 가급적 못하게 하세요.
    머르고 결혼해서 평생 같이 살면서 고통받는
    부모 한쪽을 보고 살아 왔고
    자식들도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했어요.
    그 결과가 어떨지는 상상이 가시죠?
    자기들 짐 떼내듯이 떠안겨서
    배우자 한쪽 평생 고생
    자식들 평생 고생
    그럼에도 본인도 정상인 배우자하고 안 맞아서 평생 힘들고
    자식들한테도 답답한 부모였죠.

  • 3. 원글
    '22.7.11 8:09 AM (119.17.xxx.158)

    만화책이건 뭐건 책이라는거 자체에 그냥 관심이 없어요
    애 데리고 왜 도서관에 안 가봤겠어요... 애 구미에 맞춰야 저도 편하니 해 봤는데 별 소용이 없네요...

  • 4. 행복한새댁
    '22.7.11 8:10 AM (125.135.xxx.177)

    낄끼빨빠.. 언어 교육에 자식 결혼 애기가 왜 나옵니까? 시킨다고 하고 말린다고 안하는게 아닌데.. 무슨 이런 염장 댓글이 있는지..

    또래키우는 엄마로써 넘 속상하네요ㅜ쉽고 짧은걸로 접근하는건 어떤가요? 저희 애는 인간탐구보고서라는 만화책 좋아하더라구요..

  • 5. ...
    '22.7.11 8:14 AM (223.38.xxx.223) - 삭제된댓글

    저희는 구몬 시키고 있어요. 수학, 국어, 과학, 한자요. 매일 각 과목 3장씩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어, 과학, 한자는 독해력, 언어능력 향상이 목표에요. 그리고 구몬 국어가 학년 수준의 동화책을 발췌한 내용으로 지문이 되어 있는데 흥미를 보이는 책은 바로 구입해서 자기전에 10~20분 읽어줍니다. 비룡소사의 나는 책읽기가 좋아 1,2단계를 중고로 구입해서 자기 전에 한권씩 읽어주고 있는데 애가 좋아합니다.

  • 6. ...
    '22.7.11 8:15 AM (122.35.xxx.183) - 삭제된댓글

    정말 눈치도 없는 댓글이...
    남의 속상하고 안타까운 이야기에 무슨 오지랍으로
    결혼이야기를 하나요
    이제 초등3학년 아이 이야기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같은거라도
    보여주시는걸로 시작해도 좋아요
    다만 같이 보시면서 대화도 하시는게 좋습니다
    혼자 멍하게 보게 하진 마시구요

  • 7. ..
    '22.7.11 8:26 AM (125.186.xxx.181)

    많은 상황을 보여주고 이야기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엄마가 많이 부지런 해야 하는 듯, 좋은 드라마나 영화같은 것도 보여주고 어떤 상황에 상대가 어떻게 대응하는 지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만나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언어도 경험한 언어만 사용할 줄 알고 추측 능력이 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한자 공부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냥 하는 게 아니라 그 한자를 쓰는 단어들을 나열하고 예문을 들어가면서 재미있게 기억하도록 해 주는 거죠. 아이들이 매우 민감하고 남들이 기억에서 우선순위로 매기지 않는 걸 세세하게 기억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나름은 고충과 피곤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질 수 있으니 잘 하거나 좋아하는 걸 찾아서 꾸준히 욕심내지않고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경계선 지능은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이라잖아요.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속도와 색깔이 다를 뿐 아이가 안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루틴을 만들어 꾸준히 해 보세요. 엄마도 매우 힘들지만 함께 천천히 해 나가는 걸 즐겨야 할 것 같아요.

  • 8. ㅇㅇ
    '22.7.11 8:26 AM (39.115.xxx.48)

    소아정신과 가서 검사 받고 약물 복용하세요 그게 제일 빠릅니다
    그리고 센터 가서 인지치료 받는 것도 좋아요

  • 9. ..
    '22.7.11 8:41 AM (116.37.xxx.165) - 삭제된댓글

    언어지연이면 언어치료 받으세요.
    인지가 많이 느리면 인지치료도 받으시구요.
    초3이면 더 늦기전에 엄마가 많이 노력하셔야 해요.
    책 읽는거 싫어하면 오디오북 같은거 일상에 틀어놓으세요.
    듣는 귀도 열리고, 들을려고 귀 기울이다 보면 책에도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학습은 반복학습이 답이에요. 꾸준히 단계단계 하다보면 됩니다. 느리지만 되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히고 같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게 베스트이긴 한데, 책을 거부한다니, 아이가 좋아하는 포켓몬 만화책이든 서점가서 같이 골라보세요.
    책으로 대화가 좋은 방법 같아요.
    adhd도 있다면 약물 복용 하시구요.

  • 10. 교육
    '22.7.11 8:49 AM (125.134.xxx.159)

    동화CD같은거 많이 틀어주세요
    저는 애들어릴때 이거 활용 많이했거든요^^
    아이가 집중해서 안듣더라도 그래도 들을때가 있을껍니다
    엄마가 계속 읽어주는건 힘들것같아요

  • 11. ...
    '22.7.11 8:52 AM (182.215.xxx.158)

    낄끼빨빠.. 언어 교육에 자식 결혼 애기가 왜 나옵니까? 시킨다고 하고 말린다고 안하는게 아닌데.. 무슨 이런 염장 댓글이 있는지.. 222222

    또래키우는 엄마로써 넘 속상하네요ㅜ쉽고 짧은걸로 접근하는건 어떤가요? 저희 애는 인간탐구보고서라는 만화책 좋아하더라구요..

  • 12.
    '22.7.11 8:59 AM (106.244.xxx.141)

    정상적인 애들도 책에 관심 없을 수 있어요. 제 생각엔, 위의 다른 분들 말씀대로 오디오북이나 그림책이 괜찮을 것 같아요.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하는 것보다 다른 감각들과 함께하면서 다양한 언어를 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유아일 때 말을 못 해서 언어치료를 받으러 다닌 적이 있어서 원글 님 마음이 조금 이해가 되어요.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지만, 그게 잘 안 되지요... 아이들마다 상황이 많이 달라서 이 아이가 이렇게 했다고 해서 내 아이가 그렇게 된단 보장이 없거든요. 그저 내 아이를 잘 관찰하고 내 마음을 잘 다스리며 하루하루 지내는 것 밖에 방법이 없더라고요. 보호자가 조바심을 내면 아이가 그걸 또 캐치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많은 경험을 하면서 보호자들이 아이에게 계속 말을 해주고 소통하려 하고, 상황이 된다면 언어치료를 받게 해주고... 그러는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

  • 13. .....
    '22.7.11 9:21 AM (211.244.xxx.59) - 삭제된댓글

    몸이 성장판 닫히기 전까지 계속 성장하 듯 뇌도 30세까지 성장하며 완성된다하니 열살인 지금 지능이 경계선이라고 계속 그대로이진 않을거예요 볼품없는 마른 몸을 운동으로 근육 만들어 건장해지 듯 뇌에 좋은 자극과 훈련 관심 지속적으로 준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요 손끝에 자극을 주며 손으로 하는 활동이 뇌발달에 좋다하고 공을 치고 던지고 쫒는 운동이 집중력 향상에 좋다거든요
    각종 블럭으로 조립하기 색종이접기 조물조물 만들며 간단요리해보기 클레이 만들기 뜨개질 미로찾기 같이 손끝을 자극하며 집중하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활동들과 흥미로워하는 분야 책읽기 꾸준히 시키고 언어치료를 병행하면 어떨까요

  • 14. 그 또래
    '22.7.11 9:29 AM (121.183.xxx.75)

    아이들이 좋아하는 와이책같은 학습만화를 보여주면 어떨까요? 문학적 가치가 있는 책도 좋지만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엄마가 읽어줄때는 좋은 책을 골라서 읽어주고 혼자 읽을땐 학습만화를 보는 방식으로요

    그리고 꼭 언어치료사같은 전문가의 도움도 받으세요

  • 15. 원글
    '22.7.11 9:46 AM (119.17.xxx.158)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는 병원 진단 받았고
    정확히 adhd, 경계선지능, 언어지연 입니다.
    약도 먹이고 치료도 받고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나아졌습니다
    단원평가 별거 아니라지만 시험 보면 거의 90점 받아옵니다.
    Adhd는 약 먹이면 되구요
    근데 이 언어는 쉽게 잡히지가 않습니다. 수정을 해 줘도 고쳐지질 않고... 치료 효과도 너무 미미한듯 하고....
    그래도 해 봐야지요
    위에 인간탐구보고서 좋네요.. 오늘 아이랑 도서관 가서 찾아봐야 겠어요. 아이가 지능이 낮고 여러가지가 부족하긴한데 지적인 호기심이 없지는 않아서 이런 건 좀 흥미 있어합니다. 지속이 어려워 그렇지....

    답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16. 원글
    '22.7.11 9:48 AM (119.17.xxx.158)

    그리고 손가락 운동도 열심히 시켜볼께요
    우리애가 특히 약한 부분긴한데 그래도 꾸준히....
    사회에 나가 사람들과 섞일 줄 알고 제 몫 다하는 어른으로 컸으면 좋겠어요..

  • 17. ㅡㅡㅡㅡ
    '22.7.11 9:5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느릿느릿 천천히.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분명 좋아질겁니다.
    힘내세요.

  • 18. 언어 반복과 확장
    '22.7.11 10:18 AM (119.64.xxx.190)

    엄마가 말이 많아져야 해요
    상황을 풀어서 말해주고 대답하면 그 문장을 확장해서 다시 말해주고
    국어 영어 수학 같이 공부해주고
    공부하면서 상황 풀어서 대화 많이 유도하고
    진도보다는 반복적 유형 풀이가 도움이 되고

    같이 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지만 아이 구한다는 심정으로 꾸준히 하시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런 아이들이 장점이 있어요
    순하고 성실하고 솔직한 편이고

    자식 키우다 보면 말 잘하고 요령 있어 보이는 애들이 똑똑한 것 같지만
    세월 가면 그런 애들이 그닥 낫지도 않아요
    사춘기 거치고 고등교육 거치다 보면 드러납니다

    단원평가 90점이라면 진짜 심각한 경계선지능 아닐 거고
    수학을 신경써서 엄마가 할 수 있는 데까지 같이 인강도 들으며 직접 교육시키고
    성실히 하는 자세, 점수가 평균 정도 되어도 잘 따라간다고 자존감 키워 주시고

    저라면 수학 반복해서 기초 많이 다져 주겠어요
    언어가 타고난 것이 커서 천천히 좋아질 수밖에 없고
    수학이라도 꾸준히 엄마가 같이 하면서 잡아주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의외로 고등학교 가서 다른 아이들보다 수월할 수 있어요
    대개 아이들이 수학 못 잡거든요
    다른 데에 정신팔리고 성실하지 못해서

  • 19. .....
    '22.7.11 10:50 AM (112.221.xxx.67)

    어머니가 정말 노력하시는거 맞네요
    아무리 단원평가 쉽다하지만 90점 맞는거 절대 쉬운거 아니거든요...
    엄마가 그만큼 신경써주고 공부시켰다는게 보이네요
    이대로 쭉 노력하시면 적어도 제몫은 하는 아이로 자랄수 있을거같아요
    홧팅입니다. 힘내세요!

  • 20. dlfjs
    '22.7.11 11:33 AM (180.69.xxx.74)

    언어치료 꼭 받고요
    많이 대화 하세요

  • 21. 원글
    '22.7.11 12:41 PM (119.17.xxx.158)

    작년에 두번 종합발달검사를 받았어요
    첫번째 아이큐 72 두번째 아이큐 92..
    1년에 두번씩이나 받은 이유는 첫번째 검사 결과로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담임 선생님 말로는 믿기 어렵다고 다시 받아보라고여러번 권하셔서요. 근데 첫번째 검사 결과를 무시할수 없는 이유는 첫번째 기관이 좀 더 규모가 크고 ( 메이져 대학병원이에요.. 두번째 검사는 같은 대학 어린이발달센터구요.. 규모가 좀 더 작죠..) 이렇게 말이 늦는거 봐서는 지능이 떨어지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를 키우며 제가 신경 많이 못쓴거 맞아요
    이혼하고 생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애를 남의 집으로 돌리고 저는 계속 일하러 다녔어요. 말은 그때도 느렸지만 늘겠지 하고 말았구오. 초등 1학년 올라가니 다른 애들과 차이가 확 느껴지는데.. 담임 선생님도 계속 애가 느리다가 엄마가 신경 점 써 주셔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피드백 주시고... 뒤늦게 선생님도 한분 모셔 봤는데 선생님이 답답해 미칠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종합발달검사를 받아봤더니 결과가 저렇더군요.. 정신 차리고 애 교육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

    미래 걱정하면 끝도 없고
    위의 분 말씀대로 아이한테 장점이 분명히 있으니 ( 참 착해요.. 순진하고.. 포기도 잘 안하는 편이고..) 제가 좀 신경써서 잡아주면 제 몫 다 하는 어른으로 클 수 있을거라거 믿어요...

  • 22. 원글
    '22.7.11 12:47 PM (119.17.xxx.158)

    병원에서는 엄마가 아이 가르치지 말라고
    그러다 사이만 나빠진다고 엄마는 아이 교육에서 그냥 손 떼라고 하는데 애가 학원이나 다른 사람을 거부해요. 그낭 엄마가 가르쳐달래요. 그래서 아직은 그냥 제가 하고 있는데 제가 언제까지 아이 공부를 가르쳐 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할 수 있을때까진 해 봐야죠..

  • 23. 치료
    '22.7.11 2:27 PM (219.248.xxx.20)

    언어치료 시키셔야합니다
    엄마가 혼자 힘드셔요
    자상하고 사랑으로 품는 전문가 선생님도 계십니다
    교육개입이 늦을수록 일반아이들과 갭이 커집니다 어릴 때일수록 효과가 커요 경험담이에요

  • 24. 언어 반복과 확장
    '22.7.11 3:03 PM (119.64.xxx.190)

    엄마가 아이를 가르치지 말라는 건
    엄마(어른)가 성과를 내고 싶은 조급함에 애를 닥달하게 되고 신경질적으로 되고
    소리치고 애한테 화풀이하는 과정이 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일 거예요,

    이를 테면 초등5학년 수학 과정에 기차가 터널 들어갔다 나오는 걸(?) 기차 길이 구하는(?) 문장식 문제가 있었는데 난감하죠, 숫자 단순 계산은 곧잘 따라하는데 문장식 문장은 전체 상황을 잘 이해를 못하니까요,
    3시간을 이 한 문제와 약간 숫자를 달리해서 만든 응용 문제를 엄마가 같이 풀면서
    화 안 내면서 웃으며 장난도 치면서 이 한 문제만 갖고도 2주든 3주든 할 수 있으면 돼요,
    유치원 선생님처럼 자세히 설명하고 화 절대 내지 말고요,

    어렵지만 애를 구한다는 심정으로요,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 과정도 같이 좋아하는 인강 선생님 정해서 같이 간식도 먹고
    같이 문제 푸는 시늉도 하고 매일 저녁 시간 보내면 결실이 있습니다,

    학원은 준비가 되었을 때 중학교 2학년 이후에 보내도 되고요,
    그때 과학 학원도 보내시면 좋아요,
    글에 약해서 암기력도 떨어지는 편인데
    남들은 말리지만 생명, 지구과학에 비해 암기가 적은 물리, 화학 쪽을 공부하게 했어요
    재수를 하든 삼수를 하든 본인이 원하는 데까지 해서
    공대 보내려고요

    물론 농부가 되어도 되고 엄마하고 나중에 떢볶이 장사할까? 그런 말도 애하고 했지만
    이쪽이 너한테 기회가 더 많아지는 거니까 하는 데까지 해보자 하고

    애한테 화내면 안되요~

    얘기 잘 들어주고 같이 공부해주고 세상 이런저런 얘기해주고
    드라마도 같이 보고 재밌는 여행도 하고
    집중력 약하니까 책도 끊어 읽히고

    입시 때 국어가 약해서 곤두박질도 하고 점수 엉망이라 힘들었지만 결국 경기도권 공대 갔고요
    가서 잘해서 성적이 손가락 안에 들어요
    언어에 약하기에 문과 쪽 공부가 더 안 맞고 힘들 거예요

    학력이 너무 쎈 고등학교도 피하고
    너무 거친 동네 고등학교도 피하고
    어중간한 고등학교 가서 중간이든 중간 약간 아래이든 과정 따라가면 원하는 길로 갈 수 있어요

    물론 유튜버가 되어도 좋고 엄마랑 같이 쇼핑몰 해도 되고
    다른 가능성도 열려 있음을 알려 주세요

    지금 초등 3학년이니 앞으로 10년만 애한테 에너지 많이 쏟으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10년을 애를 위해 이것저것 하면 그후로 훨씬 편해질 거예요
    엇나가지 않고 엄마 말에 귀기울이는 착해빠진 녀석
    엄마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사이 좋습니다

    병원 가본 적도 있긴 한데
    계속 다니면서 약 먹고 하는 것이 과연 나을까 회의적이어서 안 다녔고요,
    길게 보고 언어적인 것은 30살까지도 신경쓰면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언어 자극 주면 좋지요,

    토익도 800점 넘었고
    지금은 군대 가서 힘들어 하면서 거의 매일 통화하며 지내요

  • 25. 언어 반복과 확장
    '22.7.11 3:19 PM (119.64.xxx.190)

    핀트에 안 맞는 말.....무언지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괴로웠지요

    5학년 때 독서 그룹 과외를 하던 중에, 난 자살할래~~ 하고 너무 맥락없고 밝게 말하던 아이인데,,
    그 전엔 더했고요,
    아는 사람이 들으면 어처구니 없어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남들이 저능하게 아래로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치료받는 것도 알아서 잘하세요
    하지만 절대적 시간을 쓸 수 있는 건 엄마이니까,,엄마가 많이 해주세요
    불안해 하는 자아가 있고
    자신감 없고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아 사리분간 잘 안되어도
    커 가면서 나아지더군요,
    아무리 외향적으로 되었으면 하고 바래도 안되는 건 안되지만,
    나름 성실한 사회인 됩니다

  • 26. 원글
    '22.7.11 6:37 PM (119.17.xxx.158)

    119님 희망이 보이네요..
    전 정말 대학은 꿈도 안 꾸거든요..
    그냥 아이가 타고난 성실함으로 평생 굶지 않을 기술 하나 익히게 해서 밥벌이 하게 살게 하는게 소원이에요.. 아직도 제가 가끔은 자다 깨고 자다 깨고 그래요.. 마음이 불편해서 그런가봐요.. 상황을 나쁘게만 보자면 끝이 없고 어쨌든 애를 좀 믿어 볼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것밖엔 방법이 없어요.. 그래야 제가 살기도 하구요..
    커가면서 나아진다는 님의 말... 정말 큰 위안이 됩니다..

    긴 답글 고맙습니다..

  • 27. 세상에
    '22.7.11 8:35 PM (49.164.xxx.30)

    188.77정신병자네. .저런 인간들은 천벌좀 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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