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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난히 계획이 틀어지면 안해요.

ㅇㅇ 조회수 : 2,606
작성일 : 2022-07-06 14:28:51

제가 운동 계획을 세웠어요.


요즘 퇴근하고 집에 와서 옷 갈아 입고 걷기 1시간 하고 난 뒤 집에 와서 배가 차가워 배 찜질을 하거든요.


겨울에는 족욕을 했구요.


예를 든다면 퇴근 후 집에 와서 걷기 안하면 배 찜질이라도 하면 되잖아요.


이것도 안해요.


이런식이요...


저는 계획대로 차근 차근 해야 해요.


저는 1번 2번 3번 계획을 세웠는데  1번을 안하면 힘을 내서 2번 3번을 하면 되잖아요.


1번 안하면  순서대로 그 뒤로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리 쉬운거라도요.


솔직한 제 맘은  음.....유난히 너무 너무 하기 싫어요.


음.....너무 하기 싫어서  막상 해도 뭔가 빠진듯한 기분만 들고 즐겁지가 않아요. 


이것도 강박증인가요?


도대체 왜 안하는걸까요?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IP : 121.190.xxx.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6 2:30 PM (203.30.xxx.252)

    완벽주의 성향의 강박적 행동인듯요.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다면 병까지는 아니고요.

  • 2. ...
    '22.7.6 2:32 PM (220.116.xxx.18)

    연습해 보세요
    1번 안하고도 2번 하는 연습...
    그게 또 한번 깨지면 별거 아니게 됩니다

  • 3. 핑계
    '22.7.6 2:32 PM (70.191.xxx.221)

    안할 꺼리를 찾고 있는거죠.

  • 4. 저도
    '22.7.6 2:35 PM (121.150.xxx.52)

    그러편이예요.

    얼마전에 유튜브에서 봤는데
    이런 성향들이
    인생 말아먹는 경우가 많대요.


    1을 못했어도
    2를 하고 3을 하는 사람이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이래요.


    1을 못했다고
    오늘은 망했어.하는 사람들은

    아침을 망쳤다고
    하루를 날리고

    하루를 망쳤다고
    한달을 날리고

    그렇게 일년을 망치고
    인생도 망치고..



    암튼 그렇다네요.

  • 5. ㅁㅇㅇ
    '22.7.6 2:41 PM (110.70.xxx.198)

    완벽주의에 융통성없음

  • 6. ...
    '22.7.6 2:43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아들이 이래서 힘들어요
    같은 이유로 수시 손 놓고
    정시한다네요

    왜 그러는지 님이 알려주실수 있어요?
    난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

  • 7. ..
    '22.7.6 2:47 PM (203.30.xxx.252)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엔 하나가 잘 안 되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불안해져서
    대충 그런가보다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가 없어요.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일종이에요.
    병적인 정도는 아니라고 마음에 불안감이 커서 그래요.
    완벽주의적인 부모의 양육태도가 영향을 키쳤을 수도 있고요.

  • 8. ..
    '22.7.6 2:51 PM (203.30.xxx.252)

    저같은 경우엔 하나가 잘 안 되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불안해져서
    대충 그런가보다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가 없어요.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일종이에요.
    병적인 정도는 아니라도 마음에 불안감이 커서 그래요.
    완벽주의적인 부모의 양육태도가 영향을 키쳤을 수도 있고요.

  • 9. 원글녀
    '22.7.6 2:55 PM (121.190.xxx.58)

    ..님 저랑 같네요. 맘이 불편해지고 불안해져서 다음으로 못 넘어가겠어요.
    친정엄마가 이런 사람이라....
    싫은 친정엄가 이런것까지 닮네요.

  • 10. ...
    '22.7.6 3:03 PM (175.113.xxx.176)

    강박증이 아니라 융통성이 없는거 아닌가요.??그렇게까지 차근차근 다 해야 되나요.일상생활을하다보면 돌발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수 있잖아요. 예를들면 폭풍같이 소나기가 오는날도 있을테고 반대로눈이 장난아니게 와서 한걸음한걸음 걷기도 힘든날도 있을테구요 . 그러면 그런날 어떻게 걷기 운동을 해요 .그런날은 배 찜질만 해야죠 .너무 힘든게 사시는것 같아요 .

  • 11.
    '22.7.6 3:03 PM (211.36.xxx.98)

    헉 저도 그래요.
    그래서 할일 순서 적어두고
    1번 못해도 그냥 2번으로 넘어가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요.
    한 일은 하나씩 지워나가고 남은 건 다음날 할일 1번으로 남겨두고요.
    이렇게라도 안하면 그냥 마냥 안하게 되더라구요.

  • 12. ..
    '22.7.6 3:03 PM (203.30.xxx.252)

    저는 이런 성향이 원래 약간 있었는데 ( 원인은 완벽하길 바라며 독단적, 강압적으로 키운 부모)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완벽주의 성향때문에 뭘해도 대충 하지 않고 완벽하게 잘 해서
    인정받고 성공한 경험도 많고요.

    그런데 우울증이 생기고 나서 이런 성향이 심해져서
    자꾸 다 포기해 버리고 아예 손도 못대고 무기력해졌었어요.
    지금도 일상에 불편을 느낄정도인데
    ( 예를 들면 샤워하려면 반드시 화장실이 완벽하게 깨끗해야 해서 화장실 청소를 먼저 해야함)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근데 억지로 하려는 연습보다는
    일부러라도 자꾸 웃고 작은 일에 행복감을 느낄려고 노력하고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하고
    그런 즐거운 일상을 통해 불안감이 좀 낮아지면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 13. 어순
    '22.7.6 3:06 P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좀 제대로

  • 14. ...
    '22.7.6 3:33 PM (119.69.xxx.167)

    저도 똑같아요...독단적, 강압적 부모 성향도 같고요ㅜㅜ
    제 자식은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 15. 정반대 성향
    '22.7.6 3:37 PM (1.238.xxx.39)

    순발력이 있다 해야 하나?
    그닥 잘사는 것은 아닌데 다른 사람 보기에 참 딴딴해 보이나 봐요.
    스스로 큰 만족은 없지만 이만함 다행이다.정신승리하는 타입예요.
    다 성향대로 생긴대로 사는 것이더라고요.
    그저 스스로 성토하기보다 다독다독 잘 달래며 사시길!!

  • 16. 넌씨눈 죄송
    '22.7.6 3:43 PM (1.238.xxx.39)

    스스로 너무 압박하지 마시길 위로와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딱 넌씨눈 너낌.

  • 17. ㅇㅇ
    '22.7.6 4:03 PM (1.238.xxx.77)

    완벽주의 성향인 거 같아요. all or nothing인거죠. 하나 건너뛰면 찝찝하고 다음 것들 다 해봤자 의미 없는 것 같고 건너 뛴 그 하나가 신경쓰이고.
    제가 이렇거든요..ㅠ 완벽주의+고정마인드셋
    어디서 봤는데요
    계획한 전과정을 100 으로 보면 하나를 건너뛰어도 나머지 것들을 하면 100 은 아니더라도 50 70 80 은 하잖아요. 아예 안하면 0인거고요. 거기에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라고 해요. 0보다는 50이 훨씬 앞으로 나아간 거잖아요. 이런식으로 살다보면 찝찝함도 사라지고 생각도 조금씩 유연해지고 자기자신에게 너그러워지고 그러면서 발전해간대요.
    찝찝함을 누르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나머지 계획들을 실행해보세요. 앞으로 나아가는거에 포커스를 두고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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