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응원 좀 해주세요
고등와서 정말 공부라는 걸 첨 해보는 아인데
선행은 고사하고 모든과목 모의고사 같은 문제는 풀어본 적도 없는 아이거든요
3월에 국어 30 영어 50 수학 60 나머지는 거의 다 틀렸구요 ㅎㅎㅎ
그리고 내신공부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옆에서 보기에는 요령없이 공부하는게 좀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 해보려고 하는거 기특하게 생각하고 칭찬만 해주고 있어요
야자하고 학원다녀오면 피곤할텐데 꼭 30분이라도 공부하고 자고 짜증이나 그런것도 없는 아이예요
(그래도 5-6등급 정도 ㅠㅠ)
오늘 학교 데리러 갔더니 표정이 좋아서 물어보니
국어 58 영어 58 수학 52
하나도 못 풀었던 탐구와 한국사도 확실히 지난번 보다 잘 봤다고 하고 싱글벙글 하는데
지역맘까페 들어가보니 시험이 쉬워서 만점이 수두룩 하다네요 ㅎㅎㅎ
엄마 아빠는 꾸준히만 하면 할 수 있다고
니가 원하는 학교도 갈 수 있고 서울대도 갈 수 있다고
맨날 으샤으샤 해주는데 (정말 그렇게 믿구요)
아... 너무 좌절되네요
정말 열심히 하면 조금씩이라도 오르긴 할까?
남들 열심히 할 때 실컷 놀았으니 과욕이다 싶고
아무래도 아이가 공부재능이 없는거 같고
저혼자 우울하고 샤워하고 기말 공부한다고 앉아있는 아이보니 눈물나고 그러네요 ㅜㅜㅜ
희망회로 돌리려는 건 아니구요
이런 자세라면 좋은 대학 못 가더라도
어디에선가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 잘 해나갈 수 있겠죠???
그냥 위로 좀 해주세요
1. 방향을
'22.6.9 7:00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잘 설정해보세요.
어짜피 명문대로 방향설정할 것이 아니니
수학 안 보는 문과를 찾아서
딱 수능에 들어가는 국어, 영어, 사탐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님 수시에서 학교에 대한 눈을 낮춰서 합격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들어가는 것도 방법이고요
그게 안 되도 그 노력으로 어디서든 자기몫 잘 해 낼 수 있습니다.2. 고1
'22.6.9 7:02 PM (14.32.xxx.215)이니까 충분해요
이상한데 한눈 안팔고 인강 잘듣고 내신 쌓이면 그게 수능이니까요
찬찬히 길게 보고 가세요
1등급 만점 이런건 제가 장담 못하는데 열심히 하면 2~3등급까진 올려요3. ...
'22.6.9 7:20 PM (58.234.xxx.222)헉.. 오늘 시험 쉬웠데요??
우리애도 고1인데...난감하네요..4. 에고
'22.6.9 7:33 PM (175.214.xxx.238)아이가 기특하네요
혹시 과외 붙이시는 거 어떨까요?
공부하는 노하우나 어떻게 해라 이런 거 잘 얘기해주더라고요.
그럼 동기부여도 되고 쌤마다 자기 방식이 있어서 도움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 할 수 있어요.
당장 내신 안 나와도 기회가 충분히 있고요.
정시로도 갈 수 있고요.
포기만 안하면 됩니다.
이제 겨우 공부 시작한 아이가 무슨 점수가 그리 잘 나오겠나요
다른 애들은 중딩 3년 내내 했는데
그리고 저희집 고1이 있는데
밤 10시까지 자습 끝나고 와서 집에 와서 또 공부해요.
저는 아이 기출 다 다운받고 채점해주고 수행할 때는 자료조사 해주고 서포트 열심히 합니다.
아이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아이를 믿으세요.5. 원글
'22.6.9 7:39 PM (220.80.xxx.96)국어과외 2달전에 시작했고
영어 수학도 과외 구하고 있는데
소개받은 선생님들은 대기가 길고
좋은 선생님 찾기가 힘드네요
자료찾고 프린트 계속 해주긴하는데 아이가 다 소화를 못 시키는 것 같아서 심화 주관식 빼고 쉬운 것부터 풀릭고 있어요
저만 마음이 급하고
혹시라도 해도 안되는구나 아이가 실망하고 손 놓을까봐 어느정도는 결과가 나와야 할건데 걱정이 많아요 ㅠ6. ㅎ
'22.6.9 7:50 PM (220.94.xxx.134)1학년은 만점 수두룩해요 영어는 공부그져그런 학교도 100이 10여명 여고는 40,50명
7. 저기
'22.6.9 7:54 PM (210.100.xxx.239) - 삭제된댓글고1인데 만점도 있고
전과목 일등급은 아주 많아요.
시험 쉬웠거든요
저희애도 전과목 하나 틀렸어요.
초등학생 아니고
고1이면 자기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오르겠지만 무조건 응원해줄일도 아닙니다8. 힝
'22.6.9 7:59 PM (220.80.xxx.96)위로와 응원해주세요~ 올린 글인데
황당하다 싶으면 그냥 넘어가시지
굳이 냉정한 댓글 다시고
현 위치를 알고 있지만 다시금 맞닥뜨리니 좌절된다는건데 확인사살하시면;;;9. …….
'22.6.9 8:09 PM (210.223.xxx.229)이제 시작이니까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지금 마음먹었다는게 중요한거죠..인생 기니까요..
응원해달라는글에 시험 쉬웠다고 초치는 분들은 참 ..
뭐 원글이 현실을 그리 모르겠어요?10. ...
'22.6.9 8:14 PM (58.234.xxx.222) - 삭제된댓글ㅠㅠ
만원이 많다구요?? 전과목 1개 틀렸다구요??
부러워요..ㅠㅠ
원글님 우리 힘내요!! 우리 애도 비슷해요. 성실한거 같은데 성적이 안나와요.ㅠㅠ
과외는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11. ...
'22.6.9 8:15 PM (58.234.xxx.222)ㅠㅠ
만점이 많다구요?? 전과목 1개 틀렸다구요??
부러워요..ㅠㅠ
원글님 우리 힘내요!! 우리 애도 비슷해요. 성실한거 같은데 성적이 안나와요.ㅠㅠ
과외는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12. ...
'22.6.9 8:25 PM (210.179.xxx.107)원글님 아이가 인성이 바르고 예쁜것 같아요. 하려는 의지와 마음가짐이 있다면.. 자기만의 길을 찾을수 있을거에요. 성적도 많이 오를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13. 원글
'22.6.9 8:34 PM (220.80.xxx.96)메가 예상등급컷 보니 죄다 5등급이네요
한학기에 0.5등급씩 올랐음 좋겠어요 ㅎㅎㅎ14. 현 고2맘
'22.6.9 9:03 PM (124.49.xxx.209)같이 응원해요.수학이 넘 어려운 아이라 수학안보는 학교는 엄마가 발품팔아 찾아야하는거죠?열심히 하려고하고 성실한 아이라 엄마가 어떻게라도 길을 터주고싶어서요 ㅜㅠ
15. ㆍㆍ
'22.6.9 9:46 PM (119.193.xxx.114)열심히 하는 자세 가 중요하죠.
성격도 좋다니 넘 부러운데요?
긴 인생에 열심히 하는 태도는 정말 중요하고
뭘해도 자기 몫은 해낼수 있어 보여요.
목표설정을 잘 하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방학때 빡세게 하다보면 나아질거에요. 진로설정을 잘 해보시고, 아이수준에 맞게 학원이나 교재선택 잘 되고 있는지 계속 살펴주세요. 화이팅!!16. ...
'22.6.9 11:36 PM (114.203.xxx.111) - 삭제된댓글응원합니다
5등급에서 3등급 올리는건 비교적 많은거 같아요
3등급만 되도 갈 학교 많아지고
그 위로도 치고 나갈수 있어요
위에 119.193..님말에 동의해요
중요한건 피니쉬라인까지 포기하지 말고
집중하는것
옆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