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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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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있는 대학생들 밥 차려주시죠?

.. 조회수 : 3,094
작성일 : 2022-06-02 14:00:55
맞벌이 25년쯤 된 50넘은 아줌마인데요. 갱년기이고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아서
며칠 휴가내고 집에있었는데 대학생 아이들이 대면수업 비대면 수업이 섞여있는데
대면수업이라고 해도 수업이 오후 4시에 있고 그러면 시간맞춰서 나가고

아침 점심까지 제가 차려대고 있더라구요

이러다보니 쉬는게 아니라 더 피곤한 상황..
저 대학다닐때는 수업이 오후에 있어도 아침부터 학교가서 동아리방이든 도서관이든 가서 
있었는데 요즘애들은 수업시간에 딱 맞춰나가네요.

아마도 코로나때문에 고등학교때 비대면 수업도 많이 하고 지금도 수업이 반반정도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는것 같은데..

며칠 휴가내서 집에서 푹 쉬려다가 삼시세끼 밥차려대느라 너무 지치더라구요

보통 대학생들 집에 있으면 밥차려주시나요? 
IP : 203.142.xxx.2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 2:02 PM (124.199.xxx.112)

    네?? ,,,

    제가 먹고 싶을때,,너도 엄마 먹을건데 너도 먹을래?? 이정도입니다, ...

  • 2. ....
    '22.6.2 2:03 PM (211.250.xxx.45)

    제가 자거나...못차려줄상황이면 먹을거리는 챙겨둬요
    대학생아이도 그렇고 고등학생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주말되면 진짜 지쳐요
    배달음식을하건뭐건

    주4일하자는것들 진짜 싫어요

  • 3.
    '22.6.2 2:04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평생 맞벌이신데도요?

    저희엄마도 평생 맞벌이셨는데 저희남매는 각자가 다 알아서 차려 먹었어요. 밥은 밥솥에 있고 반찬은 냉장고에 있으니 꺼내먹고 설거지 하고요.

    근데 제 남동생은 지도 꼴에 남자라고ㅡㅡ설거지 은근히 안하고 엄마도 동생이 설거지 안한건 그냥 넘어가고 이런 경우 꽤 있어서 제가 칼춤 춰가며 시켰죠.


    진짜

  • 4. ㅇㅇ
    '22.6.2 2:04 PM (1.229.xxx.243)

    일부러 휴가내서 쉬는거면
    가족들에게 선언하시고 쉬세요

    성인이라도 밥 차려줄수도있고
    직접 차려먹기도 하고
    가정마다 다 다르겠죠

    하지만 내가 힘들땐 가족들에게
    좀 힘드니깐
    도와달라고 말하시면 가족들도 동참하겠죠?

    아무말안하고 빕도 못차려먹냐고 하면
    뜬금없이 왜저러지? 싶을것 깉아요 ^^

  • 5.
    '22.6.2 2:04 PM (116.122.xxx.232)

    아침엔 엄마 늦잠 잘땐 알아서 차려먹고 가요.
    저녁엔 제가 해 주지만.
    너무 해 바치지 마세요. 본인 끼니 해결하는 것도
    성인이 할 일이죠.

  • 6. ㅇㅇ
    '22.6.2 2:05 PM (112.161.xxx.183)

    저도 윗님과 비슷한데 애들은 제가 먹을때 보통안먹더라구요 그래서 나 배고플때 먹고 넉넉히 만들어둡니다 그리고 자기 먹을때 알아서 차려먹어요 작은애는 자취해서 자주 오지도 않지먀 오면 제가 차려주거나 알아서 먹어요
    세끼 차려주는건 고3때로 땡

  • 7.
    '22.6.2 2:06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다른집들 보면 삼시세끼 반찬 다 다르게 먹는 집들 많아서 놀랐고요ㅋㅋㅋ

    저흰 아침에 찌개,국 끓여두면 그거 다 먹을 때까지 먹는 집이었거든요ㅋㅋ

    저렇게 커서 우리집 사람들이 음식에 관심이 없는건지.

  • 8. 원글
    '22.6.2 2:06 PM (203.142.xxx.241)

    아침수업이 없으면 보통 늦잠자니, 저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하거든요. 밥은 아니고 간단한 과일. 계란후라이 정도.. 저 먹으면서 애들꺼 차려놓고, 점심도 누워서 쉬다가 저 배고프니 애들꺼 차려주고, 저혼자라면 대충 먹어도 되는데 애들것 같이 차리니 라면 하나를 끓여도 뭐라도 넣어서 끓여주고,, 하여간 그러다보니 너무 피곤합니다. 차라리 출근하는게 더 편한듯 싶어서요

  • 9.
    '22.6.2 2:10 PM (125.178.xxx.135)

    애 고교 졸업후 몇 개월 후 얘기했어요.
    밥, 반찬 해 놓을 테니 챙겨 먹고 치우라고요..

    물론, 같이 먹을 때야 해주지만
    따로 혼자 먹으면 스스로 먹을 나이죠.

  • 10. ㅇㅇ
    '22.6.2 2:10 PM (116.42.xxx.47)

    설거지라도 시키세요

  • 11. 원글
    '22.6.2 2:10 PM (203.142.xxx.241)

    평소에는 제가 아침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니, 애들이 알아서 사먹던지 해결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제가 집에 있으니 제가 해줘야 할것 같은 분위기를 저 스스로 만드는것 같아요. 이것도 병인거죠.. 앞으론 알아서 각자 먹으라고 해야겠어요...

  • 12. ..
    '22.6.2 2:12 PM (182.213.xxx.217)

    대충 먹고 싶은데
    애가있으니 뭐라도차리게 되고
    2년 비대면수업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곧 해방이라 그날만 기다립니다

    라면도먹고 떡볶이도 먹고
    사먹기도했지만
    아이가 어딜안나가니 답답했어요

  • 13. ㅡㅡㅡㅡ
    '22.6.2 2:23 PM (59.11.xxx.16) - 삭제된댓글

    가족들 식사때 같이 먹으면 차리고
    아니면 있는거 알아서 먹으라 합니다.

  • 14.
    '22.6.2 2:24 PM (121.167.xxx.7)

    예, 좀 힘들어요.
    저도 아침 과일 달걀 정도 먹고요.
    아이들 늦게 일어나면 달걀 요리 해줄 때도 있고요. 뭣 좀 먹으라고 잔소리 하기도 합니다.
    점심 같이 챙겨 먹고 설거지 시늉이라도 하라고 시키기도 합니다.
    가끔은 요리 잘하는 아이가 제 저녁을 해주기도 하고. 배달도 이용해요.
    요즘 학기 마무리로 시험, 과제 많아서 밥 잘 챙깁니다.
    몸은 힘들고. 성인 자녀 이렇게 해야 하나, 자식 망치나 갈등도 좀 되고요. 왜 성인이 되면 독립이 맞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친정어머니는 지금도 저를 열심히 챙기세요.할 수 있는 게 감사한 거라고 하십니다.ㅠ

  • 15. ㄴㄴㄴㄴ
    '22.6.2 2:44 PM (211.192.xxx.145)

    부모가 자식 키울 때 가장 크게 착각하는 게
    자신이 해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할 거라는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 아니라 자기만족

  • 16. 무슨
    '22.6.2 3:19 PM (106.102.xxx.165) - 삭제된댓글

    손가락이 부러졌나...
    우리애들은 국물도 없어요~~~
    제가 요리 좋아해서 먹거리는 많으나 끼니때 차려주지는 않아요
    알아서 챙겨먹을 나이입니다

  • 17. ㅇㅇ
    '22.6.2 9:07 PM (180.228.xxx.13)

    저 대학다닐때 엄마가 다 차려줬는데요,,,,저도 대학생 아들 차려줘요 전업이기도 하고, 엄마가 하면 뭐라도 금방한 따뜻한거 한가지라도 더 내어줄수있죠 그냥 애들이 꺼내먹으면 차가운것만 먹더라구요,,,이것도 몇년이면 끝이니 그냥 힘들어도 해줘요,,,애들도 나중에 엄마에 대한 좋은 기억가지면 좋잖아요

  • 18. 대학생인데
    '22.6.4 1:22 AM (92.40.xxx.96)

    요리할 때 같이 도와서 요리하고 설거지는 아이가 다 해요 ~ 어려서부터 엄마 아빠 바쁘니 집안일은 같이 하는 거라고 가르쳤어요. 우리는 한팀이라고.ㅋㅋ 지금은 말 언해도 알아서 척척 잘 해서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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