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반려견 내일 장례 치르러가요

떠나기전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22-05-24 22:40:10
내일 오전에 반려견 장례 치릅니다.
제 방에 누워 있는데 곤하게 자는 모습이라
실감이 안나요.
워낙 잘 잤던 아이라. 숨 쉬는 것처럼 자꾸 헛게 보입니다.

업체서 사진 보내라고 해서 보냈고
간식, 장난감 가져오라고 하네요.
뭘 더 준비해야 할까요?

마지막 밤이라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제 이들 초등 2학년에 와서 지금 24살까지 함께 했어요.
해외에 있는 남편은 음성 편지를 녹음해서 보냈어요.
노견 귓가에 대고 조용히 들려주었어요.

나이도 많지만 병이 생겨서 2년간 많이 힘들었고 지난 열흘 많이 아팠거든요.

고맙고 사랑한다. 아프지 않은 세상에서 씨 유 어게인.
IP : 58.120.xxx.1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22.5.24 10:47 PM (218.237.xxx.150)

    저도 16년 키운 개를 떠나보내서 원글 맘 압니다
    시간 가면 우리 모두 꼭 만날거예요
    잘 보내주고 오세요

  • 2.
    '22.5.24 10:50 PM (220.94.xxx.134)

    저흰 이제7세지만 너무 두렵네요ㅠ

  • 3. 토닥토닥
    '22.5.24 10:51 PM (39.125.xxx.27)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 시인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4. ...
    '22.5.24 10:51 PM (221.150.xxx.194)

    우리 강아지가 생각나네요,

    잘 보내주세요 ㅠㅠ

  • 5. ..
    '22.5.24 10:52 PM (59.8.xxx.208)

    위로 드릴께요....
    엄마가 끝까지 옆에 있어줘서 편했을꺼예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 6.
    '22.5.24 11:03 PM (221.147.xxx.6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울아들 초5 5월에 와서 27살
    작년 8월에 갔어요.
    아픈기간도 힘든기간도 저희랑 비슷하네요.
    에구..
    저희는 시간이 맞아서 떠난날 저녁에 가서 치뤘는데
    병원 선생님이 소개해준 곳에 갔는데
    사람 장례식장 보다 더 정성을 다해주셔서
    그나마 위로가 되더라고요.

  • 7. ㅠㅠ
    '22.5.24 11:14 PM (114.203.xxx.84) - 삭제된댓글

    저희멍이는 14살 노견인데(아이 초4때와서 아이는 25살)
    원글님과 댓글님들의 글을 읽고나니
    벌써부터 넘 슬프고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원글님 멍이 잘 보내주고 오세요
    멍이도 그동안 많이 행복했을거에요

  • 8. ㅠㅠ
    '22.5.24 11:15 PM (114.203.xxx.84)

    저희멍이도 14살 노견인데(아이 초4때와서 아이는 25살)
    원글님과 댓글님들의 글을 읽고나니
    벌써부터 넘 슬프고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원글님 멍이 잘 보내주고 오세요
    멍이도 그동안 많이 행복했을거에요

  • 9. 가은맘
    '22.5.24 11:19 PM (1.228.xxx.145)

    저희 아이도 13살 생일 지나고 작년11월12일새벽에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아침일찍 장례예식장 가서 보냈어요.
    사람 장례식 치루는것과 같이 격식차려서 위로가 되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너무 슬퍼하지마시고 가족들과 좋았던 추억 애기하며 잘 보내주세요~

  • 10. 얼마나
    '22.5.24 11:48 PM (61.254.xxx.115)

    먹먹하실지 감히 가늠도 안되어요 하늘나라 가는거니까 기뻐해야겠죠 우리는 눈물나더라도 이젠 안아프고 아름다운곳으로 가는거니까 행복할거에요 사랑한다 고맙다 강아지야...

  • 11. ㅇㅇ
    '22.5.25 12:23 AM (58.140.xxx.38) - 삭제된댓글

    예쁜 꽃 준비해가세요.

  • 12. ㅇㅇ
    '22.5.25 12:27 AM (58.140.xxx.38)

    예쁜 꽃 준비해 가세요.

    털도 잘라서 보관하고
    클레이로 발 도장도 찍어 두고

    붉은 실도 묶어 보내기도 하고요.

  • 13. ...
    '22.5.25 6:24 AM (182.215.xxx.28)

    제 강아지는 치매와 뇌전증후유증을 앓고 있는데
    사람치매랑 비슷하네요
    밤에 자꾸 나가려하고 나가면 집안인데도 길을 잃어요
    벽보고 우두커니 서 있네요
    잠 설쳐 화도 나고 마음도 아프고
    여러 마음이에요
    그럼에도 여전히 제옆에 살아숨쉬니
    감사하고..
    보낼날이 얼마 안 남았다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ㅠ
    3년전 두녀석을 보냈었는데...
    다시 반복하려하니 벌써부터 힘들어요

  • 14. 정신줄
    '22.5.25 8:00 AM (14.32.xxx.242)

    정신쥴 꼭 붙잡으세요
    업체에서 눈턍이 씌우는거 순식간이예요
    기본 35만원정도 들걸 허술한 남자가 가니 190만원 결제하고 왔더라구요
    슬프고 정신없는 틈을 이용해 너무 비싼걸로만 권하니
    정신줄 꼭 붙잡고 다녀오세요
    강아지가 좋은기억만 가지고갔길 바랍니다

  • 15. 사랑
    '22.5.25 8:27 AM (219.254.xxx.174)

    강아지 입던옷들도 가져가세요
    면으로 된 옷이나 장난감은 같이 화장할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354 일드 교훈적인 스토리만봐도 감동받는거 2 .. 15:37:51 103
1805353 2월 설날연휴 포르투갈 괜찮을까요? 3 ... 15:34:59 153
1805352 윤유선 얘기듣고 공감간게 4 .. 15:31:37 977
1805351 그래서 이재명 경기도가 북한에 돈을 보낸건가요? 안보낸건가요? 6 ... 15:30:44 349
1805350 당뇨 전단계+비만인 제가 마운자로를 맞았어요. 추천해요. 2 .... 15:26:09 495
1805349 거지면 거지답게 아끼며 살자 임대 아파트에 붙은 안내문 흡연충 15:25:53 575
1805348 추미애, '6~18세 무상교통' 공약…"성남 무상교복 .. ... 15:25:45 255
1805347 노견 기저귀 채우시는 분 ... 15:23:43 104
1805346 여의도 윤중로 3 moomi 15:22:59 448
1805345 전형적인 글 길게 쓰는 약팔이 블로그 발견! 2 우와 15:18:41 366
1805344 객관적인 판단과 조언 부탁드려요 7 ㅇㅇ 15:16:12 327
1805343 와~김완선 !!! 3 화가변신 15:15:47 1,750
1805342 엄마가 협착증으로 힘들어 하시는데... 1 .. 15:15:29 452
1805341 길을 걷다 속으로 시부에게 욕했어요 2 분노 15:15:17 666
1805340 간호조무사 등록 할까요 말까요 6 ㅇㅇ 15:13:55 506
1805339 "아이들이 지적 장애가 있어요." 가족 먹여.. 3 .... 15:13:36 936
1805338 한국은 근로소득자들이 먹여살림 2 집사라 15:13:01 340
1805337 제가 어젯밤 본 것이 뭔지 모르겠어요. 5 냥이 15:07:28 1,035
1805336 윤도현 "딸 하고 뽀뽀할 때 입속에 혀를 넣기도 한다&.. 22 15:04:13 2,348
1805335 이마트 앱은 포인트 적립이 안되나요? ... 15:03:08 91
1805334 수상한 그녀 넷플 4/25까지 (유시민 비판 포함) 5 감상평 15:01:05 466
1805333 큰 고민이 생겼는데 아무에게도 이야기 못하겠어요 19 ㅡㅡ 14:55:07 2,042
1805332 된장담글 항아리. 옹기 뚜껑만 있으면 될까요? 4 ... 14:51:42 203
1805331 가스오작동 자주나나요 8 오작동 14:47:58 283
1805330 주식오늘 손해봤네요 2 지우개31 14:47:28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