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회복 가능할까요?

...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22-05-16 15:26:38
알게된지 얼마 안된 사이인데

자기 얘기(이혼이나 사별 또는 가족사 같은 개인사)를 하는 사람들 어떤가요?

사실 전 여지껏 살면서 제주변이 다들 편하고 아무일이 없어서인지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사람이 개인사를 (주로 힘들었던 얘기)얘기 하면

좀 편견 같은게 생겼었어요.

그리고 겉으론 티를 안냈지만, 친해지기는 좀 꺼렸던것 같아요.

네.인정합니다.제가 많이 부족하고 별루인 사람이였던거요.



근데 제가 막상 그 힘든 일들을 겪고보니 약간의 대인 기피증이 생겨서

친분이 있던 사람들도 대부분은 제가 먼저 연락을 끊고

새로운 인연들도 저를 오픈하기 싫으니 자꾸 피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 고립되어져가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못난 저에게 인간관계에 있어서 도움 될만한 말씀 어떤거라도 좋으니 듣고 싶어요. 좀 도와주세요
IP : 123.213.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5.16 4:01 PM (115.21.xxx.164)

    자기얘기 하는 사람들 솔직하다 싶어서 들어줘요 이상하다 생각해본적 없어요

  • 2. 저도
    '22.5.16 6:58 PM (203.226.xxx.129)

    남한테 제 이야기를 못하겠어요.
    ㅠ.ㅠ
    그래서 남이 제게 이야기할때 불편하고, 어떻게 반응해야될지 모르겠어요.아마 상대방이 이런반응일까봐 두려워서 저의 이야기를 못하는것일수도 있겠죠.
    제가 오랫동안 입을 다물고 살아선지 어느날 자다가 숨이 안쉬어진적이 있었어요. 감정기복이 갑자기 심해져 방금 즐거웠는데, 갑자기 울음이 멈출수없고..
    그뒤론 쌓아두지 않고, 혼잣말이라도 할려고 해요.
    남이 내게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기도 살려고 나한테까지 이런 이야기를 할까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고 이해가 되기도하고..
    내 마음 알아차리기 공부를 1년째 하고 있는데, 여전히
    내 마음을 남한테 드러내기는 참 어렵습니다.근데, 한번을 깨기 어렵지 두번째는 좀 낫고.제가 폐쇄적인 사람이라 나만의 벽이 두텁습니다.나한테 정말 큰일인데, 남들은 아주 편하게 잘합니다.너무 완벽하게 잘할려고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745 에어컨 끄고 창문좀 엽시다 서울 비와요 자자 18:34:35 32
1742744 고3 수시 원서를 앞두고. ........ 18:32:33 49
1742743 예쁜 앞접시 좀 같이 골라주세요. 1111 18:27:10 109
1742742 조의금 얘기가 나와서 2 ... 18:26:35 220
1742741 사람들이 제게 별의별 이야기를 잘해요 2 ,,,, 18:26:09 276
1742740 미국 관세율 91년만에 최고 ㅎㅎ ........ 18:22:14 330
1742739 요즘 복면가왕은 초기의 의도와 완전 다르네요 3 ........ 18:20:38 486
1742738 스테인레스 냄비에 달걀,삼겹살,생선 구워도 되요? 1 스테인레스 18:17:38 231
1742737 발리인데.. 별루예요ㅠㅠ 10 ㅁㅁ 18:15:25 1,263
1742736 초성으로 동물이름 맞춰주세요 11 초성 18:10:52 454
1742735 배우자로 어떤 남자가 더 나은가요? 9 질문 18:09:51 538
1742734 결혼날 잡은 신부에게 10 .. 18:06:59 933
1742733 랑끄라는 쿠션제품 쓰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18:01:46 83
1742732 한미FTA 반대하던 민주당. 민노당. 나꼼수 11 ........ 17:57:54 451
1742731 아이가 너무밉다 10 ... 17:52:24 1,199
1742730 이대남은 나이 들어서 사회적인 중추가 되면 19 ........ 17:45:14 759
1742729 아랫글보니 부자친구가 맨날 2 ㅁㄴㄴㅇ 17:43:30 1,159
1742728 아파트 매매 가격 폭등 8 .. 17:43:03 1,890
1742727 에어컨 자랑 좀 해주세요. 4 20년된 에.. 17:42:13 652
1742726 친정언니와 톡 자주 하세요? 10 막내 17:42:04 846
1742725 민주당 당원게시판 있나요. 9 .., 17:35:56 473
1742724 국산팥 들어간 팥빙수 얼마에 사드셨나요? 2 돈아까 17:34:16 532
1742723 조카가 식탐이 너무 ㅡㅡ 5 17:33:08 1,490
1742722 다이소가 충동구매의 온상이에요 16 . . 17:27:10 1,886
1742721 한국사과연합회, 사과 수입반대 집회 8 사과먹고싶다.. 17:25:08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