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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희경 드라마들

ㅡㅡ 조회수 : 4,809
작성일 : 2022-04-12 01:38:26
정우성 나온 빠담빠담은 재밌게 봤어요.
다른 작품들은 그냥저냥...
그사세도 나레이션이 너무 많아서 피로했고
그 내용들이 잘 들어오지 않았어요.

거짓말, 바보같은 사랑.
드라마에 불륜은 너무 흔한 소재인데
다른 작품들과 다른건
아름다운 불륜?이라는것.
막장남녀의 바람이 아니라
선하고 바르게 사는 아름다운 남녀가
사랑에 빠져 애절한 사랑을 하는것.
이런 드라마들은 배우자를 빌런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위 드라마는 아님.
두 작품 모두 정상적이고 괜찮은 배우자를 두고 바람이 나는.
그래서 더 현실적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유호정도 방은진도 괜찮은 여자들이었죠.
거짓말은 가정으로 돌아가지만
바보같은 사랑은 불륜이 진실한 사랑이었고
끝까지 함께 사는걸로 끝나요.
너무 애절하게 그려서 보면서 불륜커플을 응원하게되는.ㅡ.ㅡ
근데 여기서 제가 제일 괴상하다고 느낀건
이재룡 배종옥 커플이 아니고 김영호였어요.
김영호는 부인을 짝사랑했고
안받아주니까 강간해서 임신시키고 결혼한걸로 나와요.
그래. 내가 ㅇㅇ이 덮쳤다. 너무 이뻐서. 너무 좋아서.
이런 대사가 나와요.
너무 좋아해서 강간했다는건데
어떻게 강간범한테 서사를 줄 수가 있는건지.
그 여자는 80년대도 아닌데
강간당해 임신했다고 결혼을 한것도 희한하고
그 애를 낳을 생각을 한것도 희한하고.
결국은 애한테도 애정이 없고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면서 나가버리고 이혼을 요구하죠.
정식으로 이혼하기 전인데도
김영호는 배종옥하고 거의 동거생활을 하고
떠나간 애엄마 생각에 화가나면 배종옥을 때려요.
근데 이게 너무 심각한 범죄인데
범죄처럼 그려지지않고
김영호가 나름 내면이 피폐한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그려져요.
여자가 뭘 잘못하거나 부부싸움 중에 따귀때리는건
90년대까지 드라마에 나왔었지만
별 이유없이 패는건 이천년대 드라마중 이것뿐인듯.
그것도 패는 놈이 빌런 사패가 아니라
고독하고 상처받은 서사가 있는 인간으로 그려진다는것.
당시에도 좀 이상했는데 마흔넘은 지금 생각하니 할말하않...

꽃보다 아름다워.
고두심이 첩한테 장기를 주는 내용.
남편 부탁으로 신장인지 간인지 주는데
나중에 초기치매가 와서
가슴이 아프다며 가슴에 빨간약 바름.
첩은 본처 장기받고 건강해져서 잘 살아감.
좀 엽기적이었어요.

유행가가되리.
윤여정이 젊은 남자한테 반해서 쫓아다니고
박근형은 남편인데 꽃뱀한테 홀려서 꽃뱀하고 자는데
결론은 부부가 잘 사는것.
근데 늙은 영감이 바람났던게 너무 아무일도 아닌
별거아닌 일탈로 그려짐.
등산갔다온줄.ㅎ

그러고보니 동성애 드라마로 당시엔 신선했다는 슬픈유혹도
아름다운 불륜이었네요.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게 다를뿐.

디마프에서도 고현정이 유부남 선배 신성우하고 잠시
눈맞아서 키스함. 키스로만 끝남.
엄마가 알고 신성우 두들겨패는 바람에 거기서 끝.

IP : 1.232.xxx.6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12 1:47 AM (14.50.xxx.28)

    어릴땐 노희경 드라마가 좋았는데 나이드니 싫드라구요
    좋아했던 드라마도 싫고...
    인간사 삶이 얼마나 고단한데 사랑타령만 하는 드라마라니...
    오히려 사람냄새 나는 김운경 작가의 서민 드라마가 좋더라구요

  • 2.
    '22.4.12 2:07 AM (1.232.xxx.65)

    사랑타령은 해도 괜찮은데 뭔가 경계심이 흐린 느낌이에요.
    고현정이 신성우랑 키스한것도
    부인이 봤음 이혼소송도 가능한건데
    그냥 한순간의 기분탓.
    그렇게 넘어감.

  • 3. ....
    '22.4.12 2:20 AM (183.98.xxx.207)

    ㅎㅎ
    인정 입니다. 길게 쓰기 귀찮은데
    정말 맞아요~
    내 맘이 그맘~^^

  • 4. 바보같은사랑
    '22.4.12 6:37 AM (175.117.xxx.202)

    드라마 할때가 25년전이에요.
    그땐 사실 김영호처럼 여자덮쳐서 같이결혼하고 하던게 종종 있었던 일이에요ㅜㅜ 지금은 용인이 안되지만요.

  • 5. 제말이요
    '22.4.12 7:16 AM (211.230.xxx.16)

    전 생각이 둔하고 글이 짧아서 다 표현은 못하지만 원글님이 묘사한 거 맞아요.
    묘~한 느낌이 있어요.
    이 사람 노희경 작가에게서요.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우리사회에서
    비도덕적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면죄부? 혹은 정상적인 관계에
    스며들 틈을 제공해 준다할까...

    비교가 이상할 지 몰라도요. 저는 김기덕 감독이나 뭐 비슷한 류의 작품감독들이
    사람들에게서 환호를 받을 때 '피에타' 그것도 막 찬사를 보내더라구요.
    상 받은 작품도 있을 거예요. 근데 거기서 예술로 포장된 그 안의 어떤 비정상적인 것을
    느껴서 안보았어요. 작품의 일부분이나 해설들을 보긴 했으나 작품은
    거부감이 일어서 다 보지 못했어요.

    근데 노희경 작품은 다 보았네요. 재미있게 보았어요.
    나이가 들어 그런가 82

  • 6. 제말이요
    '22.4.12 7:21 AM (211.230.xxx.16)

    82에서 노희경 작품 나왔다고 해서 각 잡고 보았는데
    그런 부분이 이제는 좀 더 선명하게 보이네요.

    횡설수설했는데 결론은 원글님 말씀에 공감하고요.
    위의 영화감독들 작품이 저쪽 편에 비정하고 잔인하게 표현되었다면
    노희경은 이쪽 편에서 따뜻하고 정감어린 모습으로 다가왔지만
    어쩐지 비정상적인 사람들을 일반적으로 정상이라고 옳다고 생각되는
    주류 속에 스며들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 7. ㅇㅇ
    '22.4.12 7:28 AM (39.7.xxx.222)

    저도 노희경작가 별로에요
    아마 소수자들 옹호하느라 그렇겠지만
    뭔가 청승맞고 본인트라우마때문인지
    뭔지 일반적인 가정형태는 싫어할것 같음

  • 8. ㅁㅁ
    '22.4.12 7:40 AM (49.170.xxx.226) - 삭제된댓글

    인생 살다보면 그게 그렇게 대단하게
    난리치며 인생 다 걸어가며 그럴일이 아니다
    한 때 교통사고 처럼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뭐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노작가 그닥 공감은 안가지만
    거짓말 은 좋아해요
    저럴수도 있겠다 싶었고 아주 잘 표현했고
    결말도 좋았던 기억이에요

  • 9. 나야나
    '22.4.12 8:03 AM (182.226.xxx.161)

    이상하게 저도 잘 안맞아요..대단한 작가인데..

  • 10. ....
    '22.4.12 8:16 AM (122.36.xxx.234)

    드라마 거짓말에 그렇게들 찬사와 호평을 할 때 전 못봤거든요. 그러다 한참 뒤에 재방송 보고는 기가 차서 실소가..
    자기가 바람피고는 부인한테 늘 세상 우울한 얼굴로 '나 때문에 네가 상처받지 않았음 좋겠어' 운운하는 남자 (상처 준 주제에 나쁜 놈 되기 싫고 오히려 부인 눈치보여 비운의 사랑 중인듯 행세), 이성재랑 사귀면서도 결혼한 전남친을 만나서는 매번 온갖 짜증과 화를 내고 오는 여자와 쩔쩔매는 전남친.
    옛친구와 재혼한 엄마는 자기 없으면 서른 넘은 딸 혼자서 밥 못 차려먹는다 걱정하면서 딸과 합치자고 남편에게 징징..

  • 11. 저도요
    '22.4.12 8:34 AM (210.95.xxx.56)

    저랑은 안맞아요.
    그사세도 보다 말았고
    그 유명한 디마프도 거의 끝에 가서 그만뒀어요.

    고두심 주변인들 어울려서 시끌시끌한게
    제 정서에는 잘 안맞고 정신이 없었어요.

  • 12. ..
    '22.4.12 9:24 AM (61.99.xxx.199)

    본문글, 댓글들 다 공감합니다. 경찰들 스토리 다룬 얼마전 장르 드라마도 그랬어요. 폭력가정의 피해자 미성년 자매가 둘 다 강간 당하는 상황인데 극적효과를 노렸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작가가 사회적 금기에 대한 공감이라는 감정이 결여된 느낌이에요.

  • 13. ...
    '22.4.12 9:25 AM (220.116.xxx.18)

    인간에 대한 관찰, 관계와 심리의 고찰
    그게 아주 섬세한 작가죠

    이 게시판만해도 얼마나 많은 인간군상, 특히 바람피는 사람에 대한 문제가 많이 올라와요?
    바람핀 배우자랑 이혼이 끝이 아니고 계속 사냐 마냐 갑론일박 많은 건 까먹으셨나들...

    그 사람들의 내면을 세심하게 들여다 본 것일 뿐
    그게 미화나 옹호로 보이다니 그건 편견 같은데요
    등장인물 누구나 주변에서 한번쯤은 봤을 법한 인물이잖아요 그 인물을 한걸음 더 들어가 심리나 마음을 들여다 본 사람이 노작가인 거죠

    그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면 인정
    그치만 노희경 작가가 이렇게 논란이 되는 건 많은 사람이 누군가는 뜨끔하고 누군가는 인정하고 누군가는 현실을 연상해서 화를 내기 때문이겠죠
    그게 노작가의 대단한 점일 거고요

    인간사가 그렇게 도덕적이지도 않고 대단하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정답은 없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행복을 찾는 면을 그저 보여줄 뿐
    도덕적 비난도 찬양도 필요없고 꼼꼼히 들여다보자면 그냥 인간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솔직하게 보여주는 거죠

  • 14. ㅁㅁ
    '22.4.12 11:36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이해 쉽게 잘 써주셨네요.

    다른 글 댓글에서 알았는데
    노 작가가 바람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은 큰데
    어머니에 대해선 부정적인 경험이 있나봅니다.

    사회적 비난을 받은 자라도 공감해줄 여지가 있다.
    이 부분을 표현하고자 하는 거 같은데...
    만약 본인이 어머니에 대한 애정도 아버지에 대한 것 만큼 깊었다면,
    아마 다른 식으로 글을 풀어갔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비난을 받을 일을 한 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노 작가가 그리는 가해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위로가 되고 희망으로 다가오겠다 싶어요.

    하지만 바람 핀 남편을 둔 어머니에 대한 딸로서의 경험은 좋지 않았던 작가는
    피해자의 마음과 경험에는 그 따뜻한 공감과 이해의 시선이 닿지 못하는 건가 봅니다.

    노희경 작가가 가진 훌륭한 재능이 분명 있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가치관은 누군가에겐 불편함을 주는 면이 있어요.

  • 15. 00
    '22.4.12 12:21 PM (1.232.xxx.65)

    드라마 할때가 25년전이에요.
    그땐 사실 김영호처럼 여자덮쳐서 같이결혼하고 하던게 종종 있었던 일이에요ㅜㅜ 지금은 용인이 안되지만요.


    2000년에 나온 드라마니까 22년 전인데
    이때 제가 어린애였던것도 아니고
    이십대였는데
    강간범하고 결혼하는게 종종 있던 일이라는건
    납득이 안되는데요.
    당연히 신고하는 분위기였지. 결혼은 상상 못하는 시대였어요.

  • 16. 00
    '22.4.12 12:41 PM (1.232.xxx.65)

    전원일기에도 남편이 때리는 장면 나오고
    사랑과 야망 마지막 장면은 미자가 따귀맞는걸로 끝.
    근데 이게 부부싸움하다 이러는 장면이었고
    2000년쯤엔 이런 장면들이 문제있다는 인식이 생겨서
    사라졌는데
    부부싸움도 아니고 그냥 지가 괴로워서?
    여자를 막 패는게 나오는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어요.
    이전에 이런 장면이 있었다면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쓰레기같은
    인간으로 그려지고 아내는 도망치고
    그렇게 풀어가는데
    김영호 캐릭터는 쓰레기가 아니고 외롭고 공허한 인물로
    이해받아 마땅한것처럼 그려져요.

    그러니까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건 다 이유가 있다는거죠.
    중범죄가 아닌 이상 다 이유가 있다.
    불륜도 나름 이유가 있고 이해할 부분이 있다.
    불륜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그리는건 작가 맘인데
    폭력은 아니잖아요?
    여자를 기분내키면 패는거나
    좋아하는 여자를 강간해서 임신시키는거나
    둘다 중범죄인데
    김영호를 보는 작가의 시선은 따스해요.ㅜㅜ
    내가 덮쳤어. 너무 좋아서. 너무 예뻐서.
    이렇게 변명할 기회도 주고.
    불륜보다도 전 이 캐릭터가 잊혀지지않아요.ㅡ.ㅡ

  • 17. 00
    '22.4.12 1:02 PM (1.232.xxx.65)

    불륜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그려지는 경우엔
    배우자가 빌런이거나
    빌런까진 아니어도 너무 안맞아서
    불륜상대가 없어도 이혼하는게 맞는 경우로 그려져요.
    김희애 나온 밀회, 아내의 자격, 김하늘의 공항가는길.
    불륜이지만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주고
    면죄부를 주는거죠.

    근데 거짓말이나 바보같은 사랑은 그냥 이유가 없어요.ㅎ
    배우자도 좋은 사람이고
    결혼생활도 괜찮은데 그냥 다른 이성에게 끌리는거죠.
    어쩌면 이게 진짜 현실적인건지도 모르겠어요.
    배우자가 구리거나 너무 안맞아서 불륜하는게 아닌것.
    진짜 현실.
    근데 이게 너무 아름답게 나옴.
    불륜도 다 이유가 있고 아름다운 사랑일 수도 있다.
    그 말을 하고싶은듯.

    폭력도 불륜도 선악의 경계가 흐릿하고
    그래서 멀쩡하고 도덕적인 인간 고현정도
    유부남 선배인 신성우랑 키스할 수도 있는거고
    그걸 알고 엄마가 신성우를 막 패는데
    엄마의 사랑으로 불륜까지 안가고 키스로 끝날수 있었던것처럼
    엄마의 사랑 강조.
    키스는 해프닝으로 가볍게 그려져요.
    경계가 흐려서
    본처는 첩한테 장기도 주고
    이게 인류애 넘치는것처럼 그려지고.

  • 18.
    '22.4.12 1:35 PM (1.232.xxx.65)

    다른 글 댓글에서 알았는데
    노 작가가 바람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은 큰데
    어머니에 대해선 부정적인 경험이 있나봅니다.

    사회적 비난을 받은 자라도 공감해줄 여지가 있다.
    이 부분을 표현하고자 하는 거 같은데...
    만약 본인이 어머니에 대한 애정도 아버지에 대한 것 만큼 깊었다면,
    아마 다른 식으로 글을 풀어갔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고 엄마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했어요.
    법없이도 살 착한 엄마였고 아버지는 바람둥이.
    엄마가 믿어줘서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해요.
    빨리 가셔서 한이 되었다고.
    아버지를 엄청 미워했는데
    돌아가시기전에 같이 살면서
    용서하고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애증이었고
    오히려 엄마에 대한 사랑이 깊었는데
    아버지입장에서 글을 쓰는것 같죠?
    용서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아버지 입장을 생각하다가 그렇게 이야기를 풀게된건지......

  • 19. ㅁㅁ
    '22.4.12 2:14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여자로서의 엄마는 아버지에게 정말 별로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죠. 아버지는 유머도 많고, 잘 생겼고, 얘기도 잘했지만, 어머니는 유머도 모르고, 얘기도 잘 못하고, 매력 없는 사람이었거든요.

    ---

    제가 본 댓글이 이거였는데
    링크따라 인터뷰 전체를 보니 원글님 이야기가 맞네요.
    제가 저 댓글로 잘못 이해를 했나봐요.

    그래도 유머 없는 아내는 바람 피는 남편 두는 게 당연한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유머 많고 매력적인 사람이었으니 바람필 수도 있고
    이건 아닌데~~

    과도한 용서와 이해 노력이 빚어낸 부조화인가 싶네요.

  • 20.
    '22.4.12 2:32 PM (1.232.xxx.65)

    게시판만해도 얼마나 많은 인간군상, 특히 바람피는 사람에 대한 문제가 많이 올라와요?
    바람핀 배우자랑 이혼이 끝이 아니고 계속 사냐 마냐 갑론일박 많은 건 까먹으셨나들...

    그 사람들의 내면을 세심하게 들여다 본 것일 뿐
    그게 미화나 옹호로 보이다니 그건 편견 같은데요
    등장인물 누구나 주변에서 한번쯤은 봤을 법한 인물이잖아요 그 인물을 한걸음 더 들어가 심리나 마음을 들여다 본 사람이 노작가인 거죠



    바람핀 배우자와 끝이 아니고 사네마네 난리인게 현실인데
    노작가는 바림핀 사람들 입장에서 더 많은 얘기를 해요.
    그들의 내면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요.
    불륜으로 고통받은 사람들 입장보다
    불륜 당사자 입장을 이해하자는 입장과 시선.
    고두심 나온 드라마에선 불륜 피해자 입장도 나오긴 하지만
    결말은 그 피해자가 첩한테 장기기증.ㅜㅜ
    용서와 인류애를 말하고 싶은건지.
    고두심 캐릭터 너무 소모시키는 느낌.
    진짜 이 캐릭터한테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모두 자기 입장이 있고
    세상에 나쁜사람도 없고
    다 자기 입장이 있단걸 말하고 싶은듯.

  • 21.
    '22.4.12 2:35 PM (1.232.xxx.65)

    위에 김기덕.
    죽었다고 축하받은 사람.
    유럽에서 칭송하는건
    자기네가 대놓고 못하는걸 김기덕이 대신 해주니
    대리만족 느끼는것 같아요.
    폭력성과 야만성. 여성학대.
    지들이 하면 욕먹을테니
    김기덕 칭송하고 상주면서
    대리만족. 찐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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