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파트 인테리어 중인데 제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인테리어 조회수 : 3,382
작성일 : 2022-04-07 10:04:56
30년 구축이라 올수리 하고 들어가는데 소음이 심할거 같아 최선을 다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동 전체 인삿말과 쓰레기봉투 10장, 가까운 이웃에 현금이요..

그런데도 제 전화번호를 어디에 물으셨는지 아랫집에서 공사기간 내내 지켜보겠다, 불편하다라고 전화를 주셔서, 공사 후 떡을 해야하는지 여기 게시판에 여쭤봤었어요. 댓글에서는 현금도 너무 과하다고 조언해 주셔서 조용히 이사만 들어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또 전화가 왔습니다.

공사하면서 화재경보기를 떼다 경보기가 울렸나봐요. 아이가 놀랐다, 이곳에 노인분들도 많은데 현장에 직접 나와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거 아니냐…나중에라도 본인 집은 문제 생기면 도배를 해줘야겠다..

제가 사실 전화받고 어이가 없어서, 일단 천정에 문제가 있냐하니 지금은 없다고…그래서 누수 문제 생길까봐 바닥배관도 큰 돈 들여 다시 하는건데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다고 말씀드리면서, 화재경보기건은 자초지종을 알아보고 1시간 내로 전화드린다 했더니 다시 전화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사실 불편하실거 너무 이해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거라, 이렇게 제 개인 연락처로 전화하시고 사람을 나와라 마라 직접 미안하다 해라..이런말을 하니 미안한 마음도 사라지면서, 도대체 개인 연락처는 어디에 물었는지부터 확인하고 싶어지고 마음이 안좋아요..

우선 경거망동은 안하겠습니다..! 그런데 보통 공사현장 때문에 불편하시면 안내되어 있는 인테리어 업체 번호로 전화하시지 않나요? 지금 저희 동에 올수리 하는 집도 있는데 저는 집주인한테 연락할 생각은 안하게 되던데.. 그 집은 전화해서 제가 알고는 있어야 할거 같다고 해요. 개인번호로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저 참아야하는거 맞죠…?
IP : 124.49.xxx.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7 10:14 AM (115.22.xxx.148)

    호의를 받고나면 인정상 이해범주가 넓어지게 마련인데 저런사람은 호의를 호구로 잘못 인식했나봅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천정누수까지 들먹이는거 보면 보통 별난이웃이 아닌듯한데 좀 피곤하실것 같네요...

  • 2. .....
    '22.4.7 10:15 AM (39.7.xxx.1)

    전화번호를 어디서 알아냈는지 부터 알아야하는거 아닐까요?
    개인정보 침해인데 누가 알려줬는지 알아야할꺼 같아요.
    인테리어 업자인지 관리사무실인지
    전화한 사람한테 적혀있지도 않은 전화번호 어디서 알아냈는지
    그거 불법인거 아는지 따져보세요.

  • 3.
    '22.4.7 10:18 AM (114.200.xxx.117)

    집주인 전화번호를 어디서 알았죠 ??
    업체에서 가르쳐준거아니면 어떻게 압니까 ???
    모르는 전화받지 마시고,
    입주전까지는 업체 공사담당자가 다 받아서 처리토록 하세요
    그러라고 인테리어 맡긴거에요.

  • 4.
    '22.4.7 10:21 AM (211.57.xxx.44)

    돈을 더 챙겨달라는거죠,

    먼저 돈을 챙겨주는 집이니 내가 이리 힘들다하믄 더 많은 돈 챙겨주겠지하는 기대심리죠

    그냥 네네네 하고 넘기세요
    참으로 못된 사람이네요,
    이참에 알고 들어가니 다행이다하시구요

    앞으로 절대 쉬이 보이지마세요

  • 5. 에효
    '22.4.7 10:22 AM (121.137.xxx.231)

    원글님이 처음부터 너무 약자 모드로 나가셨어요.
    과하게 미리 인사하니 그걸 아주 호구로 알고 당당하게 나오는 진상이네요
    앞으로 모르는 전화 받지 마시고
    인테리어 업체 통해서 진행하게 하시고요

  • 6.
    '22.4.7 10:22 AM (106.101.xxx.1)

    저희밑에집 여자, 저희집들어올때 누수될수있으니 지금 미리처리해달라고 하더군요. 거절했는데 지금 8년살았는데 아직까지멀쩡해요. 도라이들 참 많아요.

  • 7. 세상에
    '22.4.7 10:30 AM (223.39.xxx.33)

    세상은 넓고 진상은 다양하네요
    현금을 왜 주셨나요? 동의서만 받으면 됩니다.
    너무 저자세로 나가셨어요. 차라리 모든 공사가 다 마무리되고 미안하다 인사차 간단한거 돌리셨음 됐는데 82 누가 미리 그렇게까지 하라고 했던건가요? 이궁

    진상이에요.
    참고로 저희 바로 아래집 인테리어 전면 공사로 소음심한 1주일간은 골이 울려서 근처 호텔 잡아서 숙박했어요. 개도 있다보니 1박에 70이 넘는 특급호텔만 가눙했는데, 그건 그냥 못견디겠어서 스스로 나가있던거지 그걸로 어떻게 얼마나 요구할수 있겠어요
    그렇게하면 한도끝도 없죠
    모든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자꾸 전화오면 한번 조목조목 짚어서 뭐라하시고(안그럼 달라줕을테) 이후로는 차단하세요.

    그 아파트 민도가 저질스럽네요. 어쩌나요 그런데로 이사가셔서 ㅜㅜ 진심 위로 드립니다. 자기네는 리모델링 안하나요? 이웃끼리 뭔 그런 동네가 다 있는지 처음 듣네요

  • 8. 진상이죠.
    '22.4.7 10:31 AM (211.204.xxx.55)

    특징이 찔러보고 호구면 뜯어먹는다는 겁니다.

    찔러보는 짓을 양심없다 부끄럽다 생각 안 해요.

    현금 보고 껀수 잡았다 싶나 봅니다. 전화번호부터 누가 줬는지

    업체와 관리사무소에 알아보세요.

    관리사무소에 아무리 공동주택이지만 내가 양해를 덜 구한 거냐?

    공손하되 세게 나가세요. 태도가 중요합니다.

  • 9. 원글이
    '22.4.7 10:37 AM (124.49.xxx.7)

    저는 앞으로도 쭉 볼사람인데 저한테 바로 연락을 하길래..이건 무슨 일인가..

    연락을 안받고 업체 사장님한테 당부드릴테니 그쪽으로 연락하라 할께요. 댓글 감사합니다!

  • 10. ㄱㄴ
    '22.4.7 10:37 AM (106.102.xxx.146)

    공사시간 준수만 정확히 잘 지켜 달라고 업체에 말하시고요
    9 to 6 시간이랑, 토/일 공사 금지요
    원글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공사시간 준수 뿐 입니다
    그 외엔 아예 신경 쓰지 마세요

  • 11. 답답
    '22.4.7 11:34 AM (106.101.xxx.18) - 삭제된댓글

    현금을 왜 주셨나요? 동의서만 받으면 됩니다.
    너무 저자세로 나가셨어요2222

    올수리하고 들어왔는데 앞집 아랫집 마주친적없음
    애둘이라 전체 매트시공하고 소음관리 내부하는거지 이웃에 너무 납작 엎드릴 일 있나요
    이번이 인테리어 3번째 했어요

  • 12. 현금ㅠㅠ
    '22.4.7 12:10 PM (223.38.xxx.74)

    현금 이런얘기 저는 82에서만 들어봤지
    오프에서는 듣도보도 못했어요.
    개인전화번호 유출은 십중팔구 인테리어업체네요.
    관리사무소에서 절대 알려주지 않았을텐데요.
    따지셔야 할듯.큰 문제에요.

  • 13. 원글이
    '22.4.7 12:17 PM (124.49.xxx.7)

    업체네요ㅠ 확인했어요. 제가 처신을 잘 못한거구나..반성하고 있어요. 저는 왜 이렇게 저자세가 기본 장착되어있을까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성격 좀 고치고 싶네요.

  • 14. ,,,
    '22.4.7 12:29 PM (121.167.xxx.120)

    아랫집이 특이한 사람이예요.
    업자에게도 귀찮게 자꾸 시비 거니까 업자가 원글님 전화 번호 가르쳐 준것 같아요.
    충분히 선물한것 같으니 말로만 네네 하고 기분 맞춰 드려요.
    그런 사람하고 얘기 하다간 싸움이 나요.
    사는 동안에도 조그만 층간 소음에도 항의할것 같은데요.
    진상이예요.
    원글님 성격이 세면 싸우더라도 눌러 버리세요.

  • 15.
    '22.4.7 1:28 PM (123.215.xxx.118)

    너무 예의 차리시다가 호구잡히셨네요.

    집주인이 무슨 현장에서 진두지휘 하는것도 아니고…
    공사 책임은 현장소장에게 물어야죠.
    거기 들어가 있지도 않은 집주인
    무슨일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뭔 얼굴보고 사과요?

    인테리어하면 주변 이웃들 소음에 불편한거 미안한 일 맞지만
    구축 아파트 살면서 서로서로 상식선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일 아닌지…

    너무 유난떨고 하나하나 걸고 넘어지는 사람은
    단독가서 살아라 하고싶네요.

  • 16. ..
    '22.4.7 6:23 PM (223.39.xxx.111)

    그 업체가 문제네요 토탈로 맡기신거면 인테리어 담당자가 중재해줄 문제인데(이미 충분히 집주인이 할일은 다했으니) 번호까지 넘겨줬다니 자기일을 떠넘긴거에요

  • 17. 원글이
    '22.4.8 8:58 AM (124.49.xxx.7)

    시달리다 하도 제 번호를 달라고 하니 주신거 같아요. 냉장고 전원 꼽을 곳을 한곳 더 만들어야하는데 하도 올라와서 진행을 못하겠다고, 그냥 익스텐션을 연결해놓으셨더라구요. 마루깔때 망치 소리 날텐데 또 전화가 오겠죠…제 번호는 개인정보이니 지워달라고 말하려구요. 댓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30 여자는 결혼안하든 못하든 22:13:46 76
1785329 정훈희 어디 아픈 1 ... 22:12:37 166
1785328 흑백요리사 심사 뇌피셜 ㅇㅇ 22:12:12 121
1785327 치과견적 받은거 한번에 결제할까요? .. 22:11:37 30
1785326 지금 집을 사야할까요 3 asg 22:06:25 267
1785325 공부 주식 22:04:13 105
1785324 연말 말일 처리할일 뭐가 있나요 1 세금? 22:02:01 175
1785323 10시 [ 정준희의 논 ] 대한민국 사과 대잔치 , 이런저런 사.. 1 같이봅시다 .. 22:00:00 103
1785322 알바가기 귀찮고 싫은데.. 4 레몬에이드 21:58:05 439
1785321 아래 집값 얘기가 나오니 많이 힘드네요. 5 어떻게 살까.. 21:56:52 583
1785320 목동지역 아저씨들 2 어른들 21:56:06 413
1785319 입술필러했어요 ㅇㅇ 21:55:45 278
1785318 결혼 안 하는 이유 2 두쫀쿠 21:55:06 395
1785317 넷플 캐셔로 보는데 10 ... 21:50:03 784
1785316 결혼 안한다고 해도 잘난 여자들은 다 결혼 해요 7 결혼 21:47:51 679
1785315 연예인 민폐 21:47:35 219
1785314 종로쪽에 오래된 한의원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요? 1 부자되다 21:43:53 291
1785313 대학생아들 대만여행 4 ... 21:41:52 635
1785312 "할머니 미안해" 선배 괴롭힘에 결국…16세 .. 2 ........ 21:41:38 1,170
1785311 증여세 때문에 금 사거나 현금생활 하시는 분 계실까요? 4 혹시 21:39:01 804
1785310 1가구 1주택 장기보유 특별공제 질문있습니다 4 ㅇㅇ 21:37:07 303
1785309 맛있게 만드는 커피 우유 비법이 있나요? 5 21:31:07 730
1785308 남편의 싫은 행동들 3 잘못된결혼 21:30:38 949
1785307 오십견은 맞는데 회전근개파열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요 2 ... 21:30:19 421
1785306 23명 숨졌는데 산재신청 3건뿐…쿠팡 “안전 최상위” 홍보 악용.. ㅇㅇ 21:28:29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