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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댁스트레스 없음 과 경제적 능력

궁금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22-03-22 15:10:02
시댁스테스 1도 없음과 경제적 능력이 어느정도 뒷받침

ㅡ경제적 능력은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빚없고 연봉 1억이상 대기업사원 물려받은 재산있어 노후걱정은 크게 안해도 되는 정도로 맞벌이로 생활전선 뛰어들어야 되는건 아닌정도 ㅡ
이두가지정도 된다면 남편이 본인 취미활동이나 자기관리에만 신경쓰느라 부인에게 무관심하고 자식교육은 전적으로 부인에게만 맡긴다면 감당하며 살아야 하는걸까요?
해달라고 이야기 하기전에는 절대 뭘 해주는게 없고
대신 해달라고 이야기 하면 해줘요
산책 같이 나가자 이야기 안하면 절대 먼저 드라이브나 산책가자는 이야기 안하고요
외식 하자 이야기 안하면 먼저 어디가자는 이야기도 안해요
취미활동에는 시간 노력엄청나게 들이는데 취미가 테니스랑 자전거타기입니다
자전거도 비싼거 사서 맨날 고치고 닦고 멀리 다녀오고
테니스는 뭐 매일 나가서 쳐요 주말에는 특별한일 없음 하루종일 치구요 아이들이 고딩 대딩인데 공부는 알아서 하는거고 자신이 책임지는거라며 별 터치도 안해요
다행히 큰아이는 원하는 학교갔는데 대학생되니 더더욱 관심 무
둘째가 고3인데 현 입시제도 어떤지 1도 모릅니다
대신 학원비 들어가는건 전혀 터치 안해요
학원 많이 다닌다고 성적 좋은건 아니란거 알아서 주요과목만 다니는데 재수까지는 한번 더 기회줄거래요

생일때도 제가 예약해놔야 같이가고 선물같은건 결혼 초창기에나 한두번 사주고 그이후 쭉 생일날 선물이랍시고 현금계좌이체 해주고 끝.
제가 일하는것도 안좋아해요 그냥 집안 깨끗하게 정리정돈 잘하고 고등아이 밥잘챙겨주고 가족들 식사 잘차리며 살림만 잘했음 좋겠대요
시댁어른들 다 돌아가시고 남편형제들은 외국과 지방 먼곳 살아 1년에 한번도 볼까말까 합니다
저는 참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취미생활에 온힘을 다 쏟아 그런가 11시면 자고 저랑 전혀 스킨쉽도 없이 지냅니다 잘때도 어찌나 반듯하게 누워 자는지 정내미가 떨어져요
제가 한심한가요? 직장다니는 친구가 저보고 한심을 넘어 바보같다네요


IP : 112.154.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3.22 3:19 PM (39.7.xxx.227)

    좀 허무하긴한데요
    저라면 괜찮을듯합니다
    물런 부부간에 어떤점에서 허무하지요
    압니다
    근데요
    저정도면 저라면참습니다
    그리고 전 더 해요
    거기다가 돈 터치까지합니다
    제앞으론 어떤것도 안주려하고요
    전쟁이에요

  • 2.
    '22.3.22 3:24 PM (124.49.xxx.205)

    그냥 저냥 무난한 삶이죠. 그 정도 여유있다면 님도 아이 입시 끝나면 하고픈 일 하고 사세요

  • 3. 해달라면
    '22.3.22 3:34 PM (58.148.xxx.110)

    해준다면서요
    저같으면 그냥 제 취미 즐기며 살겠어요
    정서적 교감이 부족한것 같지만 내 원가족하고 살아도 온전히 교감하기 힘들어요
    전 남편이 저렇게 놔둬주면 정말 고맙겠네요
    제 남편은 같이 하자는게 너무 많아서 지칩니다
    나도 시시때때로 혼자있고 싶거든요

  • 4.
    '22.3.22 4:11 PM (125.186.xxx.109)

    괜챦은대요 남편의 성향인것 같아요
    취미생활 알아서 하고 해달라면 해준다니
    먼저 알아서 해주는 남자 그리 많지 않은것 같아요
    본인도 취미생활 해보시고 하고싶은거 하면 되죠
    저도 20년 넘은 결혼생활이지만 아직까지 은근 시댁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스킨쉽도 먼저 해보세요 누가 먼저가 아닌

  • 5. 이정도면
    '22.3.22 5:25 PM (124.49.xxx.34)

    너무 좋은듯한데. 그냥 내생활 즐기면서 살수 있잖아요. 간섭도 없이. 부럽.

  • 6. 그럼
    '22.3.22 6:48 PM (42.22.xxx.225) - 삭제된댓글

    직장 한번 다녀보세요. 남편이 좋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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