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속해있던 곳을 떠나기로하고 법복정리하고
매월 내던 회비 자동이체도 해지했습니다.
고민 많았어요
그러다 행동하는 제 모습을 소수라도 알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결심했어요
총무님께 문자 보냈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보여준 조계종의 모습에 실망했다고
만신, 잡신이 득세해 나라를 어지럽히는데 침묵하고
입장료 문제엔 들불처럼 일어나 사익 추구하는 모습에
더이상 기대어 공부할 마음이 없어졌다고
그래도 돌아가신 친정엄마때문에 어려서부터 불교가 마음의 안식처라
부처님 공부는 혼자 스스로 하기로 했습니다. 종교와 무관하게
비오는, 그래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휴일 아침에
일기쓰듯이 제 결심과 행동을 적어보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저는 종교란에 '없음' 이라 적게되겠네요...
만신이 득세한 시절에 절을 떠납니다
지나가리라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22-03-13 10:54:08
IP : 119.196.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22.3.13 10:59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안녕히 가세요
2. 원글님
'22.3.13 11:02 AM (222.101.xxx.249)너무나 공감합니다.
원글님의 마무리가 너무 간결하면서도 담대해서 더 대단하단 생각이 들고요.
혼자 공부하시면서 마음이 힘들때 여기서 같이 이야기 나누어요.3. 행동하는 모습
'22.3.13 11:04 AM (61.105.xxx.165)이번선거에서 미끼는 혐오와 돈이였어요.
십일조도 끊고
불자님들 보시도 끊고
모두 정화할 기회를 가집시다.4. 원글이입니다
'22.3.13 11:07 AM (119.196.xxx.9)위에 댓글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기에
두분의 응원이 벅차내요5. oops
'22.3.13 11:25 AM (211.36.xxx.124)불교신자 대신 불자가 되기로 하신 듯 싶은데요.
축하드립니다. 묵묵히 & 당당히 정진 하시길....
무소의 뿔처럼....6. ㅇㅇㅇ
'22.3.27 5:40 PM (120.142.xxx.19)얼마나 힘든 결정이셨을까요. 꼭 절을 교회를 성당을 가는게 그 신을 만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이 신과 직접 만나는 길을 찾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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