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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백만원 날렸네요!!

지금 조회수 : 20,254
작성일 : 2022-01-25 13:39:02
살면서 돈 날려본건
요번이 처음인거 같애요
전세계약을 너무 서둘러 한 탓도 있구요
이리저리 찜찜한 부분도 많구요
많이 생각해봤는데
백만원 날리는게
마음 편할거 같아서
전세 포기하고
백만원 날렸네요
인생공부 비싸게 했다 칠래요 ㅠㅠ
위로좀 해주세요 ㅠㅠ
IP : 110.45.xxx.6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5 1:40 PM (175.192.xxx.178)

    에구....
    그래도 백만원에 걱정 더는 게 나을 때도 있어요.
    빨리 잊고 기운 내세요.

  • 2. 주식했으면
    '22.1.25 1:40 PM (211.211.xxx.96)

    더 날렸을거예요.. 그냥 맘편하게 그걸로 액댐했다고 생각하시길.. 내돈이 아니었다.... 저는 그렇게 위로합니다

  • 3. ..
    '22.1.25 1:40 PM (218.153.xxx.184)

    두고두고 찜찜한거보다는 백만원 쓰는게.낫다고 생각하세요.

  • 4. 아이고
    '22.1.25 1:41 PM (14.45.xxx.221)

    백만원 아낄려고 계약했으면 마음 고생 더더더 했을꺼에요..
    잘하셨어요.

  • 5. 다시
    '22.1.25 1:42 PM (175.208.xxx.235)

    다시 천만원 벌거예요~
    알게 모르게 백만원 정도는 손해 보는일 많아요
    힘내세요!

  • 6. ..
    '22.1.25 1:43 PM (116.39.xxx.162)

    주식으로 300 꼬꾸라졌어요.
    나 보다 낫네요.

  • 7. ㅇㅇ
    '22.1.25 2:51 PM (211.46.xxx.61)

    천만원이 아니고 백만원이라 다행입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 8. 병원
    '22.1.25 6:54 PM (119.207.xxx.90)

    병원비는 아니니 감사하죠,

  • 9. ㅇㅇ
    '22.1.25 9:52 PM (1.231.xxx.4)

    일찌감치 잘 판단하셨네요. 100만원으로 걱정거리 잘 해결하셨어요.^^

  • 10. 묘연
    '22.1.26 12:41 AM (211.211.xxx.184)

    저도 주식으로 오늘 하루에 500 날라갔어요. ㅠㅠㅠ

    잘색악하셨어요.. 더 큰 돈 지키신거예요.

  • 11. 돈 처음날려본
    '22.1.26 12:53 AM (58.224.xxx.153)

    살면서 돈 처음 날려봤다니
    원글님 성격에 그 백만원을 포기하셨을 정도면


    그 돈 백만원보다 훨씬 더 중요한걸 가치를 택하신.
    그 돈백만원을 몇배 넘는
    현명한 판단이셨을요

  • 12. 아아아
    '22.1.26 1:39 AM (175.124.xxx.182)

    800만원도 날려봤어요.
    애 키우고 십원이 아까울때요.
    보험해약으로오ㅡ

  • 13. whitedaisy
    '22.1.26 1:46 AM (76.176.xxx.138)

    지금 주식으로 몇천 몇억 날린 사람도 많 아요

    그 돈 큰돈 같지만, 나중에 스트레스받아 몸에 병생기는 거에 비해 싼거에요.
    원래 인생은 거래에요. 돈 조금 내고, 큰 스트레스 제거했으니, 좋은 딜이에요.

  • 14. ㅋㅋㅋ
    '22.1.26 2:06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그런일들 비일비제 합니다.
    백만원으로 액땜했다 생각하심.

    저는요 몇 억 날렸어요.
    한순간의 판단으로 한 십억 좀 안되게 날렸을 겁니다.
    이거 그냥 제 목숨값 십년 벌은거다 생각해요.

    우리 아빠 어디든 무꾸리 보면 60넘어서는 다들 죽은 사람사주 재수없게 왜 가져왔냐면서 막 무당들이 엄마에게 욕하고 화냈어요. 진심으로 화냈던거 옆에서 봤습니다만. 멀쩡하게 살아있는 울 아빠라고 말해주면 그러냐고 신기해해면서 엄마가 기도 열심히하고 공들여서 살아있나보다 합디다.
    울 아빠 십 년 더 사시는 가격이 십억이 좀 넘었어요....ㅎㅎㅎㅎ
    내가 옆에서 봐도 사기꾼들인데 그걸 그냥 쓰더라구요. 사기를 몇 억씩 치는 인간이 셋. 쳇.
    그래도 우리집 멀쩡히 잘먹고 잘 사니 뭐.
    그 돈이 목숨값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닌게 아니라,,,옛날 세상속으로인가 그런 미신적 실화들을 드라마도 만들어서 티비 방영 한 것들 중에서,
    어느 아저씨가 꿈에 저승사자에게 끌려가기 싷다고 살려달라하니 가격이 좀 나갈건데,,,하더래요.
    그 이후로 1년인가 몇 년간 도둑이 들고 사기를 당하기를 몇 억정도 날렸대요.
    ㅋㅋㅋㅋ

    그냥 액 땜 앴다. 목숨값 낸거다...라고 자기위안중 이에요.
    안그래도 지금 좀 몸이 힘들어요. 많이 힘들어요.

  • 15. 저도
    '22.1.26 5:13 AM (123.214.xxx.17)

    저도 급하게 계약을하고 여러모로 찜찜한데
    어떤사유로 계약을 깨셨을까요
    찜찜한 계약하시고 크게 속상한것보단 나을지도몰라요
    저도 바가지썼구나 안순간 며칠 잠도 못자요

  • 16. 아깝지만
    '22.1.26 7:42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요즘 계약금 최소 몇백이어요.

  • 17. 아깝지만
    '22.1.26 7:44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요즘 계약금 최소 몇백이어요. 주식으로 천가까이 까여있어요. 2년간이나...언제 회복할지 모르겠고 맘이 힘들지만 계좌 안보고 사네요.

  • 18. 26년전
    '22.1.26 9:33 AM (39.7.xxx.111)

    300만원 계약금 넣었다가
    일이 틀어져서 날렸네요.
    지금 생각해도 속상하네요.

  • 19. 저도요
    '22.1.26 9:37 AM (175.125.xxx.154)

    오래전에 계약하고 취소했는데 계약금 안돌려줬어요.
    저는 계약한 그날밤부터 그 방을 떠올리는데
    그렇게 무섭더라구요.
    자꾸 좋은 생각을하고
    제가 자취할 방이라서 엄마랑 같이 보고 왔는데
    일부러 엄마한테 그 집 좋은점만 얘기하고
    엄마도 좋은거만 얘기하고 그랬는데.
    엄마가 먼저 그 집 느낌이 자꾸 안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렇다하고 미련없이 취소했어요.
    효창동 골목 끝 안쪽 집이였죠.
    30년쯤 전인데도 그 느낌 떠오르네요
    안가신거 잘하셨어요.~

  • 20. ...
    '22.1.26 9:51 AM (211.36.xxx.180) - 삭제된댓글

    좋은쪽으로 받아드려 생각하세요

    백만원쓰고 내가족 편한곳, 유리한곳으로 택할 수 있었다고

    저도 몇년전으로 돌아가면 매도 가계약금 포기하는게 고생 덜했을건데

    찜찜한 매수인 만나서 고생한생각하면 지금도 화나거든요

    아닌길 아니가고, 둘러가더라도 돌다리 두드리면서 건너는게 장기적으로 도움되요

  • 21.
    '22.1.26 10:11 AM (211.244.xxx.144)

    울언닌 천만원 계약금 날림요...ㅠㅠ근데 그 집 너무많이 올랐ㅇㅁ

  • 22. ... .
    '22.1.26 10:39 AM (1.233.xxx.158)

    살면서 돈 처음 날려봤다니
    원글님 성격에 그 백만원을 포기하셨을 정도면


    그 돈 백만원보다 훨씬 더 중요한걸 가치를 택하신.
    그 돈백만원을 몇배 넘는
    현명한 판단이셨을요222222
    이 댓글 다신분 말을 너무 예쁘게 하시는 분. 덕분에 저도 배워갑니다.

  • 23. ... .
    '22.1.26 10:39 AM (1.233.xxx.158)

    원글님 전화위복이 되어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 24. ㅇㅇ
    '22.1.26 11:10 AM (221.166.xxx.4)

    저도 10년전 100만원 날렸어요 전세 가계약금300인데
    집주인 갭투자자라 깡통전세될까봐요
    부동산 업자가 돈받아주는대신 자기 100만원 먹고 저 200돌려줬어요 100만원은 부동산중개 수수료에요 집주인 그리고 우리
    즉 중개수수료 양쪽으로받고 또 물건한개 다시 생기고요

  • 25. 매수
    '22.1.26 11:40 AM (125.176.xxx.8)

    제 친한 친구는 600 날렸습니다 .
    단 하루사이인데 주인이 절대 안돌려 주더래요.

  • 26. 작성자
    '22.1.26 1:10 PM (110.45.xxx.201)

    너무 힘이되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전 계약서 아니고 문자로 일단 작성한거였는데
    한두시간후..이건 아니다하는
    느낌이와서...계약금 돌려달라고 하니
    부동산 소장이 안된다고 하면서
    이집주인은 절대 안준다고 하면서..
    백만원걸었을때와
    안걸었을때...정말 다른사람 같더군요 풉
    오히려 저보고 무지하다는 말은 안했지만
    그런뜻으로 말하더라구요
    지금은 힘나는 댓글 읽으면서
    그냥 적선했다 칠렵니다..ㅠㅠㅠ
    정말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고 더러워서

  • 27. ㅇㅇ
    '22.1.26 7:43 PM (211.234.xxx.105)

    맞아요 저도 집주인이 나보고 그러니 신중했어야지 하며 30초반 집주인이 나를 한심한듯 그러더라구요
    중개인이 집주인 갭투자자라 친분있는거 같고 전화통화가 들렸는데
    야들은 착해
    이런말이 들렸어요 완전 기분나쁘더라구요

    사람우습게 보는거 같고
    우린 도장도 안갖고 갔는데 그자리서 우리 도장파서 계약서 찍고요
    우리가 너무 바보같아서 30초반에
    큰 공부했다 생각해요
    잘먹어라 하고 왔어요

    다신 그런 계약안하려고 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자했어요 남편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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