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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선교사들, 동아시아인 와인으로 유혹해 포교 활동
샬랄라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22-01-22 04:20:25
IP : 211.219.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1.22 6:07 AM (98.31.xxx.183)오 재밌네요. 제목이 소현세자면 많은 분들이 클릭할듯요..
2. ..
'22.1.22 7:01 AM (125.187.xxx.25)인조가 열등감에 찌들어 소현세자만 안 죽였어도ㅠㅠ
세조 핏줄 죄다 죽어서 방계의 방계의 방계인 인조가 왕이 된 거고 출신 컴플렉스가 쩔었대요. 애초에 정변으로 얻어걸린 왕이고요. 광해군이 안 죽었어야...
그뒤 나중에 숙종은 중전의 아들이고 해서 오랜만에 나온 순혈직통이라서 성격이 그렇게 오만한 거고. 물론 원래도 그랬지만.
그래서 무수리 출신 아들인 영조가 컴플렉스가 심했을지도 몰라요.
특히 엘리트 계층을 상대로 한 대화나 선교에서 포도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7세기 일본에서 발간된 ‘다이코기’(太閤記)라는 책에 따르면, 서양 선교사들이 술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포도주, 술 못 마시는 이들에게는 카스텔라와 캐러멜을 주면서 유혹했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당시에 일본인들은 포도주를 가리켜 ‘친타슈’(珍陀酒)라 불렀는데, 포르투갈어로 붉다는 뜻의 틴토(tinto)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친타’와 술(酒)을 뜻하는 ‘슈’를 합친 단어였으니 레드와인이란 뜻이다. 동아시아와 유럽이 처음 만날 때 와인이 윤활유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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