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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머리자르면서 말한마디도 안하는게 나을까요

조회수 : 4,634
작성일 : 2022-01-04 09:05:50
전 머리자르러 가서 아무말도 안하고있음
숨막히는것같아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
말실수도 하고 그런것같아요
상대방에게 실수했기보단
저란 사람을 가감없이 드러낸 실수를ㅠㅠ
자식 흉은 아니었는데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여서 대략난감
맘이 안좋네요 참 왜이러구사는지ㅠ
다른분들은 머리 자르면서 어찌 하시는지요
갑자기 처신이 어렵다는 생각이...
IP : 211.243.xxx.23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4 9:09 AM (112.220.xxx.98)

    전 말안해요 -_-
    말하기 시작하면 끝도없음...
    뭐 물어보면 단답형대답 끝
    폰보거나 눈감고 있거나해요

  • 2. 모모
    '22.1.4 9:10 AM (58.127.xxx.13)

    저는 미장원가면
    옆자리 손님들
    온갖 집안얘기하는거
    참듣기싫어서
    말은 많이 할수록
    치부가 드러나는 일이 많구나
    느낍니다
    침묵을 견디셔야합니다
    저도 침묵이 어색해서
    이말저말하다보면
    집에오면 꼭 후회한답니다
    안해도 될말을 했구나 싶어서요
    미용사가 말을 하게하시고
    그냥 대답만하세요
    다른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내가 왜 침묵에 대한 부담을 느껴야하는지요

  • 3.
    '22.1.4 9:11 AM (1.245.xxx.138)

    미용실 원장님들도, 손님들이 말을 안해주는게 더 좋대요,
    하루종일 손님들 기분맞춰주느라,멘트성발언해줘야 하고
    하루종일 들어줘야 하고.
    힘들대요^^

  • 4. ......
    '22.1.4 9:11 AM (121.172.xxx.160)

    저도 말 안해요
    말할 이유가 없기도 하지만
    그거 받아주는 미용사도 하루종일 말하려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그냥 일에 집중하게 놔둬요

  • 5. ㅠㅠ
    '22.1.4 9:15 AM (223.38.xxx.193)

    미용사는 아니지만 대면하는일을 합니다.
    제발 업무외에 다른말들 좀 하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말씀많은분들 많은 날 오후에는 모든 기가 다 빠져나간거 같아요.
    상대안해드릴수도 없고... ㅠㅠ

  • 6.
    '22.1.4 9:16 AM (211.243.xxx.238)

    네 침묵~ 꼭 실행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7. 가까운
    '22.1.4 9:20 AM (113.199.xxx.140)

    동네 미용실은 조심하셔야 해요
    요즘이야 코로나로 모이는일 없지만
    예전엔 미용실이 온동네 사랑방이었어요
    누구네가 뭐하는거까지 다알더라고요

    땡땡이엄마는 뭐하냐고 어떠냐고 하도 묻는 바람에
    남편은 동네 미용실 안가요

  • 8. ...
    '22.1.4 9:30 AM (219.250.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미장원에서 말 많이 하고 온 날은 회회막심..

  • 9. ...
    '22.1.4 9:31 AM (219.250.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미장원에서 말 많이 하고 온 날은 후회막심..

  • 10. 어머
    '22.1.4 9:37 A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저는 미용실에서 말 안하는 사람인데
    옆에서 시시콜콜 떠드는 사람들 얘기 들으면서
    저 사람들은 이런데서 참 자기 얘기 잘하네~ 감탄했는데
    집에 가서 후회하는 분들도 있군요
    침묵이 왜 힘들죠?
    가만 있으면 되는 거고 제일 쉬운건데..
    말하는게 힘들지 가만 있는건 거저 잖아요 ㅎㅎ

  • 11.
    '22.1.4 9:42 AM (211.243.xxx.238)

    네윗님~ㅎㅎ
    거저먹기 해볼께용 ㅎ

  • 12. 말안함
    '22.1.4 9:57 AM (121.190.xxx.146)

    말 안합니다. 굳이 한다면 헤어스타일 얘기 아니면 연에인 얘기 아니면 드라마 얘기. 제일 무난하죠~

  • 13. 너무너무
    '22.1.4 10:11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싫어해요. 모르는 사람이 내 사생활 묻거나, 수다 떨려고 하는거. 머리스타일만 얘기하고
    말 시키려는 기미가 보이려는 순간, 많이 피곤하다고
    잠깐 졸아야겠다고 눈 감아버려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그래요.
    한번 그러면, 다시 눈 떠도 눈치채고 말 안걸어요ㅋ
    옆사람들 토크, 강제 리스닝은 어쩌겠어요?
    각자 스타일로 사는거죠.

  • 14. 거참
    '22.1.4 10:33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근데 참 헤어샵 네일샵이 사랑방이고 온갖 소문과 가쉽이 떠도는 공간인건 만국 공통인 것 같아요 ㅎㅎ 미용사와 본인이 그런 수다를 즐긴다면 마리 하면서 그렇게 스트레스도 함께 푸는 공간인듯..근데 사생활은 피해야죠

  • 15. 제가
    '22.1.4 10:42 AM (39.119.xxx.183) - 삭제된댓글

    6년 단골 미용실서 온갖 얘기 다하고 쌈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내가 왜 이러지? 현타오더라고요.그래서 반엉하고 다른 미용실로 옮기고 거기선 개인 야기는 일절 말안하고 눈 감고 있어요ㅎㅎ

  • 16. 바보고냥씨
    '22.1.4 10:42 A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어차피 안볼사람인데요 뭐 ㅡ 친한사람한테 너무 내 얘기 많이 했다 싶을때가 더 민망하던데...

  • 17. ...
    '22.1.4 10:46 AM (223.39.xxx.119)

    침묵이 싫어서 말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별말을 다하고 있더군요
    후회막심.... 차라리 침묵이 나은것 같아요

  • 18. ,,,
    '22.1.4 11:07 AM (121.167.xxx.120)

    내 얘긴 잘 안하고 대충 맞춰주고 오는데요.
    지금 다니는 1인 미용실은 미용사가 아무말도 안하고 말 시키지도 않아요.
    하게 되면 간단한 날씨 이야기 한두마디 하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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