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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부터라도 쓰는 연습하셔야 합니다.

너구리 조회수 : 5,856
작성일 : 2021-12-05 10:00:11
이문제는 돈이 많은 부자이건 아니건 별 상관없는것 같아요. 

습관이란것이 정말 무섭거든요. 
아끼고 저축하는건 좋은데 
이게 후에 엄청난 습관이 되어 
자산이 늘어도 본인을 위해서건 또는 타인을위해서건 의미있게 돈을 쓰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되는것 같거든요. 

일례로,
수십억 자산가였던 우리 아버지.. 얼마전 돌아가셨는데, 
평소 부모돈에 의지를 안하던 저는 이번에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상속서류발급받으러 다니면서 
정리를 전혀 안해두셨던 아버지가 엄청난 상속세를 내게 되셨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전 이렇게 까지 상속세가 많은줄 몰랐어요. 

아버지는 평소 지인들 모임에 다니시며, 지인과 친구들로 하여금 '자식들에게 돈 주면 안된다 끝까지 쥐고있어라' 
뭐  이런 말씀들 어르신들 잘 하시잖아요 . 
이런 말씀 듣고 안그래도 지갑 안여시는 분이 더더욱 그러셨던것 같기도 해요 .

그래도 연세가 90다가오면 어느정도 정리를 시작하셨어야 하는데.. 
꼭 자식에게 증여하는것  이외에도 의미있게 쓰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데.. 그 많은 자산을 두고도 
끝까지 의미있게 쓰지 못하신것에 너무나 안탁가움을 느낍니다. 

또 어떤 안탁가운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 나이드신 노인이 생활고에 시달리며 평소 폐지 줍고 어렵게 살아오시다, 방에서 돌아가셨데요, 
지인들이 유품정리 해드리는데 이불장에서 현금이 수천만원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뭡니까.. 정말

죽기전까지도 쓰는건 모르고 끝까지 돈을 벌고 모으고 가신겁니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자식있는분들 자식위해 그런다지만 결코 그렇지만도 않아요. 그냥 습관같은거에요. 
비단 , 노인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주변에도 보면 많죠? 쓰지 못하는분들.. 
본인을 위해서나 타인을 위해서나  기부나 뭐 어떤것이든 쓰는것 자체를 못해요. 

압구정평당 수억씩하는 아파트살면서 , 시장가서 야채값 몇천원  깍으려는사람들... 
전 정말 한심합니다.  그게 습관이거든요. 
자식주겠지 뭐 그딴 말 마시고요. 결국 상속세로 반절은 내셔야 할꺼에요. 의미있게 쓰세요 차라리. 

버는것도 좋고 모으는것도 좋은데,
작은돈이라도 의미있게 쓰는 연습 지금부터 라도 하세요. 

전 뭐.. 큰 부자는 아닙니다만, 
평소 작은돈이라도 의미있게 쓰려 노력하고 살아요. 습관 거의 된것 같기도 하고요. 
좀 호구 기질도 없지않지만 나쁘다 생각은 안합니다. 뭐 사기  당하는것도 아니고
베풀고 나면 기분이 엄청 좋아지거든요. 나중에 더 나이들어 더 큰 금액 나눌수 있게되면 기분이 몇배는 더 좋아질테죠.  

집에 돌아가는길 커피 제꺼 살때 아파트 경비아저씨나 미화아주머니것도 같이 사서 드린다거나, 
매월 몇만원씩이라도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다거나 하는... 별로 어렵지 않지만 기분은 엄청 좋아져요.

연습하세요. 
낭비하라는게  아닙니다. 
시장가서 깍아달란 말 하지않는것부터 연습하세요. 
그거 몇천원 몇백원 깍아서 부자된답니까? 절대 아닙니다. 돈은 그런맘으로는 안모아집니다. 

나중에 나이 더 드시면 연습없이 절대 할수없는것이 베푸는것이에요. 쓰는것이에요. 
베푸는것 뿐만아닐라 돈 자체에 인색해져서 하늘나라떠나기 직전까지도 버는것에 집착해요. 한두분 본게 아닙니다 .
그돈 자식들에게 가면 고마워 하는줄 아세요? 당연한줄 압니다. 
전 자식으로서 차라리 살아계실때 작은 선물받은것이 평생 기억되고 감사한 맘 더 들어요.  
실제로 바쁘셨던 울 아버지가 함께 쇼핑가서 사주신 자켓 30년 된것인데도 , 
지금까지도 입고 입을때 마다 생각나고 사랑이 느껴집니다. 


한번뿐인 인생 좀 버는데로 베풀기도 하고 쓰기도 하면서 그렇게 삽시다 모두.. 



IP : 122.36.xxx.23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자
    '21.12.5 10:06 AM (106.102.xxx.113)

    소비도 습관 맞아요.
    전 사회초반 부터 스트레스와 불안을 옷으로 푸는 습관이 있었어서 옷은 그렇게 잘 사는더
    그 외를 못사요

    이불은 걸레가 되가는데도 못바꾸고요
    그릇도요

  • 2. ...
    '21.12.5 10:09 AM (210.183.xxx.195)

    맞아요. 꼭 나에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좀 베풀면서 여유있게 살면 좋을텐데 사회가 너무 각박하고 얌체같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선뜻 나누지 못하는 것 같아요. 소액 후원하려고 봐도 니래저래 단체들 비리 소식도 많이 들려오고 하니 그냥 맘접게 되는 수도 있고...
    노인들이 자식에게 베푸는것도, 그렇게 받아간 자식들이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연스레 방어하게 되고 백세 인생에 노후에 병원비가 어찌될지 모르니 움켜쥐게 되고 그렇죠.

  • 3. 완전동감
    '21.12.5 10:16 AM (221.146.xxx.249)

    완전 동감합니다. 그래서 버는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라고 하잖아요. 열심히 돈 벌어서 잘 소비하는거. 중요한일이예요.

  • 4. ..
    '21.12.5 10:24 AM (61.101.xxx.200)

    무브투헤븐 생각나네요
    할머니...
    장판밑 오만원

  • 5. So
    '21.12.5 10:30 AM (180.224.xxx.77)

    연금충분하고
    돈도 부동산도 쌓아두고서도
    죽어라 자식돈 모아서 자기지갑 채우려는 시어머니보면 한심해요.
    고등애들키우느라 마통 열어놓고 있는데..
    자기돈으로 해결할일도 계속 얘기하는거보면.
    인간욕심이 끝이 없구나 싶습니다

  • 6. 맞아요
    '21.12.5 10:31 AM (223.62.xxx.17)

    제 친구는 시부모님이랑 가족이 다같이 영덕대게 먹고싶어
    그 멀리 갔는데 비싸서 홍게 먹었다고ㅜㅜ
    엄청 부자인데요 그렇게 못쓰시고 일만하시다 일찍 돌아가셨어요.

  • 7. ..
    '21.12.5 10:33 AM (61.156.xxx.190)

    맞는 말씀이에요

  • 8. 상속세
    '21.12.5 10:36 AM (112.149.xxx.254)

    국고에 환수되고 복지에 쓰이는건데요.
    남들 종부세는 낼만해서 내는건데 상속세는 평생 쓰고 남을만큼 써서 내는거고
    미래를 계획 못하게 하는 새금도 아니잖아요.
    저는 종부세건 소득세건 많이 걷는건 걷는거고 급작스럽게 세부조항 바꾸고 새율 적용시가 다 바꿔서 대출도 안되고 미치겟는 사람 주변에 많이봐서 상속세가 뭐가 아깝죠? 죽고 남은돈중에 새금 떼는거 정도는 아무도 피해안보니까 한 90 프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죽는다 하고 내면 되죠.
    부모 남기는 돈 바라보는 자식 아니면 상속세가 그리 큰 문젠지 모르겠어요
    돈 써서 행복한 사람도 있고
    죽을때까지 쥐고있는거에서 행복 느끼셨으면 그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엄마들 쓸데도 없는 구질한 살림들 다 손때묻어서 못버리고 큰집에 껴안고 있는것도 자기 만족이고요
    노인들이 그런데서 안정감을 찾으면 그것도 좋다고 봐요.

    쓰는경험의 즐거움 자기돈 아니고 자식돈 아까워서라도 살뜰히 쓰게 운동 회원권 사드리고 좋은잠옷 사주고 여행도 휴가내서 모시고 다니고 우리가 어려서 3살 5살때까지 받은거 반의반의반만이라도 해드리면 경험이 느셔서 잘 쓰실것같네요.

  • 9. 맞아요
    '21.12.5 10:52 AM (59.8.xxx.220)

    수십억 자산가 울언니
    부모에게 아껴쓰라는것만 배워서 이사할때 이사비도 깍지못해 안달하는거 보고 뭐라했다가 싸움날뻔
    나같음 달라는 금액에서 돈 십만원 얹혀서 줘버리겠다..고 했다가 정신빠진 x라고ㅎ

    아는 후배도 수십억 자산가인데 맨날 돈돈거려서 피해다녀요

    자신에겐 아끼더라도 남에겐 써야 돈이 모아지는건데 사람들이 반대로 해요
    애들한테도 용돈 후하게 줘요
    마음 옹색해지지 말라고요
    죽을때 누구든 거지로 죽는 사람은 없다잖아요
    자식한테도 미리 다 줘버리고 그냥 편히 살거예요

  • 10. 라일
    '21.12.5 10:54 AM (61.98.xxx.135)

    상속세가 그리 아까운건가요 저희아버님도 작년작고하시고 상속세 냈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저 세금으로 나라살림좀 잘했으면싶던데요.
    원래 아끼고사신분이라 자신위해 더 못쓰신건 안타까워요 벗뜨 그것도 본인선택.

  • 11. 왜?
    '21.12.5 11:52 AM (223.54.xxx.97) - 삭제된댓글

    돈이 좋아서 돈 모으는 재미로 사는 사람한테
    왜 트집을 잡나요?
    저 위에 시어머니처럼 자식에게 피해주면서
    가져오라는거 아니잖아요

    상속세가 무서워서 돈을 쓰나요?

    상속세는 무상으로 돈 받는 사람이 내는거죠
    돈 번 사람이 내는게 아니고요
    그 돈을 어떻게 벌었겠어요. 남이 내 준 돈으로 번거짆아요

  • 12. ㅡㅡㅡ
    '21.12.5 12:00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82가 많이 유해졌나봐요
    난 안탁가움에서 벗어날수가 없는뎅

  • 13.
    '21.12.5 12:14 PM (112.169.xxx.158)

    예, 상속세 많이 내는거 아까워요
    돈돈거리다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죽을때 내게 되는 상속세는 아깝고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살아생전 본인이 원하는 곳 기부도 아니고요
    살아 계실때 본인과 주변에 좀 베풀고 사시면 좋지요
    돈돈돈 거리는게 절약보다 지나쳐서 인색해지면 자식들도 고통받으며 자라지요 그런집치고 사후에 재산 싸움 안나는 집 없구요. 미리미리 어떤식으로 증여할지 상속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지요.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 자식이 먼저 나서서 그런 말하는게 금기시 되니 부모님 돌아가시고 남은 재산 때문에 집안이 시끄러워지는게 안타까워요

  • 14. ...
    '21.12.5 12:24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지인이 비슷한 말을 하긴 합디다.
    주려면 빨리 주지,
    자기도 나이들어가는데 한살이라도 어릴때 주지,
    상속세로 다 낼꺼 아니냐고..ㅎ

  • 15.
    '21.12.5 12:42 PM (211.197.xxx.25)

    다들 공감해서 그 정도의 맞춤법 지적은 불필여 하다 생각드나 봅니다.
    전 그래도 신박한 맞춤법에 이 글이 우스워진게 안탁가워요.
    처음에 오타인줄…
    연세가 많은 분이 글을 쓰셨나봅니다. 부친이 90이 넘어 돌아가셨으니…

    그런데 아버지가 상속세를 많이 내게 되셨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아버지가 내신게 아니라 자녀들이 내게 되었다는 말씀이죠?
    얼마 전에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압구정 아파트 등을 보유하신…상속세로 다 나가고 얼마 안 남았다고 하지만 다른거 정리해서 압구정 아파트는 남겼어요. 상속세가 공제액이 있지만 그래도 많이 남기시면 자녀들이 좋긴 하지요. 쓰는 것도 습관이라는 말씀엔 1000% 동의합니다. 바뀌기 쉽지 않죠. 그래서 반대로 젊을 때 많이 쓰다 나이들어 수입이 없으면 또 엄청 괴로운 인생이 되더라고요.

  • 16. ㅇㅇ
    '21.12.5 12:50 PM (121.189.xxx.136)

    쓰지도 못하고 10억 20억 상속세 낼려면 아깝죠
    안아까운 사람은 돈이 없으니 안아깝죠

    저희 엄마도 70중반인데 여전히 부동산만 늘리고 버스비 아끼려 걸어다니고 할인마트가서 시들어빠진 할인품목만 사옵니다
    상속세 나라에 주는거 아깝다고 사회 환원한다고 하던데

    본인 고생해 자식 고생해 마음에 원망 맺혀
    그렇게 고생해서 돈 모아 얼굴도 모르는 생판 남 위해 쓰는거 무슨 의미죠? 부처님 예수님도 그렇게 살지 말라 할꺼에요

  • 17. 돈이 쌓여가는 걸
    '21.12.5 12:52 PM (125.15.xxx.187)

    보면서 기쁨을 느끼셨겠죠.

    돈하고 연애
    그 재미에 사신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돈하고

    후회는 안 하실겁니다.
    일생을 같이한 것

  • 18. ...
    '21.12.5 1:56 PM (1.11.xxx.145)

    깎다...입니다.

  • 19. ㅇㅇ
    '21.12.5 2:32 PM (110.8.xxx.17)

    가끔 82보면 엄청 부잔데 검소하다
    내가 아는 부자는 절대 함부로 돈 안쓰고 명품 전혀 없고 근검절약한다..뭐 이런글 있는데
    그때마다 제가 생각했던게..돈 쓸줄 모르니 좋은게 뭔지도 모르고 가진것보다 삶의 질 낮게 사는거네..였어요
    원글님 말이 맞아요
    돈 쓰는 연습도 해야해요
    자식에게도 정말 필요할때 적당할때 현명하게 줘야하구요
    무조건 움켜쥐고 쓰지도 않을거 뭐하러 모으는지
    옛날 동화에 나오는 초가집 뒷마당에 금덩이 묻어놓고 맨날 몰래 혼자 꺼내보고 다시 파묻어 놓는 멍청한 사람 얘기 생각나네요
    그냥 파묻어만 놓을거면 돌이나 금이나 뭐가 다른지

  • 20. ....
    '21.12.5 8:33 PM (110.13.xxx.200)

    맞아요..
    많든 적든 정말 적절하게 쓰는 연습해야하는거.
    특히 안쓰던 사람들 없어서 못쓰던 사람들.. 없는 사람들도 잘쓰는 연습 해야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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