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리산

궁금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21-11-29 09:11:06

어제 이강이 할머니에게 '고맙다'고 했나요?

버스 타고 돌아가는 할머니 씬을 오래 보여주고, 그 전에 버스기사를 한참 비춰주길래 뭔가 있나 싶었는데 할머니가 버스 사고로 돌아가실거 같네요.


그 충격으로 이강은 다 내려놓고 떠날려고 하는거 같고요.

그러다 다시 범인을 잡기 위해 현조와 합심하다 그런 사고를 당했구요.


범인이 왜 1995년 수재사고에 연루된 사람을 죽이는지에 대해 설득력이 전혀 없는데

김은희 작가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단순히 싸이코패스로 풀어나갈지..


연출이 많이 아쉬워요.

화면 전환 할 때마다 맥이 탁탁 끊기는 느낌이 드는데 가만보니 계절이 배경이다보니 극의 흐름대로 연기자들이 연기하는게 아니라 초반에 후반 장면 미리 찍어놓고 그래서 연기자들 스스로도 연기에 제대로 몰입을 못하는 경향도 있네요.


암튼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한데, 저로서는 전혀 짐작이 안가네요.

IP : 1.240.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9 9:14 AM (112.169.xxx.55)

    주말에 바빠서 아직 못보고 내일 티빙으로 볼건데요
    아마 돌아가실 것 같아요.. 며칠 전 라스에 김영옥님 나오셔서 제목은 말안하고 드라마에서 또 죽을 거라고 하셨어요.
    범인은 지난주 방영분에서는 김솔 같았는데.. 또 이번주 내용은 그렇지 않은가 보네요.

  • 2. ...
    '21.11.29 9:34 AM (218.145.xxx.70)

    지리산과 지옥 참 신기한 드라마에요
    이 두 드라마 보다가 무슨 드라마를 봐도 다 재밌네요
    그만큼 불친절한 드라마

  • 3. ...
    '21.11.29 10:50 AM (220.116.xxx.18)

    전 아주 재미있게 보는 중인데요
    관광객 등산객이 겨우 볼 수 이는 지리산의 면모는 아주 작은 일부분이고 일반인에게 허락되지 않은 거대한 지리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새롭고 좋아요
    이런 걸 지리산이 품고 있구나

    중간에 어떤 중년 여인이 레인저들 보고 '저 사람들이 산신령이야' 라고 했던가요? 산신이라 했던가요?
    드라마 보면서 그말에 가장 동의하면서 보고 있어요

    김은희 작가가 아직 추리스릴러 물이 덜 빠져서 본인도 자꾸 그 습관대로 각본을 쓴 느낌은 있어요
    사실 알고보면 형사물도 스릴러도 추리도 아닌데, 드라마를 문제풀이식으로 끌고가는 건 좀 아쉽지만, 뭘 말하고 싶은지는 제게는 와 닿더라구요
    예상과 선입견을 깨는 접근이라 신선하고요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공간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지역사람들, 거기서 분투하며 산을 지켜가는 이야기가 맘에 들어요

    김은희 작가의 실패처럼 많이들 얘기 하는데, 그녀가 아니면 이런 얘기가 제대로 작품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소재를 작품화할만한 역량있고 다른 작가가 있으려나?
    전 그렇습니다

  • 4. 저도
    '21.11.29 11:16 AM (223.62.xxx.1) - 삭제된댓글

    잼게 보고있습니다.
    연출이 아쉽지만 역시 김은희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209 국민은15만원 공공기관은 800만원 배부르겠다 12:31:26 104
1740208 단톡피로감이 심해요(연장자가 횡포스러워요) 2 카톡 12:29:10 102
1740207 매불쇼에서 보고 성동구청장 검색해보니 3 dd 12:27:28 235
1740206 115.143.xxx.157 누구냐 넌? ㅇㅇㅇ 12:26:15 95
1740205 독서모임)단편소설이나 에세이 추천해주세요^^ 6 nn 12:21:16 141
1740204 결전의그날 결단을 내려야 12:21:01 66
1740203 “조국 사면해주길”…‘수배자 이재명’ 지하실 숨겨준 원로목사의 .. 2 ㅇㅇ 12:20:02 360
1740202 파주에 자전거대회 나갔어요 우리아들 12:19:25 139
1740201 매운 고추 좀 썰었더니 손이 아프네요 5 ... 12:19:06 106
1740200 커피샴푸 쓰시는분 계신가요 3 . . . 12:18:33 216
1740199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없는데… 5 00 12:18:08 385
1740198 1주일 지난 간장게장 2 12:14:41 146
1740197 집에 있는 책들 다 버릴까말까 고민이에요 7 내내 12:13:25 494
1740196 이제 3년 반 지나는 검진 있는데 가야되나 고민중 유방암 정기.. 12:13:23 103
1740195 그런데 의대도 지금 해법 내놓아야하지 않나요? 7 의사문제 12:11:46 158
1740194 김충식의 버리고 간 쓰레기에서.. 6 .. 12:11:27 705
1740193 임금이 너무 낮아 맞교대(12시간근무)하는걸 아는 이재명과 SP.. 10 ㅇㅇiii 12:11:05 465
1740192 검찰 '관 뚜껑'에 못 박은 '친윤' 정치검사들의 말로 2 시민 1 12:10:31 371
1740191 미-일 합의했다너니 돌연 "그런 적 없어" 7 .. 12:08:41 540
1740190 쓰레기를 모아두는 옆집 4 ㅎㅎㅎ 12:08:40 388
1740189 홈플에서 팔도비빔면 원뿔해요~ ㆍㆍ 12:04:59 168
1740188 고3 정시하겠다고 수능본다는데 수시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 3 ㅇㅇ 12:04:42 241
1740187 방학중 12시간 수면 9 방학 11:59:44 384
1740186 의대증원 2000명 13 ... 11:58:47 753
1740185 아무 이유없이 친구가 발로 차이자 유기견들이 벌인 통쾌한 복수극.. 1 욜로 11:58:44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