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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40대인데도 시기질투가 너무 많아요

... 조회수 : 19,601
작성일 : 2021-11-27 23:57:15
그래서 부대껴서 넘 힘들어요.
생각해보면 어릴 때 엄마가 딸들을 비교하며 키웠고 또 엄마가 조건부 사랑을 주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진 못한 것 같아요.
내가 잘나야 사랑받고 인정받을 것 같은 느낌?
하지만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다른 자매는 별로 시기질투하는 맘이 없는 걸보면 타고난 성정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회적으론 꽤 고수익 연봉을 받는 나름 자수성가한 축에 드는데 여전히 남이 잘되면 인정도 안되고 시기 질투가 심해서 에너지 소모가 커요. 물론 직업 특성이 경쟁이 필수이긴 합니다.
꼭 고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두고두고 댓글보려구요.
마구마구 조언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
IP : 39.7.xxx.142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
    '21.11.27 11:59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딸 많은 집들의 공통점이에요.

  • 2. 힘들
    '21.11.27 11:59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딸 많은 집들의 둘째 이하의 공통점이에요.

  • 3. ...
    '21.11.28 12:02 AM (39.7.xxx.61)

    그게 딸부자집 공통점일까요 ㅠㅠㅠ 그런데 외려 젤 케어 못받은 막내딸은 별로 시샘이 없는 성격이라 제가 타고난 성격도 있지 않을까, 정말 고치고 싶다... 생각해요 ㅠㅠㅠ

  • 4. 누가 그래요
    '21.11.28 12:02 AM (14.32.xxx.215)

    저희 딸 셋인데 큰언니만 저래요
    공부도 제일 잘하고 시집도 제일 잘갔고 잘살고 애들도 다 잘됐는데 저래요
    둘째는 세상일에 관심도 없고
    셋째는 화르르하다가 금방 잊어요
    첫째가 원래 샘이 많아요

  • 5. ...
    '21.11.28 12:03 AM (218.50.xxx.118)

    주변에 너그럽고 칭찬잘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그런 사람을 자주 관찰해보세요
    그런 사람들이 복 받더라구요
    반성하며 마음을 바꾸는수 밖에요

  • 6. 마음을
    '21.11.28 12:03 AM (1.52.xxx.101)

    내려놓고 타인에 대한 관심을 끊고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 7. ..
    '21.11.28 12:04 AM (117.111.xxx.227)

    배우자에게서 부모에게 다 못받은 사랑 받으면 많이
    나아진다 들었는데 저는 타고난 게 큰 거 같아요.

    그리고 시기질투의 근원은 자기에 대한 사랑의 부족인 듯해요

    김상운 선생님 거울 명상 추천드립니다

  • 8. 저 딸많은집
    '21.11.28 12:07 AM (223.39.xxx.249) - 삭제된댓글

    셋째딸인데요
    저는 중간에 끼여 천덕꾸러기같이 자라서 어린나이에
    내스스로 사랑받길 포기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그후론 누가 날 좋아해주면 고맙고 안좋아하면
    부모도 날 안 사랑하는데 누가 사랑하겠어하는 마음으로
    가는사람 안잡고 오는 사람 안막고 인간관계로는
    세상 편한 마음으로 살았어요
    인간관계에 번뇌가 없어서인지 남들보다
    저는 항상 마음 편히 사는거같아요
    포기하면 편하다 그거슨 진리

  • 9. ...
    '21.11.28 12:07 AM (39.7.xxx.204)

    아무리 반성하고 안그래야지... 기도도 하고 다짐해도, 그래서 한동안 괜찮은 것 같다가도 특정 상황이 되면 시기질투에 사로잡히고 울적해지고 무기력해져요. 어디가서 흉보고 그런 건 절대 아니고 저 혼자 울적해지는 거에요.
    왠지 나만 불운한 기분 나에겐 운이 안 따라줬던 기분 나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미약한 듯 느껴지면서 우울해져요 ㅠㅠㅠ

  • 10. Juliana7
    '21.11.28 12:08 AM (220.117.xxx.61)

    성격은 못고칩니다.
    줄일순 있지만 또 그래져요
    그냥 편히 지내세요.

  • 11. 아뇨
    '21.11.28 12:12 AM (175.192.xxx.252)

    딸 많은 집 공통점 아니고 원글님 성정이예요.

    제가 딸 셋, 아들 하나인 집 막내인데 저희 자매 시기 질투 없어요.
    서로 잘 된 일 있으면 기뻐해주고, 잘 안풀리는 일 있으면 조용히 각자 전화해서 위로해주고 도와줄 일 없냐.. 물어보지만 각자 자기 삶에 집중하지 남한테 그렇게 세세하게 관심이 별로 없어요. 당연히 막 자매들끼리 몰려다니며 으쌰으쌰 분위기도 아니고요..

    원글님도 본인한테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한번 지켜보세요.
    저는 저의 마음이 힘들면 그러고 있는 저를 이미지화해서 제3자의 입장으로 한번 지켜봅니다.
    그렇게 저를 바라보면 찌질해보일때도 있고, 안쓰러울때도 있고.. 그럽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더 집중하고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 12. ...
    '21.11.28 12:12 AM (39.7.xxx.28)

    저도 딸부자집 끼인딸이에요.
    인간관계는 거의 시기질투가 없어요. 왜냐면 안간관계 폭이 넘 좁기 때문에 ㅎㅎㅎ
    제가 시샘하는 건 제 직업적 성취에 대한건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넓게보면 인간관계네요. 어쨌든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니까.

  • 13. ...
    '21.11.28 12:19 AM (39.7.xxx.180)

    자매끼리는 매우 친해요. 근데 그것도 어쩌면 제가 동생이지만 사회적으로 젤 성공하고 부모님이 안정하니 제가 자매들을 샘내지 않아서일지도 몰라요.

    근데 제생각에도 제 타고난 성정 + 양육환경 같아요.
    원래도 샘 있는 성격인데 엄마까지 비교하며 키웠어요.
    그런데 반전은 엄마는 딸 중 저를 젤 인정하셨어요. 과거에도 지금도. 심지어 딸들 중 최고학부 나온 딸이 있눈데도.

    그래서 전 제 성격을 생각할 때 성취를 못하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나? 사랑받은 기억이 없어서 인정과 사랑을 혼돈하나... 싶거든요.
    암튼 넘 부대끼고 좀 평온하게 저 자신과 제 일에 집중하고 싶은데 주기적인 시기질투 때문에 잘 안되요ㅠㅠㅠ

  • 14. ..
    '21.11.28 12:20 AM (39.7.xxx.145)

    저희 집도 딸이 셋인데 큰언니만 그래요.
    제일 잘살고 부족함이 없는데도,
    남이 하나라도 갖고 있으면 질투 폭발.
    친정 엄마가 맏딸이라고 제일 챙겨줬는데도
    동생들에게 뭐 하나라도 해주면 난리 부르스.
    정말 피곤하고 가까이 지내기 싫은 타입이죠.

    본인도 괴로운지 정신과 상담도 받는 것 같은데,
    왜 그러나 이해 불가예요.

    원글님도 그러지 마세요.
    질투는 자기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심해지면
    재채기처럼 감출 수 없는거라
    남들이 다 알아보고 기피 대상입니다.
    무엇보다 비교하는 마음이 자신을 제일 피폐시켜요. .

  • 15. ㅇㅇ
    '21.11.28 12:28 AM (112.155.xxx.154)

    욕심많은 성향이라 성취지향적이여서 직업 등 잘 되신거 같아요. 그냥 나는 그런사람이다 라고 인정하시되, 표현하는데 있어서 다른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습득하시는 것이 좋아보여요.

  • 16. 우리집도
    '21.11.28 12:3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큰언니만 그래요
    자매사이에도 시기질투가 많고
    걸핏하면 연락끊고 사소한것도 잘삐져요
    둘째언니는 큰언니보다
    학벌 경제 더낮은데 오히려 마음 씀씀이가
    더 좋고 사소한거라도
    감사하고 칭찬해줍니다
    그래서인지 둘째 언니 조카들이
    제일 잘컸어요

  • 17. ..
    '21.11.28 12:37 A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저희집도 딸부자인데
    첫째만 그래요
    크면서 받을건 제일 많이 받았는데

  • 18. 그것도
    '21.11.28 12:43 AM (223.39.xxx.241)

    인간관계에서 오는 질투죠
    질투하려면 위로 봐도 끝이 없고
    아래로 봐도 끝이 없는데 어디까지는 질투하고
    더 올라가면 질투안하는것도 웃기잖아요
    질투하는거자체가 어리석은거라고 봐요

  • 19. ㄴㄴ
    '21.11.28 12:44 AM (58.230.xxx.20)

    저희도 큰언니가 하도 형제들이 서로 잘지낼까봐 전전긍긍해서 다 잘못지내요 항상 중심에 있어야됨 본인 자식대까지도 그러고
    근데 본인은 지가 맏이라 동생들에게 다 희생하고 다 끌어안은줄 착각

  • 20. ...
    '21.11.28 12:47 AM (39.7.xxx.47)

    다들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거울명상도 찾아볼게요
    그런데 위에 연달아 가족 중 자매들 얘기하시는데 저희 자매는 잘 지내요 ㅎㅎ 그 중 제가 동생이래두 돈도 제일 잘 씁니당.

  • 21. ㅇㅇ
    '21.11.28 1:04 AM (116.121.xxx.18)

    시기질투에 관해 나쁜 댓글들만 있어서 ㅠ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특징이 시기질투 많은 사람들이라는 통계 있어요.
    그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키길 바랍니다.

  • 22. ...
    '21.11.28 1:17 AM (39.7.xxx.247)

    윗님. 따듯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내려놓고 본인에게 집중하란 조언 많이 해주시는데 그렇게 내려놓고 집중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나를 제 3자처럼 관찰하며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콘트롤 할 수 있을까요?

  • 23. 그게
    '21.11.28 1:20 AM (39.122.xxx.59)

    인간에 대한 시기질투가 아니라 직업과 일에 대한 시기질투인거죠
    그게 성취에 대해서만 잘한다고 칭찬받고 살아서 그럽니다
    뭔가를 남보다 잘해야지만 나 자신이 가치있고 사랑받을만하다고 느끼는거죠
    원글님 댓글에 그런 말이 있네요 잘한다는 칭찬은 제일 많이 받았다고.
    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서 그래요
    저도 그래요
    남이 한 일을 내 눈으로 보지도 못해요
    너무 무섭고 두렵고 너는 뭐했냐고 야단치는거 같아서요
    비교할 틈도 없이 그냥 나 자신이 무너져요
    거의 공황장애 와요
    시기 질투가 아니라 두려움과 공포에 가까워요

    어쩌겠습니까 부족한 부모 밑에서 잘못된 사랑을 받아서 그런걸.
    이제 와서 다시 양육받을수도 없고…
    저는 그냥 제가 두려워하는걸 하는수 없다고 인정했어요
    불쌍하죠 어릴 때부터 제가 자란 그 괴상한 방식을 생각하면
    참 안됐고 불쌍하다 생각해요
    남들한테 시기질투 안부리는 것만해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그냥 이상하게 자란거 치고는 이만하면 참 잘했다 생각해요

  • 24. 전막내
    '21.11.28 1:24 AM (124.49.xxx.188)

    언니 오빠 전데...
    욕심이 끝도없고
    내가싫은 사람 인정받는게 공감이 안돼요..왜이리ㅡ너그럽지 못할꼬
    .

  • 25. 오늘
    '21.11.28 1:24 AM (223.62.xxx.19)

    남편이 bts가 성공한게 너무 부럽다는거예요
    저는 세상 누구도 별로 안부럽지만 특히 bts는
    그자리 올라갈때까지 얼마나 뼈를 가는 노력을 했는지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지 짐작이 가니까 전혀 부럽지않고
    그냥 대단하다존경스럽다는 생각만 들거든요
    나보다 더 좋은 자리 더 높은 연봉이면 그자리만큼의
    무게를 견뎌야 주어지는거라 생각하면 별로 질투
    안 나지않나요?

  • 26. ...
    '21.11.28 1:26 AM (39.7.xxx.199)

    윗님 저랑 증상이 좀 비슷하신 것 같아요.
    저도 시기질투를 느끼면 누구한테 표현하고 해꼬지하고 이런식이 아니라 약간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반응도 공황처러 식은땀나고 심장 뛰구요.
    그러다가 울적해지고 무기력해 져요.
    근데 이게 모르는 사람은 인성이 못되처먹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물론 착한것도 아니지만 특별히 이기적이진 않아요.
    다만 제가 느끼는 감정은 타인이 인정받으면 누군가 나와 비교할거한 생각, 나랑 비교해서 나를 무시할 것 같다는 생각에 미치는 것 같아요. 심할 땐 나는 끝났다...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 27.
    '21.11.28 1:33 AM (223.39.xxx.65) - 삭제된댓글

    시기질투의 근원은 욕심이죠.
    내가 더 잘났으면하는 욕심.

    근데 내 주변 사람들이 잘 되면 좋지 않나요??
    찌질해서 내가 도와줘야하는것보다 좋잖아요
    라이벌이라해도 잘되는 만큼
    내 역량 또한 늘어날테고요.

    측은지심을 가져보세요.
    욕심이 사르르 녹는게 측은지심이더라고요

    만약 다른 분들과 제 글시 도움된다면
    82님들께 성공스토리 나눔해주시고요

  • 28.
    '21.11.28 1:34 AM (223.39.xxx.65) - 삭제된댓글

    시기질투의 근원은 욕심이죠.
    내가 더 잘났으면하는 욕심.

    근데 내 주변 사람들이 잘 되면 좋지 않나요??
    찌질해서 내가 도와줘야하는것보다 좋잖아요
    라이벌이라해도 잘되는 만큼
    내 역량 또한 늘어날테고요.

    측은지심을 가져보세요.
    욕심이 사르르 녹는게 측은지심이더라고요

    만약 다른 분들과 제 글이 도움된다면
    82님들께 성공스토리 나눔해주시고요

  • 29. ...
    '21.11.28 1:44 AM (39.7.xxx.208)

    223.39님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성공스토리 나눔이라니 어떤걸 말씀하시는 걸까요?

  • 30.
    '21.11.28 3:00 AM (223.39.xxx.189) - 삭제된댓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특징이 시기질투 많은 사람들이라는 통계 있어요.
    그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키길 바랍니다.

    이 분 댓글처럼
    이미 원글님은 이미 본인의 욕심, 시기질투를 통해
    사회적인 성공을 이뤄내셨어요
    그 분의 댓글은 그렇게 에너지 쓰란 말씀인것 같고요

    본인이 그런 감정들을 통해 어떤 성취를 잃어 내셨는지
    82에 쓰시다보면
    승화시키는 에너지도 더 생기고
    제가 말씀드린대로 측은지심을 가져봤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는 기회도 될거고
    그런 성공 스토리를 보고 잘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 받는
    82님들도 계실 테니까요

    이런게 사회를 탄탄하게 만드는 좋은 선순환 아닐까요??

  • 31.
    '21.11.28 3:02 AM (223.39.xxx.30) - 삭제된댓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특징이 시기질투 많은 사람들이라는 통계 있어요.
    그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키길 바랍니다.

    이 분 댓글처럼
    이미 원글님은 이미 본인의 욕심, 시기질투를 통해
    사회적인 성공을 이뤄내셨어요
    그 분의 댓글은 그렇게 에너지 쓰란 말씀인것 같고요

    본인이 그런 감정들을 통해 어떤 성취를 이뤄내셨는지
    82에 쓰시다보면
    승화시키는 에너지도 더 생기고
    제가 말씀드린대로 측은지심을 가져봤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는 기회도 될거고
    그런 성공 스토리를 보고 잘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 받는
    82님들도 계실 테니까요

    이런게 사회를 탄탄하게 만드는 좋은 선순환 아닐까요??

  • 32.
    '21.11.28 3:03 AM (223.39.xxx.30) - 삭제된댓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특징이 시기질투 많은 사람들이라는 통계 있어요.
    그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키길 바랍니다.

    이 분 댓글처럼
    원글님은 이미 본인의 욕심, 시기질투를 통해
    사회적인 성공을 이뤄내셨어요
    그 분의 댓글은 그렇게 에너지 쓰란 말씀인것 같고요

    본인이 그런 감정들을 통해 어떤 성취를 이뤄내셨는지
    82에 쓰시다보면
    승화시키는 에너지도 더 생기고
    제가 말씀드린대로 측은지심을 가져봤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는 기회도 될거고
    그런 성공 스토리를 보고 잘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 받는
    82님들도 계실 테니까요

    이런게 사회를 탄탄하게 만드는 좋은 선순환 아닐까요??

  • 33. 송이
    '21.11.28 8:34 AM (220.79.xxx.107)

    태어나서 저렇게 시기질투 많음 사람 첨 본
    사람이랑 같이근무합니다

    늘 꼬치꼬치 상대방한테 속사정까지
    물어보고 비교해요

    상대가 자랑하는 꼴 못보구요

    심지어 형제자매도 질투시기해요

    잘관찰해보니 그냥 타고난 성격이에요

    좀 너그러워지라고 말하고싶은데

    니가먼데 훈계질이냐 할까 그만둡니다

    조금만 질투를 부추겨도 파르르하니깐

    보는것도 재밌어요

    저 못됐어요,,,

  • 34. ㅇㅇㅇ
    '21.11.28 9:32 AM (49.196.xxx.131)

    아 울 친오빠가 그러는 거 보고 싸이코 지 싶어서 연 끊었어요
    질투 난다고 드러내는 사람 정말 흔치도 않지만 엮어서도 해악이 있을 거 같아서요

  • 35. ....
    '21.11.28 9:59 AM (223.38.xxx.72)

    제 주위에 시기질투 심한 사람 보면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 못 받는 동시에 계량적 아웃풋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자라온 거 같더라고요. 남이 잘나면 기분 안좋은게 너무 드러나고..항상 자기가 제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 외에 형제자매 많은 집은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성향이 있고요. 시기질투 많은 사람은 사회적으로 무난히 올라갔는데 솔직히 그런 성격으로 사는 거 넘 피곤해보여요 ㅡ.ㅡ;; 항상 자신의 레이다를 바깥으로 빼고 에너지 쏟고 기분좋을 일은 없고 항상 기분 나쁠 일 뿐임..시기질투 없이 내면의 힘과 목표만으로 성공하는게 결과 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은데..자신의 감정만 소모하고 갉아먹는거죠. 그리고 주위 사람들도 그거 다 느껴요.

  • 36. ..
    '21.11.28 10:57 A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그냥 나보다 잘란것들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 인정하세요
    순간순간 훅들어오는소식에 듣고 불꽃튀는 눈빛.행동 그거 상대방이 느껴질때 경계대상1호예요
    본인만 몰라요 그눈빛나오는거 ..심보문제. 보상심리던 뭐던 간에요 표출되는 순간 추해요

  • 37. ..
    '21.11.28 11:46 AM (58.227.xxx.22) - 삭제된댓글

    타인의 좋은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내 자신이 평화로와 지는 걸 알게되실 거예요.
    그게 안되면 내마음이 지옥이고..

    질투시기가 강한 성향이 지나치서 무리?하다가~경제적으로 큰 손실 본 경우도 봤습니다.
    그 한끗 비우면 편한건데 다 놔버리세요.

  • 38. 1290
    '21.11.28 12:13 PM (223.38.xxx.28)

    그래도 희망적입니다.
    본인의 기질을 알고 있으니까요.
    본인이 제일 힘들고, 제일 고치고 싶고,
    너그러워지고 싶고, 마음이 온화하고 싶을텐데
    애초에 성격이 그러질 못하니
    본인이 젤 괴롭죠 뭐...
    내가 원해서 그리 된 게 아니고,
    내가 그리 태어난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시기, 질투하는 마음을 좋게 생각해보면
    성장 동력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장점도 있어요.
    마음에 불꽃이 일어나지 않아서
    젊은 나이에 도태되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세계 1등 하는 운동선수들 보면요,
    내적으로 자기 자신을 엄청 채찍질하고,
    작은일에 행복을 느끼기보단 더 큰것을 성취하려고
    독하게 인내하는 사람들이예요.
    그런 성정이 그 사람들을 그 자리까지 데려다줘요.
    결국 내가 가진 성정과 기질을 인정하고
    그걸 이용해서 삶을 어떻게 잘 살아낼거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 성질 죽이고는 절대 행복허게 못살아요.
    나쁜 분은 아니실 것 같은데,
    좋은 방향으로 잘 분출하시길 바래요.

  • 39. 욕심
    '21.11.28 1:14 PM (180.67.xxx.143)

    기질+양육환경

    욕심을 잘 다스리시길요.
    컨트롤에 따라 금이 될 수도 있는게 독이 될 수도 있음.

  • 40. ...
    '21.11.28 2:16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욕심많은 성향이라 성취지향적인 것도 맞고 이러한 성향이 자기 수준에 맞는 지위보다는 어떤식으로든(인맥 활용) 상승시키는 동인인것은 맞아요.

    그런데 그 잘한다는 게 실체, 즉 전문적인 영역이 아니면 그냥 질투많고 남의 칭찬에 인색하고 전문성없는 사람으로 남더라고요. 제가 모시던 상사가 전형적인 저런 유형이라 본인 역량에 비해 높은 데 까지 올라는 갔는데 측근통해서 들으니(지금은 같이 일안해서 소식을 모름) '아량이나 배려가 부족하고 지밖에 모르고 지는 개인기가 없으면서 주변만 들볶는다'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 41. ..
    '21.11.28 2:19 PM (58.229.xxx.174)

    저랑 넘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저도 샘많고 끈임없이 노력해서 사회적으로 꽤 높은 연봉받는 전문직이 됐는데 어떤어떤 순간에 내 경쟁상대라고 생각한 사람이 잘되면 넘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신경질적이 됩니다
    전 너무 힘들게 자리에 올랐는데 저사람은 거저 먹는거같고..
    저도 다른사람들에겐 절대 내색 안하고 털털하고 사람 좋단 소리 듣는데 그 화풀이는 가족에게 돌아가요
    지나고 보면 가족한테 미안하고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자 싶다거 그사람의 성과를 찾아보고 또 열폭하고있고 그렇네요
    저도 진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내 상황에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

  • 42. 쓸개코
    '21.11.28 2:35 PM (14.53.xxx.45)

    제가 딸부잣집 맏이인데 우리집 막내가 원글님 성향이에요.
    악바리로 노력하고 자기가 노력한것보다 잘 되는 사람 있으면 분노가 생기는 사람.
    저는 반대여서 부모님이 오히려 걱정한 타입.. 둘째가 딱 중간이에요.
    제 동생은 본인의 그런 성정과 기질을 조금 눌러보고자 딴엔 노력을 많이 했어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정토원? 같은곳도 가서 수양도 쌓아보고.. 템플스테이도 가보고..

  • 43. 00
    '21.11.28 2:47 PM (39.120.xxx.25) - 삭제된댓글

    시기 질투 많은 사람 옆에 있으면 피곤
    저는 인성의 문제라 봐요
    나이 40넘어 고칠수 있을지
    정신과 의사가 쓴 책에서 봤는데 사이코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라 하더라고요
    남을 인정 못하는것에서 기인함
    불행해 보이고 불쌍해 보여요

  • 44. ...
    '21.11.28 2:54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

    누가그래요/ 첫째가 원래 샘이 많다는 건 지독한 편견이네요

  • 45. 물의맑음
    '21.11.28 2:56 PM (133.106.xxx.237)

    저는 제 개인의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평생 누굴 질투해 보거나 시기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누가 잘 되면 기쁘고 이뿌거나 똑똑하면 부럽더라구요.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야 저도 잘 되는 것 같아요.

    질투 시기 쩌는 사람들 보면
    저 피곤한 걸 왜 할까 싶습니다.
    마음이 꼬여있으니 표정으로 입 밖으로 꼬인 말만 나오고
    상대방에게도 그게 전달되니 사람들이 다 도망가죠.
    자기가 자초하는 건데 어쩌겠어요.

    남한테 무슨 관심이 그리 많으세요.
    거기다 쓸 에너지와 시간에 자기 개발에 투자하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평생 꼬여서 사람들 공격하고 미움받고 사세요.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건 나 자신 밖에 없다는 것 잘 아시잖아요.

  • 46. 정상
    '21.11.28 3:05 PM (223.63.xxx.226)

    어느 정도의 질투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원글님처럼 본인의 질투심을 의식하고 있는 사람은 매우 건강한 거구요, 진짜 시기 질투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그런 거 인지 못하고 남욕하기 바쁘거든요. 능력도 없는 사람이 인정받았다는 둥, 남 깎아내리기 바빠요. 친구가 잘되면 축하하면서도 지금 내꼴이 초라해 보이고 그럴 수 있죠. 지극히 정상적인 마음이고 오히려 자기반성의 능력을 가지신 거라 생각하시며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마음 다스리기 노력만 꾸준히 하면 될 듯요.

  • 47. ...
    '21.11.28 3:06 PM (39.7.xxx.206)

    58.229님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다른 거라면 전 가족한테 화풀이를 한다기보다 맨날 가족한테 내 괴로운 심정을 상담 받아요;;; 근데 저 역시 다른 사람은 항시 운이 좋은 것 같아서 분하고 그래요. 저도 감사하고 싶은데;; 그게 노력으로 되다가 또 안되고 그래요 ㅠㅠ//
    쓸개코님 그래서 동생은 좀 나아졌요? 궁금합니다. //
    남 인정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부끄럽지만 나보다 못한데 인정받는다는 기분이 자주 들어요 ㅠㅠㅠ 그래서 맘이 넘 괴로워요. 대신 내가 완전 인정하는 상대면 샘이 좀 덜 나기도 하구요. 물론 극히 드물지만.

  • 48. ...
    '21.11.28 3:10 PM (39.7.xxx.155)

    223.63님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여기 저 꾸짖는 분들 많은데 저도 이게 노력으로 안되니 괴롭거든요. 저도 온유하고 평온한 사람 되고 싶답니다ㅠㅠㅠ

  • 49. 그렇게
    '21.11.28 3:30 PM (125.184.xxx.67)

    사세요. 못 고쳐요.
    방법이 어디있겠어요. 그냥 안 하면 되는 거죠 ^^

    시기질투해도 내 마음이 살만하니까 하는 거 아닌가요?
    견딜만 하니까 하는 거잖아요.
    죽어야 끝나지 죽기 전에는 안 끝나요.

    그리고 질투 없다는 사람이요. 다 뻥이에요.
    그럴만한 계기나 환경에 놓이면 누구나 다 똑같아요.
    그럴 상황에 안 놓이니까 나는 성인입네. 도덕적 우위 느껴보지만
    지들도 별 수 없어요.
    시기질투해서 남을 괴롭히거나 망가뜨려놓는 거 아니면 좀 해도 괜찮아요.
    원글님 글 보니까 괴로운 건 자기 밖에 없네요.
    자기 스스로 자기 괴롭힌다는데 누가 뭐라 그래요.
    많이 하세요. 하도 보면 그만해도 될지 더 할지 갈피가 잡히겠죠 뭐.

  • 50. 쓸개코
    '21.11.28 3:31 PM (14.53.xxx.45)

    원글님 저는 정상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의하거든요. 자신의 그러한 점을 인정하기가 쉬운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동생은.. 한동안은 괜찮았어요.ㅎ 불쑥불쑥 나오지만 그래도 참아보려는듯은 해요.
    근데 성격 자체가 겁이 없고 이기려는 기질이 원글님을 능가하는 사람이라; 완전 다른사람이 되진 못하더라고요.
    원글님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거에요.

  • 51.
    '21.11.28 3:37 PM (61.80.xxx.232)

    질투많으면 본인도 힘들고 옆에서보고있음 피곤해요

  • 52. ..
    '21.11.28 4:02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그러면 빈티나는거 아세요?

    솔까 있는 집 자식들은 질투 그런거 없어요. 중년이 되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래도 어릴때 유복하게 자라고 사회 때가 별로 안묻은 애들..

  • 53. ..
    '21.11.28 4:03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그러면 빈티나는거 아세요?
    남자들 중에서 유독 그런 사람들 있는데 보면 어렵게 자란 사람들이 주로 저래요.
    30대 과장, 차장때야 경쟁의식, 일욕심으로 포장하지 40대 넘어서도 주변에 인맥하나 없고, 남 승진했을때
    칭찬전화 한번 안하고.

    솔까 있는 집 자식들은 질투 그런거 없어요. 중년이 되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래도 어릴때 유복하게 자라고 사회 때가 별로 안묻은 애들..

  • 54. ...
    '21.11.28 4:20 PM (39.7.xxx.160) - 삭제된댓글

    수많은 금쪽같은 조언 너무 감사한 와중에
    바로위, 124,54님 조언은 패스할께요?
    이 와중에 무슨 있는 집 자식 운운이세요? ㅋㅋ
    정말 욱겨.

    있는집 자식중에도 시기질투 쩌는 사람많고 없는 집 자식중에도 온유한 사람 많아요.

  • 55. ...
    '21.11.28 4:21 PM (39.7.xxx.160)

    수많은 금쪽같은 조언 너무 감사한 와중에
    바로위, 124,54님 조언은 패스할께요.
    이 와중에 무슨 있는 집자식, 사회 때 운운이세요? ㅋㅋ
    정말 욱겨.

    있는집 자식중에도 시기질투 쩌는 사람많고 없는 집 자식중에도 온유한 사람 많아요.

  • 56.
    '21.11.28 4:54 PM (210.223.xxx.119)

    저도 그래서 괴롭습니다
    알지만 고치기 어려워요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요
    그래서 사람관계 깊어지질 않고 길게 못 가요
    혼자서 좋은 거 다 하고 내 몸 챙기고 부딪치는 관계를 안 하려고요 ㅠ 제 남동생은 저랑 완전 반대라 가정 환경보단 타고난 게 큰 듯해요

  • 57. 제가
    '21.11.28 6:42 PM (122.11.xxx.142)

    제가 질투 많은 사람들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제 엄마가 넌 왜 이렇게 질투가 없냐고 한숨 쉬고 걱정할 정도로요. 그래서 질투 많은 사람들은 정말 못된 사람들이고 심성이 꼬이고 왜 저렇게 사는지 이해 못하겠고 상종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자식을 낳기 전까지요. 근데 제 딸이 정말 질투가 많은 성격이네요.. 그래서 더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이게 정말 타고 나는 거네요. 그냥 타고 난 성격이에요. 일부러 심성이 못되서. 꼬여서. 이게 전혀 아니라서 고칠수가 없는거 같네요. ㅠㅠ
    주로 주위 상황을 민감하게 캐치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질투심도 같이 따라오는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남이 뭘 입었는지 남이 어떻게 사는지 눈에 잘 안들어오고 인식도 못하는 내향형 사람 (남한테 전혀 관심 없고 나한테만 관심 많은 ) 이라 질투심이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는데 제 사랑하는 딸을 보니 그냥 한눈에 저절로 누가 뭘 입었고 뭐가 달라졌고 이게 들어오는 형이라 질투심도 같이 생기는것 같아요. 저도 제 딸이 정말 행복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 질투심을 어떻게 다스리고 건강하게 살게 할수 있을까 고민이 많아요. ㅠㅠ

  • 58. 수행자
    '21.11.28 7:36 PM (112.155.xxx.157)

    꼭 고치고 싶으시면 수행을 해보세요.
    매일 아침 좀 일찍 일어나서 백팔배하고 명상하고 수행문을 읽습니다. 매일 정토회 홈페이지의 스님의 하루도 읽구요. 하루하루가 쌓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 59. 댓글이 많아서
    '21.11.28 7:50 PM (1.254.xxx.22)

    좋은 댓글들이 많아서 제가 보탤 필요가 있을까 하면서도 한 줄 씁니다.

    기질도 맞고, 상황도 맞고, 성격도 맞고, 양육환경도 맞습니다. 이 모두가 작용하는 것이겠지요.

    그럼에도 고치고 싶으시다면 인지구조를 바꾸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기질, 상황, 지나간 양육방식을 바꿀수는 없으니까요.

    질투의 근원은 결국 나를 누군가와 비교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온전히 나로 보지 못하고 외부의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의 결과물에 대한 원인이 오로지 내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고 계셔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원글님은 내가 저 사람보다 모자란 것도 없고, 노력도 많이 했으니 더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원글님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안보이는 곳에서 노력했을 수도 있고, 나는 못하는 아부를 잘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운이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아부나 운이 불공평한 것 아니냐고 하신다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본인에게 집중하십시오. 내가 이 생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목표는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다른 사람보다 어떻다가 아닌 오로지 '나'에게 그 답을 찾으시면 어떨까 합니다. 쉬운 과정은 아닐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

  • 60. ㅇㅇ
    '21.11.28 8:13 PM (110.70.xxx.201)

    못고쳐요
    다만 스스로 인식하고 속이 꼬여서 남 깎아내리는 것만 안해도 훌륭하신겁니다

  • 61. 생각나네요
    '21.11.28 8:46 PM (83.95.xxx.218)

    정말 평생 지겨웠어요 욕심만 똥창이어서 뭐든 자기건 최고여야되고, 내가 이뤄놓은 성과에 앞다투어 침뱉는 사람들-그 사람들이 엄마였고, 여동생이었어요. 지금은 연끊고 살지만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 어릴 적부터 나르시스트엄마와 골든차일드 동생 사이에서 저만 늘 천덕꾸러기였지만, 전 나름 잘 살고 있어요. 순전히 내 노력만으로 일구어낸 성과에 늘 앞다투어 악담해대는 그들에게 질렸습니다. 자신이 질투하던 말던 적당히 가릴 줄도 알아야지 어디 함부로 그런 네거티브를 들이대는지, 예전 같이 자기가 악담하면 찍 소리 못한다고 아는건지-세상에…끈질기게 끔직히 깍이내리던 두 사람. 안되고 모자란 사람들이라고 너그러이 생각해도, 어느 순간 용서가 안되서, 연끊어버렸어요. 에휴-

  • 62. ...
    '21.11.28 9:19 PM (39.7.xxx.48)

    121님. 그래도 님 따님은 따님 기질을 잘 알고 함께
    고민하는 엄마를 둬서 정말 행복한 따님일 것 같아요. 님께서 따님이 질투에 힘들어할 때마다 조언하고 끌어주시면 저보다는 훨씬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 63. ...
    '21.11.28 9:21 PM (39.7.xxx.48)

    예, 수행이든 명상이든 해볼게요// 내 생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해야한다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남깍아내리는 것만 안해도 다행일까요... ㅠ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 64. 틴틴
    '21.11.28 10:45 PM (220.85.xxx.70)

    나이드시면 정말 외로와지실거예요. 딸이 새옷하나 사는 것도 질투하시는 엄마, 동생들은 이제 연락도 안드려요. 평소 예의지키며 간간히 연락드리는 저만 남았네요. 저도 정말 싫은데 그냥 기본만 하려고 애씁니다. 주변 사람 중 질투심 많고 남 안되기 바라는 사람 조금만 티가 나도 저는 멀리멀리 달아납니다.

  • 65. ..
    '21.11.28 10:49 PM (49.168.xxx.187)

    본인이 인지하시니 다행이네요. 전 너무 자신을 나무라지 말라고 하고싶네요. 인정욕구가 강하신 것 같아요. 스스로를 칭찬하시고, 주변 사람도 칭친하세요.
    꼭 좋은 심리 상담사 찾아서 심리상담 받으세요. 한 3년쯤이요.

  • 66. ..
    '21.11.28 11:46 PM (61.99.xxx.199)

    제 직장 동료중에 글쓴분 같은 성향이 있어요. 그 동료도 본인의 성향을 주변에 털어놓고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음을 토로 하더라구요. 뭐 이것도 자기사람?을 만들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으나 전 그래도 밉지 않더라구요. 오래 같이하고 싶은 지인들에게라도 털어 놓으시고 고민상담도 하시면 더 나은 방향을 찾으 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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