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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나의 말하는 방법의 차이

.... 조회수 : 6,756
작성일 : 2021-11-22 09:18:35

(글 삭제하려다가 원글을 좀 수정했네요)
남편은 굉장히 사교적이며 리더쉽있고 많은 사람들이 정말 좋아해요. 저는 남편에 비해 좀 아웃사이더이고 사회성이 떨어지는것 같구요.
남편과 같이 살면서 느끼는 건데 남편은 눈치가 빠르고 사람들 비위를 잘맞추며 적절한 상황에서 재밌게 말을 잘 받아치더군요.
이러한 남편의 장점은 안좋은 상황에서도 남편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좋은말로 바꿔 남을 기분좋게하고
나쁜일도 좋은일로 일어난것처럼 일부러 바꿔 말하더군요.

오늘 아침 다시한번 느낀일이있어 글써봐요.
저번주에 마침 빅세일을 해서 만두를 5봉지나 샀어요
전 원래 만두를 안먹고 아이가 만두를 좋아해서 샀는데 아이입맛엔 안맞았고 제가 먹어보니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저나 남편이나 만두를 안좋아하니 우리집엔 먹을사람도 없고 남편에게 어떻게 할까 물어보니 시어머니가 만두를 좋아하시니 어머니에게 드린다는거에요. 그래서 예쁘게 잘싸서 남편에게 어제 줬거든요

오늘 아침에 남편에게 시어머니가 만두 잘받으셨냐고 물어봤어요. 당신 뭐라고 말했어 ? 물어봤어요
저같으면 친엄마니까 편하게 솔직하게 말했을거에요
아이주려고 산 만두가 아이입맛에 안맞아서 엄마주는건데
엄마 먹을거냐고...

남편은 이렇게 말했데요
ㅇㅇ엄마(딸이름)가 산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어머니한테도 드셔보게하고 싶었데요. 이렇게나 많이 싸줫어요"
하고 시어머니께 줬더니 시어머니 너무 기뻐하셨다네요

저같으면 친엄마니까 그냥 솔직하게 말했을거같은데
남편은 친엄마인데도 엄마 기분좋으라고 예쁘게 말했더라구요.
제가 오늘 남편말 들으면서 아차싶었고 이렇게 또 배우나 싶어요.
다른사람의 기분을 생각해서 상황을 바꿔가며 좋게말하는거
그게 참 저한테는 힘드네요
솔직하게 말하는게 내가 편하니까 그런건데 제가 그동안 말을 얼마나 안예쁘게 말했나 싶어요.
IP : 119.167.xxx.233
1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2 9:20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맛이 없는데 맛있어서 산거라고 드린다고요?음;;

  • 2.
    '21.11.22 9:22 A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글쎄요
    말만 번드르르 한다는 느낌인데요?
    먹기 싫은 만두 정리하면서 말을 그렇게 포장하다니 ㅎㅎ
    남편 화법이 저렇다는 걸 알면
    대화할때 뭐가 진실인지 늘 의심이 갈듯

  • 3. ..
    '21.11.22 9:22 AM (211.36.xxx.234) - 삭제된댓글

    으잉 전 그런 화법 싫어요. 하얀 거짓말 필요하긴 한데 너무 과해요. 많이 사서 나눠 먹고 싶었다 정도면 되지...사실 너무 맛없는데 늙으신 부모님 주는 것도 별로고요.

  • 4. ...
    '21.11.22 9:22 AM (211.221.xxx.167)

    맛없어 안먹고 버릴수도 없는 만두를
    부모님한테 가져다 줄 생각을 한다는거에 놀라고 갑니다.
    그리고 맛있어서 가져왔다고 거짓말까지.....
    남편분 말을 예쁘게 하는게 아니라
    좋게 말하면 처세술이 좋은거 같네요.

  • 5.
    '21.11.22 9:23 AM (136.152.xxx.204)

    조종당하는 느낌날듯. 뭐가 진심인지 알수가 없어서... 뭐든지 과유불급은 안좋습니당. 솔직한게 좋을때도 많아요 원글님

  • 6. ..
    '21.11.22 9:24 AM (119.167.xxx.233)

    마침 빅세일을 해서 제가 많이산거였어요
    전 원래 만두를 안먹고
    아이가 만두를 좋아해서 샀는데 아이입맛엔 안맞았나보더라구요. 아이가 워낙 기름진걸 못먹는데 그만두는 너무 기름졌더라구요. 근데 어른들은 좋아할 맛이었던거죠

    전 아이입맛에 안맞아서 샀는데 엄마 먹어
    이렇게 말할거같은데
    남편은 그상황을 바꿔서 잘말한거죠

  • 7. ...
    '21.11.22 9:24 AM (124.49.xxx.193)

    저 그건 거짓말이잖아요.
    님에게 맛없는 만두가 셤니껜 맛있는 만두로 변신하는 건 아니고
    만두받으신 셤니 난감하실 듯.
    그보다 어찌보면 맛없는 만두를 늙으신 시부모님께 버린거네요.
    남편분 나빠요.

  • 8. ...
    '21.11.22 9:24 AM (106.102.xxx.188) - 삭제된댓글

    남편분 사람들에게 아마 단기 평가는 좋아도 장기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을듯요...

  • 9. 아이고 ㅠㅠㅠㅠㅠ
    '21.11.22 9:25 AM (175.223.xxx.114)

    맛없는걸 남준다는 발상 자체부터 깨네요 ㅠㅠㅠㅠㅜ
    남편이랑 그거 듣고 예쁘게 잘 쌌다는 부인이나 ㅠㅠㅠㅠ
    사례르르보니 말을 예쁘게 잘 한다기 보다는 처세술 계략 뭐 ;;이런류로 뛰어나신듯.

  • 10. 글쎄요
    '21.11.22 9:25 AM (121.176.xxx.164)

    원글님이 표현하고자하는 긍정적 화법의 예시가 아주 잘못된 것 같아요. 예시에선 그건 거짓말. 어찌 어머니한테…;;;

  • 11. 착각도 유분수
    '21.11.22 9:25 A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진실을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하는 게 어려운거예요
    거짓으로 사람 기분좋게 하는 건 사기죠

  • 12.
    '21.11.22 9:26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보통은 압맛에 안 맞는 게 아니고
    표현하신 대로 너무 맛없으면 남 못 줍니다.
    그리고 가족이라고 맛 없으니 준다는 말을 할 수가 있나 싶은데..
    너누 맛있다고 하는 것도 좀.
    본문내용은 중간이 없네요.

  • 13. 천생연분
    '21.11.22 9:27 AM (1.237.xxx.130) - 삭제된댓글


    맛없는걸 거짓말하면서 어른에게요?
    본인들 맛없는거 어른들도 맛없어요
    제발 그런 행동은 하지마세요

  • 14. 그래도
    '21.11.22 9:27 AM (125.130.xxx.23)

    맛없다는 만두를 어머님 드린다면 말리지 그러셨어요.
    어떻게 맛있는 것만 먹고 살 수가 있나요
    어머님도 드시게할 만두면 님 가족이 먹고
    어머님은 맛나는 걸로 드리지..
    님가족이 먹으면 인당 1.7봉지 이지만
    어머님 혼자시면 5봉지인데
    맛없는 걸 다 드시게 하다니...
    애 교육에도 안좋아요.

  • 15.
    '21.11.22 9:28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글쎄요..사람들이 바본 줄 아세요.

    시간 지나면 쌓여서 드러납니다.
    똑같이 해줄 뿐...

    더 나빠요.

  • 16. ...
    '21.11.22 9:28 AM (39.7.xxx.147)

    아주 사소한 거짓말도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게 무서운 것이거든요.

  • 17. 나참
    '21.11.22 9:28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읽고나도 기분이 드럽네요..

  • 18. ...
    '21.11.22 9:29 AM (211.36.xxx.2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 말하는 방식 배우지 마세요

  • 19. 샬랄라
    '21.11.22 9:29 AM (211.193.xxx.167)

    별 이상한 가족도 다 있군요

  • 20. ...
    '21.11.22 9:29 AM (106.102.xxx.54)

    맛있다 맛없다는 각자 다르니 빼고
    그냥 00엄마가 살때 엄마 꺼도 샀다고 드리래
    정도가 좋았을 것 같네요.
    그래도 상대 기분좋게 하려는 노력은 가상하네요.

  • 21. ..
    '21.11.22 9:29 AM (222.235.xxx.143) - 삭제된댓글









    헐...................

  • 22. 근데
    '21.11.22 9:29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잘 했다고 글 쓴거예요???

    리얼?

  • 23. ..
    '21.11.22 9:31 AM (223.62.xxx.167)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맛없어서 내가 안먹을걸 맛있다면서 준다는게 좋을까요?
    과연 상대가 모를까요? 알면서 내색을 안하는게 대부분일걸요
    다른사람에게 무언가 줄때는 내가 먹어도 맛있고 좋은걸 주는거에요
    말만 번지르한게아니라
    나중에 원글님 아들이 그랬다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좋은가

  • 24. 4567
    '21.11.22 9:31 AM (183.97.xxx.92) - 삭제된댓글

    사기꾼과 싸페부부

  • 25. 와이프가
    '21.11.22 9:31 A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이렇게 순진하니 속여먹기도 쉽겠어요
    정신차리고 사세요
    자기 엄마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속이는데
    님은 예외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여기 얘기들 흘려 듣지 마세요
    남편 감언이설의 최대 피해자가 님이 될 수 있습니다

  • 26. 세상에
    '21.11.22 9:31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맛 없으면 그냥 버려요.
    왜 부모님께 버리면서 뭐 인냥 번드르르 포장해요?
    뭘잘했다고 글까지 써 올리고.

    부창부수

  • 27. 6789
    '21.11.22 9:31 AM (183.97.xxx.92) - 삭제된댓글

    이럴 수도 있구나......

  • 28. ..
    '21.11.22 9:32 AM (119.71.xxx.216)

    어머니에게 드릴 때 말렸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건 말을 예쁘게 하는게 아니라, 진정성이 없는 거네요.
    근데 그걸 말을 예쁘게 하니 인생이 달라진다고 통찰하는 님도 이해가 안되네요.

  • 29. ㅋㅋㅋ
    '21.11.22 9:32 AM (1.237.xxx.130) - 삭제된댓글

    내가 싫으면
    남도 싫어요
    타인에게 베풀고 싶으면
    적어도 내가 먹어보고 맛있을때.
    타인에게 주고 싶은 맘 그게 베푸는거지
    진짜 이상한 부부네요

  • 30.
    '21.11.22 9:33 AM (125.177.xxx.70)

    애주려고샀는데 어머님도 좀 드셔보세요
    이정도로 해야죠
    맛있어서 널위해 샀다 이런 거짓말로 진짜 안좋고
    다른사람들도 지내다보면 다 눈치채고
    다른 진심도 다 위선으로봐요
    거짓말한거 뻔히 알면서 이걸 이쁘게말하는거라고
    남좋게보는 원글님이 이해하기 어렵네요

  • 31. 둘다
    '21.11.22 9:33 AM (223.62.xxx.6)

    이상해요.
    내가 맛없는걸 다른사람한테 예쁘게 싸서 주는것도.
    맛없어서 줬으면서 맛있다고 거짓말 한것도.
    그걸 예쁘게 말한다고 생각한 님도.
    전 내가 맛없는건 주지도 않고
    설령 준다하더라도 솔직히 말하고 주죠.
    내입에 안맞는데 너무 많이샀다 먹을래? 이렇게.

  • 32. 내가미쳐
    '21.11.22 9:33 AM (222.106.xxx.155)

    시어머니랑 원수세요? 보통은 내가 먹어보니 맛있다, 맛있으니 어머니도 사드리자가 아닌가요? 맛도 모르면서 싸다고 오직 아이만 먹는 만두를 몇 봉이나 사나요? 그런 건 안보이고 거짓말한 남편 자랑? 부부가 싸패인가 싶네요

  • 33. ..
    '21.11.22 9:33 AM (222.107.xxx.170)

    기름지고 맛없는 만두는 누가 먹어도
    맛없어요. 나중에 님 아들이 맛없어서
    버릴 음식 그냥 우리 엄마 주자 하고 거짓말로
    가져다 주면 맘이 어떠시겠어요.
    이건 인성 문제 아닌가요. 맛있어서 드리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은 기름지고 맛없어 못먹을 음식이라 어머니
    드리면서 맛있어서 드린다고 거짓말까지 한게 무슨 좋은
    화법인가요. 어머니 뱃속이 음식쓰레기통 아니니
    그렇게 살지 마세요.

  • 34. …….
    '21.11.22 9:34 AM (114.207.xxx.19)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말을 저리 번지르하게 꾸며내면 저는 그 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못 믿게될 것 같고 속는 기분인데..
    말 예쁘게 하기의 예를 잘못 고르셨어요.
    만두가 맛있어서 너무 많이 사서 다섯봉지 중 한두봉지 나눠드렸다면 뭐 그럴수 있는데,
    아이입맛에 안 맞는 건 그렇다치고 원글 부부도 먹기 싫은 거 맛있는거라고 속이고 시어머니 드리는 건 그냥 거짓말이고 사기죠.

  • 35.
    '21.11.22 9:35 AM (125.177.xxx.70)

    솔직히 여자들중 남편분과 비슷한 사람들 종종있는데
    얍삽하고 웃기는 인간이다
    이런 평판들어요

  • 36. 부창부수
    '21.11.22 9:35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줬다..준다..줬다.

    부모님께는 드리는거예요.
    준다니요.
    존칭도 제대로 사용못하면서...
    읽으면서 은근 기분 나빠지는 글이네요.

    그런 사람 못써요.

  • 37. 아마
    '21.11.22 9:35 AM (112.154.xxx.63)

    원글님 남편 분은 평소 다른 걸로 말씀을 예쁘게 잘하셔서
    원글님이 보기에 이번 일도 좋게 보이셨나봐요
    기왕이면 좋게 말씀하시는 건 좋은데,
    제가 아는 분 중에 상대 기분 좋으라고 살짝 살짝 거짓말 하는 분 한분 있어요 친하게 지내기에 나쁘지 않고 서로 주고받고 잘하니 저는 괜찮았는데, 주변사람에게 마음 확 주는 다른 한명은 어느날 작은 거짓말에 엄청 상처받고 절연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이제와서 남편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 할 건 없지만 거짓말은 안하시는 게 길게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 38. ...
    '21.11.22 9:35 A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저는 사 기 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나치게 솔직한것도 문제지만
    저건 거짓말.. 도저히
    그런말 못해요
    맛없는거 물론 다른 사람 입에는 맛있을수 있죠
    많이 샀어요
    나눠 먹으려고 가져왔어요
    하면 될 일을 저런 식으로 포장
    저도 남편이 저러는데
    매일 싸우다시피 저는 제 주장해서
    건조하게 기분나쁘지않을 정도의 솔직함으로 말합니다

  • 39. ㅠㅠ
    '21.11.22 9:36 AM (114.203.xxx.133)

    다른 에피소드를 하나만 더 써 보세요

  • 40. 지금쯤
    '21.11.22 9:36 AM (118.235.xxx.101)

    원글님 멘붕 오셨을것 같은데 여기 댓글들이 다 맞다고 봅니다. 남편의 저런 행동에 님이라고 비켜갈 수 있을거라 생각 마세요.

  • 41. 하얀거짓말
    '21.11.22 9:36 AM (121.137.xxx.231)

    굳이 솔직하게 말해서 상대 기분을 나쁘게 할 필요없이
    좋게 말하는 거짓말...하얀 거짓말 이라고도 하잖아요.
    그렇게라도 듣는게 좋다는 사람도 있고
    (어차피 처음 말한 사람이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끝까지 모르는거고 상대에겐 그건 거짓말이 아니라 들었던 상태가 진실이니까)

    근데 저처럼 하얀 거짓말 보다도
    그냥 진실 자체가 좋은 사람도 있고요.

    원글님 남편분 말 이쁘게 하는 분 맞는 거 같아요
    같은 말이라도 듣기 좋게..

    아이 입맛에만 안맞을 뿐이지 어른들은 먹을만 하다면
    양 많은거 나눠 먹으면 되죠
    그걸 시어머니 듣기 좋게 얘기한 남편분인거고요

    댓글에 안좋은 시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가지만
    예민하게 생각할 것도 아닌 거 같은데요

    사람마다 다 다른데...

  • 42. 제목
    '21.11.22 9:36 AM (112.151.xxx.7)

    보고 앞부분 읽으며
    우리 남편이랑 비슷하네...했는데요
    이건 이쁘게 하는게 아니고
    거짓말...이잖아요
    울 남편 같으면(늘 말 이쁘게 해요)
    내가 샀는데 맛없다고 하면
    아냐...몸에 좋아서 msg빠졌다고 생각 하고 맛있게 먹자..

  • 43. 그건아닌듯
    '21.11.22 9:38 AM (218.147.xxx.237)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안 좋은걸 주고 그러나봐요 ;;;

    저는 나한테도 싫은걸 남한테 줄수없다 주의라 좋은거 주거든요 호구아니고 저의 센스와 배려를 알아주길바라는데
    계속 저렇게 번지르르 말하는 사람은 조용히 멀리해요

    그러고 느끼는게 저런말에 열광하고 자기한테만 잘하는 사람을 좋은사람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사회생활잘하고 다단계도 참 잘하고

    자기한테 잘해주는것과 별개로 좋은행동하는 사람을 좋게보는 눈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 44.
    '21.11.22 9:38 AM (223.62.xxx.6)

    다른예를 들어보세요.
    남편 감싸기용 말구요.
    원글님도 잘못 인지하고 있으면 여기 조언듣고 고치세요.
    안그럼 바보돼요ㅠ

  • 45. ..
    '21.11.22 9:38 AM (119.167.xxx.233)

    댓글읽으면서 놀랐어요. 남편의 안좋은점까지 다 아시는군요.
    사실 말을 너무 잘해서 좋은점도 있지만
    그래서 제가 당한적도 많이있거든요
    근데 이젠 좋은점만 생각하고 같이 살려다보니 제가 이렇게까지되었나보네요

  • 46. ...
    '21.11.22 9:39 AM (125.178.xxx.184)

    .거짓말을 예쁘게 말한다고 생각하는 원글이는 평소에 대체 어떻게 말하는건지.

  • 47. 에훈
    '21.11.22 9:40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많이 속았을겁니다.

    기분 안나빠요?
    그냥 그때 듣기좋았음 되는 건가요??
    정말 그래요??
    그래서 사람이 사기당하는 겁니다......

  • 48. 에구 토닥토닥....
    '21.11.22 9:41 AM (119.203.xxx.70)

    원글님 어떤 마음인지 아는데 댓글들이 다 안좋네요. 만두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기름진 만두를 싫어하는

    아이입맛이 안좋았을 뿐인데.... 만두 브랜드라도 이야기 했으면 이정도로 욕먹을 거 같진 않네요. ㅎㅎㅎ

  • 49. //
    '21.11.22 9:42 AM (49.165.xxx.202)

    우리어머님 화법이요
    매번 저런식
    버리는 음식 주시면서 생각해서 준다는 뉘앙스
    딱 싫어요

  • 50.
    '21.11.22 9:42 AM (175.127.xxx.77) - 삭제된댓글

    매사 그런 화법이면 가까운 사람들은 알텐데요
    저 사람의 처세법이 그렇다는거
    저도 첫댓글님 생각이랑 같네요

  • 51. 어맛
    '21.11.22 9:43 AM (203.251.xxx.221)

    너무 싫어하는 어법이에요.
    님은 남편을 너무 사랑하시나봐요

  • 52. 긍정적인건좋으나
    '21.11.22 9:43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긍정적으로 좋은 점만 생각하는 것은 좋으나, 원글님의 성정은 잊지 마세요.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어서 진실과 거짓 판결 잘 합니다.

  • 53. ...
    '21.11.22 9:44 AM (211.36.xxx.234) - 삭제된댓글

    원글 댓글 보고 고친거예요. 뒤늦게 보시는 분들 댓글들 넘 매정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원래 너무 맛없었다고 몇번 표현했어요.

  • 54. ..
    '21.11.22 9:44 AM (119.167.xxx.233)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며 멘붕을 넘어 다들 남편을 어떻게 이렇게 잘알까싶네요
    저는 평생을 솔직하게 살아온사람이고 진실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저와는 반대의 사람이에요
    가장크게 당한다는 댓글. 맞아요
    남편의 감언이설에 당하고 이혼까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지금 3년이 넘었고 사실 아이만보고 살고있어요
    남편의 좋은점만.보려고 매일을.노력해요
    그러다보니 남편의 말한마디에 오늘도 넘어가나봅니다

  • 55. 긍적적인건좋으나
    '21.11.22 9:44 AM (121.190.xxx.146)

    긍정적으로 좋은 점만 생각하는 것은 좋으나, 원글님의 성정은 잊지 마세요.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어서 진실과 거짓 판별 잘 합니다. 영혼없는 번지르르한 말 쉽게 알아채요

  • 56. ....
    '21.11.22 9:45 AM (223.39.xxx.38)

    엄마 입맛에 맞을거 같아 가져와봤어 드실라우? 애는 좀 기름지다는데 엄마도 그러면 다시 가져가고..
    이러면 좀 이쁘게 말하는걸까요?
    그럼 이럴때 어찌들 말하실건가요? 젤 이쁘게 말씀하시는분께 배우고 싶네요..

  • 57.
    '21.11.22 9:46 AM (175.127.xxx.77) - 삭제된댓글

    남편분 영업쪽 일하면 잘하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어머니한테까지..
    기름진 만두 노인한테 뭐가 좋다고
    남편 본인이 먹어 처리할일이지
    자식놈이 그러는거 알면 어머니 속상하시겠어요
    그걸 방관하는 원글님도 똑같..,
    어머니는 입에 안맞아도 아들이 준거니 맛있다하겠죠

  • 58. ...
    '21.11.22 9:47 AM (114.129.xxx.6)

    남편한테 콩깍지가 아직 안벗겨지셔서 다 좋게 보이는 거겠죠.
    글 읽으면서는 "그래...진짜 이렇게 말 잘하는 남자도 다 있네..."하면서 읽었는데
    댓글들 읽다보니 생각이 바뀌네요.
    제 이웃에 딱 남편같은 이웃이 있는데
    처음에 만나서 보니 너무 저한테 다 맞춰주길래 약간 부담스러우면서도 좋더라구요.
    그런데 몇 년 보니 딱 상대방이 들으면 좋아할 말 입에 발린 소리 잘 하는 그런 사람이라 거리 둬요.
    남들이랑 통화하거나 에피소드 들어보면 딱 나한테 하는 가식적인 행동이구나 싶어서 씁쓸했어요.

  • 59.
    '21.11.22 9:47 AM (211.206.xxx.180)

    댓글에 더 반전이.
    중심이 없네요.

  • 60. 세상인만만한가
    '21.11.22 9:49 AM (175.120.xxx.173)

    거짓으로 점철된 불쌍한 인생이죠.
    부모에게도 저러는데
    타인들에게는 더하리라 봅니다.

    사람들 시간 지나면 다 알아요.
    남편같은 스타일에겐 절대 드러내지 않을 뿐.

  • 61. ..
    '21.11.22 9:49 AM (218.39.xxx.153)

    예쁘게 말한다는건 거짓말을 한다는게 아니예요
    상대를 기분 좋게 해주는 말들은 좋은데 이렇게 거짓말하는건 신뢰를 잃는거거든요
    남편분 상대방 배려를 너무 과하게하는 분인거 같은데 이렇게 하면 상대 눈치를 너무 봐서 본인만 힘들어요

  • 62. 그런데
    '21.11.22 9:49 AM (175.120.xxx.173)

    원글님은 더 반전......

  • 63. ㄱㄱㄱㄱ
    '21.11.22 9:51 AM (125.178.xxx.53)

    ㅋㅋ 저 예는 그저 포장을 쟐하는 사례인듯요

  • 64. 음님 동감
    '21.11.22 9:52 AM (121.137.xxx.231)

    전 남편분보다 원글님이 좀 더 놀랍네요.
    어쩜 일관성없이
    본문에는 되게 남편 칭찬했다가
    댓글들이 안좋게 달리니
    이번엔 또 칭찬했던 남편의 그런 점을 또 안좋은 점이라고..

  • 65. ...
    '21.11.22 9:53 AM (122.32.xxx.56)

    대댓글 반전....

  • 66. 뭐지
    '21.11.22 9:54 AM (180.70.xxx.42)

    원글의 본문과 댓글 사이의 이 간극 무엇?!
    본문은 남편 엄청 사랑하는 아내가 남편 자랑하려고 쓴 것 같은데 댓글에선 이혼까지 생각했다니 헐

  • 67. .......
    '21.11.22 9:54 AM (211.250.xxx.45)

    원글의 본문과 댓글 사이의 이 간극 무엇?!2222222222222222

  • 68. 한마디로
    '21.11.22 9:56 AM (175.127.xxx.7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남편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거죠

  • 69. ㅇㅇ
    '21.11.22 9:56 AM (183.78.xxx.32)

    기분좋은 글 기대하고 들어왔다가 봉변당했네요,

  • 70. 하하하
    '21.11.22 9:57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보니 하얀거짓말이 사기 같아도 먹히나봐요
    부인이 싫어해도 남편 성격이 달라지지 않지만 긍정적으로 좋게 보이는거 보니
    저런 말 하면 정이 뚝뚝 떨어질듯
    주변 사람들도 저사람 저런 허풍 심해서 말을 반 만 믿을거예요
    뭘 맛있다고 줘도
    남아서 줫겟지하고 생각들하고 그냥 고맙다하고 말겟죠
    원글님이나 속지 말고 잘사세요
    젤 많이 속을듯해요

  • 71. ㅇㅇ
    '21.11.22 9:59 AM (175.127.xxx.7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같은 사람보고 억삼이라고 불러요
    억마디 말중에 세마디 말만 진짜라고

  • 72. 맛이
    '21.11.22 10:01 A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없다는건 아이기준인거고
    만두 좋아하는 어르신은 또 잘드실수도 있죠
    애가 안먹어 가져왔다보다는 나은거 같은데요

    여튼 우리집식구 입맛에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세일해도 사지마세요

  • 73. .....
    '21.11.22 10:01 AM (125.178.xxx.184)

    이경우도 진상은 호구를 알아본다에 해당될까요? 빤히 보이는 거짓말에 어떤 바보가 속나했는데

  • 74. 역시나!
    '21.11.22 10:04 AM (1.219.xxx.44)

    댓글 보니 어떤 인간인지 알겠네요.
    원글님이 가스라이팅 당해서 지금 분간을 못하는거에요

  • 75. 세상에
    '21.11.22 10:05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님 남편 같은 사람 정말 싫어요
    차라리 솔직한 님이 낫아요
    그리고 자신들이 먹기에 곤란한것
    말로 포장해서 누구라도 안주면 좋겠어요
    차라리 버리세요

  • 76. 남편 너무해요
    '21.11.22 10:09 AM (175.193.xxx.121)

    아내도 그렇지만 자기 친엄마에게 기름져서 못먹는 만두를 번지르르한 말로 속여서 드리다니요 ㅠㅠ
    어머님이 아들을 잘못 키우셨네요
    저건 이쁘게 하는 말이 아니라 알고보면 열불나는 말인데요
    약장수나 사기꾼 스타일인데 이걸 좋게 보시는 원글님은 뭔가요 @@
    그러니 결혼하셨겠지만 이제부터라도 상황을 제대로 보시고 본인부터 지키세요

  • 77. 113.199님
    '21.11.22 10:10 AM (223.62.xxx.6)

    포인트가 맛이 아니잖아요.

  • 78. ..
    '21.11.22 10:14 AM (119.167.xxx.233)

    사실 시어머니는 남편보다 더 말을 잘하세요.

    그런 성향을 남편이 배운거겠죠

    댓글 읽어보니 시어머니와 남편을 생각해보니
    말을 잘한다기보다 처세술에 능하다는게 맞는 표현일거 같네요
    곧이곧대로 말하려고 하는 저는 그런 처세술이 없는거구요

  • 79. ㅇㅇ
    '21.11.22 10:15 AM (118.235.xxx.27)

    글쓴님 상처받으시겠는데요? 하얀거짓말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쉽게 탄로날 거짓말이 그사람의 신용을 낮출수 있다는게 문제될것 같습니다. 이것만 조심하시면 부정적인 사람보다누 긍정적인 남편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80. 너무싫어요
    '21.11.22 10:15 AM (106.101.xxx.70)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
    저는 삼십년동안 저런식으로 상대방 비위 맞추는 말하는
    사람 본 적이 없는데 결혼하고 시어머니가 시아버지나
    다른 사람들에게 비위 맞추느라 저런 거짓말하는거 그것도
    시도때도 없이 그러는거 보고 학을 뗐네요.
    별 생각없이 사다 놓은 빵조가리 하나도 누구엄마가(며느리)
    당신 드시라고 사다놨다고 한다던가
    아무튼 얼마나 민망하고 무안한지 몰라요.
    좋은 거짓말도 어쨋든 거짓말일뿐 상대를 더 위하는게 아니고
    둘다 바보 만드는거예요.

  • 81. 원글님
    '21.11.22 10:16 AM (14.32.xxx.157)

    원글님 처럼 솔직하게 말하는게 백번 나아요.
    본문에 쓰셨던 것처럼요.
    배우려고 하지마세요 사회성 없고말지 저런 번드르르한 말 비웃음사요

  • 82. 아하ㅜㅜ
    '21.11.22 10:17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ㅜㅜㅜ
    이런걸 ㅊㅓ세술 능하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 83. ..
    '21.11.22 10:18 AM (119.167.xxx.233)

    댓글을 보고 멘붕을 넘고 상처를 넘고넘어...
    공감까지 되네요
    여기는 저보다 통찰력있는분들이 많아 댓글 하나하나 읽고있어요.
    놀랍네요 하나의 예시로 남편을 이렇게 잘알수도 있는거군요.

  • 84. ㄱㄱㄱㄱ
    '21.11.22 10:28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처세술이 꼭 좋은 의미만은 아니죠

  • 85. ㅡㅡ
    '21.11.22 10:33 AM (114.203.xxx.133)

    같이 살면서 느끼는 건데
    남편은 말을 정말 예쁘게 잘해요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유며러스해서 매일 말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웃게 만들어요
    ㅡㅡㅡㅡㅡ
    이 원글 쓰신 분 진짜 맞아요??

  • 86. ...
    '21.11.22 10:41 AM (189.121.xxx.161)

    이 글 베스트각..
    간만에 흥미로운 내용이에요
    저도 그런 분들 주변에 있어요. 말을 듣기 좋게 많이 하고 행동도 그렇고.. 둘 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고요. 근데 전 늘 한켠에는 의심이 있어요ㅎㅎ 사회생활하는 어른이 착하고 밝기만 할 수 없잖아요 뻥도 있고 과장도 있고 하다보면 거짓말도 하고 그런 처세에 익숙하다보면 기분좋은 거짓말이니 누구도 다치지 않으니 죄책감없이 하죠
    근데 예를 들어 내가 제일 좋은 것처럼 얘기하면서 알고보니 베프는 따로있거나 누구에게나 그한다는 걸 알게됐거나 그런 경우도 있고 하면서
    저는 방어기제가 생기죠
    그분을 아는 모든 사람이 겉으로는 좋아햐도 속으로는 나처럼 한켠 의심이있을 거라 생각함ㅋㅋ

  • 87. 그런
    '21.11.22 10:41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이렇게 좋은글에 이렇게까지 많은댓글? 의아했는데
    보통 와 좋은 남편이랑 사시네요 부럽네요 뭐 그런 댓글 몇개 달리잖아요
    근데...반전이네요ㅡㅡ

    그냥 세일이라서 많이 샀어
    엄마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 정도면 될걸
    애가 맛없어서 안먹는걸 맛있어서 드셔보게 하고 싶어서라고 ...와 진짜 그렇게까지 거짓말 해야 돼요?
    너무 싫다

  • 88. ㅅㅅ
    '21.11.22 10:45 AM (58.234.xxx.21)

    처음에는 이렇게 좋은글에 이렇게까지 많은댓글? 의아했는데
    보통 와 좋은 남편이랑 사시네요 부럽네요 뭐 그런 댓글 몇개 달리잖아요
    근데...반전이네요ㅡㅡ

    그냥 세일이라서 많이 샀어
    엄마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 정도면 될걸
    (솔직히 말하면 지들이 안먹는거 갖다준다고 며느리가 욕먹을수도 있으니까)
    애가 맛없어서 안먹는걸 맛있어서 드셔보게 하고 싶어서라고 ...와 진짜 그렇게까지 거짓말 해야 돼요?
    너무 싫다

  • 89. 으잉
    '21.11.22 10:52 AM (218.234.xxx.35) - 삭제된댓글

    그런 성향의 남편이 하는 말은 어느 정도 걸러서 듣긴 하겠지만
    그래도
    전 원글 남편같은 분 부러운데요.
    말 예쁘게 하는거 그것도 머리가 좋아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사회생활, 매너 결국 다 포장인건데
    나쁠건 또 뭔가 싶네요~~

  • 90. 때로는
    '21.11.22 10:58 A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너무 솔직한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에요
    남편이 만두건 말고도 해결처리하는 부분이 좀 많지 않나요?

    내엄마한테도 애가 안먹어 가져왔다라고 하면 난리나죠아마...

    여튼 악의가 있는 거짓말은 아니므로....

  • 91. ...
    '21.11.22 10:59 AM (1.242.xxx.61)

    남편이 말을 예쁘게 한다가 아니라 자기자신과 타인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나 이렇게 우아하고 멋지다?라고 자뻑스타일 이네요 결코좋은 방식은 아니죠
    거짓을 술술술 잘~알 과대포장 하는거잖아요 이건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고 바로자신이 나는 이렇게 좋은사람이다라고 자신만족을 위해서 하는 결국 상대는 보이는게 그러니 믿는거죠 말좋게 하는 사람이라고

  • 92. ..
    '21.11.22 11:03 AM (211.205.xxx.216)

    저희남편도 그런식으로 시모한테 하얀거짓말잘하는데 전싫더라구요
    병원비 보내드리면서 누구엄마가 보내드렸다 드리라했다 이래요
    근데 전 그게싫거든요 그냥본인이본인돈으로 보냈다말하면되지. 시모가 괜히 며늘한테 잘못된선입견가질까봐싫고 나중에 또 은근계속 기대하게될까봐 싫어요

  • 93.
    '21.11.22 11:04 AM (121.166.xxx.9) - 삭제된댓글

    내가 싫으면 남도 싫다고
    우리 선에서 맛없으면 안먹고 버릴 것 같은데.
    뭘 또 주나요.
    근데 한 봉지도 아니고 몇봉지씩 주면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 차릴 것 같은데요?
    말이 아닌 평상시 행동이 궁금해요.

  • 94.
    '21.11.22 11:05 AM (223.38.xxx.146)

    내가 싫으면 남도 싫다고 222
    우리 선에서 맛없으면 안먹고 버릴 것 같은데.
    뭘 또 주나요.
    근데 한 봉지도 아니고 몇봉지씩 주면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 차릴 것 같은데요?
    말이 아닌 평상시 행동이 궁금해요.

  • 95.
    '21.11.22 11:10 AM (218.155.xxx.188)

    저건 거짓말이잖아요
    거기다 상황이 그런 상황아니었고
    꾸며진 상황으로 나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데
    기분 이상하지 않나요??

  • 96. 궁금
    '21.11.22 11:12 AM (1.235.xxx.28)

    근데 만두 몇봉지 드린건데요?
    다섯봉지중에 한두봉지면 몰라도 하나 뜯고 나머지 네봉지 다 드렸으면 어차피 안믿을듯.

  • 97. 착각
    '21.11.22 11:16 AM (223.38.xxx.30) - 삭제된댓글

    저런 방식을 가지고 처세술에 능하다고 하면 안돼죠
    언젠가 뽀록날 심성과 인성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벼락치기 커버하는 게 뭐가 처세술이에요?
    뭐 건질게 있는 사람들이면 저런 행동에 칭찬하고 칭송하겠지만
    남편이나 시모에게 건질게 없는 사람들은 그저 경멸합니다
    결국 처세에 능하다고 자기꾀에 넘어가서
    결국은 주고도 욕먹는 일만 생겨요
    세상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랍니다
    님이라도 정신차리고 사세요 애가 배웁니다
    아빠 할머니가 저런 사람들이면 ㅠ

  • 98. 12
    '21.11.22 11:33 AM (211.189.xxx.250)

    솔직하지는 않았지만 세련된 표현(사교적, 처세술적)인 듯 해요.
    좀 더 솔직히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려면,
    아이가 좋아해서 넉넉히 샀는데, 아이보다는 어른 입맛인 듯 하여 만두 좋아하는 어머니가 생각났다. 이게 아마도 거짓말을 덧붙이지 않는 솔직한 표현일 듯 하네요.

  • 99. ..
    '21.11.22 11:35 AM (119.167.xxx.233)

    남편은 머리가 좋아요. 댓글처럼 잔머리가 좋다고하는게 맞겠죠. 완전 상여우스타일
    전 고지식하고 융통성없고 곰같은 스타일
    말도 행동도 남편은 저와 전혀 반대되는 걸해요.
    사회에서는 남편이 더 대접받네요.

  • 100. 헐~
    '21.11.22 11:39 AM (118.235.xxx.61)

    이번사건만 보면 둘 다 똑같네요
    우리가족 맛없어 안 먹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께 드릴 생각하는게

    보통은 산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남 줄 생각 안합니다
    혹시라도 남 입에 맞을 수도 있다 싶으면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맛 보게 한다음 상대가 원하면 주는거죠 (이것도 가족이나 친한경우에 한해)

  • 101.
    '21.11.22 11:40 AM (211.244.xxx.144)

    우리남편이랑 아주 비슷하네..
    영업쪽이라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게 늘 일상이 되어있어요.잔머리있는 사람들이 말은 청산유수

  • 102. ...
    '21.11.22 11:47 AM (39.7.xxx.226)

    저런 사람들 첨에는 사람들에게 좋게 보여도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에서 안 좋게 생각해요 의외로 사람들은 저런 사람들 안 좋아해요 입만 열면 거짓말이잖아요

  • 103. .....
    '21.11.22 11:50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저런 걸

    입만 살아가지고는...

    이라고 하죠.

    정말 싫은 부부네요

  • 104. .....
    '21.11.22 11:53 AM (112.145.xxx.70)

    그런 모습을 보고...
    아, 저런 번드르르한 거짓말을 나에게도 할 수 있는 무서운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은 안드세요?
    지네 엄마한테도 그런데
    부인에게라고 안 그럴까..

    어디서 누가 버리는 거 줏어와서
    당신 생각해서 몇달전부터 주문한거야.. 뭐 이런식으로요

  • 105. ㅎㅎㅎㅎㅎ
    '21.11.22 12:02 PM (211.192.xxx.145)

    여기가 지옥이네

  • 106. 오랜만
    '21.11.22 12:03 PM (222.235.xxx.9)

    남편분은 얍샵하고 빠르고 이재에 밝다면
    원글님은 모든지 다소 느리신 분일것 같아요.
    보통 이렇게 만나더라고요.
    이번 금쪽이네 부부처럼요

  • 107. ㅇㅇ
    '21.11.22 12:40 PM (180.230.xxx.96)

    댓글들이 정상이라 다행이네요
    저는 예쁜말좀 배워보려 들어왔더니 컥
    천생연분 이십니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언젠간 상대방도 알게 됩니다
    즉 진실을 알면 더큰 배신감이
    그다음부터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절대 그사람말을 신뢰할수 없죠
    크게 성공하진 못할타입이죠

  • 108. 나는나
    '21.11.22 12:48 PM (39.118.xxx.220)

    내 친구가 립서스 잘하는 모자한테 님처럼 당하고 살아요. ㅜㅜ
    옆에서 보면 속터지는데 제 친구는 가정 깰거 아니니까 그냥 도를 닦더라구요. 애도 안낳고 생활비 대면서..

  • 109.
    '21.11.22 1:26 PM (223.33.xxx.35)

    남편은 이미 틀렸고
    애가 배우지않게 교육시키세요.
    님을 반은 닮았겠지요.
    솔직한게 좋아요.
    뭐하러 맘에도 없는소리를 하고 사나요.
    애가 닮을까 늘 주시하세요.
    남편분 많이 가벼워보여요

  • 110. 근데…
    '21.11.22 1:34 PM (223.62.xxx.216)

    원글님
    너무 재미있으세요. ㅋㅋ 나이브하신듯

  • 111. df
    '21.11.22 1:52 PM (116.39.xxx.92)

    오우 전 저런 화법 완전 싫어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가 선택하게 해요.
    만두 많이 샀는데 내 입에는 괜찮은데 애는 안 먹네
    무슨무슨 만둔데 엄마 하나 먹어볼래? 이 정도로요

  • 112. ...
    '21.11.22 1:59 PM (221.151.xxx.109)

    남자 불여우
    내가 하지도 않은 말 꾸며서 하는 사람이 제일 싫음

  • 113. 시름시름
    '21.11.22 2:06 PM (175.114.xxx.96)

    차라리 '엄마 맛 좀 봐주세요. 고통분담 차원에서 같이 먹어요.'
    이런 편이 낫겠어요
    어익후.......
    난 싫습니다 저게 배려나 말을 예쁘게 하는 걸로 보인다니..
    그냥 꾸며내는 거쟎아요!!!!!
    안본눈...

  • 114. 저도
    '21.11.22 2:08 PM (99.228.xxx.15)

    원글보고 놀랐네요. 저정도면 화이트거짓말을 넘어서서 거의 사기수준인데요.
    사실 울 시어머니가 정말 비슷하세요. 사회생활 오래하시고 인맥넓고 말이 청산유수시죠.
    근데요. 본인은 아주 능수능란하게 사회생활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주변에서 오래 지켜본 사람들은 다 알아요. 솔직히 거짓말..입바른소리가 입에 배셨거든요.
    그거 주변사람이 못알아챌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리고 말을 이쁘게 하는게 아니라 명백히말하면 거짓말을 하는거죠. 저는 시모가 하는말 50프로도 안믿어요.

  • 115.
    '21.11.22 4:02 PM (211.243.xxx.238)


    제가 엄마라면 속상할것같아요
    사람입맛 비슷한데
    기름진 만두 안먹는걸 누구한테 떠넘기나요
    그냥 버리든지
    아님 입에 안맞는데 드셔보고 입에 맞음 드시라구
    하든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6. ..
    '21.11.22 10:59 PM (99.228.xxx.65)

    제 주위에 이런 사람 있어요. 뷔페식 생일 파티를 하는데 자기 딸 주려고 한접시 만들어놓은거 딸이 안 먹으니 나중 온 사람에게 먹으라면서 당신을 위해 담아놨다고...받은 사람은 너무 기쁘게 먹는데 옆에서 보는 저는 민망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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