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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선을 다해 공부한 아이

.. 조회수 : 5,040
작성일 : 2021-11-20 09:49:00
아이가 수능을 못봤어요. 국어를요. 모고는 늘 많이 틀려야 두개였고 6평은 92인가? 그런데 백분위99고 9평은 만점(많이 쉬웠어요). 수능보기 며칠전 친 사설에서도 만점였고요. 그런데 이번에 국어가 3등급이 나와서 의대수시를 못맞췄어요. 영어도 89점이 나와서 2등급이고 수학이랑 과탐만 잘 봤네요. 3년 내내 공부만했는데 결과가 이렇네요. 이런 아이 재수하면 결과가 어떨까요. 아이는 계속 울다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이게 내 실력이라고 성적맞춰 정시로 간다고 하더니 어제 밤에 재수할까란 얘기도 하네요.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곁에서 지켜봤기에 저도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여긴 지방에 학군지이고 재수를 하려면 서울로 가야할거 같은데 돈도 많이 들겠지만 애가 한다면 보내야겠죠? 재수해서도 이 성적 나올까 두렵기도 하고 내신 치열한 학교라 내신이 극상위도 아니라서 정시로 가야한다 생각해요. 그 고생을 또해야하는 아이가 그것도 타지에서 혼자 겪을거 생각하니 가엾기도 하고...12시에 심자 끝나는 아이 데리러 어둠을 뚫고 운전해가던 가던 그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IP : 218.48.xxx.205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0 9:52 AM (119.67.xxx.194)

    요즘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라는데
    게다가 의대 지망이면 한번 더 해야죠.

  • 2.
    '21.11.20 9:52 AM (211.109.xxx.92)

    저도 이번에 수능 시험 친 자녀둔 학부모인데요
    수학과 과탐 성적을 밝히셔야지만 조언이 가능할것 같은데요
    의대가 만만치 않아요 ㅠ
    정말 도움을 받고 싶으면 익명이니 점수를 다 알아야지
    조금이라도 정확한 도움을 드릴수 있어요

  • 3. ..
    '21.11.20 9:54 AM (218.48.xxx.205)

    수학 92점이고 생명 지학 등급컷 1이에요

  • 4. ..
    '21.11.20 9:56 AM (1.236.xxx.190)

    아이 체력은 어떤가요? 본인 의지도요. 의대 목표면 재수는 할 수 있죠. 사실 의대가 너무 가고싶고 본인도 원한다면 저는 삼수도 하겠어요.

  • 5. 본인의지가중요
    '21.11.20 9:58 AM (175.120.xxx.173)

    꼭 가고 싶다면 삼수, 사수도 가능하죠...

  • 6. ㅁㅁㅁ
    '21.11.20 9:59 AM (39.121.xxx.127)

    지방 학군지 고등 입시설명회 가니 학교담당자가 여기선 재수는 필소삼수는 선택이라고 말하던데요.

  • 7.
    '21.11.20 10:00 AM (211.109.xxx.92)

    수학을 92점이고 지학이 등급컷 1이라면(지학 어려웠음)
    수과학이 매우 잘 되어있는 학생이네요
    의대가 중요한게 아니고 이 정도면 본인이 재수 선택할것
    같습니다.선택 안 하면 후회할거구요
    그냥 믿어주세요
    같은 이과여서 수과학 성적만 보고도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이네요

  • 8. ㅇㅇ
    '21.11.20 10:01 AM (14.53.xxx.245)

    의대 목표면 재수 해야지요... 이상이 높아 적응 못합니다.
    우리 아이는 재수해서도 등급실패해, 공대입학했었는데..적응 못했어요... 다시 반수해서 의대 갔어요 ㅜ 결국 삼수한 셈이지요 ㅠㅜ 하지만 그동안 아이도 성장해서 수험공부는 훨씬 수월했던것 같아요.

  • 9. ...
    '21.11.20 10:02 AM (118.0.xxx.12)

    재수 해야할 것 같은데요?
    본인 마음이 그런데.. 패배자 마음자세로 학교 다니면 평생이 힘들고 괴로워요 .
    1년 정도 늦게 대학가는건 흔한 일이니 .. 재수 시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0. 같은처지라
    '21.11.20 10:04 A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조언??이라면
    점수가 좋지않네요
    서울일반고인데 수학100 꽤됩니다
    컷이 낮은거지 최상위권 은 수학 쉬었습니다
    의대지원은 과탐1 대부분이구요

    실력이 의대갈실력은 아닙니다

    제아들이라면 정시로 무조건 입학시키고
    1학기 끝에 반수물어보겠습니다

  • 11. ..
    '21.11.20 10:05 AM (218.48.xxx.205)

    과탐도 잘본건 아니네요. 컷에 걸려있어서 등급이 내려갈수도 있겠어요 ㅠㅠ 6평 9평 성적은 지방의대 성적 나왔어요. 아이는 여학생이고 체력은 건강이상없이 잘 버틴 정도에요. 아이가 의대만 고집하기도 했는데 지금 좌절감에 아무데나 간다고 하는거 같고요.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챙기느라, 더구나 내신도 너무 치열한 여학교라서 내신 준비하면서도 모고 성적이 웬만큼 나와서 수능이 이정도 나올거라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 얘기 들었어도 남의 일이거니 했는데 제 일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 12. 올해
    '21.11.20 10:06 AM (39.7.xxx.126)

    무조건 어디든 붙어놓고가세요
    수성군가봐요
    저희도 국어2등급나오고 지학이3등급나온듯해요
    미칩니다
    삼수생입니다
    문제는 우리도 다 등급탓에 정시로가야한단거지요
    힘들어요
    재수해도 실패할 확률있으니 붙여놔요
    근데 수과가 저정도면
    의대는 아니여도 표준점수가괜찮겠는데요?

  • 13. ,,
    '21.11.20 10:06 AM (211.246.xxx.108)

    꼭 대학 하나 걸어놓고 재수 시키세요 근데 이번에 수학은 백점이 너무 많아서 수학도 더 올려야 해요
    게다가 국어야 그렇다쳐도 영어까지 그 등급이면 의대 정시생들과는 실력이 많이 차이나는 건 사실이니 서울 시대인재나 강남대성 넣어서 뒷바라지 해주세요

  • 14. 여학생
    '21.11.20 10:08 AM (39.7.xxx.126)

    이 멘탈이약해요

  • 15. 파트라슈
    '21.11.20 10:09 AM (175.118.xxx.35)

    의대가는 지인 애들보니 재수는 필수던데요? 또 의과갈애들만 모아서 재수반 들어가니 의지도 대단해서 재수로 들어가더군요~
    대구 수성구면 재수학원 송원학원 유명해요~
    지인 아들 재수해서 경대치대 장하금받고 갔어요~부럽

  • 16. ㅇㅇ
    '21.11.20 10:18 AM (58.227.xxx.48)

    의대 수시 최저 못맞출 정도면 재수 해도 어렵지 않을까요. ㅠㅜ

  • 17.
    '21.11.20 10:19 AM (39.7.xxx.126)

    마음이 어떨지 이해합니다
    저는 모의도 님애처럼나오다가 무너집3수생입니다
    수능은 수능이에요
    모의가잘나와서 또하고또하거

  • 18. ..
    '21.11.20 10:19 AM (223.38.xxx.181)

    비슷한 처지라 고민도 같네요
    좋은 댓글들 정신 차리고 다시 보려올게요
    글 펑하셔도 댓글은 남겨주시길 부탁드려요

  • 19. ...
    '21.11.20 10:21 AM (106.101.xxx.191) - 삭제된댓글

    평소에 잘하던 국어였는데 이번에만 못본거면 재수해도 좋을듯 한데요.
    처음부터 강대나 시대 넣지 마시고 독재학원 다니면서 스스로 공부를 다잡고 하반기에 파이널 듣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그 실력은 좀 애매해서 강대 시대에 들어가봐야 별도움 안됩니다.
    게다가 그 학원들은 못하는 애들 이끌어주는 학원이 아니고 잘하는 애들이 실력 굳히는 학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 20.
    '21.11.20 10:23 AM (125.186.xxx.166)

    수학 92는 별로 잘본거 이니에요
    의대는 생각할 수도 없는 점수인데요^^;;;

  • 21. 6모 9모
    '21.11.20 10:25 AM (118.235.xxx.125)

    올해 6모와 9모가 너무 쉬워서 변별력이 없었어요.
    그러니 이번 수능이 현재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학교 하나 걸어놓고 반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학생이 아쉬움이 있으니 그냥 포기는 못할 것 같고
    완전 재수를 하기에도 불안하니까요.

  • 22. ..
    '21.11.20 10:27 AM (218.48.xxx.205)

    여기서 독재나 재수학원 다니다가 시대인재 반수반을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때가면 학사 구하기도 어렵다고 해서요..

  • 23. ...
    '21.11.20 10:28 A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의대는 어려운 점수인것도 맞지만 그 성적으로는 갈만한 대학이 마땅치 않다는것이 문젭니다.
    의대 목표하던 학생이면 연고대는 가야할텐데 그게 안되니까 재수를 하는게 옳다는겁니다.

  • 24. ㅇㅇ
    '21.11.20 10:32 AM (110.12.xxx.167)

    성실한 아이는 재수하면됩니다
    본인이 재수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요
    제아이도 최상급이었는데 수능망치고 다음날 바로 재수 결정했어요
    아무것도 고려안하고요
    실력만큼 시험 못봤으니 다시 봐야지
    그성적에 맞는 대학은 도저히 못간다였어요
    12년을 고생했는데 아깝잖아요
    당장은 너무 힘들지만 마음 추스리고 두달쯤 쉬고
    서울 종합반 보내세요
    공부가 부족해서 실패한게 아니고 운이 안따라준거니
    다시 하면 되는거죠

  • 25. 현역은
    '21.11.20 10:36 AM (211.211.xxx.96)

    아무래도 긴장하고 멘탈이 약해요. 대학 걸어놓고 재수 시키세요. 1학기 학경 받더라도 반수 아닌 재수

  • 26. ..
    '21.11.20 10:37 AM (112.187.xxx.230)

    5년전 큰아이 모의 거의 퍼펙트
    정시로 의대 가는 줄 알았어요,
    수능 보면서 알았다네요
    최저라도 맞춰야 한다며 문제 풀 시간 줄여
    답지 적어 왔더라구요.
    면접 준비 햐며 기말 시험 까지 공부 하더군요.
    재수 할지 모른다구.
    의대 수능최저는 맞췄지만
    최저 없는 의대 붙어 다니네요.
    올해 둘째 입시 치루며
    국어 보자마자 맨붕.
    입시 시이트 여러 곳 돌아다니며
    방황하고 있네요.
    힘내서 회이팅 해요.

  • 27. ..
    '21.11.20 10:38 AM (218.48.xxx.205)

    고1 11월모고, 고2 6모 국영수 만점였어요. 과탐은 다 1 이었고요. 의대갈 실력에 어림없는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제 자식일이라 제가 냉정히 못보나봐요ㅠㅠ

  • 28. 그한끗
    '21.11.20 10:39 AM (39.7.xxx.126)

    이 자꾸 실패로돌아가네요 어렵습니다

  • 29. ...
    '21.11.20 10:44 A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그러면 더더욱 재수 해야죠.
    의대는 재수는 필수예요.
    힘내고 아이가 하겠다면 적극 밀어주세요.

  • 30. ...
    '21.11.20 10:51 A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아. 잘못 봤네요.
    1,2학년 모고성적 별거 아닙니다.
    재수생 들어오는 3학년 9모가 진짜예요.

  • 31. ㅇㄱ
    '21.11.20 10:52 AM (221.153.xxx.233)

    저희 아이도 국어 늘 1등급이었는데 이번에 3등급을 받았어요. 그나마 국어가 제일 자신있었는데 첫시간에 놀라 줄줄이 망했구요. 게다가 재수생이에요.
    주변에 아들님과 같은 재수생들 많이 봐왔는데 아이가 생활이 성실하다면 재수시켜주세요.
    그런 아이들은 이번에 어려웠어도 자기 중심 잘 잡고 점수가 잘 나왔더라구요. 금전적인 부담만 아니라면 1년 더해서 본인이 원하는 곳 갈수 있게 해주세요.
    저희 아이는 성실과는 거리가 멀어서 괜히 재수시켰다 싶은 경우입니다

  • 32. ---
    '21.11.20 10:54 AM (59.6.xxx.136)

    3고 3 6모 9모를 말씀하셔야...
    고 1 2 모고를 봐서는 정말 모르거든요.ㅠㅠ

  • 33. ---
    '21.11.20 10:56 AM (59.6.xxx.136)

    게다가 서울에서 재종 재수시키시려면요..학원비 + 주거비 + 기타 잡비인데,,,,
    한달에 400은 생각하셔야 할것 같네요.
    게다가 요즘 아파트 생활한 아이가 주변 학사에서 잘 지낼까 생각이 들어요
    돈있는 집은 오피스텔 얻어 주더라구요.

  • 34. ..
    '21.11.20 11:04 AM (218.48.xxx.205)

    고3 6평 9평 다 지방대 의대 갈수있는 성적였어요. 아이는 너무 성실한 아이에요. 하루도 안쉬고 공부했고 학교에서 자습할때도 반 친구들 아무도 안나와서 혼자 공부한적도 있다고.. 좀 무섭지 않냐니까 넓은 독서실 혼자쓰는 느낌이라고... 손에 늘 밴드 붙이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샤프를 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 손이 까져서 붙인다고..쓰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 35.
    '21.11.20 11:06 AM (39.7.xxx.126)

    재수만시키세요
    저도 그런딸인데 3수도망했어요
    성실하고 똑똑하고 백신맞고 공부하고있어요오후면아플거니까
    저도 눈물나요 손가락이휘었어요
    너무 글씨열심히써서

  • 36. ...
    '21.11.20 11:10 A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그것도 추억이라며 웃을 날이 올겁니다.
    재수 시키시고 길고 긴 인생에 재수 1년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그런 성실함이 꼭 성공으로 이끌겁니다.

  • 37. 가을
    '21.11.20 11:12 AM (59.10.xxx.76)

    여기 회원들이 의대 갈 성적이네 아니네 하는 소리 믿으실 것 못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죠.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네요.
    엊그제 겨우 셤친 아이한테
    재수할거니? 말거니? 물어보지 마시고
    현명한 판단하도록 기다려주세요.

    그 고생을 또되풀이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지금은 암울하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맘 단단히 잡수시고 아이 격려해주시길.

  • 38. 원글님
    '21.11.20 11:18 A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정시로 의대가는 아이들은요,
    몇년전 킬러나오던 가형일때도 수학은 고3 내내 모고 백점이거나 어쩌다 한번 96인 아이들,과학도 거의 만점 수렴하는 아이들이 수능날 운따라 의대를 가느냐 치대를 가느냐에요.

    굉장히 잘하고 우수한 학생 맞지만,
    원글님 아이 모의성적은 의대정시 안정권은 아니에요.

  • 39. 원글님
    '21.11.20 11:24 A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아이가 원하면 저는 재수 시키는게 맞다고 봐요.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성적 오를테니까요.
    그런데 이번 운나빠 삐끗해서 망쳤다가 아니라 의대가 목표인데 내 수,과 실력이 아직은 정시 의대수준은 아니라는 마음 가지고 재수 시작하셔야하고 서울 재종학원 등록하면 저포함 다른 분들이 왜 의대 안정권 점수 아니라고 댓글 다는지 아시게 될꺼에요.

  • 40. 수학 문이과
    '21.11.20 11:27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통합한 문과생은 충격이 매우 큽니다.
    이상하게 입시정책이 산으로 가서 의아해요.
    또 무슨짓을 하고있는건지.
    수학을 문과생이 어려워할 걸 알고 문과생에 유리한 국어를 꼬아서 낸것 같은데 국어 평소 1등급맞던 아이도 국어가 어려웠다고 하네요.

  • 41. dktnldns aka
    '21.11.20 11:36 AM (106.248.xxx.4)

    첫 아이라 아쉬움이 크겠지만 그게 입시랍니다.
    노력한 만큼 준비한 만큼 반영된다 냉정히 생각하시구 다음을 준비하세요.
    우리 애만 열심히 한 거 아니고 그 자리에 가고픈 수많은 아이들이 다 아니 더 노력했을거라 생각하시면서요.
    의대 정시는 그냥 막 모의 거의 만점 찍어야해요.
    1등급만 맞아서는 그냥 스카이도 사실 안정권은 아니랍니다.

  • 42. ..
    '21.11.20 11:36 AM (218.48.xxx.205)

    의대 안정권 점수 아니란거 알아요. 수학은 늘 100점이나 실수로 하나정도 틀려야 의대생각할수 있겠죠. 그래서 재수했을때의 결과가 좋지 않을까 두려워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최선이겠지만 힘든 공부 또 1년하고 성적 그러면.... 힘드네요..

  • 43. ,,
    '21.11.20 11:46 AM (39.7.xxx.210)

    국어도 일등급이 이과생이 대다수인데 무슨 문과생들 유리한 국어를 꼬이 냈다고 하나요 그냥 공부 잘하는 애들이 이과가 많은 거에요 모의에서 일등급 비율이 수학이 90%이상 국어 70%이상 영어도 60%이상이었는데 아무리 입시를 몰라도 문과생들에게 국어 영어가 더 유리하다는 소리는 20년 전에도 안 하던 소리에요 20년 전에도 수능 언어 이과생들이 더 잘했어요

  • 44.
    '21.11.20 11:50 AM (124.50.xxx.103)

    일단 어디라도 걸고 시키세요.
    여자애들은 나중에 친구들 대학생활 할때 멘탈 많이 흔들려요. (제가 그랬어요 )
    재수해서 더 성적 떨어질수도 있다는거까지 각오하고 시작해야합니다. 올리기가 그만큼 힘들어요. 왜냐면 여태 놀던 아이가 아니잖아요. 열심히 한만큼 냉정하게 얘기해서 그게 본인의 실력이니까. 시험때 멘탈 흔들려서 못봤으면. 다음 재수때 멘탈 안흔들린다는거 장담할 수 없어요.
    모의고사 제일 잘 본것 말고 제일 안나온것 그게 수능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확인해보세요.
    모든 고민 다 해보고서도 본인이 하고싶으면 재수까지만 시켜주세요. 지금 성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대학 걸어놓으시구요..

  • 45. ,,
    '21.11.20 11:56 AM (39.7.xxx.210)

    올해 문이과 통합 수학이라 작년 이과 수학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수학은 당연히 만점이어야 해요
    지금 저 성적은 연고대 공대도 못 가는 성적이고 솔직히 한양대 공대도 좋은 과 못 가는 성적이잖아요
    그런데 원래 의대 갈 실력의 아이라 주장하시면 당연히 재수 뿐입니다
    모의성적에 큰 의미부여 하시는데 수능에는 재수 삼수 n수생에 반수생 다 들어오고 모의고사 안 봤던 사람들도 다 들어와 시험을 쳐요
    본인 실력을 좀 객관화 해서 목표를 세워야지 애가 긴장 많이 해서 운이 나빠서 그런 거라 생각하시면 재수 해도 성적 더 떨어질수도 있어요

  • 46. ㅇㅇ
    '21.11.20 12:02 PM (58.227.xxx.48)

    열심히 하는 학생인데 죄송하지만 제가 너무 이해가 안가서..
    서초강남권 학생들은 내신3등급까지 수능1등급이에요.
    그런 치열한 내신에서도 전교 몇명만 가는게 의대잖아요.
    그런데 정시점수가 제가 보기엔 의대 가기에 너무 거리가 먼 점수인데.. 의대 목표라고 하시는게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제가 또 모르는 부분이 있나요?

  • 47. ..
    '21.11.20 12:04 PM (218.48.xxx.205)

    냉정히 보고 재수 시켜야 할지 말지 고민중이라 글 올렸어요. 본인 생각이 제일 중요하지만요. 남편은 반수하는거 반대해요. 배수진치고 다 걸고해도 성공할까말까라고...

  • 48.
    '21.11.20 12:05 PM (223.39.xxx.32) - 삭제된댓글

    최상위권은 좀 디테일이 중요한데
    그냥 공부열심히 했더니(물론 그냥이라는게 대충했다는건 아니고 타고나길 공부방법을 잘 아는애들이 있어요) 킬러문제 다 맞는 애가 있는데 원글님 아이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 작은 디테일에 승부를 걸어야 되는데(원글님 아이가 노력해도 안된다는게 아니에요)
    그게 좀 미묘해서 스스로 방법을 터득해야해요
    그게 안되면
    모고 수준에 따라 어떤때는 잘봤다 못봤다 하니 실전에 가서 당연히 자신감이 없고 긴장되는거에요
    그거를 격파해야 되는데 또 사실 수능수준이라는게 초천재를 뽑는 엄청나게 어려운건 아니라 그것만 좀 잘하면 되는데
    단순히 최선을 다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그게 그 디테일 방향성이 중요한데 누가 해줄수 있는게 아니라 ㅠ

  • 49.
    '21.11.20 12:11 PM (223.39.xxx.32) - 삭제된댓글

    최상위권은 좀 디테일이 중요한데
    그냥 공부열심히 했더니(물론 그냥이라는게 대충했다는건 아니고 타고나길 공부방법을 잘 아는애들이 있어요) 킬러문제 다 맞는 애가 있는데 원글님 아이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 작은 디테일에 승부를 걸어야 되는데(원글님 아이가 노력해도 안된다는게 아니에요)
    그게 좀 미묘해서 스스로 방법을 터득해야해요
    그게 안되면
    모고 수준에 따라 어떤때는 잘봤다 못봤다 하니 실전에 가서 당연히 자신감이 없고 긴장되는거에요
    그거를 격파해야 되는데 또 사실 고딩수능수준이라는게 초천재를 뽑는 엄청나게 어려운건 아니라 그것만 좀 잘하면 되는데
    단순히 최선을 다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그게 그 본인의 약점을 잘 분석해서 그거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해야되는거라서

  • 50.
    '21.11.20 12:16 PM (223.39.xxx.32) - 삭제된댓글

    최상위권은 좀 디테일이 중요한데
    그냥 공부열심히 했더니(물론 그냥이라는게 대충했다는건 아니고 타고나길 공부방법을 잘 아는애들이 있어요) 킬러문제 다 맞는 애가 있는데 원글님 아이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 작은 디테일에 승부를 걸어야 되는데(원글님 아이가 노력해도 안된다는게 아니에요)
    그게 좀 미묘해서 스스로 방법을 터득해야해요
    그게 안되면
    모고 수준에 따라 어떤때는 잘봤다 못봤다 하니 실전에 가서 당연히 자신감이 없고 긴장되는거에요
    그거를 격파해야 되는데 또 사실 고딩수능수준이라는게 초천재를 뽑는 엄청나게 어려운건 아니라 그것만 좀 잘하면 되는데
    단순히 최선을 다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그게 그 본인의 약점을 잘 분석해서 그거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해야되는거라서요

    저도 천재는 아니지만 공부는 아주 잘 했는데(죄송;;)
    천재랑 나랑 다른점이 천재는 그냥 당연히 알고 있는걸 나는 모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갭을 메우는 공부를 해야되는거라서..

  • 51. 의대
    '21.11.20 12:17 P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수시 못맞췄어도 일단 진학사 예측프로그램 사서 의대 넣고 돌려보세요. 최상위권은 일부러 재종학원에서 못넣게 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날 직전까지 아이들 지원상황 봐보세요.
    합격권 아이들 성적이 등수로 쭉 뜰거에요.
    그거 보고 여기저기 의대입시설명회도 아이와 함께 참석해보고도 아이가 도전해보겠다면 저라면 남편 설득시켜서 재수 시킵니다.
    아이가 모든걸 감수하고 해보겠다면 한번은 해줘야지요.
    해서 재수로 성공할수도 삼수에는 성공할 성적 만들수도 있는거잖아요.
    설사 의대 못가도 하고 싶은 만큼 최선 다해보고 포기하는게 하고 싶은데 부모 만류로 못하는 것보다는 의미있다 생각해요.
    그런데 성적보면 어디 걸고 하는거 추천이요.

  • 52.
    '21.11.20 12:24 PM (223.62.xxx.206)

    재수안하고 ky갔어요
    최선을 다해서 남은 에너지가 없더라구요

  • 53. ..
    '21.11.20 12:27 PM (218.48.xxx.205)

    열심히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알아요. 곁에서 지켜보니 우리아이는 뭔가 그 한끗을 놓칠때가 있더군요. 시험치고 반응도 다른 아이들과 달라요. 수만휘에서 공통부분이 어려웠다고 하면 우리 아인 공통은 쉬웠는데 미적이 어려웠다고 하고..보니 계산으로 어려운거보다 사고력으로 어려운걸 잘 풀었어요. 평가원 스타일을 더 좋아했고요. 그래서 수능으로 최저정도는 맞출거라 생각했어요. 이제 재수를 하자니 내신 극상위도 아니라서 정시 의대를 생각하는데 재수해도 더 잘 나올지도 모르겠고,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실력이 좋아져도 수능날 삐끗할수 있으니...객관적으로 의대갈 수준고 아닌거 같고... 그러네요ㅠㅠ

  • 54. dj
    '21.11.20 12:29 PM (14.138.xxx.75)

    의대 정시로 가려면 수학 100 나와야 해요.
    울 애도 서울대 갈 성적인데 국어 망해서... 울 애는 나머지는 다 1등급이에요. 국어 빼고.. 넉넉한

    그리고 강남 학군지 학교인데 현역 아이들 폭망한 애들 많아요.

  • 55. 잡설이왜이리많아
    '21.11.20 12:30 PM (175.120.xxx.173)

    더 못하는 아이도 재수 삼수..사수 오수해서 의대 가요...

    가고 싶으면 해보라고 지원해 줍시다.

  • 56. ...
    '21.11.20 1:10 PM (39.7.xxx.121)

    사고력이 좋아서 평가원 문제 스타일을 더 좋아 했다는 것도 전혀 아이를 잘못 파악한 거에요 그런 아이라면 오히려 평소보다 더 잘 봤겠죠 사고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국어 수학 과목에서 문제 난도 어려워지고 평소 접하던 스타일이 아닌 문제가 나오니 점수 안 나온건데요
    이건 결국 사고력 문제거든요 오히려 다른 최상위권 학생들보다 사고력이 떨어지니 그런 거에요 의대 목표로 재수를 할 거면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야 실력이 향상 될 겁니다 공부 그 정도로 했는데 이 정도면 멘탈 문제가 아니라 그냥 실력 문제에요

  • 57. 다들
    '21.11.20 1:38 PM (211.200.xxx.116)

    최선을 다해 성실히 공부해요
    원글딸만 그런게 아니고요
    자꾸모고 얘기하시고 최선얘기하시는데
    초딩때부터 십년을 그렇게 해요. 의대가는애들.
    성적이 의대가 아닌데 왜 혼잣말을 자꾸 하시는지.
    저라면 일단 되는데로 보내고나서, 반수생각하겠어요.
    못놀고 못자고 다들 죽어라합니다.

  • 58. ..
    '21.11.20 1:53 PM (218.48.xxx.205)

    공부 그 정도로 했는데 이 정도면 멘탈 문제가 아니라 실력문제란 말씀, 뼈 아프지만 맞는 말씀인거같아요. 아이도 최선을 다했는데 이정도 결과가 나왔으면 이게 내 실력이라고도 했고요. 여러 님들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재수를 하게 된다면 지금 갈수 있는 대학보다 한 단계 위를 목표로 잡고 해야하는거네요. 일단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할게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59. 수능은
    '21.11.20 4:05 PM (1.233.xxx.27)

    늘 신유형이 나오는데 신유형 대비가 안되는거 같아요. 특히 수학. 그런 타입들이 평소 모고는 늘 의대 성적인데 수능만 보면 망한다는 소리가 나오거든요. 내년에도 모고 성적은 너무 완벽한데 수능만 보면 미끄러질수 있으니 학교는 걸치고 준비시키세요

  • 60. ...
    '21.11.20 4:12 PM (1.253.xxx.9)

    아이도 지금 이 맘이 더 아파야 재수도 성공할수 있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 맘에 새기시고 아이가 하겠다고 하면 그때 재수는 한번 시키세요.

    멘탈과 실력 모두의 문제 맞아요. 특히, 국어 잘했던 현역들은 국어 어려우면 그 다음 시간부터는 거의 평상시 성적과 동떨어진 엄청난 성적이 나오죠.

    재수때도 달라지지않아요. 더 절실하니 멘탈 쉽게 나가요. 엄마가 미련이 남고 납득이 안되는 성적이지만 아이가 강하게 결심할때까지는 그냥 냅두셔야되요.

    친구들이 합격해서 기뻐하고 내 성적으로 갈수 있는 학교가 이 정도밖에 안되어 내 모든 지식과 방법을 정말 원점에서 재점검하며 공부해야한다고 자각할때까지. 재수하는동안 멘탈 잘 부여잡고 하기가 너무 힘들거예요. 바닥까지 자존심과 싸워내야할거예요.

    난이도 차이가 있지만 저희 애도 '19년 국어와 함께 무너져서 저 성적보다 못받았지만 재수해서 의대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운도 따랐고, 치열하게 한것 같기도 하구요.
    지방이라 서울 올려보냈고 강대 우선선발 안되어 1월부터 들어가 재수시작해서 6모 보고 시대로 옮겨 공부하고 수능 치르고 데려왔어요.
    돈은 많이 들지만 지방과 교육환경 차이 엄청납니다.

    엄마가 결정하지마시고, 아이가 선택하게 하세요. 그래야 성공도 하고, 실패해도 원망 안듣습니다. 맘이 얼마나 아프실지 알아서 답글 달지만 스스로 결정할수밖에 없을 듯 해요. 힘내세요.

  • 61. 어머나
    '21.11.20 8:51 PM (221.138.xxx.203) - 삭제된댓글

    수학미적 100
    물1 47
    지학2 42
    맞은 우리애 ㅡ 인서울의 간당할것같다고..ㅠ

    주변에 수학100은 너무 많아. ..강점이 될수 없을것같다네요 ㅠ

  • 62. 강가딘
    '21.11.21 3:20 PM (125.132.xxx.160)

    12년전 제아이 입장이랑 같아서 조언드립니다. 결론은 무조건 재수하라는겁니다.
    특히 의대가 목표면 혹시나해서 아무런 대학에 걸어놓고 반수같은거 할 필요없습니다.
    잘하던 아이가 수능당일 삐걱해서 못볼수도 있는데, 그경우 여태까지 잘한건 잊어버리고 자신감이 급강하
    합니다. 하지만 마음잡고 하면 예전 실력 돌아옵니다.
    요새는 1학기라도 마쳐야 휴학이 가능하니 반수하느라 시간낭비합니다.
    의대목표인 아이들은 자신감만 회복되면 다음해엔 훨씬 잘볼수 있어요. 우선 학부모부터 자신감이 꺾이니
    절대 그러지만알고 자신감갖고 아이도 자신감 심어주세요.

  • 63. 강가딘
    '21.11.21 3:32 PM (125.132.xxx.160)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성적 아이면 인강으로도 서울 학원 대체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 64. 지나가다
    '21.11.21 8:08 PM (175.197.xxx.202) - 삭제된댓글

    수능 강사이고요 아이 정시로 의대갔습니다.
    제가 보기엔, 따님 재수하면 충분히 의대 갈 수 있습니다.
    여학생이고 성실한데다 수학 과학이 그 정도 점수라면 재수하면 거의 의대 갑니다.
    메이저 갈 수도 있어요.
    서울대나 연대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많이 따라야 하긴 해요.

    재수만 해도 대단한 경제적 지원이고,
    지방에서 서울로 따님 재수 유학 보내려면 엄청난 희생 각오하셔야 한다는 거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꼭 도와주세요. 지금 의치한 가기에 너무나 좋은 때인데 1년은 뒷받침 못해서 못가다니요. 평생을 좌우하는 일인데요.
    게다가 그렇게 노력하던 아이라면 진짜 집을 팔아서라도 도와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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