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넋두리에 조언 해주나요??
아이들(초고랑 중딩)과 부딪치는 문제, 스트레스를 넋두리로 푸는 거 같아요
워킹맘이라 (출근시간이 빨라)아침에 일찍 출근하면 아이들이 늦잠 자서 지각한다거나 온라인 수업시간에 유튜브 보느라 수업 참여 안해서 쌤에게 전화 받았다거나 공부문제로 잔소리했더니 아이들이 대들었다거나
근데 제가 볼때 그집 아이들 착한 거 같아요
엄마아빠 일찍 출근하고 저녁 8시 넘어 퇴근하는데도 어린 나이에 알아서 하는 것만 봐도 전 기특해요
부모와 약속한 데이터시간 안 지키는 거 어른도 힘든 일 아닌가요??
주말이면 운동 나가느라 부재한 아빠,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며 주말마다 디저트가게 도장 깨는 지인이 전 한심하거든요
고딩은 몰라도 초고는 아직 어리니 주말이라도 시간을 같이 보내는 건 어떻냐고 조심히 조언하면 아이들이 같이 다니는 거 싫어한다네요
제 지인이지만 그렇게 디저트가게, 옷쇼핑 시간이 더 소중한 거 같아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알아서 잘해주길 바라는 욕심
왜 저에게 자꾸 넋두리를 하는 걸까요?? 이런 넋두리 빼면 회사에서나 친구 관계에서 빛나는 친구인데..
1. ..
'21.11.14 2:07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해줬는데 너무 이제 절대 안 해요
그냥 묵묵부답이면 민망해서 못 하더라구요2. ㅁㅁ
'21.11.14 2:09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뭔가 감정의 나눔?이 되는 친구면 들어주고
일방적 쓰레기통?느낌이면 거리 둡니다3. 맞장구
'21.11.14 2:10 PM (14.50.xxx.208)조언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들어줄 사람을 원해요.
맞장구만 적당히 쳐주세요. 그것만 해주면 정말 고마워 할 거고 조언하면 사이가 오히려 안좋아져요.4. ...
'21.11.14 2:16 PM (58.140.xxx.63)디저트가게 도장 ㅋㅋ
그런얘기 딱자르고 들어주지마세요5. 님 밖에
'21.11.14 2:18 PM (175.212.xxx.152)군소리않고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거죠
다른 사람들은 아예 들어주지 않거나 듣고 쓴소리하니 싫고 님은 만만해서 좋고6. **
'21.11.14 2:34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저런 사람들은 들어주면 징징거리는거 더 심해져요
세상에 그거 빼고 좋은 사람은 없어요
그 점이 안좋은 사람일뿐이예요7. ㆍㆍㆍ
'21.11.14 3:56 PM (59.9.xxx.69)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달라는 거지요. 성의껏 조언해줘도 어차피 지 맘대로 하고 또 징징거리지요. 20년 넘은 친구가 자꾸 그러길래 거리두고 연락 잘 안받으니 이제야 조심하네요. 징징거리면서 말들을 배설해야 속이 풀리는데 그 대상이 만만한 님이 된거지요. 어렵고 만만치않은 사람에게는 그들도 조심하겠지요. 받아주지 마요. 남의 쓸데없는 이야기 듣는것도 기빨리는 일이에요.
8. ...
'21.11.14 5:30 PM (58.140.xxx.63)근데 그런얘기 누가 들어 주나요? 그런얘기 주변에서 안들어주고 저도 안하고요 저도 누가 그런얘기 하는거 싫어해요
님도 듣지마세요9. ...
'21.11.14 5:47 PM (121.44.xxx.112) - 삭제된댓글원글님 말씀은 들어주나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는 관계면 들어주고 조언도 해 주고 그래요. 남의 말은 안 들어주고 주구창창 자기 얘기만 하면 자식욕, 남편욕 할 때 같이 욕해 주세요. 그러면 연락 잘 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