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안싸우는 법을 터득했어요
이젠 의견충돌 되면 자ㄹㅣ를 쓱 피합니다.
말이 어쩌다 또 길어지게 되면 “당신 생각은 그렇지? 난 아니야 말해서 합의될 문제가 아닌거 같다.” 라고 말하고 다시 쓱 피하고 딴곳으로~
왜 이게 신혼땐 안됐던 걸까요? ㅠㅋ 말로 해봤자 생각이 같아질 수도 업ㅅ는것을….
1. ...
'21.11.14 9:58 AM (58.140.xxx.63)더 살게되면 말이 길어지지 않아요
의견얘기할껀 카톡으로 하게되고
대화자체가 잘 없어요2. 맞아요
'21.11.14 10:00 AM (211.206.xxx.149)분위기 안좋을땐 적당히 거리두기.
좀 시간지나면 별거 아닌일들이 대부분이라…
어차피 상대방 뜯어고치고 살 각오 아니라면 적당히 타협하고 받아들이는것
너는너 나는나 다름을 인정하면 되더라구요.3. ㅇㅇ
'21.11.14 10:02 AM (218.49.xxx.93)몇십년지나면
그래 당신이 그러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이해하고 따라주게 됩니다4. ...
'21.11.14 10:06 AM (58.140.xxx.63)ㅇㅇ님 사이좋으신가봐요 부럽네요
혹시 시집살이 없으셨어요? 궁금해요
시집살이없는 부부가 사이가 오래 좋더라구요5. 근데
'21.11.14 10:06 AM (194.156.xxx.230)그건 일종의 회피죠
감정싸움, 신경전 이런 거라면 효과적일지 몰라도 현실적인 문제로 의견충돌이 생긴거면 다툼을 두려워말고 일단 해결을 하고 봐야죠
의외로 지지고볶는 집들은 잘 이혼 안해요
그때그때 감정을 해소못하고 쌓아두면서 갈등에서 도망만 다니다가 이혼하는 집들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가 오히려 이혼이 매우 쉬워요6. ...
'21.11.14 10:07 AM (58.140.xxx.63)근데님 말씀도 맞는것 같네요
싸우는것도 애정과 관심이 있을때였던거 같아요7. 24년차
'21.11.14 10:12 AM (39.7.xxx.241) - 삭제된댓글저는 세번 말해서 안 고쳐질거는 그냥 냅둡니다
다만
내가 너무 힘든건 여기 까지 참을수 있다 말하고요
내가 잘못하는건
여기 까지 봐달라고 합니다
가끔 집안 개판쳐놓고 처박히거나. 싸돌아다니는거
서로가 상대를 조금씩 봐주면 될듯이요
우린 둘다 술 담배 안합니다8. ᆢ
'21.11.14 10:14 AM (121.167.xxx.120)상대의 실체를 정확히 알게 돼고
고쳐지지 않을걸 알게 돼고 그렇다고 이혼할거 아니니고 현실과 타협하고 포기 하면 싸울일이 없어져요
속으론 그래 넌 그런 인간이니까 하고 넘어가요
옆에 있는 자식에게 싸우는 모습 보이ㅣ주는것도 상처가 되서요9. ㅎㅎ
'21.11.14 10:55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저흰 싸워도 목소릴 크게 내지 않는쪽으로
의견 충돌 서운함등을 말로 타협하자가 되서
이젠 싸울때 서로 조심하고 싸움이 커지질 않아요.10. 쌓여요
'21.11.14 10:59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해결이 안되니까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그럼 지칠수 밖에 없어요.
완전히 나가 떨어지기 전에
내 수명이 다하길 바랄뿐이예요.11. ....
'21.11.14 6:43 PM (110.13.xxx.200)저도 어느순간 되면 그렇게 자리를 피해버리는데 머리 나쁜 저인간이 자꾸 와서 계속 싸움을 더 붙여요. 멍청하게...
애들한테 싸우는 꼴 보이는게 속시원한건지....
결국 원만힌 해결도 못하는 주제에...
이젠 지잘못을 아는지 꼬리내리고 사네요... ㄷ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