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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단독주택이 좋지 않나요?

.. 조회수 : 5,433
작성일 : 2021-11-13 21:56:46
근처에 재개발로 주민 이주하고
텅빈 동네가 있어요.
북적거리던 동네가 이제 길고양이만 어슬렁거리는데
가끔 거기서 이집저집 들어가 구경하는 재미가
있거든요.

버려진 옛날 우산, 옛날 음악 테입, 항아리 등등.

여기도 다 밀고 이제 고층 아파트 들어설텐데
좀 아깝더라구요.

아담한 2층집
항아리와 화분 몇개 둘 수 있는 작은 마당
2층엔 테라스로 둘러싸인 작은 방 둘
옥상으로 올라가는 바깥 철 계단

저런집 깨끗하게 다시 지으면 좋을텐데 싶어요.
주차문제나 주거밀집도때문에 불가능하겠지만
어릴적 둘리네 집 같은 그런집에 살아보고싶네요.
IP : 14.63.xxx.1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3 9:57 PM (222.236.xxx.104)

    우리동네가 원래 그런 동네였는데 저도 좀 아깝다는 생각 들어요 . 우리 동네가 다재개발 들어가고 아파트로 다 새로 지어서 지금은 그런집도 잘 없거든요..

  • 2. 돈이너무많이들고
    '21.11.13 9:59 PM (223.38.xxx.142)

    부모님께서 관리가힘들어요
    주차도 경비도 힘들어서
    아파트이사가신다고

  • 3. ..
    '21.11.13 10:01 PM (14.63.xxx.11)

    전 서울 인근의 깨끗하고 으리으리한
    타운하우스나 테라스하우스 보면
    감흥이 없는데
    길 가다가 저런 깨끗하고 아담한 단독주택 보면
    왜 그리 부러운지..
    어릴적 그런집에 못 살아봐서 그런가 싶기도하고요..

  • 4. 미래를 생각하면
    '21.11.13 10:0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아파트를 더 이상 지어서는 안되고, 녹지는 더 철저히 관리해야하거든요.

    산등성에 있는 아파트보면 참 답답. 난제에요.

  • 5. 어찌하여
    '21.11.13 10:01 PM (1.242.xxx.189) - 삭제된댓글

    이런주택을 씨를 말리는지
    갈때까지 가보고 다시 돌아올까요?

  • 6. 예전
    '21.11.13 10:04 PM (14.45.xxx.116)

    예전 주택은 자기땅 꽉 채워서 건물 지었으니 골목도 좁고
    주차 할 자리가 없어서 집집마다 차가 한두대씩 대는 요즘 시대엔 맞지 않쵸

  • 7.
    '21.11.13 10:08 PM (211.117.xxx.241)

    땅은 좁은데 인구가 너무 많고 1인가구가 많아서 단독주택으로는 계산이 안돼요 ㅠㅠ
    친정집도 원글님 묘사한 딱 그런집으로만 동네였는데 몇년 전에 재개발로 아파트촌 되었어요

  • 8. ㅡㅡㅡㅡ
    '21.11.13 10:0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아파트를 원하는거 아닐까요.

  • 9. ㅇㅇ
    '21.11.13 10:13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어느 기사에서 부자들이 강남아파트 선호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ㅎㅎㅎ
    하긴 단독주택 원하면 서울에서 그거 감당이 되겠어요?
    사람은 많고 땅은 좁은데 높이 올리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잖아요

  • 10. ..
    '21.11.13 10:19 PM (14.63.xxx.11)

    부자들이 아파트 선호하는것 다행이라는 말
    진짜 그러네요.
    부자들이 다들 평창동 같은 담장 있는집 선호했으면.
    서울 땅이 다 부자들 단독주택으로 꽉 찰뻔 했네요.
    역시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이렇게 변해가는건 또 시대의 요구가 그런거니까..

  • 11. 이제
    '21.11.13 10:20 PM (182.227.xxx.251)

    인구가 쑥쑥 줄고 있고
    출산율 떨어져서 점점 더 떨어질텐데
    단독주택도 승산이 있다고 봐요.

    그런데 여기에도 가끔 무조건 다 밀고 아파트 올려서 공급 늘리라고 성토 하는 사람들이 많죠.

    저도 높은 층 싫어 해서 아파트 쭉쭉 지어 올리고 다른 형태의 주거문화가 자꾸 사라지는게 아쉬워요.
    요즘은 어디 지방에 가서 주택에 살까 하고 구경 다닙니다.

  • 12. 지금도
    '21.11.13 10:30 PM (218.236.xxx.89)

    지방 중소도시 가면 지금도 가능하겠으나
    그건 또 아니니
    답이 안 나오는 거죠

  • 13. ...
    '21.11.13 11:11 PM (211.111.xxx.3)

    살아보고 이야기 하시는거예요?
    관리하는거 보통 일이 아니예요

    마당에 풀이랑 나무도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구요
    눈오면 아침부터 마당 쓸어야 해요
    빨리 안치우면 얼어 붙어서 빙판길 생겨서 위험하거든요
    옥상 방수 처리도 해야 하고 집 앞 쓰레기 버리는데에
    온갖 쓰레기랑 담배 꽁초가 쌓여서 치우고 신경 써야 하구요
    동네 길고양이들이 모여 들어 화단에 똥 싸고 가는 것도
    치워야하고 주기적으로 정화조 청소도 불러서 똥 치워야 하구요

    그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가 있답니다

  • 14. 외국에서
    '21.11.13 11:11 PM (176.158.xxx.127)

    저는 나중에 한국 들어가면 지방 소도시 아파트촌 없는 동네에서 단독주택 하나 사서
    주변에 맞는 이웃이랑 소통하며 사는 게 꿈이예요.

  • 15. 추운거시져
    '21.11.13 11:44 PM (180.71.xxx.228)

    2000년대 후반까지도 단독으로만 살았어요.
    어무이가 관리에 넘 힘들어하셨어요....
    그런데 요즘은 단독이 다시 부각되니 저도 다시 단독을 살고 싶어지기도...
    그런데 부모님 세컨 하우스에 가면 또 쓸고 가지치고,화단 정리하다.. 음... 역시 일이 많군... 합니다..

  • 16. ......
    '21.11.14 12:02 AM (121.132.xxx.187)

    어릴 때 할머니 매일 마당 가꾸고 늘 집 이리저리 사람 불러다 수리하고 관리 힘들어요.

  • 17. ㅡㅡㅡ
    '21.11.14 12:07 AM (70.106.xxx.197)

    추워요
    겨울에 얼마나 추운데요
    단독에서 큰 친정오빠나 저나 절대 단독안살아요

  • 18. 단독
    '21.11.14 12:25 AM (14.52.xxx.84)

    저두 절대 안살아요. 남보기나 좋은거지, 살면 너무 힘들어요

  • 19. 요즘단독
    '21.11.14 1:02 AM (119.207.xxx.155) - 삭제된댓글

    5년차입니다
    신경쓸일 주차빼고는 없어요
    쓰레기는 클린하우스에
    집은 들어오면서 리모델링해서 살면되고
    주변집들 헐리는거 아까워요
    율 동네도 네집 헐고 어파트 짓는다고
    우린 그냥 오래 살거예요
    시내 한복판에 쬐그먼 텃밭 마당있는집 드물거든요
    지방이라도
    그녕 나이먹어서 살기 좋은집
    사람들이 골목사진 많이 찍어가고
    가끔 찰영도 한대요
    분위기. 운치 있다고

  • 20.
    '21.11.14 1:03 AM (119.207.xxx.155) - 삭제된댓글

    오타가 많네요
    그냥 냅둡니다
    두드려 맞춰서 읽어주세요

  • 21. 저와 똑같네요.
    '21.11.14 4:36 AM (124.53.xxx.159)

    아담한 주택가가 좋고 그런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하는데
    남편이 주택을 싫어해서 꿈으로 남을거 같아요.
    아담하고 예뿐집은 한없이 부러운데 아파트는 지인들 새아파트를 가봐도
    넓고 비싼곳이나 해도 별 감흥이 없어요.

  • 22. 저와 똑같네요.
    '21.11.14 4:37 AM (124.53.xxx.159)

    윗분 좋으시겠어요.집에 참 예쁜가 봐요.부러워요.

  • 23. ....
    '21.11.14 6:52 AM (210.183.xxx.195) - 삭제된댓글

    가족 중 누구 한 명은 부지런해야 해요.
    저희 부모님도 80년대 초반부터 아파트 생활 하시다가 지겹다고 2000년대 중반에 몇 년 단독 주택 구입해서 사셨는데 그나마 엄마가 부지런하고 소소한 집안일 좋아하셔서 유지하시더라구요. 근데 엄마도 항상 아빠가 일안한다고 불만이 많으시고... 10년 못채우시고 다시 아파트로 들어가셨어요.
    제 남편 포함 주변에 단독 로망인 사람들이 몇 있는데 그들은 다 아파트에만 살아봐서 귀찮음을 몰라서 그래요. 저는 게을러서 그런지 사용인들이 다 관리해주는 단독 아니면 절대 살고 싶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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