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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여조카가 식당 겸 까페 알바 나가는데요

알바 조회수 : 6,647
작성일 : 2021-11-13 16:16:23
오늘 언니네 식구들과 밥 먹다 들은 얘깁니다

언니 딸 그러니까 조카가 식음료 쪽으로 첫알바 시작했는데 동네에 있는 식당 (술과 안주도 파는) 에 주방 보조 일입니다

처음에는 본사에서 내려오는 냉동 냉장식품 식사 데워 나가는 주방일 쪽만 하다가 사장 지시로 맥주도 따라서 홀서빙 나가고 안주도 만들고 포스기 다루는 법 가르쳐주더니 주문 받고 계산하는 일까지 시킨다고 해요

급기야는 사장과 사장 딸이 같이 매장 지켰는데 어떨 땐 조카에게만 매장 맡겨놓고 안나오려 한다고 하네요..

(시급은 그대로)



처음 구인했을 때 컨디션이 주방보조 였는데...조금 한가하거나 손님 없을 때 홀서빙이나 계산 등의 업무까지 시키고 알바는 업무 지시 따라서 일하는게 통상적인 일인가요?



저나 언니나 이쪽엔 경험치가 없어서 여쭙니다
IP : 223.38.xxx.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1.11.13 4:18 PM (61.254.xxx.115)

    그만두라고 하세요 홀로 남았다가 사장이나 남자손님한테 성폭행 당한 여자알바생들 기사에 나오잖음. 겁도없이 술파는데를 나가요 당장 그만두라고 하셈

  • 2. 저도
    '21.11.13 4:19 PM (1.235.xxx.28)

    아 40대 인데 옛날 사람인가봐요.
    딸은 아무리 보조 알바라해도 술도 팔고 안주도 파는 곳에 안 보낼. .

  • 3. 가게가
    '21.11.13 4:2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워낙 조그만한가 본데 혼자 일하는 거면 힘들다..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요?

  • 4. 원글이
    '21.11.13 4:23 PM (223.38.xxx.43)

    네네
    낮엔 식사 손님이고
    저녁 때 술손님인데
    평일낮만 알바 하다가 주말 풀타임 주방보조만 하려다 일이 확대됐다고 해요..
    언니도 조카도 이미 알바 안하기론 결정했다 하는데
    자영업 사장님들 일 시키는 프로세스가 저런게 비일비재 한건지 궁금해서 글쓴겁니다

  • 5. ㅇㅇ
    '21.11.13 4:24 PM (175.207.xxx.116)

    당장 그만 두게 하세요
    알바도 사회 경험인데
    어떻게 그런 일을 하게 하나요
    알바가 직장의 시작일 수도 있어요

  • 6. 알바는알바
    '21.11.13 4:35 PM (1.229.xxx.26)

    알바면 언제든 그만두고 다른 일 하면 되지요...본인이 싫은 걸 억지로 할 이유가 없어요.

  • 7. 어머나
    '21.11.13 4:48 PM (221.138.xxx.203)

    그만두라고하세요

    제아이는 빵집 알바였는데.. (개인이 하지만 매니저가 있는..)
    첫 알바여서 딸애도 열심히 하고자 열심히 했대요

    원래 포지션은 빵포장.진열. 판매. 커피 였는데..
    아이가 빠릿하고 성실하게 해서인지. .
    나중에는 포스마감까지..ㅠ( 포스 마감하던 안니가 사표내고 안나와서 갑자기 2.3일 땜빵하느라 급히 익히고)

    그런데 사람을 구한다 말만하고 안구하니..
    일이 너무 많아지고..제빵기사님들은 일찍 퇴근하고..
    저녁에는 혼자 매장지키고 마감하고 돈관리 하고..청소까지 하고 ..

    몇번해보더니 자기가 이런것도 견뎌내지못하면 나중에 어찌 취직하고 일하나? 싶어서 참아보려 했는데. ..너무 부담된다.알바가 아니라 정직원들이 하는일인데 사람을 안뽑는다. ㅠ

    직원하나 더 뽑아야하는데 안뽑는거는 그사람들 잘못이니 죄책감가지지말고 맘대로 하라고.. 얘기해줬네요
    두어달 일했는데...마지막 2주가 너무 힘들었다고..ㅠ

  • 8. 위에 어머나님
    '21.11.13 4:50 PM (223.38.xxx.43)

    네 딱 그 케이스에요
    조카도 워낙 빠릿하고 성실해서
    시키는 일 뚝딱 잘해내니 일의 양과 범위가 마구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사장이 좀 너무 했네요...

  • 9. ??
    '21.11.13 4:53 PM (1.222.xxx.53)

    딱 봐도 이상하구만 이걸 해야는지 말아야는지 질문을

  • 10.
    '21.11.13 5:45 PM (59.10.xxx.236)

    사장과 딸 몫까지
    3인 몫을 시키다니
    일 잘하니까 뽕을 뽑으려고 작정한듯

  • 11. ...
    '21.11.13 6:01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근데 저것도 다 경험이려니 해야돼요. 그래서 알바고 직장이고 많이 다녀본 사람은 별의별 일을 다 겪어서 듣기만 해도 감이 오잖아요. 이 세상이 완전히 합리적일 거라는 생각은 버려야돼요

  • 12. ...
    '21.11.13 6:41 PM (125.177.xxx.182)

    컨디션-> 포지션

  • 13. .....
    '21.11.13 7:00 PM (58.141.xxx.86)

    언니네 딸이 일도 열심히 하고, 싹싹하게 잘 하나봐요.

    그러니까 손님 없을 때, 사장이랑 사장 딸이랑 3명 있느니, 언니 딸한테 맡기고 쉬자고 생각했겠지요.
    그런데, 일 잘 하는 알바 구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그러면 당연히 돈을 더 줘야지......사장이 영 별로네요.

    그리고.....돈을 더 받는다고 해도...저라면 절대 그런 데서 그런 일 안할 것 같아요.
    이 세상 일들을 다 경험해 봐야 하는 것 아니고, 굳이 술집에서 사회 경험 쌓을 필요 없어 보여요.
    그리고 술도 파는 식당에.....혼자 있는다라....너무 위험하지 않나요? 세상이 이렇게 흉흉한데...

    언니 딸, 성격도 좋고 일도 잘 하나 본데, 일 잘 하고 싹싹한 인턴 구하는 곳들 많고...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으니 빨리 그만 두라고 하셔요.

  • 14. 진짜
    '21.11.13 7:56 PM (58.120.xxx.107)

    염치없는 주인 식구들 이네요.
    아이 혼자 맏겨놓고 술팔게 하고 지들은 놀다니.
    저래놓고 요즘 애들은 오래 안 다닌다며 욕하겠지요?

  • 15. 일 잘하는게
    '21.11.13 8:58 PM (14.32.xxx.215)

    문제가 아니라 제정신 박힌 집에서 애를
    왜 술집 알바를 시켜요

  • 16. 여자애들
    '21.11.14 8:39 AM (61.254.xxx.115)

    술파는곳에 알바 보내는거 아닙니다 얼마나 남자들 추파도 던지는데요 아저씨들이 몇살이냐 학교 어디다니냐 언제부터 일했냐 쓸데없는 호구조사하고 말한마디라도 괜히 시시껄렁하게 아가씨랑 한마디라도 얘기해볼라구 추접스러워요 딸을 그런알바 보내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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