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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중학교때 학생들이 참 많이 맞았는데요

ㅇㅇ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21-11-12 23:48:57
그게 90년대초반이니까 아주 오래전이네요
제가 있던 동작구가 좀 가난한 지역이라서
장승배기 근처라서 학교이름도 그런 이름이었는데
애들이 가난하고 맨날 공부안하고 떠들고 그러니까
샘들이 다들 애들이 왜이러냐고 회의를 느끼고 절망하는게
학생인 제 눈에도 보이고
샘들이ㅜ애들을 많이 때리는거 보고 자랐거든요..

근데 지금 제가 중년이 되어 되돌아보면
애들 부모가 가난하고 무식하고 힘없다보니
학교샘들도 애들을 막대한 측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

좀 살고 부모도 직업 좋고 그러면
학교샘들도 애들 함부로 못대하지 않나요..
IP : 211.36.xxx.1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2 11:53 PM (117.111.xxx.71) - 삭제된댓글

    애 아버지 중앙지검 부장판사인데 뺨때리고 구둣발로 밟고
    그럴 수 있을까요? 만만하게 보이니 개패듯이 팼던 거죠

  • 2. ...
    '21.11.12 11:53 PM (117.111.xxx.190)

    그런면도 있겠지만
    그당시에는 부모들이 때리더라도 우리아들 공부시켜달라던 시기인 이유도 있을거예요

  • 3. 장승배기
    '21.11.12 11:59 PM (106.102.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다녔던 지역입니다.
    학교배정도 어찌나 멀리 떨궈줬는지..ㅠㅠ
    고등학교 8학군으로 안섞이도록 못사는 동네 애들 콩나물 버스타고 8학군 학교들 지나 저멀리 고등학교로 배정받아 다녔지요^^

  • 4. 장승배기
    '21.11.12 11:59 PM (106.102.xxx.199) - 삭제된댓글

    때리는 선생들 대부분은 잘되라고가 아니라 대부분 화풀이였던거같구요

  • 5.
    '21.11.13 12:02 AM (124.5.xxx.197)

    근데 또 그렇게 말 안 듣는 애들을 65명씩 한반에 넣었으니 참...
    요즘 중고생 많아야 한반 30명 내외 예요.

  • 6. ㆍㆍㆍ
    '21.11.13 12:22 AM (59.9.xxx.69)

    2000년대 초반까지 선생들 애들상대로 줘패고 화풀이 하던 시절이었지요.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이 선생들의 폭력을 막는데 한 역할 했지요.

  • 7. ...
    '21.11.13 12:33 AM (115.21.xxx.48)

    애들이 화풀이 대상이었죠...빈번했어요

  • 8. 80년대
    '21.11.13 1:14 AM (124.49.xxx.188)

    는 오죽랫겟어요.ㅠㅠ 생각하고싶지도 않아요

  • 9. 한반에
    '21.11.13 2:29 AM (40.133.xxx.109)

    한반에 75명 할때 다녔으니 선생들 고충도 있었겠지만 그 당시 맞는 애들은 좀 못살고 공부 못하는 애들이 맞았죠.
    자본주의의 쓴맛을 초딩때부터 선생이 하는 것 보고 배우던 시절이었는데요.

  • 10.
    '21.11.13 4:34 AM (58.231.xxx.119)

    맞아요. 선생들 학부모에게 돈도 엄청 받고
    내 애 잘 봐 달라고 뒷돈들 엄청 주었죠

  • 11. 저는
    '21.11.13 7:54 AM (39.124.xxx.166)

    중1때 반장한테도 맞아봤어요ㅋㅋㅋ
    애들 떠든다고 다나와서 맞으라고
    지금 생각하니 코메디죠
    덩치큰 남학생들도 다 나가서 줄서서
    엉덩이 몇대씩 맞았음ㅋㅋ

    그날의 분위기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 12. ..
    '21.11.13 8:34 AM (39.115.xxx.132)

    저도 동작구 장승백이 학교 다녔어요
    좋은 선생님도 있었지만
    진짜 수준 미달 선생님 많았어요
    자기 화풀이 하러 학교 오는거
    같은 선생님들 있었어요

  • 13. 아줌마
    '21.11.13 9:37 AM (1.225.xxx.38)

    저희동네도 부촌이었는데
    많이맞았어요
    못사는 동네만 그런것아님 ㅠㅠ.안경벗으라고하고.뺨때리는 샘도있었고

  • 14. 중등
    '21.11.13 10:39 AM (112.154.xxx.39)

    70초반생 중등때 진심 충격이였어요
    국민학교때는 그런게 거의 없었는데 중등되니 남학생들
    엄청 맞는거 보고 너무 무서워서 정신바짝 차렸어요
    단체로 시험성적 나오면 틀린갯수대로 맞았고
    중3때는 연합고사 모의고사 성적나오면 틀린갯수로 맞고

    단체로 맞는건 그래도 손바닥 숫자세며 맞아서 덜했는데
    떠든다고 따귀때리고 눈을 꼬집고 주먹으로 때리고..

    한반 70명 뒷쪽은 걸어다니지도 못하고 한여름 진심 찜통
    그속에서 도시락 교실에서 먹고 ..수업시간에 집중은 커녕 교사 혼자 떠들고
    근데 시험틀린갯수대로 때린 교사들
    한반 70명씩 12반중 반만 맡았어도 몇백명인데 몽둥이로 그렇게 때리고 한것도 대단한것 같았어요

  • 15. ..
    '21.11.13 12:20 PM (39.115.xxx.132)

    손바닥 안아프다고 자 날로 손등 때리고
    안경 벗어 이꽉물어 소리 지르고 뺨 때려서 나가 떨어지고
    하키스틱 부러질때까지 엉덩이 맞고
    인성 엉망인 샘도 많았어요
    형편 어려워서 준비물 좋은거 준비 못해온
    아이한테 가사 선생님이 그렇게 쥐어짜고
    살면 평생 그모양으로 산다고
    애한테 막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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