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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의 재혼 극과 극

ㆍㆍㆍ 조회수 : 23,606
작성일 : 2021-11-12 14:09:34
친정 집안 어른이 50대에 사별하셨어요. 사업을 크게 하시다보니 후처로 들어오겠다는 여자가 많았는데 몇 달을 못버티고 나갔어요. 제가 어릴 때라 그냥 그 어른 성격이 보통 아니라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그러다 세번째 여자분과 오래 사셨어요. 어른 돌아가실 때까지 거의 이십년인가 그렇게요. 돌아가신 전처는 미인으로 유명했고 이 어른도 인물 좋은 편이셨는데 후처되신 분은 사실 인물은 많이 떨어졌어요. 하지만 살림의 여왕 수준으로 음식솜씨 좋으시고 집도 정갈하게 가꾸셨어요. 어른이 구두쇠로 소문난 분이라 그 큰 집에서 사람 한번 안쓰고 살림하고 분가한 전처 자식들(재혼 당시 막내가 대학생)과도 잘 지내셨고요. 그런데 어른 돌아가신 후 알고보니 이십년을 혼인신고 없이 사셨더라고요. 장례식장에서 그 자식들이 계실 필요 없다고 가시라고 실랑이하는 걸 목격하고 충격이 컸어요. 그 분이 맺힌 한을 쏟아내는데 이십년동안 자신은 여자나 아내대접도 못받고 각방을 쓰면서도 진심을 알아주기 바라고 살았다며 통곡하시는데 뭐라 할 말이 없었어요. 어른 재산이 이십여년 전 수십억대였고 사실혼 아내에게는 살던 집과 예금 조금 남겼는데 자식들은 그 정도면 충분하니 이만 인연 끊자하니 그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전처가 병으로 돌아가실 때 마지막에 굿이라도 해보고 싶다니 사십여년 전 천만원대 굿을 해주실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다는데 후처는 그냥 가사도우미로 생각하신건지 참...

다른 어른 한 분도 탄탄한 중소기업 운영하시는데 부인이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한달 넘자 재혼정보업체 등록하셨대요. 평생 금슬이 안좋으셔서 부인이 병원 갈 때 한번만 같이 가달라해도 거절하실 정도로요. 근데 업체 통해 만난 여자분에 반하셔서 부인 돌아가시고 백일도 안되어 동거 시작, 자식들에게는 서류상 결혼 안한다더니 일년만에 몰래 혼인신고하고 후처의 전남편과의 자식들에게도 사업자금 대주고 엄청 꼼꼼하고 헛돈 안쓰시던 분이 그렇게 변하셨대요. 이 분 육십대 후반, 여자분은 육십대 초반에 재혼하신건데 여자분이 정말 미인이시긴 했어요. 여기선 여자 나이 들면 다 똑같다지만 절대 아니에요. 자식들이 서른 넘어 마흔 가까운데 어느날 나타난 아버지 후처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난리도 아니었대요. 아들은 마지못해 어머니라고 했는데 딸은 여사님이라 부르니 아비 무시하니 상속 제외한다고 노발대발.

필요에 의한 재혼은 필요가 다하면 끝나는 관계 맞고 노년에도 진짜 좋아해서 하는 재혼은 다 퍼줘도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이것도 케바케.
IP : 223.38.xxx.132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12 2:11 PM (211.114.xxx.77)

    아니 뭔... 각방 쓰고 여자 대접도 못 받으면서 노인네랑 산 이유는 뭘까요?
    전 그게 더 궁금하네요.

  • 2. ㅠㅠ
    '21.11.12 2:13 PM (223.38.xxx.132)

    그 분은 남자로 좋아하신 것 같아요. 진심으로. 그리고 자기가 정성을 다하면 언젠가는 변할 거라 믿으셨다고요.

  • 3. 순정파신가보죠
    '21.11.12 2:14 PM (175.120.xxx.134)

    내가 잘하면 언젠가는 내 진심을 알아주겠지 그런 생각요.
    정말 안타깝네요.

  • 4. 그리고
    '21.11.12 2:14 PM (223.38.xxx.132)

    첫번째 분은 노인이실 때 재혼하신게 아니에요. 남자분 오십대 여자분 사십대.

  • 5. ..
    '21.11.12 2:17 PM (49.143.xxx.43) - 삭제된댓글

    첫 번째 사연자는 어리석어서 그런 거지 동거가 문제는 아니죠.
    사실혼 관계라 변호사 끼고 재산 상속 받으면 되는데 웬 통곡.

  • 6. ㅇㅇ
    '21.11.12 2:17 PM (118.235.xxx.12)

    첫분은 집과 예금 받았는데 뭐가 문제래요?

  • 7. ...
    '21.11.12 2:18 PM (118.37.xxx.38)

    집과 예금 받고
    자식들과 관계 끊자면 땡큐 아닌가요?

  • 8. ㅠㅠ
    '21.11.12 2:20 PM (223.38.xxx.132)

    음..일단 돌아가실 때까지 몇년 간병하고 그 때까지 어머니, 어머니 하던 자식들이 장례식장에서 나가라고 했고요. 결국 가사도우미와 간병인 역할로 이십년 가까이 산거에요. 살던 집(원래 큰 단독주택 사시다 돌아가시기 얼마전 작은 아파트로 옮김)과 예금 조금은 그 분 재산 규모의 1프로나 될지...저라도 비참할 것 같은데요

  • 9. ...
    '21.11.12 2:21 PM (14.52.xxx.1)

    각방 쓰시고 살림 하셨으면.. 부인이 아니라..도우미하셨던 거죠 -_-;;
    급여를 챙겨드렸어야 ... 하는데.. 안 한 분이 나쁜 거

  • 10. 아마도
    '21.11.12 2:22 PM (183.98.xxx.25)

    집과 예금외에 다른 재산도 원했나봐요.

  • 11. ㅠㅠ
    '21.11.12 2:22 PM (223.38.xxx.132)

    이십여년 전 사실혼 관계로 재산 상속이요? 지금도 사실혼 배우자는 같이 살던 집과 연금 정도나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

  • 12. ㅇㅇㅇㅇㅇ
    '21.11.12 2:25 PM (211.206.xxx.204)

    사실혼은 유산배분 안됩니다.
    사전에 받아야지 혼인신고 안되어 있으면 못벋아요

  • 13. ..
    '21.11.12 2:27 PM (203.251.xxx.221)

    첫번째 여자분은 자기 욕심으로 스스로 희망고문한거였던거죠.
    입 가진 사람은 사실혼, 집, 현금 조금 다 얘기했을걸요

  • 14. 결국
    '21.11.12 2:27 PM (211.114.xxx.15)

    외모라는 건데요
    첫번째분은 남자 외모와 재력이 좋으니 그냥 그런 대접 받고도 산거고
    둘째는 여자분 외모가 좋으니 남자가 더 좋아 한거죠
    제가 냥이를 키우는데 냥이도 미묘가 있어요
    같은 냥이도 미묘 냥이가 냥냥 거리면 엄청 귀여워요

  • 15. ...
    '21.11.12 2:28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이러나 저러나 첫번째 사연분은 안타까우나 어리석었네요.
    땅 치고 후회한다고 무슨 소용이겠어요. 돈 주인 따로 있다는건 두번째 분사연이고

    이러나 저러나 재혼이듣 초혼이든
    노년에 돈 없는 인생은 을이예요

  • 16. ...
    '21.11.12 2:30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첫번째 사연분은 안타까우나 어리석었네요.
    땅 치고 후회한다고 무슨 소용이겠어요. 돈 주인 따로 있다는건 두번째 분사연이고
    이러나 저러나 재혼이듣 초혼이든 미모든 뭐든

    노년에 돈 없는 인생은 을이예요.
    남자 노인은들은 돈으로 여자사는 꼴이고
    팔린듯 사는 여자들 팔자사연이죠

  • 17. 후자
    '21.11.12 2:3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제가 엄청 예쁘다 보니 인생 3막은 후자처럼 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적도 있는데
    귀찮.....................

  • 18. 을인생
    '21.11.12 2:31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첫번째 사연분은 안타까우나 어리석었네요.
    땅 치고 후회한다고 무슨 소용이겠어요. 돈 주인 따로 있다는건 두번째 분사연이고,이러나 저러나 재혼이든 초혼이든 미모든 뭐든

    노년에 돈 없는 인생은 을이예요.
    남자 노인은들은 돈으로 여자사는 꼴이고
    팔린듯 사는 여자들 팔자사연이죠

  • 19. 을인생
    '21.11.12 2:35 PM (223.38.xxx.38)

    첫번째 사연분은 안타까우나 어리석었네요.
    땅 치고 후회한다고 무슨 소용이겠어요. 돈 주인 따로 있다는건 두번째 분사연이고,이러나 저러나 재혼이든 초혼이든 미모든 뭐든

    노년에 돈 없는 인생은 을이예요.
    남자노인은들은 돈으로 여자사는 꼴이고
    팔린듯 사는 여자들 늙은이 비위 맞추고 사는 팔자사연이죠

  • 20. ㅜㅜ
    '21.11.12 2:35 PM (223.38.xxx.132)

    두번째 여자분은 외모도 그렇지만 사람 끄는 매력이 있었어요. 집안 행사에서 뵈었는데 처음 만난 사람들 앞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그렇다고 과하지도 않고 들은 얘기로는 여우과일텐데 우아하고 차분하시더라고요.

  • 21. ㅜㅜ
    '21.11.12 2:39 PM (223.38.xxx.132)

    두번째 여자분이 비위를 맞추고 사는게 아니라 남편분이 쩔쩔 매시던걸요. 그 분이 운전 싫어해 젊어서부터 기사 두고 사셨는데 재혼부인이 드라이브 좋아해서 직접 운전대 잡으셨다고 들었어요.

  • 22. 할배가 사가친
    '21.11.12 2:39 PM (112.167.xxx.92)

    경우도 있더라구요 재혼을 해 몇십년 살며 재혼녀에게 수발까지 든 할배가 있는 재산을 다 야금야금 자식들에게 증여해 사후 남아있는 재산이 없어 늙은 재혼녀를 무보수 도우미로 뒷통수를 치고 간 할배도 있더만ㅉ

    중년에 만난 재혼녀가 남자 잔머리에 당하는 경우가 더 있을껄요 현실은

  • 23. 늙을수록
    '21.11.12 2:43 PM (211.246.xxx.107)

    외모지요 못생긴사람 늙어봐요완전추해요

  • 24. 영통
    '21.11.12 2:44 PM (211.114.xxx.78)

    결국 여자 인물이 별로고, 미인이냐에 따라
    대접이 달랐던 걸까요.
    위 여자 이야기는 씁쓸하긴 한데 재혼한 여자이기 보다는 성적인 것 나누고 살림 도우미로 본 거 맞는 듯

  • 25. ...
    '21.11.12 2:52 PM (222.106.xxx.251)

    산전수전 다 겪고 자식까지 있는 돈있는 늙은이가
    쩔쩔매는거는 노골적으로 말하지맛 섹스밖에 없어요
    젊고 이쁜여자가 달라붙으면 그게 세번째 여자가 되는거고
    늙은이가 후달려서 못만나지 적당히 섹파로 살면
    남자돈으로 사는거죠

  • 26. 남자 재혼은
    '21.11.12 2:54 PM (112.167.xxx.92)

    섹스와 밥이죠 여자인물 그런거 없어요 섹스와 밥만 잘 차려주면 장땡이더구만 뭔

    60대 재혼아줌마 한드럼통 하는구만 60대아재 눈에 꿀 떨어짐 아줌마 좋다고 졸졸 따라댕김ㅋ 드럼통 재혼아줌마가 개뿔이나 인물이 있나요 걍 흔하디 흔한 동네 그나이 아줌마에요 섹스가 맞고 밥을 잘차려주나보죠

    다 늙어가지고 얼굴 뜯어먹고 사나요 물론 이왕지사 아재 아줌마도 이쁘고 잘생기면 확실히 인기있어요 그러나 그런 외모자 만나기가 쉽덜 안하니 외모는 걍 그런갑다 하는 수준으로다 볼뿐

  • 27. ..
    '21.11.12 2:55 PM (180.67.xxx.130)

    첫번째케이스는 남자분이 성격이그래서
    몇달못버티고 나간분이 여러분이시라
    새로들어오신분은 마음에들어서
    사신게아니라 말그대로 내가 필요해서
    내편리함때문에 산거네요
    외모가 다는 아니더라도 큰부분을
    차지하는거 부정할수는없지요
    우아하고 여우과였다면 주변에서도
    함부러하기보다는 대접받는경우가 많죠

  • 28. 하이고
    '21.11.12 2:59 PM (61.254.xxx.115)

    첫번째 케이스.여자분은 너무 착하고 바보같았던거에요 남자가 여우같고 보통내기 아니고요 이십년간 무급 가사도우미로 쓴거죠 작은 아파트 한채라도 받긴했으니 다행이긴한데 자식들도 이십년간 곁에서 모셨는데 나가라니 어쩌니 그렇게.함부로 대하면 안되는거죠 요즘 남자여우들 많아요 그리고 여자들도 그렇게.하나도 안해주면 집나가구요 몇달을 안있고 다들 나갔던건 구두쇠 오십대인걸 알아서겠죠 그러니 너무 헌신한 여자분만 헛된 꿈꾸고 불쌍.본인이 좋아서 남은거죠 인물도 없으니 이보다 나은자리 있으랴 하고요

  • 29. 그게
    '21.11.12 3:05 PM (61.254.xxx.115)

    재혼 자리는 그저 외모만 맘에 들어도 살기도 하고 가사도우미로 써봤다가 청소랑 음식잘하고 하면 결혼해서 사는경우도 많아요 남자들은 매일먹는 밥이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혼자 잘 해결못하니.서양 남자들도 호주에 판사도 돌보던 도우미랑 결혼해서 큰재산남겼잖음.한국도 가사도우미썼다가 맘에 들어서 둘다 혼자됐음 결혼하고 사는경우 꽤있음.입에 맞게.음식한다고.

  • 30. 변호사 만나
    '21.11.12 3:26 PM (73.207.xxx.192)

    라고 하세요.
    일이년도 아니고 이십년이면 사실혼인데.
    충분히 자격있습니다.

  • 31. ㅡㅡ
    '21.11.12 3:33 PM (211.49.xxx.143)

    첫번 케이스는 남자가 아쉬운게 없고 여자가 아쉬운 케이스죠
    너 나가도 딴여자 들어온다. 아쉬운 쪽이 버틴거고요

  • 32. ....
    '21.11.12 3:55 PM (59.2.xxx.135) - 삭제된댓글

    첫번쩨 여자분은 20년을 한집에서 같이 살았어도 혼인신고도 안하고 각방을 쓰고 살았는데
    부부라고 할 수가 있나요? 작은 아파트와 예금은 월급으로 준것 같네요..
    여자가 어리섞은거죠..
    제친구 시어머니도 재혼 했는데 새남편 자식들이 어머니..어머니..하면서 잘했어요
    왜냐 늙은 시아버지 신경 안써도 되니까.. 시아버지 돌아가시니까 그 자식들이 안면 몰수..

  • 33. ....
    '21.11.12 3:56 PM (59.2.xxx.135) - 삭제된댓글

    첫번쩨 오타 첫번째

  • 34. ...
    '21.11.12 4:27 PM (222.236.xxx.135)

    젊으나 늙으나 여자는 나 좋다는 남자와 사는게 편한거군요.
    20년을 살고도 각방에 사실혼 관계였다면 눈치챌만도한데 여자분이 곰과셨네요.
    첫부인을 잊지 못하고 적당히 희망고문하며 산거였네요.
    정당하게 월급주고 도우미를 들일일인데 여우였네요.

  • 35. ㅇㅇ
    '21.11.12 4:32 PM (110.12.xxx.167)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돈 아낌없이 쓴다니까요
    이걸 부정하고
    반반 안하면 거지 근성이니 성매매라느니 하는건 어거지죠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갖다 바치고 돈쓰는걸 어쩌겠어요

    첫번째분은 남자분이 여자분한테 반하지 않은거고
    두번째는 남자분이 여자분한테 반한거죠

    첫번째 남자분은 돈 별로 안써도 살림해주고 시중들어줄
    사람을 구한거죠

  • 36. wii
    '21.11.12 4:45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사실혼이어도 상속 안돼요. 후배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20년 같이 산 여자 구두로 주라고 한거 안주려고 변호사 알아보고 법적으로 안줘도 된다고 하다 공증한 유언장 나와서 받아갔어요.

  • 37. 위위위
    '21.11.12 4:5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위위위 댓글님

    첫부인을 잊지 못하고~~~ 이건 희망사항이시죠? ㅋ

  • 38. ..
    '21.11.12 5:08 PM (27.1.xxx.8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부정 하는게 아니잖아요.
    여자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똑같거든요

    그리되면 여자는 안좋아해도 돈만 많으면
    섹스나 도우미자발이란건지

    문제는 늙어서도 돈없어 늙은남자에게 성이나 가사노동제공하며 사는거 말하는거지

  • 39. ...
    '21.11.12 5:08 PM (27.1.xxx.8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부정 하는게 아니잖아요.
    여자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똑같거든요

    그리되면 여자는 안좋아해도 돈만 많으면
    섹스나 도우미 해주는거잖아요.

    문제는 늙어서도 돈 없어 늙은남자에게
    성이나 가사노동제공하며 사는거 말하는거지

  • 40. ...
    '21.11.12 5:23 PM (27.1.xxx.8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부정 하는게 아니잖아요.
    여자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똑같거든요

    그리되면 여자는 반하지도 않고 안좋아해도 돈만 많으면
    섹스나 도우미 해주는 존재라는거예요?

    문제는 늙어서도 돈 없어 늙은 남자에게
    성이나 가사노동 제공하며 사는거 말하는거지

  • 41. ...
    '21.11.12 5:25 PM (27.1.xxx.8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부정 하는게 아니잖아요.
    여자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똑같거든요

    그리되면 여자는 반하지도 않고 안좋아해도 돈만 많으면
    섹스나 도우미 해주는 존재라는거예요?
    셀프로 거지 근성이니 성매매 인증하는꼴 하고는


    문제는 늙어서도 돈 없어 늙은 남자에게
    성이나 가사노동 제공하며 사는거 말하는거지

  • 42. ...
    '21.11.12 5:25 PM (27.1.xxx.8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부정 하는게 아니잖아요.
    여자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똑같거든요

    그리되면 여자는 반하지도 않고 안좋아해도 돈만 많으면
    섹스나 도우미 해주는 존재라는거예요?
    셀프로 거지 근성이니 성매매 인증하는꼴 하고는 ㅉㅉ


    문제는 늙어서도 돈 없어 늙은 남자에게
    성이나 가사노동 제공하며 사는거 말하는거에.
    반반운운이 왠말

  • 43. 110
    '21.11.12 5:27 PM (27.1.xxx.83)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부정 하는게 아니잖아요.
    여자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돈 쓰는거 똑같거든요

    그리되면 여자는 반하지도 않고 안좋아해도 돈만 많으면
    섹스나 도우미 해주는 존재라는거예요?
    셀프로 거지 근성이니 성매매 인증하는꼴 하고는

    문제는 늙어서도 돈 없어 늙은 남자에게
    성이나 가사노동 제공하며 사는거 말하는거에까지
    반반 끼우는데 한심 ㅉㅉ

  • 44. 그러니
    '21.11.12 6:08 PM (14.35.xxx.21)

    내가 번 돈과 남편 돈 절반은 내가 자식들에게 주고 가야

  • 45. ㅎㅎ
    '21.11.12 7:32 PM (112.156.xxx.235)

    잼있네요

    인생은 알수없는거지요

    중요한건

    남자는 맘있는여자한테는 아낌없이퍼준다는거

  • 46. ...
    '21.11.12 7:47 PM (124.54.xxx.2)

    글쓴이는 재혼상대 여자들한테 감정이입돼서 쓴거잖아요.
    만일 본인의 아버지라면 어땠을까요? 아버지여도 재혼한 아줌니들한테 사랑안주고 재산도 충분히 안나눠줬다고 할건가요?

  • 47. ....
    '21.11.12 8:21 PM (183.97.xxx.42)

    첫번째 사례의 여자분은 어리석네요.
    20년동안 가정부, 간병인으로 일하셨네, 재혼은 무슨.. 법적 혼인신고도 안돼있구만.

    그 사정아는 성인 자식들이 속으로 퍽이나 어머니라고 생각했겠네요.

    물론 그 여자분은 남자를 사랑해서 남자가 본인 좋아하지 않는 거 알면서도 수발 다들고 산 거겠구요.
    근데 남자보는 눈 참 없네..
    사랑하지 않아도 보통의 염치 가진 사람이면 20년을 충성충성 옆에서 모시면 더 챙겨줄법도 하건만.
    그 자식들도 똑같은 쓰레기인가 보고요.

    글고 남녀 불문 외모 훤하고 성격도 사근사근 매너있으면 다 인기야 많겠죠.

  • 48. ....
    '21.11.12 9:11 PM (125.132.xxx.105)

    제가 접한 경우들은 대부분 돈많은 남자가 사별, 이혼하면 솔직히 여자들이 줄을 서요.
    그 중 골라서 재혼을 하던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든, 그 남자는 이미 한여자와 충분히 살아서
    여자들에게 어떤 환상도 헌신할 의사도 없어요, 돈이 많을 수록 여자들이 흔하니 더 심해요.
    재혼 상황에서 형편이 어려운 여자는 정말 힘들어요. 어쨌거나 미모가 뛰어나면 좀 낫긴하고요.

  • 49.
    '21.11.12 10:07 PM (116.32.xxx.237)

    재혼하신게 아니라
    무보수 파출부 간병인이였네요
    내꺼 안챙겨서 비참하게 버려지네요

  • 50. 아는분
    '21.11.13 12:26 AM (116.125.xxx.237)

    여자인데 인물이 참 고와요. 상처하고 재혼한줄 알았는데 혼인신고 없이 몇십년을 사셨더라고요. 남자 돌아가시고 오래된 주택하나 물려받아 세 받아가며 살다가 나이들어 의지할데 없으니 그 집 팔아서 요양원 들어가시고 거기서 돌아가셨어요. 아들 하나 있었는데 그남자랑 산다고 아들도 어릴때부터 혼자 살았대요. 그래서 그 아들도 사고 많이 치고.. 본인은 편하게 살다가셨는지 모르지만 아들은 무슨 죄인지

  • 51. 이런 경우
    '21.11.13 12:46 AM (220.125.xxx.172)

    병원에서 직접 본 케이스입니다.
    80대 중반의 남자 환자를 간병하는 60대 중반의 여자가 부인처럼 행동하는데
    두 사람이 너무 안어울려 보여 사람들마다 진짜 어떤 사이냐고 궁금해했어요.
    남잔 지적인 외모에 말씨가 굉장히 점잖은데 반해 여잔 빈티나는 전원주같은 외모에 말씨가 무식했어요.
    알고보니 수 년전 남자가 입원했을 때 간병하다 사귀게 되었는데(남자가 왕바람둥이)
    그 후 남자가 골절 부상을 입어 후유증으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지하게 되자
    입주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퇴원을 지연시키려고 벼라별 궁리를 다 한대요.
    남자가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대학까지 나왔고 아버지 사업을 물려 받아 돈도 잘 썼답니다.
    퇴원을 안하려고 한 건 집에 가면 간병뿐만 아니라 집안일까지 해야 해서라고 합니다.
    아내인척 하는 건 자신의 사회적 신분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 같았어요.
    이런 여자들이 꽤 많답니다.

  • 52. 떡대2
    '21.11.13 2:41 AM (112.140.xxx.23)

    110.16 167 그게 바로 기생충,거지근성 맞는데요..
    남자 여자좋아하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거죠..
    통상 좋

  • 53. 이런 이야기
    '21.11.13 4:11 AM (40.133.xxx.109)

    이런 이야기 읽으면 할머니들 노인정가서 맨날 남이야기 하는 분위기나요.

  • 54. ㅋㅋ
    '21.11.13 8:04 AM (73.86.xxx.42)

    노년 재혼 재밌는 인생이네요

  • 55.
    '21.11.13 8:11 AM (59.31.xxx.34)

    노년의 재혼은 철저히 돈이예요.
    그것도 시작할 때 돈을 주지 않으면 여자가 시작하지 않아요.
    첫번째 경우 다른 여자들이 몇달 못 버티었다고 하는게
    시작할 때 돈 못준다고 하니까 나가떨어진거예요.
    이십년 무보수했던 분도 그런 이치 몰랐을 이유 없죠.
    그나마 자기는 박색이니 그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었을거구요.
    노년의 재혼은 시작할 때 돈을 주지 않으면
    애초에 시작되지도 않습니다.

  • 56. 그게
    '21.11.13 10:11 AM (223.38.xxx.88)

    그분은 재산 50프로를 바랬는데 집과 예금만 주니
    장례식장에서 상주들 망신주신 건 아니겠지요?
    진짜 남자로써 좋아 했다면 그냥 조용히 슬퍼하고 남은 재산으로 여생을 보낼 것 같은데 의아하네요.
    집하고 예금이면 작은 돈은 아닌데.

  • 57. 그게
    '21.11.13 10:14 AM (223.38.xxx.88)

    보통 82에서 보던 케이스는 조강지처 아껴서 재신 쌓아놓고 돌아가시면 후처가 들어와서 맘대로 돈쓰고 호위호식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었는데 내용은 신선하네요.

  • 58. 노년의 재혼이라
    '21.11.13 10:43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특별히 그런게 아니고
    결혼이란게 다 그런거에요.

    둘이 살면서 케미가 맞으면 본처 후처 그런거 상관없이 잘 사는거고
    안 맞으면 소 닭보듯 하다 내쳐지는거지

    혼안신고 안하고 살아도 손해볼게 없다 생각했으니
    이십년씩이나 그러고 살았겠지 .

  • 59. 박색
    '21.11.13 11:01 AM (112.140.xxx.37)

    이래저래 박색이면 알아서 기어야하네요.사실 나가도 박색인여자는..뭐 하는일이 그런거군요

  • 60.
    '21.11.13 11:06 AM (110.70.xxx.130)

    이십년을 혼인신고 없이 사셨더라고요. 장례식장에서 그 자식들이 계실 필요 없다고 가시라고 실랑이

    육십대 후반, 여자분은 육십대 초반에 재혼하신건데 여자분이 정말 미인이시긴 했어요. 여기선 여자 나이 들면 다 똑같다지만 절대 아니에요. 아들은 마지못해 어머니라고 했는데 딸은 여사님이라 부르니 아비 무시하니 상속 제외한다고 노발대발.

    필요에 의한 재혼은 필요가 다하면 끝나는
    노년에도 진짜 좋아해서 하는 재혼은 다 퍼줘도 아깝지 않은

    22

  • 61. ..
    '21.11.13 12:52 PM (110.70.xxx.253)

    나이들면 혼인 신고 안 하고 동거해도 그러려니 하는 분들 많으신데 ㅡ심지어 부모에게 동거만 하라는 분들ㅡ
    나이 불문 남녀가 살면 혼인 신고 필수예요.
    미모 문제라기 보다
    결혼 아니고 동거라 끝이 안 좋은 거.
    늙거나 젊거나 똑같다는 거죠.

  • 62. ㅂ1ㅂ
    '21.11.13 1:28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

    첫번째 사연은 돈안들이고 가사도우미.
    앞에 나간 후처들은 돈 요구했다가 내보낸 듯 합니다.

  • 63. ...
    '21.11.13 2:09 PM (115.21.xxx.48)

    첫번째 사연분은 헛된 기대를 품고 스스로 희망고문 하셨네요 본인도 속으론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지 않았을뿐ㅜ

  • 64. ...
    '22.10.16 2:34 AM (223.62.xxx.49)

    안타깝지만 어리석은 선택은 하는 게 아님.
    천상천하 유아독존 ㅡ 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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