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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옷 물려받아 입고 있는데요

11122 조회수 : 4,913
작성일 : 2021-11-09 16:11:10
초등고학년 아들이 쑥쑥 커서 작년 옷들이 올해 안맞아요
옷들이 대부분 트레이닝 바지인데 그래서 제가 입고 있거든요
팔기는 그렇고 버리자니 멀쩡한 컨디션이라서요
저는 강아지 산책용 옷으로 입어요ㅋ
근데 아이가 안입던 옷들은 왜 안입었는지 알겠고 잘입던 옷은 왜 잘 입었는지 알겠네요
저는 트레이닝복 잘 안입거든요
유일한 운동복 10년된 아디다스 바지 있던거 이번에 아들옷 물려받으며 버렸네요 더 입을수 있지만 하얀 삼선이 좀 누래져서요
원래 블라우스나 니트에 정장바지만 입어서 캐쥬얼은 홈웨어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형광색 후드티도 생겼네요
IP : 106.101.xxx.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9 4:13 PM (175.223.xxx.198)

    연년생 두 아이 과잠 열 벌. 학년 높아지면 입는 거 아니래요. ㅎㅎ
    버리지는 말래요.

    남미에 우리 과잠이 있다더니..

  • 2. 그쵸
    '21.11.9 4:14 PM (180.70.xxx.19)

    저도 딸이 안입는 옷 아까워서 입어요.

  • 3. ㅡㅡㅡㅡ
    '21.11.9 4:15 PM (39.118.xxx.160)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남편이랑 같이 입어요.

  • 4. 1112
    '21.11.9 4:15 PM (106.101.xxx.31)

    헉 과잠 10개 어쩌시나요?ㅋ
    엄마가 입을수도 없고 정말 남미까지 갈만하네요

  • 5. 1112
    '21.11.9 4:17 PM (106.101.xxx.31)

    다들 저처럼 아이옷 물려입으시는군요
    저희도 아들 신발이 커져서 그건 남편이 받아도 될듯 하네요

  • 6. 봄햇살
    '21.11.9 4:18 PM (119.192.xxx.240)

    딸셋. 남는옷은 많은데내 싸이즈가 없어요.ㅠㅠ

  • 7. 그니까요..
    '21.11.9 4:24 PM (1.234.xxx.165)

    아들옷을 가져다 입고, 제 옷은 딸주고 있어요 ㅠㅠㅠ 쑥쑥 크는 자식들. 점점 불어나는 내몸 ㅠㅠㅠㅠ

  • 8. sei
    '21.11.9 4:29 PM (211.215.xxx.215)

    ㅎㅎ 너무 뿌듯하죠~~ 언제 나보다 커서 ㅎㅎ

  • 9.
    '21.11.9 4:30 PM (211.250.xxx.132) - 삭제된댓글

    아이 운동화 6학년때 거 발이 작아져서
    제가 그후로 5년 동안 신었어요 꼬매가면거 ㅋㅋㅋ
    더 신을 수 잇는데 옆에서 그만하라고 이젠 보내주라고
    정말 편하고 꼬맨자국도 맘에 들었는데 그립네유

  • 10. ㅎㅎ
    '21.11.9 4:34 PM (121.188.xxx.226)

    저는 뱃살 빼야 아들옷 받아 입을수 있어요.

    내 추리닝 바지는 만원짜리, 애들 트레이닝복은 다 비싼거라 꼭 입고 싶네요 ㅎ

  • 11. ......
    '21.11.9 4:52 PM (58.121.xxx.7)

    아들 신발 물려받아 신고있어요. 발이 넘 빨리 커져서 이제는 못 물려받을 것 같네요.

  • 12. ..
    '21.11.9 4:56 P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는 딸 옷 신발 화장품 이모들까지 물려받아요. 과잠도 몇개 고등 생활복도 몇개. 산에 애들 학교 옷 입고 갔다가 담임샘 만났어요. 애보고 엄마 그 옷 좀 입지말라고 하시더래요 ㅠ

  • 13. ..님
    '21.11.9 4:59 PM (182.172.xxx.136)

    넘 재밌어요. 근데 담임은 왜 애 무안을...

  • 14. .....
    '21.11.9 4:59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냥 아이옷 주구장창 입으려구요
    특히 동네 산책다닐때 더이상 옷 안사도 될 정도
    아직 멀쩡한데 아깝고 옷 쓰레기도 환경오염 주범이라잖아요
    요즘은 마스크 쓰고 모자쓰면 누군지도 몰라요

  • 15. 데이지
    '21.11.9 5:01 PM (223.38.xxx.66)

    ㅋㅋ 저도 아들 맨투맨살때 제가 나중에 입을 수 있는 색으로 사요ㅋㅋ

  • 16. 그렇군요..
    '21.11.9 5:03 PM (49.1.xxx.141)

    끙....아들 신지않는 운동화 아빠에게 물려줘야겠어요...ㅎ
    딸이 8키로를 빼고나니 허릿살 널럴한 고무줄 바지들 다 내가 입어야겠어요...

  • 17. ㅎㅎ님
    '21.11.9 5:07 PM (116.43.xxx.13)

    ㅎㅎ님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ㅋㅋㅋ

  • 18. 어제
    '21.11.9 5:14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입던 티셔츠 입었는데 너무 편해요.
    버리기는 아깝고 집에서 입는데 재활용 차원에서 좋네요.

  • 19. ...
    '21.11.9 5:18 PM (175.198.xxx.138)

    김민재아동복 아십니까?ㅋ
    케로로중사 아십니까?
    저 집에서 그거 입고있어요ㅋㅋㅋ
    옷이 너무 튼튼해요

  • 20. 낼모레 50
    '21.11.9 5:26 PM (110.8.xxx.17)

    70 넘은 친정엄마 저 고딩때 입던 체육복바지 입고 계시더라구요
    꼴보기 싫어서 버리라 했더니 그렇게 편할 수 없다고 -_-;;

  • 21. 음....
    '21.11.9 5:26 PM (182.215.xxx.15)

    초6이 된 아들 신발 이제 너무 커서 못물려 신어요.
    재작년인가 235 신을 때 그 신발은 제가 물려 받아 잘 신고 다녔네요 ㅋㅋ
    그래서 둘째 초3은 형아 신발 안물려받고 새로 사줬어요.

    애가 크니 맨투맨티 정도는 이제 같이 입으니 재밌네요.

  • 22. 11122
    '21.11.9 5:52 PM (106.101.xxx.31)

    아들옷을 내가 입을수있는 색깔로 사라는 말씀 와닿네요ㅋ
    형광색 후드는 진짜 누가봐도 아이옷 물려입은건데ㅋㅋ
    다들 비슷하시니 다행입니다
    아들옷 입는다고 궁상이라 하실까봐 약간 걱정했거든요
    딸들은 날씬해서 물려받기 어렵겠어요

  • 23. 작약꽃
    '21.11.9 7:19 PM (223.62.xxx.220)

    ㅋㅋㅋㅋ
    케로로중사
    빵터졌네요
    우리 아들 과잠 저희 남편이 집근처 나갈때 잘입고있습니다
    사놨는데 넘 멀쩡해서 버리기도아깝고

  • 24. 저도
    '21.11.9 10:30 PM (175.120.xxx.229)

    저도 중학생 아들옷 물려입는데, 아들이 추래해보인다고 제발 버리고 엄마꺼 새로 사입래요 ㅠㅠ

  • 25.
    '21.11.9 11:11 PM (99.228.xxx.15)

    동지를 만났네요.
    저는 일단 운동화 물려받아 신고있어요. 나이키 에어 들어간갈로 사달래서 사줬더니 한철도 못신고 작아져서 제가 신고 있는데 디자인이 너무 유치...ㅎㅎㅎ
    그래도 아까워서 신고 있는데 어떨땐 내가 너무 궁상맞나 싶었는데 저만 물려받는 거 아니죠? ㅎㅎ
    티셔츠랑 패딩도 눈독 들이고 있어요.
    조심해서 깨끗이 입어라!! 엄마 물려받아 입어야하니께!!! 미리 언질도 주고요. ㅎㅎ

  • 26. 1112
    '21.11.9 11:25 PM (106.101.xxx.165)

    나이키에어 공감해요ㅋ
    그게 좀 작게 나와서 금방 작아졌어요 비싼데 아까워요
    중등되면 엄마가 자기옷 입는것도 싫어하는군요ㅠㅠ

  • 27.
    '21.11.10 12:47 AM (210.100.xxx.78)

    저는 딸많은 집이라 옷가지고 엄청싸웠는데

    울아들은 삼형제라

    제가 티.바지 입어도 뭐라 한마디도 안하네요

    배나와서 헐렁한 티가좋은데

    아들들 박스티가 최고

    이제 고1 아들들( 쌍둥이)180이 넘어서

    이제 xxl라 물려입긴 글렀지만

    중학교때 체육복을 입는데 튼튼하고 넘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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