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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유전이예요. 애들 좀 괴롭히지 마요.

나는나 조회수 : 23,907
작성일 : 2021-11-03 00:46:49
S대 졸업하고
지금은
SKY 애들 가르치기도 하고
SKY 졸업생들과 일도 같이 하는 중년입니다.
요즘 애들이랑 일하다가 한숨 나올 때가 정말 많아서
(저만 그런 것이 아니고
주변에 사회생활 하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것)
그냥 써봐요.

아니라는 댓글 많겠지만
똑똑한 사람들은 사실 대부분 알고 있죠
두뇌는 타고 나고
성실성도 타고 난다는 것을
어느 유전자가 발현하는지는 운이지만
사실 정말 똑똑한 사람은 타고 난 게 90%는 되는 것.

똑똑한 사람은 원래 창조적이고 명석하죠.
명문대에서는 사실 그런 애들을 뽑고 싶은 거죠.
똑똑해야 어려운 과정 따라가고
기발해서 새로운 연구도 하니까.
예전에는 사교육도 덜 발달했고
먹고 살만한 계층도 적어서
대충 머리대로 대학갔죠.
놀다가 막판에 명문대 가는 애들도 적지 않았고.
그 당시 명문대는 천재같은 애들이
요즘보다 더 많았어요.
(제가 20년도 더 전에 S대를 다녔고 지금은 SKY 아이들을 일상적으로 만나서 일하기 때문에 비교가 가능해요)

명문대 가는 공부머리가
꼭 훌륭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시험 잘 보는 재능이고
그게 사회생활까지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긴 해요.
문제는 한국 사회가 학벌로 사람을 줄세우고
명문대에 대한 투자가 어마어마해서
학교 다닐 때부터 누릴 수 있는 차이가 나고
학벌에 따라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의 격차가 너무 심한
차별사회인 것이 문제의 시작이기는 하죠.

사교육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고
먹고 살만한 부모들은 늘어나고
자식은 1-2명 뿐이라 교육에 대한 투자욕구는 엄청나게 성장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은 다해서
내 자식은 번듯한 학벌을 갖추어 주고 싶고
사교육 시장은 일찍부터 달리면
아이들이 마치 뭔가 더 대단해지는 것이 가능하거나
적어도 낙오되지 않는 것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그래서 지금 학대에 가까운 방식으로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잠도 제대로 재우지 않고
놀 시간도 충분히 주지 않고
과도하게 공부시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문제는 이 게임에서
승자는 별로 없어요.
모두가 패자인 경쟁이죠.
정말 우수한 학생은
창의력을 잃고 시험기계가 되어가거나
지나친 경쟁 시스템이 적응하지 못해
능력만큼 성과를 못 내고
(원래 진짜 똑똑하면 창조적이라 하나만 꾸준히 하는 것은
더 힘들 수 있어요)
조금만 열심히 하면 우수해질 것 같은 착각에
달렸던 아이들과 부모는
대부분 기대하는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고
열심히 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는 부모도 속이 타고
속타는 부모 때문에 노는 아이들도 괴롭고…
다 힘들고 만족도 못하는 거죠

게다가
애들을 너무 열심히 시켜서 시험 기계를 만들어 놓으니까
쉽게 문제내면 변별력이 없어서
학군지 시험은 더 어려워지고 공부해야 할 양이 더 늘어나고
교육열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아이들과 부모의 고통은 더 심해지는 상황이죠.

그래서 명문대 나오면 좋을 거 같죠?
최고 명문대 졸업생들과 일을 하는데
애들이 창의력 하나 없고 자기주도성 전혀 없고
막상 사회나오면 금방 번아웃 와서 일하기 싫어하는 경우
정말 많아요.
정말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야 할 나이에
아무 의욕이 없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보고

눈 앞에 성적에만 너무 목숨걸지 말고
아이들 좀 그만 괴롭히세요.
어차피 공부는 타고 나는 거예요.
부모가 좋은 유전자 물려주지 않았으면
욕심내지 마요.
(좋은 유전자 물려줬다고 욕심내지도 마요.
우수한 아이들은
좀 자유롭게 키워야
자기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게 되어 있다구요. )

공부 좋아서 하는 애들 없어요.
그리고 한창 나이에 억눌린 아이들이
진짜 가치관이 삐뚤어져서 여성혐오나 하고
일베같은 짓 하는 경우도 정말 많아요.
(명문대생 남자 중 여성혐오자 비율 매우 높고
그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부모의 과도한 교육열이 있다는 것이
최근 수천명의 20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온 결과..)
당장 애들 정신건강도 너무 큰 문제예요.
그리고 그렇게 시켜서 사회 나가서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 만들고 싶어요?

중학생 자살 뉴스에
공부가 좋아서 열심히 자발적으로 하는 애들도 있다는 댓글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ㅠㅠ
그렇게 쉼없는 공부를 좋아했던 사람 어디 있냐구요..
이상한 사람이지..

그냥 애들 좀 적당히 시키고
적성에 맞게 살아가도록 하고
공부는 정말 적성맞는 애가 하고 싶은 정도만 하게 두고
아이든 부모든 사교육 시장이든
그냥 다 조금씩 욕심을 내려 놓으면 좋겠어요.
물론 한국 사회가 이런 서열을 유지하는 이상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ㅠㅠ
그냥 자식이 나중에 사회 나가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좀 고민을 더 하면서
주체적인 인간으로 살아가게 좀 하면 좋겠다구요.

부조리는 참아도 불공평은 못참는 괴물같은 아이들이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보고도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는 어른들이
너무 많아서 보기가 괴롭네요.
IP : 110.9.xxx.9
1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1.11.3 12:50 AM (118.235.xxx.205)

    그렇게 다같이 내려놓기엔 사교육이 그래도 애들을 조금이라도 앞서가게 한다는걸 모두가 알고 있으니..가능할까 싶네요.마치 강남아파트값이 오를걸 다 알아서 영끌하듯 하는데 그걸 모두다 포기하라는게 먹힐까요.

  • 2. ...
    '21.11.3 12:52 AM (125.176.xxx.120)

    동의해요. 전 연대 나왔고.. 저희 엄마의 고민이 제가 잠 안자고 공부하는 거였어요. 시키지 않아도 하는 것.
    실은 지금도 일하는 중이거든요. (잠시 일하다 커피 내리는 중)

    기본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책임감이 강하고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이 있어요, 제가 지금 그 집요함 때문에 잠이 안와서 일 하고 있는 것처럼.
    슬프지만 90프로 이상은 유전자의 힘이죠 (머리 외모 모두 다입니다.) 저는 아이가 공부 안하고 정말 자유로운 일을 했으면 해요. 내내 공부하고 책상에서 일하는 게 뭐 재미가 있겠어요 ㅎㅎ 그냥 해왔던 거니까 하는 거죠. 돈은 많이 벌었고 많이 물려받았어요.
    아이 노후까지 미리 다 해줄 자신 있는데 아이에게 니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결정하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늦었지만 3년 안에 지금 하는 거 접고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할 거거든요 (이제는 모든 게 준비가 되어서) 아이는 좀 더 어릴 때 본인이 하고 싶은 거 찾을 수 있게 도와줄꺼에요, 그게 공부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 3. 그러나
    '21.11.3 12:59 AM (223.3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전문대졸이고 제 남편도 전문대졸인데
    애 둘 다 스카이에요.
    죽어라 시켰고 애들과 사이도 좋아요.
    타고나기도 하지만 훈련도 필요해요.
    저랑 남편은 공부 진짜 못했어요.
    저는 비평준고 거의 전교 꼴등이였고
    남편은 일류고 떨어져서 이류고 갔대요.
    저 거의 꼴등이였지만 부끄럽진 않았어요.
    공부 방법을 몰라서 할수가 없었으니까.
    애들은 조기교육 일찍부터 시키니 너무 잘해서
    저는 주변에 적기교육 전파자에요.
    맞춤형 조기교육 필요해요.

  • 4. 샬랄라
    '21.11.3 1:01 AM (211.219.xxx.63)

    일부는 유전입니다

    애들 괴롭히는 것은 망하는 길입니다

  • 5. 중3맘
    '21.11.3 1:04 AM (210.100.xxx.239)

    저도 강사도 했어서
    무슨 얘기를 하시는지 알아요
    그래도 통하지 않아요
    부모들은
    많은 부분이 타고난다는 걸 알면서도
    억지로 외워서라도 수학 공부를 해내길 바래요
    공부를 안해본 부모들이
    훨씬 더 많아서 그렇기도 합니다.
    진짜 사교육 비용 아까워요.

  • 6. .....
    '21.11.3 1:05 AM (223.38.xxx.98)

    네..............................

  • 7. sd
    '21.11.3 1:05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그럼 공부 안시키고 대학 안보내면 뭐 시키나요. 공부 못하고 대학 안나온 사람들 사는거 빤한데 그렇게 살게 하려고 자식 낳아 키우고 싶은 사람 없잖아요. 번듯하게 남들보다 잘나게 살게 하고 싶지. 아니면 자식 안낳는게 낫지 않나요.

  • 8. 맞아요. .
    '21.11.3 1:07 AM (1.237.xxx.191)

    저랑 남편 그냥 대충대충 해서 서울 중간 사립대 나왔는데 우리애가 저닮아서 머리가 좋지도 나쁘지도않고 공부를 열심히도 안해요.
    라떼는 대충해도 저정돈 갔는데 이젠 너무 공부를 해대서 못갈게 뻔해요.. . 라떼랑 달라서 걱정되네요

  • 9. 모순
    '21.11.3 1:09 AM (223.39.xxx.9)

    공부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아이가 없다면....
    님 논리는 모순이죠..
    명문대는 한명도 못들어가는 거죠.
    님이 펼친 논리는 강요말고 자발인데..
    그런 자발이 없고 공부 좋아했던 사람이 없다면...
    명문대는 없어야 마땅하죠...

  • 10. 모순
    '21.11.3 1:16 AM (223.39.xxx.9)

    원글님 보는 세상이 다는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가 공부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애들이 있답니다.
    그게 즐거움인지 강박인지 몰라도
    학습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아이들..

    지금 중1은 자유학년제라 학교 시험 자체가 없어서
    학교 성적과는 전혀 무관한 일입니다.

  • 11.
    '21.11.3 1:17 A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적성에 맞게 살려면 학교공부대충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것봐요
    어디가나 삼천리 초만원이라서
    나는 창의적인일도 주도적인일도 싫고
    반짝이는 창의력도 젬병이고
    집에서 장사하라고 밑천대줄리도없고
    실패했을때 다시일어날 배짱도 없고
    몸쓰는일 하자니 체력딸리고
    그냥 소소하게 친절하고성실한 사무직 9급공무원 하며
    제때 시집장가가고
    맞벌이로 애하나 번갈아휴직쓰며
    서민적으로 성실히 키우고 살고프다~~~~하면

    공부량이 상당합니다.
    이미 당신학교 후배들 9급공무원 많~~~아요.
    여기 시골 지방직 동네주민센터 9급이
    (오늘도코로나격리 물품배달다니던데)
    우리애 작년에 영어과외해주던 아가씨인데
    연대영문과나와서 2년공부했어요
    다시한번말하는데 커트라인 드높은 서울아니고 7급아녜요
    뭔 되도않는 스카이 공부머리 유전타령이야.

    다같이 머리도안되면서 시키지말라니
    그럼 요이땅 전대갈시절 과외학원금지라도하던가

    대단하게 살라고 공부시키는게아니라
    물려줄거없고 특기적성 두드러지지않으면
    도태되지말고 학교가서 잠자지말라고
    담임이 외계어랩하는거 아닌거나 듣고오라고공부시켜요.
    차라리 원시공산주의사유재산없어지는 꿈꾸는소리가
    더낭만적이겠네.

  • 12. ….
    '21.11.3 1:20 AM (209.52.xxx.155)

    맞는 말인듯해요.

  • 13. 모순
    '21.11.3 1:21 AM (223.39.xxx.9)

    유전 이야기가 나와서 한마디 더 하자면
    그 학원 특목관 부모님들 유전자 상당합니다.

  • 14.
    '21.11.3 1:40 AM (112.154.xxx.39)

    재능이고 유전은 맞는것 같아요
    4형제인데 아빠가 그림을 잘그리세요
    서예도 잘쓰시고 손재주가 남다르고 그쪽 계통일하십니다

    그런데 저만 아빠재능 유전자 물려받았어요
    저는 어릴때 아무에게도 그림을 안배웠는데도 그림 잘그린다는 소리 듣고 학교대표로 상받고 그림그리는게 세상에서 가장쉽고 재미 있었어요

    그런데 나 빼고 다른형제는 완전 반대로 그림을 중간보다도 못하게 그려요
    아니 아주 못그리고 어려워했어요
    중학생 오빠가 국민학생인 나한테 숙제대신부탁 하고 나보다도 훨씬 못그렸는데 너무 어렵고 힘들대요
    형제들 모두요
    왜 그유전자 재능이 자식에게만 유전될거라 생각하세요?
    할머니할아버지도 그림은 한번도 안그려보시고 글씨도 잘못쓰셨답니다

    배운글씨 아닌데도 시골에서 어렸을때 동네 대문에 걸리는 한자 다써주고 학교복도에 아빠 글씨 그림만 걸렸었대요
    그런데 8남매중 다른 형제분들은 그반대로 전혀 재능없어요

    우리집도 제아이들 그림그리는거 미술학원도 보냈는데 너무 못그려요

    반면 제남동생 그림 엄청 못그리는데 아들이 그림 타고났어요

    제여동생네 아이는 서울유명과고 사교육없이 들어가서 지금 굉장히 잘해요
    제여동생 대학떨어져 전문대도 못가고 고졸에 판매직했고
    제부도 고졸입니다
    반면 저는 악착같이 공부하고 남편도 학벌 좋은데 아이들 공부는 그냥그래요

    유전이 왜 꼭 바로 자식에게 내려갈거라고 생각하는지?
    주변보면 외가 친가쪽으로 닮기도 합니다
    어디 유전자 물려받을줄 알고 내가 공부못했으니 자식도 못할거라 공부 그냥 목매지 마라 이런 논리로 자식 앞길 손놓고 있을수 있겠냐구요?
    공부머리보다 더 재능 물려받는 예체능쪽으로 저는 형제들 봐와서 그런지 부모에게서만 물려받는다 생각 안해요

  • 15.
    '21.11.3 1:45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에 충분히 동의하고 이해하며 저는 애들이 이미 커서 대학생이지만 원글님 말씀이 부모들한테 먹힐거라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유전이라고 치고 나도 남편도 머리 나쁘다는거 인정
    자 그럼 애를 낳았는데 우리 둘다 머리 나쁘니 너도 머리 나쁠거야 그러니 냅두자 할 부모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을까요?
    누가 방임하랬냐 닥달이나 하지 말라는 뜻이다 라고 하시겠죠
    근데 닥달 안할수가 있나요?
    내 자식 보고 내가 못한 1등 하라는거 아니에요
    그저 남들보다 뒤처지지 말라는 소리죠 물론 잘해주면 더 땡큐구요 ~
    다들 이 마인드인겁니다
    그러니 학원으로 과외로 뺑뺑이 돌리는거에요
    그리고 공부 못하고 대학 안나오면 어디 제대로 된 데에서 일이나 할 수 있나요?
    남달리 예체능에 뛰어난 애들 말구요...그것도 유전이겠죠...그저 집 중산층에 딱히 공부도 잘하지 않고 예체능에 재능도 없고 본인 하고 싶은것도 없고 그저 핸드폰만 보고 있으며 아...나도 이재용 이들이나 딸로 태어나서 돈 많은 백수나 했음 좋겠다 ~~~이게 요즘 애들 생각인데 그런 애를 냅두면 고등헉교까지는 어찌어찌 졸업한다쳐요
    그후엔 어쩌나요? 편의점 알바해서 돈 모아 집 사라고 할까요? 배달 알바해서 땅 사라고 할까요?
    공부도 예체능도 유전이니 냅두라고 하기엔 세상이 호락호락 하지가 않아요
    그러니 닥달들을 하는거죠

  • 16. 이런
    '21.11.3 1:46 AM (39.7.xxx.84) - 삭제된댓글

    지당한 글을 절대로 인정못하는 부모들이 아주 많죠.
    아니 ..알지만 인정하고 싶지않은!

  • 17. ㅇㅇ
    '21.11.3 2:02 AM (110.70.xxx.37)

    그런데 모두가 스카이 급을 갈 필요는 없고
    인서울 중경외시까지는 노력으로 끌어주는대로 따라오는 애들 있거든요
    원글님도 학벌에 몰두되지 말아라 하면서도
    그걸로 먹고살고 있잖아요
    오히려 좋은학벌과 전문직일수록 그 메리트를 너무 잘 알던데요
    명문대생들이 창의력 주도성이 없으면 그 아래 친구들을 어떨까요?
    글은 이렇데 써도 막상 내자식이 지방대나 전문대가는건 못보실껄요
    억지로 애들을 몰아넣는건 좋지 않지만
    내버려둬라 역시 인간본성을 고려하지 않은거죠

  • 18. 그럼
    '21.11.3 2:11 AM (223.39.xxx.103)

    그전에 모두가 동등한 사회가 만들어져야죠. 비정규직이나 육체노동자들이 대우받고 차별이 없다면 너도나도 그렇게 공부에 매달리지않아요. 그리고 공부머리는 유전맞지만 성실함은 훈련되요. 학생시절 공부가 본분이고 사회생활내내 다 공부예요. 그 기초가 학창시절에 만들어지는거구요. 그렇게 성실히 공부해야하는 이유와 습득하는 방법을 배워야죠.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한테 하고싶은거해라 그냥그러고 말아요? 할수있는데까지 해줘야죠. 솔직히 다같이 공부공부하지말고 원하는 분야로 가서 최고정도는 되야지 박수라도 치는 시늉하는현실이 더 가혹하죠.

  • 19. ,,,
    '21.11.3 2:19 AM (1.229.xxx.73)

    예체능, 재능, 하다못해 혀 접는 특이 육체등
    유전자 하나없이 평범하게 무색무취로
    태어난 사람은 공부외에는
    살아갈 발판 마련할 것이 없어요

    천재도 좋고 창의력 넘치는 유전자도 좋지만
    성실한 끝에 오는 창의력도 많잖아요?

  • 20. 어쩌다
    '21.11.3 2:22 AM (220.92.xxx.77)

    원글에 전적으로 동의!

  • 21. 의견
    '21.11.3 2:24 AM (112.154.xxx.91)

    세상이 달라졌어요. 20년 30년전은 빈틈이 많은 세상이었죠. 가치에 비해 저평가 받는 것이 워낙 많아서 조금만 눈치있고 재빠르면 성공을 거둘수 있었어요.

    지금은 저평가 받는게 남아있지 않죠. 내가 알아본 가치는 남도 알아봐요. 빈틈이 없어요. 그래서 뭐라도 시작하려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게 많죠.

    우리나라 부모만 욕심 많아서 아이를 들들 볶는게 아니라, 이제는 인생계획을 미리 세워서 그 틀에 맞게 코스를 밟아야만 사람대접 받으며 살수있다는 신념이 아주 넓게 퍼졌죠.

    우리는 부모의 사회계급보다 더 위로 올라가는데 성공했으나, 우리가 자식에게 지금의 계급을 물려주기가 쉽지않아요. 아주 빡셉니다.

    그걸 우리나라를 비롯한 먹고살만한 나라의 먹고살만한 부모들이 알고 있어요.

    과거에는 자기가 가진 작은 재주로 그럭저럭 먹고 살았지만, 지금은 극소수의 고급인력이 만들어놓은 플랫폼 위에서 별로 할만한 일이 없어요.

    택배알바가 그리 낯선 부업이 아니예요. 그걸 요즘 부모들이 피부로 느껴요.

    사무실에서 에어콘바람과 히터 온풍을 느끼며 깔끔하게 일한다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니란걸 알아요.

    작업장에서 산업재해 당해 죽지 않으려면, 코피 터지게 좁은 문을 파고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어떻게 안달리겠어요.

    이미 그 고비를 넘긴 사람들은 팔짱을 끼고 쯧쯧..혀를 차며 바라보겠지만, 현실에서 뛰는 부모들은 아닌거죠.

  • 22. 그럼
    '21.11.3 2:25 AM (106.102.xxx.22) - 삭제된댓글

    한가지에서 난 형제가 너무 다른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말해주세요

  • 23. 윗님
    '21.11.3 2:31 AM (94.204.xxx.0)

    유전이란게 부모 닮는다는 소리가 아니라 타고난다는 소리에요.
    부모 닮아 공부 못하는 형과 고모 닮아 공부 잘하는 아우가 있을 수 있다는거죠.

  • 24. 전 세계적인 현상
    '21.11.3 2:35 A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최근 예일대 마코비츠 교수가 쓴 '엘리트 세습'이라는 책을 보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상을 단순한 추측이 아닌 통계를 기반으로 논리적인 의견을 풀어나가는데요.

    미국에서 서부나 동부명문대 입학시키려고 무장한 부모와 함께 치열한 교육 경쟁에서 시달리고 죽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와요.

    미국을 주축으로 확산되는 엘리트 교육이 현사회를 이끄는 주류처럼 인식이 되어서 (최소 유럽 특히 독일은 독자적인 다른 길을 걷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더군요) 우리나라가 그대로 답습하고 방향이나 결과도 비슷하게 가는 중인데 저자의 말을 빌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 같이 망하는 길로 가는 것 맞습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세뇌받은, 노력받은 만큼 보상받아아 한다는 정의가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세대를 거듭할수록 편안해지는 게 아닌, 점점 더 무거워지는 족쇄와 굴레가 될수 있는 지를 단순한 추측이 아닌 오랜 시간 축적해온 통계에 기반해 설명해 주는데요.
    지금껏 우리가 통상적으로 들어온 사회현상에 관한 해석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 신선하고 아주 읽어볼만해요.

    공부로 성공할 잘하는 아이는 1프로인데 나머지 99프로의 대다수의 아이를 도태된 아이로 남겨둘지는 우리가 선택해야 할 부분이죠. 대부분의 아이들은 기성세대인 어른들이 이끌어주는대로 삶의 방향을 잡아가고 그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낙담한 부모와 갈등하거나 삐끗하면 위험한 선택을 하기도 하는데... 여기저기서 공부때문에 아이들이 하나 둘 죽어가는 마당에 심각하게 고민이 필요한 부분인 듯해서 부모라면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어 추천합니다. 부모가 아이 교육에 관한 스트레스에서 조금 더 여유로워 질 수 있는 사고의 기회를 주기도 하고요.

  • 25.
    '21.11.3 2:41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최상위권 집단보면 왜그리 악착같이 시키는지 알게돼죠. 머리는 진짜 소수고요. 너무 힘든 애들 아닌이상 착착 체계적으로 어릴적부터 input하면 거의 좋은 대학가요. 결국 공부 기계들로 만들어야 output내게 되는거니 이런 비극이 일어나는거고요. 너무 안타깝죠.

  • 26. ...
    '21.11.3 2:42 AM (58.121.xxx.37)

    해 봐야 타고난 건지 알죠..
    공부든 음악이든 춤이든 그림이든
    그러니 이것저것 경험하게 하는 게 부모 몫이죠

  • 27. 중상
    '21.11.3 3:00 AM (72.42.xxx.171)

    중상쪽에 있는 애들은 밀면 앞으로 더 나가는 경우도 있고 방치하면 '하' 로 떨어져요. 그래서 더 놓을 수 없는 걸거에요.

  • 28.
    '21.11.3 3:03 AM (58.231.xxx.119) - 삭제된댓글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돌아보니
    중.고등때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지식으로 사는구만
    뭘 그만 시키라는 거에요?
    님은 타고났으니 다른 타고나지 않은 애들은 가르치지 말라는 건지
    잘하든 못하든 기본적인 지식을 배워야지
    그리고 애들을 막 다구친다는 생각하는 것은 뭔 자기만의 생각인지
    다 자식들 될만하니 시켜보는거지
    해서 안 되면 할수없고 실력이라도 남는거디

  • 29. ....
    '21.11.3 4:37 AM (223.39.xxx.206)

    원글이 구구절절 틀린말 하나도 없는데 산으로 가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인정하기 싫겠죠

    유전이라는게 부모 학벌보고 별로면 냅둬라 이말이 아니고 각자 타고난다는거고요 냅두라는게 아예 암것도 시키지 말고 방치하라는게 아니고 죽어도 싫다는애 멱살잡고 하드캐리하거나 어려서부터 가스라이팅(인정하기 싫겠지만) 해서 이거아님 세상 끝인것처럼 믿게하지 말란 말이잖아요

    근데 어짜피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사람만 또 공감하고 이러고있는 부모들은 반박하다가 자기식대로 할거라 의미없는 글

  • 30. ㅇㅇ
    '21.11.3 5:49 AM (118.37.xxx.7)

    격하게 공감합니다.

    두 아이 공교육이 거의 마무리 되었는데요. 원글님 말씀 무슨 의미인지 다 이해되고 공감되네요.

    하지만 지금 학령기 부모들에게는 철저히 외면하곳싶은 글일거에요. 그러려니 하세요. 지나봐야 알게 되는 것도 인생인것을…

  • 31.
    '21.11.3 6:08 AM (124.54.xxx.37)

    다같이 손놓자 하기전까진 아무도 손 못떼죠.공부말고 다른 재능이 눈에 보이는 애들은 애초에 공부에 그리 몰입하지않아요.다른 재능이 없으니 공부라도 하자는거죠.누구나 교육을 받을수 있게 되면서부터는 어쩔수 없는 폐해인것 같아요.사교육비 정말 아깝죠..제아이 다니던 한 학원에는 그 학교 아이들의 1/3이상이 다니던 곳도 있었는데 그걸보면서 어이가 없었네요. 쟤들이 다같이 그학원을 안다녀도 성적은 엇비슷하게 그 순서대로 나올텐데 괜히 그학원원장한테만 돈을 갖다바치는것 아닌가싶고 ㅋ 학교교사들의 열정과 능력이 아쉽기도 하고..뭐 그래봐야 교사들은 그럼 자기들한테 그만큼의 돈을 달라고 할테지만..

  • 32. 그리되면
    '21.11.3 6:20 A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일단 부모부터 불안해서 못살걸요
    학원이라도 보내놔야 안심이 되니까요
    공부를 하느냐 마느냐보다 일단 뭐라도 해야 안심이 되는...

    학원비가 단순 학원 전기요금 난방요금이 아닌
    부모 심신안정비같은 역할도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부모도 뭐라할수 없는것이
    디자인 좋게 나온 고급세단이 수십대면 뭐하나요

    기름넣어주고 보험들어줘야 달리죠
    달리다 접촉사고날수있고 딱지끊을수 있어도
    일단 달리긴 하니까요 ㅠㅠ

  • 33. 유전
    '21.11.3 6:45 AM (211.218.xxx.114)

    언니네 형부는 인하대 문과나오고
    언니는 시골전문대 나왔는데
    두아이한아이는 그럭저럭 공부했고
    지금도 공부별로 안좋아하는데
    성실유전자 물려받아 닥치면 열심히 하는타입
    한아이는 저게 병원서 바뀌었나 싶을정도로
    4살때 한글떼더니 책만 들여다보고
    초딩때 전국학력고사 전교3명만점에 들어가고
    그러더니 대학 꼽는대학 공대다녀요
    언니가 내속에서 저런게 나오다니 감탄
    그런데 조카말이 주위에보면
    유전자힘무시못하겠더라고

  • 34. ㄱㄱㄱㄱ
    '21.11.3 6:54 AM (125.178.xxx.53)

    원글님은 아이길러 대학보내보셨는지요.
    냅둬도 알아서 잘하는 아이말고요

  • 35. 소미
    '21.11.3 6:58 AM (119.149.xxx.34)

    원글님 얘기 극공감

  • 36. 또또또
    '21.11.3 7:01 AM (124.50.xxx.71)

    달을 가르키는데
    손가락만 보는 댓글들...많네요

  • 37. ㅇㅇ
    '21.11.3 7:05 AM (118.235.xxx.183)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친구가 인연이 되어 인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타고나지 않았던 조카 돈 발라서 명문대가고, 거기서 만난 친구들 덕분에 결혼도 잘하고 직장도 잘잡고 너무나 잘살고 있는데요. 그런 케이스가 꽤 많다는건 모르시나봐요. 그런 케이스 보고 보아서 그리 '만들어' 주는거죠. 조카도 부모한테 고마워하구요. 아마 돈안발랐으면 지잡대가서 그냥 편의점 알바정도 했겠죠

  • 38. . . . .
    '21.11.3 7:08 AM (124.5.xxx.127)

    원글님 말에 동의하는데
    댓글들보니 변하지 않겠네요.

    공부가 유전이라니 그걸 부모닮는거라고 해석들을 하시네요.
    유전은 타고난다는 의미고
    부모에게 물려받을수도 있고 조부모님 외조부모님 그 윗대
    누군가에게서 올 수도 있는거죠.

  • 39. 원글님
    '21.11.3 7:11 AM (222.102.xxx.237) - 삭제된댓글

    보세요
    머리나쁜 엄마들
    여전히 이해를 못하죠..
    안된다니까요

  • 40. 보세요
    '21.11.3 7:14 AM (222.102.xxx.237)

    머리나쁜 엄마들..여전히 이해를 못하고
    자기방식이 옳다..하죠
    유전이랬더니 부모학벌 운운하고..
    단순히 공부머리를 떠나 통찰력 이런게 많이 딸리는거죠


    여전히 이해를 못하죠..
    안된다니까요

  • 41. ㅇㅇ
    '21.11.3 7:14 AM (118.235.xxx.183)

    현실은 돈발라서 명문대보내놓은 자식이 앞가림 더 잘하고,
    지가 하고싶다는 거 밀어준 자식은 지잡대가서 빌빌대다가 사업하네 뭐하네 해서 말아먹고... 이게 현실이예요.
    원글도 썼네요. 학벌에따라 누릴수있는게 천지차이라고..
    돈이라도 발라서 본인 앞가림 할 수 있는 기반 만들어주는거고 투자할 수 있는 시기가 딱 그때뿐이예요. 그마저 못하면 평생 부모 등골 빼먹고 사는거구요. 유전인거 몰라서 시키는게 아니랍니다.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마세요.

  • 42. 과외샘
    '21.11.3 7:23 AM (220.121.xxx.175)

    저도 애들 가르치는 데 머리 성실성 과제수행력 의지 모두가 유전이예요. 천재 영재 둔재 골고루 가르치는데 부모님도 거의 그래요. 그렇다고 세상이 머리순으로 잘 사는 것도 아니고 성실순으로 잘 사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아이 능력을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가 세상을 잘 살아갈수 있게 든든하게 지켜주는게 부모의 역할같아요. 애는 좀 잡지 마세요

  • 43. 공감
    '21.11.3 7:32 AM (223.39.xxx.185)

    저도 좋은 대학 나왔지만, 공부해라 소리 들어 본 적 없어요.

    도와주고 싶으면 어릴 때 공부에 흥미 갖게, 독서에 흥미 갖게 이끌어 주세요. 그게 다예요.

  • 44. ㅇㅇ
    '21.11.3 7:38 AM (118.235.xxx.183) - 삭제된댓글

    원글이 만난 그 수많은 sky 사람들 100%가 다 유전인가요? 그 중 절반은 유전으로 간게 아니라 부모 돈이랑 정보력때문에 간것일텐데요. 그 절반의 확률이 있으니 포기하는 엄마들은 없을거예요.

  • 45. ...
    '21.11.3 8:13 AM (39.7.xxx.73) - 삭제된댓글

    돈 발라서 명문대 보낼 수 있을거 같으면 부자 자식들은 모두 스카이 다니겠네욤.
    돈 쳐 발라도 타고난 공부유전자는 어쩌지 못한다는게 현실이구만

  • 46.
    '21.11.3 8:17 AM (59.31.xxx.34)

    맞는 말씀.
    전 제가 학습능력이 아주 뛰어난거 알아요.
    물론 집중력도 좋고 끈기있고 성실하기도 하지만
    가본적으로 짧은 시간에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쳐요.
    이건 어느 정도는 타고난거예요.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 보면
    속으로 그걸 왜 못하나 신기하기도 했어요.
    전 5분이면 되는걸 몇 시간 끙끙대며 애써도 못 하더라고요.

    그러니 애한테 공부공부 강요하면 될 일이 아니고
    애가 잘 하는걸 찾도록 애써야 해요.
    어디에 적성과 능력이 있는지 뭘 할때 행복한지.

  • 47.
    '21.11.3 8:24 AM (223.38.xxx.120) - 삭제된댓글

    돈 발라 학교잘가고 친구잘만나 결혼잘하고 직장 좋은 곳 다닌다는 조카
    걔도 어느 정도 타고난거에요
    재능의 일종
    명문대라고 다 결혼잘하고 직장 잘 잡지 못함

  • 48. 천재
    '21.11.3 8:31 AM (121.191.xxx.142)

    오빠랑 늘 하는 이야기 주제입니다.. 오빠가 포항공대 대학원까지 나와서 대덕연구단지 연구원이었고 저역시 공부좀 하는 약사인데 둘다 동의하는게 천재는 타고나는거다입니다.. 정말 열심히 노는데 결과는 정말 훌륭하게 내놓는 사람들이 있어요.. 타고나는거죠..그냥 슬쩍만 봐도 사진찍듯이 기억해내는 뇌를 가진 이들요.. 하지만 타고나지 못한 사람들은 엉덩이의 힘으로라도 결과를 만들어 내야죠..
    문제는 그 엉덩이의 힘을 강요할 수 는 없다이지만요.. 그게 부모들의 딜레마이죠..

  • 49. ㅡㅡㅡㅡ
    '21.11.3 8:3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옳은 말씀이세요.
    부모들이 변해야 하는데.

  • 50. berobero
    '21.11.3 8:38 AM (126.243.xxx.237)

    유전 아닌게 있을까요?

    아이 세살때부터 넌 후진 유전자를 타고났으니까 밖에 나가서 그저 놀기만 해라 라고 해야 유전자를 인정하는 걸까요?
    유전자 핑계대고 아무것도 안시키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자기 책임을 안하는거같아요
    의지와 엉덩이 힘으로 무언가를 이뤄내본 경험, 이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발전을 하고 희망을 갖게되는거 아닌가요

    입만 떼면, 유전자 유전자. 정말 그넘의 유전자 핑계 지겨워요

  • 51. LOL
    '21.11.3 8:41 AM (211.36.xxx.110)

    현실은 돈발라서 명문대보내놓은 자식이 앞가림 더 잘하고,
    지가 하고싶다는 거 밀어준 자식은 지잡대가서 빌빌대다가 사업하네 뭐하네 해서 말아먹고... 이게 현실이예요.
    -- 과연 그럴까요? 타고난 머리없고 의지없으면 아무리 돈 쳐발라도 명문대 못가요. 서울 중위권까지는 어케 가능할수도..ㅋㅋ그걸 인정하셔야지..글고 갈 애들은 돈 안쳐발라도 다 가요..

  • 52. ...
    '21.11.3 8:44 A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악착같이 공부시키는거 그거 자체가 한국인의 유전자에요.
    전쟁하던 그시절에도 학교부터 짓고 소팔고 논팔아
    자식 교육시킨게 한국인들이에요.
    자원 하나 없는 나라에서 지금같은 강대국이 된것도
    과도하고 열정적인 교육열?덕분이잖아요ㅋ
    돈 있으면 애들 학원 하나라도 더 보내고 싶은 그 자체가
    유전인걸 어떡해요 ㅋㅋㅋ

  • 53. LOL
    '21.11.3 8:46 AM (211.36.xxx.110)

    유전자 핑계대고 아무것도 안시키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자기 책임을 안하는거같아요
    --위에.어떤 분도 정리 잘해주셨던데 이런 댓글이 또 있네요.
    유전자 핑계대고 암것도 시키지 말란말이 아니잖아요. 요지는 애가 죽어도 하기 싫어하는거 과도하게 하드캐리하지 말자는거.

  • 54. 동감이고요
    '21.11.3 8:47 AM (124.49.xxx.138)

    더불어
    저번 어떤 글에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아주 잘 한다. 과학 분야의 책을 스스로 찾아보고 인강도 들으면서 흥미있어 한다...이런 내용을 봤는데 댓글에대견하다 기특하다 착하다 이렇더라구요.
    본인이 재밌어서 하는건데 그럴일인지?
    만약에 고딩 애가 스스로 아주 잘 논다. 노는 쪽에 흥미가 있어서 애들 모어서 놀고 재밌고 웃긴것이라면 이것저것 온갖것 다 끌어모아서 해보고 스스로 유머 책도 읽고 만화책도 읽고 그런다...
    하면 기특하네 대견하네 착하네 그럴건지...
    그런걸로 줄세우기 했더라면 그렇게 칭찬을 받았으려나요.

  • 55. ㅇㅇ
    '21.11.3 8:51 AM (223.38.xxx.172)

    타고나도 부모 노력으로 지방대 갈애가 인서울 갈 수 있어요. 요즘 웬만한 돌 아니면 지원 해주면 업그레이드 됩니다. 수시라는 요상한 시험 룰도 한몫 하구요. 그러나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죠. 결국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얘들이 삶의 만족도가 크더라구요. 억지로 보내도 자기 갈 길 아니면 시간 낭비 아이가 좋아하는거 찾아 주세요.

  • 56. 나는나
    '21.11.3 8:54 AM (223.62.xxx.112)

    노력이나 교육이 필요없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예요.
    노력하는 자세도 강요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라
    자발성이 중요하고
    교육도 필요한데 적당해야죠.
    지금 한국은
    좀 도가 넘었어요.

    정말 똑똑한 애들의 자기주도성과 창의력이 파괴되고
    평범한 아이들의 자존감과 잠재력도 피폐해질 수준이
    되어서 문제죠.

    적절하게 아이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이
    뭐가 문제겠어요? 아이를 망가뜨리지 않는 수준으로 하는 것은
    옳죠.
    그런데 12시까지 학원 숙제하는 초등학생,
    미적분 미국 고등학교 수준 영어 공부하는 초등
    레벨테스트와 영재원 시험 준비들
    지금 사교육 시장은 도를 넘었어요…
    애들도 부모도 너무 고통스럽게 그 것들을 하고 있구요.
    조금 앞서나가려고 다들 몰두하다가
    모두를 더 힘들게 하고 애들은 망가지고 잠재력이 오히려 파괴되는 수준이라서요.

    물론 사회가 그렇게 만든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눈앞의 경쟁에만 몰두해서 아이들의 인성과 잠재력을 망가뜨리는
    수준은 자제하자는 거예요.

    웃기는 건 뭔지 알아요
    또 안 달려도 잘 하는 애들은 결국 잘 해요…
    부모들은 잘 모르는데
    무리한 사교육이랑 대학 입시결과가
    생각보다는 큰 상관이 없어요.
    사실 원래 잘하는 애들이 잘하는 거예요.
    사교육에 속지 마세요.

  • 57. 저기요
    '21.11.3 8:56 AM (211.243.xxx.238) - 삭제된댓글

    부족해도 시키면 성적 오르니 닥달하는거겠죠
    가진 능력도 노력해봐야 참으로 알수있는겁니다
    안한다고 안시킴 나중에 오히려 후회합니다
    해볼데까지는 해봐야 후회가 없어요
    참고로 공부 너무 안하고싶어하는 아들 냅둬서
    후회하는 사람인데요
    갸가 머리도 받쳐주고 나름 꽂히면 죽도록
    하는 애였는데 머리좋은건 알았는데
    꽂히면 죽도로 하는건 너무늦게 알았어요
    그저 시킬수 있음 시켜야헙니다
    능력발휘는 열심히해야 발휘되는거기때문이에요
    특별히 천재영재급 아니고는
    해야 느는거지요 열심히 할수록 발전하구요
    원글님 뜻은 알겠지안
    도전하는것이 인간적인거에요 안되도.

  • 58. ...
    '21.11.3 9:10 AM (106.102.xxx.247)

    우리집 애들 보면 애 둘이 극단적이에요.
    하나는 학원빨 하나는 자기주도.

    둘째는 시험은 너무 싫은데 공부하는게 너무 재밌대요.
    시키지 않아도 악착같이 공부해요.
    학원도 많이 다니지 않고 딱 필요할때만 다니고 자기주도로 공부해요.
    학교 교육에 최적화된 아이가 아닐까 싶은정도로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부족하면 인강으로 보충하고 알아서 공부해요.



    큰애는 학원빨로
    어릴때부터 성장한 애에요.
    전형적인 머리 좋은데 성실하지 못한 아이.
    다행히 호기심 많고 새로운거 배우는걸 좋아해
    학원다니면서 선행 쭉쭉 빼줬어요.
    꼼꼼하지 못하고 반복학습 하는거 싫어하는 아이라 학교 교육으로는 애 호기심을 채우지 못해 학원교육으로 ...
    다행히 결과도 좋아서 최상위 대학 갔네요.

    교육에는 정석이 없는거 같아요.

  • 59. ㅇㅇㅇ
    '21.11.3 9:13 AM (220.86.xxx.41)

    네네 동감이에요
    그런데 머리 좋은녀석이 엉덩이 못붙이고 있는것 보면 정말 속상해요
    우리 세대랑은 다르게 정말 피튀기게 해야하는데 그 좋은 머리로 놀며쉬며 이건 고딩인지 대딩인지 백수인지
    그나마 다행인건(불행인지도 모르지만)
    본인이 학원은 의미없다 혼자해보겠다고 돈 안들어가게 하는거?
    학원조차 가기 싫은것같기도 하고
    공부든 뭐든 밥벌이만 하면 좋겠어요

  • 60. ㄷㄷㄷㄷ
    '21.11.3 9:14 AM (211.192.xxx.145)

    20년 전에도 애들은 공부 시키는 부모 때문에 죽어나갔어요.
    공부 때문에 자살하는 애들 영화 붐 일어났던 게 30년 전이에요.
    네, 저나 여기 부모들이나 원글이나 중고딩이었을 때 말이에요.
    내가 부모가 돼면 우리 애들은 이렇게 안 키울거야, 강요 안 할 거야!! 잘 하는 거 찾을 거야!!
    엄마 아빠는 대학 안 나왔으면서, 엄마 아빠도 공부 못했으면서!!
    이런 말 안 해 본 분 있으려나요?
    마치 50년 전, 백 년 전 며느리들이 한 말들과 같죠.
    내가 시모가 돼면 며느리한테 잘 해줄 거야
    내가 시모 나이가 돼면 고부갈등 없을 거야.

    못 고칩니다. 아무도 안 고치려고 하니까요. 고칠 수 없으니까요, 본성이니까요.

  • 61. 맞아요.
    '21.11.3 9:38 AM (106.101.xxx.6)

    그래서 애 학원 안보내고 운동시키고 악기만 가르쳤는데 공부를 그냥 잘하더니 sky 다닙니다. 어려서 딱 보였어요 공부머리 있는게
    주변에 달리던 애들 계속 걸러지더라구요. 돈은 돈대로 쓰고 애들은 힘들고 그렇죠.

  • 62. ㅇㅁ
    '21.11.3 9:43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맞아요 부모 머리 닮는다는게 아니고
    각자 타고난다는 얘기죠
    너나없이 죽어라 달리니 시험이 더 힘들어지고 번아웃 오고
    아이를 믿어야 하는데
    먹고사는게 힘든세상이다 보니
    내 아이가 낙오자가 될까봐 부모들은 늘 불안해서
    사교육이 종교가 되는거 같아요

  • 63. ㅇㅁ
    '21.11.3 9:45 AM (58.234.xxx.21)

    맞아요 부모 머리 닮는다는게 아니고
    각자 타고난다는 얘기죠
    너나없이 죽어라 달리니 시험이 더 힘들어지고 번아웃 오고
    아이를 믿어야 하는데
    먹고사는게 힘든세상이다 보니
    아님 물질적인 욕망이 점점 커져서 그럴듯 하게 누리고 살아야 한다는 욕심 때문인지
    내 아이가 낙오자가 될까봐 부모들은 늘 불안해서
    사교육이 종교가 되는거 같아요

  • 64. 네! 유전
    '21.11.3 9:57 AM (122.35.xxx.120)

    맞아요.
    어느정도 크니 공부할수있는지 자기들이 알더라구요.
    사교육과 상관없이 좋은학교 갔고요.

  • 65. ....
    '21.11.3 12:49 PM (222.102.xxx.75)

    유전 아닌 게 있나요?
    머리, 외모, 건강, 성격, dna 모두 유전입니다.
    일부 극히 제외하구요.

    아닌 것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특출한 사람도 알고보면
    선대 쪽으로 뛰어난 유전자 존재했더군요

  • 66. ..
    '21.11.3 12:51 PM (42.118.xxx.153)

    맞아요.
    근데 타고나도 안하는 애들 그런애들 잡아주는거죠.
    저도 하나는 타고났는데 안하려고해서 좋아하는것만 시키고. 다른 하나는 딱 따라갈 민큼 시켰어요.
    안된다고 안시킬순없고 타고 나지 않았어도 어느정도 뒷받침 시켜주면 중간은 됩니다.

  • 67. 대학에서 공부하는
    '21.11.3 12:55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교육제도를 구상하고 만드는 대학교수들이 이 시스템을 아주 싫어합니다.
    대충 가르치던 걸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이 살벌한 경쟁의 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초중고 아이들을 이러한 살벌한 입시의 장으로 내몰아야 할까요?
    아니면 성인이 된 대학생이 이러한 공부의 장으로 내몰려야 할까요?

    초중고는 운동, 기초만 길러서 대학에 보내주면 됩니다.
    대학에서 비약적으로 공부를 시키는게 가능합니다.

  • 68. 대학에서 공부하는
    '21.11.3 1:00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수시가 많은 요행을 바라는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어요.
    저는 수시는 그 분야의 특출한 인재 10% 정도만 정원으로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시 요행에 해당되는 지역 학부모, 권력층, 금권층, 교수층, 대학들 많은 세력이 반대해서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수시세대에서는 문재인, 노무현이 나올 수 없습니다.

  • 69. ...
    '21.11.3 1:03 PM (175.223.xxx.216)

    사실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들 대부분 인정하는 내용이죠. 저도 서울대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계속 일하지만 이들도 다 알면서도 워낙 우리사회에서 학벌로 인해 주어지는게 많은걸 경험하다보니 내려놓지를 못해요. 자기는 다른 부모들처럼 심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속을 들여다 보면 다 거기서 거기. 저는 그 시스템에 들어가 살며 애들 쥐어짜기 싫어서 아예 비학군지 선택해서 살고 있어요. 확실히 훨씬 더 여우로와요. 애들 입시때 후회할거라는 우려도 많이 듣지만 저랑 남편은 지금 이 시스템에서 스카이 나오는게 대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어쨌든 부모들이 몰라서 애들 내모는게 아니라 이나라 시스템이 이 모양인거에요.

  • 70. 남이사
    '21.11.3 1:04 PM (49.164.xxx.136)

    남이사 그런던가 말던가 뜬금포 왠 감놔라 배놔라인지...
    애들은 참 케이스가 많은데 원글 시야도 무척이나 좁은듯
    본인 주제가 뭔데 한국은 도를 넘었니 뭐니 평가해요?,,,?통계라도 가져오시던가... 설득력 없는 글 쓸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하세요. 저런애들도 할만하니 따라가고 하는거죠... 다 따라갈수 있는줄 아시나 봄. 부럽기만 하더만ㅡ

  • 71. ...
    '21.11.3 1:06 PM (180.68.xxx.100)

    인정.
    두아이 대학 졸업했는데
    딱 자기 머리만큼 진학했고
    노력한 만큼 이루고 삽니다.

  • 72. ㅜㅜ
    '21.11.3 1:06 PM (223.39.xxx.166)

    너무나 지당한 이글이 개뿔도 안먹히라는 걸 읽으면서 알았다는 것이 슬픕니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아이들의 실력은 하향평준화되고
    그아이들이 부모가 되면서. 더 더 떨어지겠지요
    각자의 타고난 소질은 전부 다른데도 모두 sky만을 목표로 삼는세상이 되었어요

  • 73. 남이사
    '21.11.3 1:07 PM (49.164.xxx.136)

    그리고 무슨 학업 빡새게 시키면 애들이 다 괴물되나요?ㅋㅋㅋ
    무슨 이런 논리가 다 있어ㅋㅋ
    일베 등장단어부터 거릅니다. 가서 조국.조민한테나 따져요. 학력위조에 표창장 위조에 열심히 12시까지 잠안자고 살고 있는 아이들한테 이얼마나 미안핫짓인가요? 괴물은 누가 만들고 있는지,?

  • 74. 정답
    '21.11.3 1:12 PM (116.125.xxx.237)

    부모가 공부 dna를 물려주지 않고서는 닥달하죠.
    아이큐도 유전이죠. 이 두가지 물려주지 못하고 공부로 성공시키고 싶다면 적어도 집중력을 키우는 환경은 만들어줘야 하는데 종일 티비켜놓고 아이한테는 공부하라고 함. 부모는 평생 책 한권 안읽고 핸드폰 들여다보면서 애가 책을 싫어하는 어쩌냐고 맘카페에 고민글 올리는 엄마들. 머리 못물려 줬으면 피나는 노력으로 공부하고 책읽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 아이가 유전자에 없는 공부노력이라도 해볼꺼 아닌가요

  • 75. 알고 있지만
    '21.11.3 1:14 PM (106.102.xxx.185)

    다 같이 내려놓기 전에는 그만둘 수 없죠

  • 76. ㅋㅋ
    '21.11.3 1:25 PM (61.84.xxx.134)

    윗님 댓글 대박~
    요이땅! 하고
    다같이 내려놔야죠 웃프네요

  • 77. .....
    '21.11.3 1:32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잘 쓴 글

  • 78. ...
    '21.11.3 1:33 PM (118.221.xxx.29)

    원글 말도 맞고
    이 말이 씨알도 안먹힐거라는 것도 맞고
    댓글은 엉망진창이고.....

  • 79. ...
    '21.11.3 1:39 PM (14.35.xxx.21)

    막내까지 대학 잘 보내고 잊었어요. 저희는 영재특목고 가서 대입치른 세대. 수능정시로도 가고요.

    입시제도가 많이 바뀌어서 요즘 애들은 좋겠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 보고 놀랐어요. 그러면 제도는 왜 바꿨지?

  • 80. ㄹㄹㄹㄹ
    '21.11.3 1:48 PM (211.192.xxx.145)

    제도는 소용 없어요.
    무슨 제도가 나와도, 그 제도에서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맞춤 사교육을 할 테니까요.

  • 81.
    '21.11.3 2:05 PM (39.119.xxx.54)

    원글님 말씀도 맞고 그렇다고 손 놓고 있는 것도 안되고요
    부모가 애걸복걸 하는거 안타깝지만 할 수 없지요

  • 82. 교육이전에
    '21.11.3 2:07 PM (1.234.xxx.165)

    무슨 직업이건 먹고살수 있어야 교육에 미친듯 달려들지 않아요. 지금은 교육과 대학입시가 동일하잖아요. 뭘 해도 먹고살수 있고 그 격차가 크지 않으면 하고싶은거 하겠죠. 그 하고싶은 걸 제대로 해보도록 뒷받침하고요.

    전세계가 불평등해지고 부가 쏠리는 상황에선 전세계적으로 사다리는 대학입시외 부동산 주식뿐인것 같아요.

  • 83. 유전이라면
    '21.11.3 2:25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사촌 팔촌까지 명문대 나온 사람 없거나 조상대에 벼슬한 사람 없으면 한국에서는 애 낳지 말아야 할듯. 한국선 일단 공부 못하면 하류 인생 지름길이라.

  • 84. ......
    '21.11.3 2:37 PM (180.224.xxx.208)

    원글 말도 맞고
    이 말이 씨알도 안먹힐거라는 것도 맞고
    댓글은 엉망진창이고..... 222222

  • 85. ..
    '21.11.3 2:51 P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완전 공감이요
    사실 피하고 싶은 진실이죠.

  • 86. 정말
    '21.11.3 2:55 PM (73.140.xxx.223)

    100% 공감합니다!!!!

  • 87. ㅇㅇ
    '21.11.3 3:00 PM (223.38.xxx.183)

    부조리는 참아도 불공평은 못 참는 괴물같은 아이들이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보고도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는 어른들이
    너무 많아서 보기가 괴롭네요22222222

    원글님의 이 말이 뼈를 때리네요 ㅜㅜㅜㅜㅠ

  • 88. 공감백배
    '21.11.3 3:08 PM (58.120.xxx.143)

    부조리는 참아도 불공평은 못참는 괴물같은 아이들이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보고도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는 어른들이
    너무 많아서 보기가 괴롭네요.333333333333333

  • 89. 입으로
    '21.11.3 3:19 PM (58.150.xxx.20)

    똥을 싸시는군요.. 아.. 손가락으로 인가?

  • 90. ..
    '21.11.3 3:23 PM (27.175.xxx.165)

    성적이 좋다고 창조적이고 명석한거 아니예요.

  • 91.
    '21.11.3 3:24 PM (175.213.xxx.185)

    너무 당연한 맞는 말씀이지요 공감해요
    하지만 일부 댓글처럼 무지하거나 자식 행복에 관심없는 부모들이 넘 많죠...
    넘 안쓰러워요...
    결국 공부도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 92. 사탕별
    '21.11.3 3:42 PM (1.220.xxx.66)

    답답하다 이런글

    괴롭히고 싶어서 괴롭히나?
    누군들 억지로 하고 싶어서 하나

    창의적으로 살아갈수 있게 내버려두라고 ?
    사회 시스템이 그렇게 안되어 있는데 우리 애만 유토피아을 꿈꾸게 하면 얘는 나중에 뭘 하나요 ?

    나혼자 사는게 아니고 다같이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저희 아이 아이때 공교육에 회의감 느꼉서 사는 동네에 혁신학교 만들어 넣으려고 시민 운동 까지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찾아보고 노력해봤습니다

    기존의 교육이 형편 없다고 공부 기계 만든다고 혁신학교 한다고 그 난리 치던 때가 십 몇년전이네요
    지금 혁식학교들 어떻게 하고 있나요 과연 혁신이 되었나요 거기 나온 애들이 창의적이길 하나요 ?

    애들 좀 괴롭히지 말라구요 ?

    우리애가 반에서 1등 못하는거 뻔히 알고 대학도 어디갈지 예상이 되지만 그럼에도 학원 보내야 하고 애를 혹사시키는 엄마의 심정을 이해는 하고 이런글 쓰시나요 ?

    누군들 그러고 싶어서 그러나요

  • 93. 사탕별
    '21.11.3 3:46 PM (1.220.xxx.66)

    결국 공부는 유전자가 다 하는거니 부모로부터 우수한 유전자를 못 받은 사람은 해도 소용이 없으니까 공부를 해도 무의미한 짓이라고 말하고 싶은가요?
    글의 첫머리에 우수한 유전자인거 써두셨네요
    평소에 그런 가치관을 살아오셨어도 본인 생각을 남에게 가르치려 하지 마세요

  • 94. 매일 학교 2-3시
    '21.11.3 4:01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에 끝내고 다양한 운동종목을 의무적으로 2시간 정도 하게 하게 해야 합니다.
    애들이 공부에 말라가고 있어요.
    여학생들도 의무적으로 운동을 하게해야 건강한 체력을 가지고 남자의 직업에도 도전하고 남녀평등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 95. 갑자기
    '21.11.3 4:05 PM (39.7.xxx.80) - 삭제된댓글

    사걱세 서천석 이야기가 떠올라요
    그냥 뽑기를 잘해서 애가 우수한 거고 사교육에 매몰되지 말라고
    그냥 내로남불 인거죠
    원글님 아이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 96. *******
    '21.11.3 4:06 PM (14.36.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다 맞음.
    환경이냐 유전이냐에서 공부는 유전이 완벽하게 환경 발라버림.


    뻔한 소리 말고 애들한테 돈 너무 쓰지 마세요.
    우리 살 인생도 길지만 아이들도 자리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뒤로 갈수록 돈이 더 많이 드는데 초중고에 다 쏟아부으면 정장 돈 쓸 일이 생기면 돈이 없어서 아이들의 선택폭이 좁아져요.

    또 하나 세상에서 필요한 공부를 해야해요.
    대한민국의 그 많은 문과 학생과 예술 계통
    학교 제정을 받쳐주는 거 말고 어디다 쓸건지?
    그 학생들이 저임금으로 학원에서 애들이나 가르치고 있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막상 컴퓨터 계통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인데......

  • 97. 병든 사회
    '21.11.3 4:06 PM (124.53.xxx.159)

    씁쓸...
    원글에 백번 천번 공감해요.
    정말 창의력있고 똑똑한 아이들도 불행하고 ...
    역량 안되는 애들이 명문대 달고 사회 나오면
    바람직한 리더는 커녕 괴물되어 사회 해악을 어마어마하게 끼치고 ....

  • 98. 갑자기
    '21.11.3 4:07 PM (39.7.xxx.80)

    사걱세 서천석 이야기가 떠올라요
    그냥 유전자 랜덤으로 뽑기를 잘해서 애가 우수한 거고 부모가 만들수 있는건 아주 사소하니 사교육에 매몰되지 말라고
    그냥 내로남불 인거죠
    사실 지금 과열된것은 맞는데 .. 그거라도 안하면 보통인 아이들은 뭘해야 할까요
    원글님 아이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 99. ******
    '21.11.3 4:07 PM (14.36.xxx.168)

    원글님 말씀 다 맞음.
    환경이냐 유전이냐에서 공부는 유전이 완벽하게 환경 발라버림.


    뻔한 소리 말고 애들한테 돈 너무 쓰지 마세요.
    우리 살 인생도 길지만 아이들도 자리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뒤로 갈수록 돈이 더 많이 드는데 초중고에 다 쏟아부으면 정장 돈 쓸 일이 생기면 돈이 없어서 아이들의 선택폭이 좁아져요.

    또 하나 세상에서 필요한 공부를 해야해요.
    대한민국의 그 많은 문과 학생과 예술 계통
    학교 재정을 받쳐주는 거 말고 어디다 쓸건지?
    그 학생들이 저임금으로 학원에서 애들이나 가르치고 있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막상 컴퓨터 계통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인데......

  • 100. 나는나
    '21.11.3 4:32 PM (147.46.xxx.91)

    아이들 보면 막막하고 걱정하는 심정도 아는데
    사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부모가 애쓴다고
    애들 미래가 별로 안 바뀐다는 거예요…

    똘똘한 애들은 정신차리면
    조금만 공부해도 괜찮은 대학 가니
    미리 너무 시켜봤자 오히려 부작용 올 수 있고
    공부에 재능없는 애는
    어릴 때 엄청 시켜도 막상 대입 할 때는
    자기 두뇌에 따른 실력이 나와서
    투자가 의미없어지니 달릴 필요가 없어요.
    차라리 자기 적성 찾게 다른 기회를 많이 주면 좋고.
    나도 애도 힘들지 않은 정도만
    적당히 교육에 투자하고
    아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열심히 찾아서
    그거 열심히 하게 해주시면
    의외로 먹고 살 길이 생길수도 있는 거죠.

    필요한 공부 해야 한다는
    윗분 말씀도 동의해요
    대학교 졸업장이 전부가 아니고
    사회에 필요한 능력과 전공을 가진 사람이 모자라고
    애매한 졸업장만 가진 애들도 막막해요.

    명문대 나왔다고 다가 아니거든요.
    근데 자기주도적인 애들은
    뭘해도 자기 길은 찾아가요.
    그런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가 좀 내려놓아야 해요.

    다른 나라 가서 개척해서 살 수도 있구요.
    요즘 한류도 잘 나가고 한국 사람들 세계 여러 곳에서 적응도
    잘하고 기회도 없지 않아요.
    자기주도성만 있으면
    학벌 없어도 누구보다 잘 살아요.
    아이들 가능성과 미래를 보고
    적성과 관심을 키워주는 것, 자율성을 주는 것
    너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느껴요.

    부모가 들볶지 않은 애들이
    확실히 달라요.
    생각도 주도적이고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요.
    20대 많이 만나면서 느낀 거예요.

  • 101. ...
    '21.11.3 4:36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

    밀림이 울창해서 나무 베어 팔 수도 없고
    초원이 드넓어서 소 키워 팔 수도 없고
    석유가 펑펑 나서 땅파서 석유 팔 수도 없고
    이모작 농사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들판이 넓어서 씨뿌리면 농작물이 쑥쑥 자라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살려면 치열한 두뇌 경쟁 필수입니다
    유전 말씀하시는데 한국인 유전자가 똑똑하고 근면한데다
    한반도에서는 먹고 사는 길이 두뇌 뿐이에요
    공부 아니면 먹고 살 길이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단 말입니다

  • 102. 유전이라기
    '21.11.3 4:39 PM (106.102.xxx.58)

    보다는 타고나는 거

  • 103. 이궁
    '21.11.3 4:45 PM (223.39.xxx.211)

    타고나는 것 동의하구요,
    지금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 관리라는 명목하에 통제를 하고 있는거죠.
    공부 안하고 실실 돌아다니는 애들은 쟤랑은 놀면 안되는 애를 만들잖아요.
    일어나서 잘때까지 모든 시간을 통제하는게 부모 노릇이라고 생각하니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뒤집어지는데
    그걸 이해를 못하죠.

  • 104. 공부는 유전이라
    '21.11.3 4:48 PM (112.149.xxx.254)

    자기유전자가 열등하지 않다고 보여주고 싶은거고
    자기주제파악 못하는 것도 멍청한 유전자 타고나서 인지력 판단력 딸려서 그러는거예요.
    그래야 머리좋은 사람들이 눈먼돈 쉽게 벌어 잘쓰고 살죠.
    사회가 그래요.

  • 105. ……
    '21.11.3 4:59 PM (210.223.xxx.229)

    부모가 문제일까요? 아이들 괴롭히고 싶어서 그런 부모가 어디있나요? 부모들은 결국에 아이들이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고 잘 살기를 바래서 그러는거죠..막 앞서가기 위해서라 생각하진 않아요
    결국 뒤쳐지는 이들에대한 사회의 안전망이 없는게 문제이죠..
    그리고 부모의 불안을 조장하는 사교육시장을 그냥 방치하는 사회도 책임이 있구요

  • 106. 동감합니다.
    '21.11.3 5:04 PM (125.131.xxx.232)

    부조리는 참아도 불공평은 못참는 괴물같은 아이들이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보고도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는 어른들이
    너무 많아서 보기가 괴롭네요. 444444

  • 107. 구구절절
    '21.11.3 5:40 PM (1.238.xxx.242)

    맞는말인거 아는데
    그래도 주위에서 다들 달리는거 보면서
    아이 내버려두기 진짜 힘들어요.

    저도 남편도 머리좋아서
    공부 설렁설렁 하고도 연대 간 케이스라
    근데 요즘은 그게 안되니까
    아이가 가진 능력만큼의 아웃풋을 내려면
    전력질주는 아니어도 어느정돈 달려줘야겠더라고요
    그래서 학원 보내놓으니
    처음엔 머리좋은걸로 어찌저찌 버티다가
    결국엔 학원에서 요구하는 공부량을 채우지 못하니까 뒤처지고
    아이가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고요
    그래서 너가 더 소중하다고 그딴 학원 때려치라고 하고
    반년을 학원안보내고 내내 놀기만 하는데
    그 꼴 보고있자니 화딱지가 나서 미치겠더라고요
    주위 아들엄마들은 머리좋은 저런애들은
    고2부터 본인이 맘먹고 빡시게 하면 대학간다고 걱정말라는데
    솔직히 너무 불안한건 사실예요.
    모두가 낙오자가 되는 요상한 교육체계인데
    이게 정상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108. 부모탓..
    '21.11.3 5:46 PM (112.161.xxx.218)

    요즘도 명문대 나오면 다 잘될거라는 생각 가진 부모가 많이 있을까요? 중학생 키우는데 많이들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대신 어떤 특기 보이면 다들 그쪽으로 힘을 쏟고 부모들이 열정적이긴 한 편인 것 같아요. 운동이나 게임 유튜버 밀어주는 부모들도 많고...공부공부 외치는게 아니라 워낙 경쟁 치열한 사회 에 살다보니 부모가 미리 준비시켜주려 하는거지...
    솔직히 학원시스템 너무 촘촘하고 잘되어있고 뭐 영재학교 가려면 어릴때부터 준비 안하면 방법이 없더라구요.
    이건 사회적으로 시스템으로 어떻게 완화시켜야지 부모탓하는건 너무 합니다. 사교육금지를 시키던지...
    학교도 아홉시까지 가면 되고 숙제도 없고 오로지 학원시스템에 의지해야하는 이 분위기가 문제있어요.

  • 109. 원글님
    '21.11.3 6:03 PM (221.162.xxx.22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10. 저도
    '21.11.3 6:51 PM (148.252.xxx.88)

    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콩콩팥팥' 이구나를 느껴요.
    제 학창시절도 돌아보게 돼고...

  • 111. ㅇㅇㅇ
    '21.11.3 7:08 PM (203.251.xxx.119)

    아이가 잘하고 하고싶은걸 시키면 됩니다
    무조건 명문대가 아니라

  • 112. 그렇죠
    '21.11.3 7:30 PM (223.38.xxx.207)

    어느집안은 죄다 서울대인데 어느집안은 죄다 관광버스타고 대학 다닌다고..맞아요
    서울대 나온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엔 아이가 하거싶어하고 잘하는걸 시켜야 한다고 봐요 그게 진짜 성공이고요

    원글님 말씀에 덧붙여서 제가 보니까 초등전까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괜찮은 엄마가 키운 애들은 초등 들어가면서 너 알아서 해라 놔둬도 본인들이 알아서 잘하고요
    애들 시터에 어린이집에 돌리며 키운 애들은 뭔가 결핍이 생겨서 그게 성장한다고해도 극복이 안되는경우 많이 봤어요
    애 초등되서 바짝 신경쓰고 공부해라 볶아도 이미 늦더라도요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속담이 진짜 일리있구나 느껴져요

    즉 타고난 유전과 어린시절 양육환경이 99%라고 느껴요

  • 113. ,,,,
    '21.11.3 7:41 PM (182.217.xxx.115)

    원글님 말씀에 아이들을 키워 본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동의하시고 알고 계실거예요.

    전 공교육이 이런 역할을 해 줘야한다고 생각해봅니다. 부모가 아이의 적성을 찾기위해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중요하죠. 하지만 교육에서도 빈부의 차이가 존재하니까요.
    정부에서 공교육에 보다 많은 투자(돈)를 한다면 학교에서 아이들이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 114.
    '21.11.3 7:46 PM (210.223.xxx.119)

    전 아이가 제 재능을 물려받았으면 적극 밀어줬을텐데
    그렇지도 않고 뭘 잘하는지 모르겠고 이것저것 시켜보는데 본인은 욕심도 없고 대충 살고 싶대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하나요? 역사덕후고 우주에 관심 많은데 뭐 어떻게 끌어주나요?

  • 115. 지나가다
    '21.11.3 7:57 PM (211.36.xxx.149)

    학군지로 이사가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큰다는 요지의 부동산 책을 보면서 내내 드는 생각이었어요.
    학군지로 가면 비슷한 환경의 순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어 공부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학군지에서 통하는 프로그램을 잘 따라가면 아이의 교육(이라 쓰고 대입이라 읽는다) 성공은 물론
    집값 상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그 책을 보면서, 비슷한 수준만 모여서 순응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에 둘러싸여 산다는 게 바람직할까,
    내가 본 수많은 학군지 출신의 좌절하는 아이들과 그 부모는 그럼 누구인가,
    저자가 정말로 아이를 키워봤을까,

    그런 경쟁적이면서 일방차선같은 분위기가 싫어서
    그들 무리에 끼지 않고도,
    얼마든지 자기식으로 잘 사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이 만났던가,

    제가 다시 아가 엄마로 돌아간다면,
    절대로 걱정하지 않고
    불안해 하지 않고,
    잔소리 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그저 매일매일 많이 웃고
    많이 이야기하고
    많이 귀기울여 들어주고,
    더 많이 안고 뽀뽀하고
    믿어주고, 놀 거에요~~

  • 116. 좀 다른얘기
    '21.11.3 8:32 PM (49.1.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분들이 교육계에 있어서 전체 나라의 학생들은 하향평준화를시켰어요.
    물론 잘하는애들 천재적인애들이 몇프로가 나라르 이끌지요.
    너무 못하고 안하니까...사람들이요. 좀 멍청해져요.
    한국은 지금 머리 두뇌 하나로 나라를 이끌어 왔어요.
    저는 이 교육 방향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한국 교육은 옳다고봐요.

    물론 수시는 반대입니다.
    절대 반대 입니다.
    역전할 기회조차 박탈당한 거에요.

    예전의 학력고사시대의 명문대생들이 진짜 머리 좋았다고 봅니다...

  • 117. 좀 다른얘기
    '21.11.3 8:33 PM (49.1.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사상을 가진 교육계는 다른 나라 였습니다....울나라 얘기 아님요.
    그졲나라 지금 아주 개판 1분전 이에요. 공교육이 무너졌음.

  • 118. dd
    '21.11.3 8:47 PM (122.39.xxx.223) - 삭제된댓글

    두뇌 유전이구요. 재능은 사주로도 타고납니다. 예체능계중 재능이 다인 쪽이 있는데 3개월이면 판별이 나거든요 사주로 이사주는 이쪽 재능이 타고났네 싶은 사주들 가르쳐보면 3개월이면 급이 나뉘어요

  • 119. dd
    '21.11.3 8:49 PM (122.39.xxx.223)

    두뇌 유전이구요. 재능도 사주로 타고납니다 예체능계열중 재능이 다인 쪽이 있는데 시작해서 3개월이면 판별이 나거든요 사주를 좀 공부해봤는데 이 사주는 딱봐도 타고났네. 잘하겠네. 제대로 다 갖췄네 싶은 사주들 가르쳐 보면 똑같이 시작했는데 3개월이면 다른애들이랑 다르게 앞서나가요 감각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 120. 그럼
    '21.11.3 9:18 PM (223.38.xxx.150)

    그럼 헬렌켈러는 뭐가 되는건지
    설리번선생 없었으면 어쩔뻔

  • 121. 수준
    '21.11.3 9:52 PM (49.164.xxx.136)

    원글말 하나 안맞고 댓글도 엉망이고
    저런 사람도 애들 과외를 하는구나 싶고요.
    아이들이 교육으로 변화 되는것에 느낌도 없나요?
    똥글을 써놔서 깜짝 놀랐는데 저 사람한테 배우는 애들도 학부형들도
    참 안됐네요. 머릿속 시컴해서는 얘는 안될앤데 부모가 시키네 하면서 비웃겠지 싶어서 끔찍해요..
    원글이 똥글인 이유가 웩슬러 지능척도가 타고나길 별로인데 교육으로 확뛰기도 하고 그 반대인 경우가 있거든요.
    타고 나길 잘타고 난 능력인데 부모가 신경안써서 내려간 경우 뭘로 설명하실건데요??

  • 122.
    '21.11.3 9:54 PM (27.124.xxx.237)

    타고난 유전과 어린 시절 양육 환경이 99% 22
    콩콩팥팥 2

  • 123. ㅡㅡㅡ
    '21.11.3 10:25 PM (220.95.xxx.85)

    이런글을 고학력자가 쓰니 어매들이 오히려 공부 욕심 더 느는 겁니다. 공부 안 하고 신나게 놀아서 성공한 사람의 비법을 가르쳐주는 글 찾기가 쉽지 않죠

  • 124. ㅡㅡㅡ
    '21.11.3 10:26 PM (118.235.xxx.210)

    선생님 글지우지마세요.
    아이키우는데 가끔 읽어보고 기억할께요.
    감사합니다

  • 125. 댓글
    '21.11.3 10:40 PM (175.223.xxx.60)

    원글님은 과외가 직업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글이나 제대로 읽고 댓글을 쓰셔야죠
    스카이 애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그 졸업생들이랑 같이 일하기도 한다는 걸 어떻게 과외로 받아들이나요
    그렇게 문해력이 떨어지면서 똥글이니 뭐니..
    댓글들 보면 저런 주장은 이미 공부는 재능이 많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원글님이 특별나게 주장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웩슬러 지능 하나만으로 그에 비례해서 공부를 잘하지 않아요
    웩슬러 중에 언어성지능 부분은 학습으로 변화되는 부분이고요. 그러니 교육으로 지능검사상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에요
    그런데 공부는 웩슬러 지능 하나만 필요한 게 아니라고요 이게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가요?
    그리고 타고난 재능이 있어도 환경이 안 좋아서 빛을 못 발휘할 수도 있죠 환경적인 영향도 받으니까요
    무조건 재능이라는 게 아니라 재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겁니다
    남 글을 똥글이라고 비난하기전에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으세요 그래야 타고나길 사고력이 낮게 태어난 사람도 그나마 이해력이 조금이라도 좋아질테니

  • 126. ㅇㅇ
    '21.11.3 11:09 PM (222.237.xxx.108)

    애들 먹고 살 방법이 없잖아요. 결국엔 니들, 내 금쪽같은 새끼들 나중에 고생하지 말라고 공부 시키는거고. 몇년 고생해서 너 한계에 조금만 더 다가가기를 바라는거죠.
    애가 에스엠 들어가서 걸그룹 준비한다고 해봐요. 데뷔 확정이라고 해봐요. 공부가 대수인가요??? 앞으로 먹고 살게 있는데 아이가요.
    내가 돈이 많다고 해봐요. 공부가 대수에요? 영어나 제2외국어 가르치고 수학 이런거 못한다고 속상해 마라. 세상엔 배울게 많단다 하면서 견문 넓혀주고 외국생활 시켜주겠죠.
    결국엔 부모가 아는대로 아는 만큼의 성공루트 따라오게 하는거고요..
    평범한 사람들이 공부 말고는 중경외시까진 가야 대기업에 가고 거기서 맞벌이 부부를 해야 그나마 서울 아파트도 살 희망이라도 있는거니까. 부모인 내가 살아있는 한 아파트 쪼개주던가 해야되는데.

  • 127. ,,,
    '21.11.4 12:00 AM (39.7.xxx.68)

    평범한 사람들이 노력해서 중경외시까지는 갈 수 있다고 아이에게 자신있게 말하려면 최소 스카이 졸업생은 되어야죠

    중경외시는 문과 서열인데 중대 경희대는 서성한 낮은과와 겹치고 이과 기준이면 중대 공대는 한서성 낮은과와 겹치죠

    그럼 그 위에 결국 스카이 문과 서카포연 공대 의치한약수는 되어야 평범하게 태어났으니 노력으로 중대 경희대는 가거라 하는 말이 먹히는 거 아닌가요?

    본인은 공부 못 했던 사람이 자식에게 그런 강요 하는 건 폭력 아닌가요?

  • 128. 나는나
    '21.11.4 12:04 AM (110.9.xxx.9)

    약간 위로? 희망을 드리면

    1. 공부 너무 달리지 않아도 똘똘한 아이들은 결국 명문대를 가거나
    못가도 자기 앞가림 잘한다.
    - sky 애들 엄청나게 많이 보고 일도 같이 하는데
    똘똘한 애들은
    막판에 정신차려서 대학을 잘가든
    사회에 나와서든 자기 앞가림 잘하는 애들 적지 않아요.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2. 명문대 안나와도
    성격좋고 자기주도성 있는 사람은
    어디든 자기 앞길 잘 찾아간다.
    - 명문대고 아니고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고
    사회성, 소통능력, 자존감 있으면
    똑똑하거나 뛰어나지 않아도
    의외로 먹고 살 길은 많아요.
    명문대 아니어도 되요.
    아이 적성에 맞춰서 찾아가는 거죠.
    우선 지방대학교 중에서도 공공기관 지역할당 + 블라인드 채용 때문에
    취직 잘되는 과들이 있는데
    이제는 왠만한 지방대는 미달이라
    잘 찾아보시면 알짜 전공들 적성에 맞게 가서
    일자리 찾아도 되고
    요즘 부모나 애들이나
    지방대 가기 엄청 싫어하는데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거.
    지자체들 사실 이제는 예산이 적지 않고 인구는 줄어서
    자기 동네 와서 자리잡으면 이런저런 혜택 주려고 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3. 정 안되면 외국 나가도 되요.
    제가 해외생활도 몇 년 했는데 한국 사람들 세계 어딜가나 있고
    한국사람들 기본적으로 성실해서
    뭘 하든 먹고 살아요.
    큰 욕심 안부리면 세계 어디서나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서 자기 역할 하고
    외국 나가봐요.
    학벌 이런 거 안 따져요.
    세계를 넓게 보고 아이들의 미래가 다양할 수 있다는 생각 하셔도 되요.

    물론 한국도 사회안전망도 더 탄탄하고
    노동인권도 보장되고
    산업재해도 줄이는 그런 방향이 되어야 겠지만요.
    너무 명문대? 의대? 이런 것이 살 길이다…
    공부 달려야 한다 이런 생각은 조금 줄여도 된다고
    우리 애들 미래가 생각보다 어둡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한국에서도 일해보고
    외국에서도 일해보니까
    생각보다 아주 기본이
    된 사람이 그렇게 많지가 않더라구요
    기본이란 게
    사람 말 이해하고
    소통이 되고
    주변을 힘들게 하지 않으며
    맡은 역할 하는 사람 정도인데
    한국이고 미국이고
    그런 사람 있으면 다 좋아하고 같이 일하고 싶어 해요.
    그것도 안되는 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깨달았죠.
    애를 기본만 하게 키워도
    어딜 가고 밥굶지는 않겠다는 것을.
    기본은 하게 키우세요. 그럼 걱정 안해도 되요.

  • 129. 미리내
    '21.11.4 12:44 AM (121.166.xxx.168)

    부모로서 중심을 잡고 지키기가 어렵네요.

  • 130. 정말
    '21.11.4 12:44 A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가족과는 비슷한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글의 중심 요지를 보지 않고 극히 주변의 세부적 표현에 초점을 맞춰 읽으시는 분들이 있군요
    이 사회의 아이들을 이렇게 유아 때부터 하루 종일 꽉 짜인 공부 공부 스케줄로 극단으로 몰아가니 정신 건강 문제가 생기지 않기가 힘들고 어디서든 긴장 경쟁 과잉 반응 들이 나오기 쉽죠
    그 아이들이 커서 이 사회의 어른들이 되는데/되었는데
    사회전반의 가치관과 의식에 어떻게 문제가 크지 않을 수 있겠어요

  • 131. 정말
    '21.11.4 12:45 AM (223.38.xxx.241)

    원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가족들과는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글의 중심 요지를 보지 않고 극히 주변의 세부적 표현에 초점을 맞춰 읽으시는 분들이 있군요

    이 사회의 아이들을 이렇게 유아 때부터 하루 종일 꽉 짜인 공부 공부 스케줄로 극단으로 몰아가니 정신 건강 문제가 생기지 않기가 힘들고 어디서든 긴장 경쟁 과잉 반응 들이 나오기 쉽죠
    그 아이들이 커서 이 사회의 어른들이 되는데/되었는데
    사회전반의 가치관과 의식에 어떻게 문제가 크지 않을 수 있겠어요

  • 132. 여유
    '21.11.4 1:39 AM (211.196.xxx.165)

    자식 일이라 쉽지 않네요..

  • 133. ??
    '21.11.4 11:06 AM (49.164.xxx.136)

    문해력 떨어지는건 당신같은데요
    이비에스 방송 하나 보고 너나 소나 문해력 문해력 들먹이는것 웃깁니다.
    애들 가르치는 일이라고 원글자가 제시했고 그게 교내건 학원이건 과외건 가르치는 일을 한다는데 과외 단어 하나에 꽂혀서 기네 아니네 하는거보니 님 문해력은 왜 그정도인지 궁금한데 그런사람이 문해력이 나쁘네 어쩌네 비난하니 재밌네요. 82쿡 전문가 웃기고요.
    어딘가에서 애들을 가르치는데 얘는 될애 아닐애 미리 편견가지고 판단하면서 애들 가르치겠죠. 학부형 비웃으면서 안될애한테 왜이리 돈.시간 쓰지? 이러면서 소름돋죠. 교육을 하는 주체가 저런 생각을 하고 내아이를 맡아 가르친다 생각해보세요. 맡기고 싶어요?
    웩슬러 나와서 말인데 잘못 알고 계시는거고 언어.시공간,유동,작업처리 추적 관찰해봤더니 얼마나 잘끌어줬고 대상자가 했느냐 따라서 결과값이 확 좋아지거나 타고난것보다 떨어진것이 관찰된다는게 정설인데 혼자만 딴소리 중이시고요. 요즘 학부형들은 님처럼 흐릿하지않아요. 과고나 영재고 전사고 자사고 외고 보내기전에 웩슬러 검사하고 적합성 판단하고 보냅니다.
    그냥 하지말고 그렇게 사세요. 미리 고맙습니다. 님같이 안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유리하다면서^^

  • 134. ...
    '21.11.4 11:34 AM (218.145.xxx.45)

    저도 학창 시절 공부 좀 한 전문직인데, 원글님 글, 댓글 모두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부모가 중심을 잘 잡고, 아이를 잘 관찰해서, 아이가 자기를 잘 알아가고, 자기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부모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각자 자기의 역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무엇인 지, 발현되도록 도와야겠지요. 너그러운 사랑을 듬뿍 주면서요.

    좋은 생각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35.
    '21.11.4 3:06 PM (218.51.xxx.9)

    가끔씩 올라오는 통찰있는 이런 글 때문에 82못끊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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