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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7세 비혼..

... 조회수 : 16,218
작성일 : 2021-10-30 00:17:43
서울에 2억3천 빌라 전세에 현금은 4천정도.
월 230정도(6시간근무)사무직에요.
앞으로 55세까지는 제 신상에 문제만 없다면 다닐수
있을것같아요.
근데 그 이후가 그려지지가 않네요.
집이라도 자가면 이렇게 불안하진 않을텐데 이제 집을
옮긴다면 서울을 떠나야 할텐데..
몸도 약해서 직장 다는것 외엔 거의 외부활동도 없는데
이래저래 심란하고 요즘은 그 그걱정에 잠도 안옵니다.
별로 삶의 의지도 없어요.
어머니가 연로하셔서 몇년뒤는 진짜 혼자가 될텐데
그냥 매일 매일만 잘 살아내는게 목표네요.
깊게 생각하기 싫어요
IP : 182.215.xxx.6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30 12:20 AM (221.151.xxx.109)

    주6시간에 230이면 좋은데요
    다닐 수 있을때까지 다니시고 운동도 적당히 하시고요

  • 2. ,,,
    '21.10.30 12:29 AM (68.1.xxx.181)

    저라면 직장이 있을때 청약이라도 받아보겠어요.
    아니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살 것 같아요. 전세를 끼더라도요.
    그래야 목표가 생겨서 돈이 모일 것 같거든요.

    언젠가 댓글을 읽는데 두 아이를 키우니 재테크로 눈이 바로 돌아가더래요.
    애 둘을 어찌 키울까 생각하다보면 재테크 밖에 답이 없을테니까요.

    저도 읽으며 오오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 동기부여였구나 했네요.

  • 3. ...
    '21.10.30 12:30 AM (39.7.xxx.73)

    저도 6시간 근무 230만원 직장 부럽네요ㅎㅎ
    뭐 결혼한 사람들도 똑같은 고민 하고 사는거 아니겠어요
    50대쯤 되면 직업적인 변화가 많이들 생기잖아요..

  • 4. ...
    '21.10.30 12:33 AM (106.102.xxx.199) - 삭제된댓글

    미리 불안해해봤자 뭐해요. 최대한 직장 다니고 소박하게 살면서 돈도 모으고 걷기라도 꾸준히 하고 지금처럼 82나 인터넷 하면서 최신 문물이나 시스템 잘 따라가고...

  • 5. 저라면
    '21.10.30 12:39 AM (14.138.xxx.159)

    전세끼고 집부터 마련하겠어요. 전세끼고 사면 몇년후 산 금액이 전세금액이 되더라구요.
    나이들어서 여기저기 옮겨다니지 않으려면 서울끄트머리라도 내 집이 있는 게 낫죠.
    집 마련해두고 돈 잘 굴려서 노후준비하면 되죠. 건강 잘 챙기구요.

  • 6. ㅇㅇ
    '21.10.30 12:52 AM (101.235.xxx.75)

    65세 국민연금 나오기 전까지
    시터일이라도 하면 200만원 벌 수 있어요
    건강만 챙기시구요
    빌라라도 자가 마련하시고-후에 주택연금 및 거주안정
    실손보험은 필수겠죠

  • 7. ...
    '21.10.30 12:53 AM (221.151.xxx.109)

    아...첫댓글인데
    하루 6시간을 쓴다는게 ^^

  • 8. 동글이
    '21.10.30 1:02 AM (192.164.xxx.231)

    서울에 빌라나 일산에 탄현 근처에 아파트 이십평대 아직 이억대 많거든요 하나 장만해 놓으세요. 55까지 버실 수 있으니 삼억대 구입하셔도 될거 같아요 그리고 돈모으시고 정년 이후에 할 일 하나 구상해 놓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

  • 9. ㅇㅇ
    '21.10.30 1:06 AM (1.233.xxx.32)

    전세금 2억3천, 현금 4천.. 그리고
    55세까지 5년간은 230만원의 수입이 보장 되네요.

    전 원글님보다 월수입이 적고 앞으로의 일이 불투명한데
    노후가 그리 걱정이 안돼요.
    가계부 쓰시면서 고민하심 답이 보이실거예요^^

  • 10. ..
    '21.10.30 1:21 AM (175.209.xxx.163)

    그정도면 훌륭하신걸요?
    건강이 제일이니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말그대로 소확행에 의미를 두시고 하루하루 잘 생활하면
    미래도 밝은 빛으로 오리라 믿어요!

  • 11.
    '21.10.30 4:51 AM (211.192.xxx.129)

    나쁘지 않아요 위의 분들 말씀 좋네요 준비하시고 저는 거기에 더 하기 하나 하면....
    공동체 하나 구축해 놓으시는 거 좋을 거 같아요.
    가족이 없으시니 가까운 집단이요.
    사실 교회가 그런 기능을 하니까 좋은데 .... 좋은 교회찾기도 어렵고 종교를 안 믿으시는 분이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성당이 무난하니 ... 다니시면서 봉사활동 하시고 공동체에 속하시면
    많이 힘이 됩니다. 저는 적극 추천이요

  • 12. …..
    '21.10.30 6:20 AM (115.138.xxx.170)

    일산이나 경기도권 아파트 사놓으세요

  • 13. ㅡㅡㅡ
    '21.10.30 7:26 AM (1.126.xxx.219)

    근력운동 시작하시고요

  • 14.
    '21.10.30 8:38 AM (219.240.xxx.130)

    55세 이후가 문제죠
    개인연금 없으면 국민연금 나올 나이까지가 문제더러고요
    운동하시고 55세이후에 할일을 지금부터 궁리해보세요
    그리고 주택연금 가능하니 작은주택이라도 마련하심좋을꺼같아요

  • 15. 히피이모
    '21.10.30 11:32 AM (175.208.xxx.235)

    유투브 히피이모 추천 드려요.
    월백으로 생활하시면서 혼자 여행도 다니시고 주변 사람들과 따듯하게 정을 나누며 사십니다.
    지금 가진돈과 앞으로 저축 가능한 금액을 대출 땅겨서 내집 장만 하시고.
    퇴직하면 퇴직금으로 저렴한 전세를 얻어 살고, 내집 월세와 알바로 생활비 충당하시고요.
    65세되면 국민연금도 나올테고요ㅣ

  • 16. ...
    '21.10.30 8:06 PM (110.13.xxx.200)

    지금이라도 작은 아파트 마련 어떠신지요.
    집값 당분간은 더 오를거같은데 일단 급여나올때 대출이자 갚고 사놓은후에
    차차 퇴직이후 준비하시구요.
    혼자기 때문에 거처문제를 더 안정적으로 해놔야할거 같아요.

  • 17. ...
    '21.10.30 9:48 PM (221.160.xxx.22)

    교회가세요. 교회만한 곳이 없어요.
    포교할려고 댓글 다는거 아니구요. 교회의 사상이 이웃사랑이라 사이비이단 빼고 교리에 충실해서 사람들을 살뜰이 챙겨요. 크고 평판좋은 교회 검색해서 가시고 공동체에 속하시면 세상사람들처럼 사기치고 서로 속이고 해를 가하진 않아요.
    사시는곳 좋은교회 잘 찾아보세요.

  • 18. ...
    '21.10.30 9:50 PM (221.160.xxx.22)

    아 그리고 다니다가 안 맞으면 옮길수도 있으니까 긴장하고 걱정하실필요 없구요.

  • 19. 운동
    '21.10.30 11:18 PM (123.214.xxx.143)

    집이 자가면 괜찮은데 전세여서 좀 걱정되네요.

    교회는 비추입니다.
    교회사람들 사고방식 고리타분하고 뒷담화 장난아닙니다.
    님이 미혼인 이유 유추하며 뒤에서 이야기 꽃 피우겠네요.
    십일조도 부담되고요.
    십일조 이외에도 이것저것 헌금 내야해요.
    (교회가시려면 차라리 60세 넘어서 가세요.)

    운동 시작하세요. 결코 늦은 나이 아니구요.
    혼자일수록 건강해야 합니다.
    몸이 약하시면 걷기부터 시작하시다가
    몇년뒤에는 요가나 헬스 같은 운동 병행하세요.
    정말 꼭 운동하세요.. 꼭이요.

  • 20. 복숭아
    '21.10.31 12:25 AM (61.74.xxx.64)

    47세 비혼.. 작은 집이라도 일단 계획 세우시는 게 안정감을 줄 것 같아요.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운동과 공동체 조언도 중요하구요. 참고하셔서 편안한 50대를 맞이하시길...

  • 21. ...
    '21.10.31 1:36 AM (221.160.xxx.22)

    제가 여러 교회를 경험해 봤는데요.
    사람이 있는곳이라면 당연 말들이 다 나오는게 사실이죠.
    과연 안 그런곳 있을까요. 하지만 그 수위가? 낮아요. 진짜 기독교인이라면 그런 인성으로 교회에 머물 이유가 없어요. 솔직히 돈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쌈닭같은 사람은 교회에 잘 없어요.
    이혼, 비혼도 많구요. 교회다닌지 얼마 안되서 암걸리신 제 지인도 교회가 살뜰히 보살피는거 봤어요. 소천하시고 장례까지 교회가 다 해서 솔직히 그 모습을 보노라니 너무 안정되고 평화로운 마음이 들었었어요. 원글님의 불안한 마음이 안타까워서 교회를 추천했는데 말리시는 댓글이 또 안타까워 댓글 달아봅니다. 사람을 보고 교회를 가면 결국 실망을 하지만 궁극적으론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공동체에 속하는것은 죄뿐인 희망없는 세상에 하나님의 보호안에 거하게 되요. 부디 운동하셔서 건강 업시키시고 규칙적으로 좋은것 잘 드셔보세요. 건강해야 모든지 할수있으니까요.

  • 22. 운동
    '21.10.31 2:00 PM (123.214.xxx.143)

    '저러고 개 끌어안고 사니 시집을 못 갔지'
    이게 목사사모라는 여자한테 미혼인 제 친구가 들은 소리입니다.
    제 친구에게 월급이외의 목돈이 들어왔는데 추가로 헌금을 안했더니
    목사사모님이 열받으셨던 모양입니다.

    목사 사모라는 사람이 대놓고 그런소리 할때는
    뒤에서 아줌마들이 뭐라고 수근거렸는지 견적 다 나온거죠.
    아..또 있네요.
    신심 깊다고 제친구를 장애인이랑 중신한적도 있군요.
    안나가겠다 했더니 그렇게 뒤에서 욕을 하더랍니다.
    앞에서 착한척 하면서 뒤에서 까는 사람들이 더 짜증나요.

    그냥 운동하세요.
    운동 동아리 같은 곳에 가입하시는게 훨씬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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