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일 밤에 좀 슬프지 않아요?
남편이 일찍.잠들고
거실에서 적막하게 혼자 티비 보다
딸이 주방에 물먹으러 나오니 반가워서 따라가
엄마 슬프다니까..
중3딸이..
원래 그런거야 인생이..
ㅋ
그러고 부담스럽댔나? 뭐라고 했어요.
25년전 종합병원 보며 내일 출근이.두려워 눈물이 났는데
지금은 나갈 직장이 없는데도 우울하고 슬프네요.
1. ..
'21.10.25 1:11 AM (218.50.xxx.219)내일은 식구들이 다 직장으로 학교로 나가잖아요.
슬퍼하지 마세요. 기뻐할 일이에요.2. ...
'21.10.25 1:16 AM (122.38.xxx.110)저는 재택하는데도 월요일은 우울해요
3. 아
'21.10.25 1:16 AM (124.53.xxx.135)25넌 전 종합병원
일요일 밤에 했던 것 기억 나네요.
김 지수가 전광렬 짝사랑 하고
이재룡 나오던....
저도 그 다음 날 6시 30분이면 나서야 할 일이 너무 끔찍하게 싫었어요.
저는 내일은 머리 감아야지 생각하는 일요일 밤이예요.
저희 남편은 내일 월요일이 다가온다고 너무 행복해 합니다.
사업해서 그러나봐요.
전 그날이 그날인 인생이라 옆에서 지켜보며
신기하다 싶고요.
원글님~~
내일 로또 5천원어치 사요 우리^^
1주일 희망에 부풀어 살아봐요~~4. ..
'21.10.25 1:25 AM (39.116.xxx.19)주식투자 하세요
휴일이 싫어지는 마법에 걸리실 겁니다5. ㅇㅇ
'21.10.25 1:30 AM (121.182.xxx.138)54세 슬퍼요
인생이 먼가 싶고요
지리산 2화 보고 있어요6. 자다 깨서
'21.10.25 1:32 AM (116.122.xxx.3)잠도 안오고 저도 쓸쓸한 기분이 막 들어요.
7. 기억의 파편들
'21.10.25 1:44 AM (180.24.xxx.93)고등학교때 매주 월요일만 되면 시험을 쳤어요.
국,영,수 번갈아 가며 마지막 주에는 월말고사로 한꺼번에 다쳤고
그때의 일요일 밤의 기분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가족들 다들 조용히 잠든 적막한 밤에
샤워 끝내고 82에 들어와 원글님 글을 읽으니
고등학교때 느꼈던....시험지옥 월요일을 향해가던 일요일 밤이 떠오르네요.8. 저는
'21.10.25 1:50 AM (175.223.xxx.245)프리랜서인데도
금욜이 좋고
월욜이 싫어요.
클라이언트 쉬면 나도 쉬고
클라이언트 출근하면 나도 업무모드해야하고..
늦잠도 못잠.눈치보여서.9. 저도
'21.10.25 3:27 AM (61.254.xxx.115)신경쓸 자식도 없는삶이. 우울하더라구요 딸이 유학가있거든요
너무 보고싶은데 코로나로 못가고 애도 거의못오니 우울증 오대요 연락도 점점 거의없어지고 애도 학교다니느라 힘들죠 알긴아는데 나이들고 편하기만 한 삶이 좋지만은 않아요 보고싶은데 맨날 뭐먹냐 뭐하냐 물어볼수도없고 참고참으니 우울해지네요 학교다닐땐 그때나름 힘들었고 결혼하니 또힘들었고 이제 애들 다키우고 몸은 편한데 애들이 그리워요 바쁘고힘들땐 잠좀 두시간만 편히 자봤음 좋겠다 그게 소원이었는데 실컷 자도 기쁘지가 않네요 ....10. 나야나
'21.10.25 7:15 AM (182.226.xxx.161)그러니까요..쉴세없이 바쁠땐 모르다가 조금 여유가 생기면 그렇더라구요..그래서 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일하면서 살아야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