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해주는 청소

써니 조회수 : 5,942
작성일 : 2021-10-23 14:24:29
친정엄마가 가까이 이사오셔서 일주일에 한번은 저희집에 오셔서 청소를 해주셔요. 제가 해달라고 한 건 절대 아니구요. 워낙 깔끔하시고 청소좋아하시며 미니멀한것을 좋아하시는지라..
5살, 3살 애둘 키우는 저희집에 오시면 청소하시면서 희열을 느끼시는듯해요.
문제는...그청소하시는 내내 저한테 심한말을 너무 많이 하신다는 겁니다. 이렇게 더러우니 애들이 감기에 걸리지부터~ 온갖잔소리와 욕을 퍼부으며 청소하십니다.
듣는 저는 굉장히 불편하고 가시고나면 너무 우울해져요.
혼자 애둘을 독박육아하고 있는데 칭찬한번 안해주시고 죄다 비난과 혼만 내시다 가시니...
아무리 엄마지만 집에 와서 청소해주시는거 너무 싫어요.
차라리 더럽게 살고 말지...싶네요.
IP : 118.235.xxx.10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23 2:27 PM (220.117.xxx.26)

    저도요
    엄마 기준에 안맞는걸
    거기 못미치면 인간도 아닌취급 받고
    자존감 도둑하고 가고요

  • 2. ...
    '21.10.23 2:2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거 님 도와주려고 하는 거 아니고 님통제하면서 자기 존재 확인하는 겁니다. 하지말라고 하세요. 애들한테도 안좋아요. 혼나는 엄마 보여주는 거.

  • 3. 얼마나
    '21.10.23 2:29 P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

    힘들면그러시겠어요ㅠ그래도자식이니까 힘들어도해주시는거 감사해야죠
    멀리살아서 가끔봐야 반가운건대 가까이사니까 안볼수도없고 딸살림 깔끔하게해주고싶고 몸은힘들고
    그러니 좋은말나올수가없는거예요
    본인이좀부지런떨고 스스로하면 싫은소리도안듣게될겁니다

  • 4. 어머니
    '21.10.23 2:30 PM (110.70.xxx.203)

    오시지 말라해요. 그말못해요? 시모가 저리오면 남편이 말못하면 ㄷㅅ이라 하면서 친정엄마에겐 벌벌기는 딸들 진짜 많아요.

  • 5. 저는
    '21.10.23 2:31 PM (211.208.xxx.226) - 삭제된댓글

    근데 청소하며 뭐라하는건 귓등으로 흘려요
    안하면 뭐라하면 오지말라하겠죠

  • 6. ...
    '21.10.23 2:3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오 윗분 맞아요. 저거 시모가 저러면 난리날 행동이죠. 친엄마가 하면 뭐 달라지나요.

  • 7. 시모가
    '21.10.23 2:32 PM (211.208.xxx.226) - 삭제된댓글

    저렇게 청소하는거 본적없는데 이번건은 비교안됨

  • 8. 저라면
    '21.10.23 2:34 PM (121.132.xxx.60)

    잔소리.들을 지언정 청소 한 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용돈 드릴 거 같아요
    더러운 거 진짜 싫거든요
    누가 청소해주면 고마울 듯오

  • 9. 얼마나님
    '21.10.23 2:34 PM (175.223.xxx.8)

    저게 감사할일이라고요? 친정엄마라고 별걸다 두둔하시네요
    저건 감사할일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 10. 음...
    '21.10.23 2:35 PM (118.235.xxx.179)

    엄마가 금쪽이라 생각해보면..
    엄마가 딸위해 열심히 청소해주고 있는데 한번도 좋아하거나 고맙다는 내색을 안해줘서 계속 불평하는거 아닐까요?
    자식만 엄마 눈치 보는게 아니고 엄마도 자식 눈치 볼수 있거든요
    엄마가 청소해줘서 너무 좋아♡
    엄마 덕분에 애들 돌보는게 그나마 덜 힘들어졌어♡
    우리 엄마 최고♡
    걍 억지로라도 해보세요ㅋ
    청소 안하니 애들이 감기걸리지..이럴땐 엄마가 청소해줘서 다른집 애들보다는 덜 걸리는거 같아. 엄마 고마워요♡
    이렇게 돈안드는 빈말 마구 남발하세요
    얘가 왜이러나 싶게 과하게 마구마구..ㅎ

  • 11. 여기
    '21.10.23 2:39 PM (110.70.xxx.73)

    본인이 친정엄마라 이런글 공감 안해줘요.
    본인들이 저러고 살거든요
    시모였음 연끊어라 남편 주라 틀어라 할텐데

  • 12. 토닥토닥요
    '21.10.23 2:42 PM (114.206.xxx.196)

    온갖 잔소리와 욕을 퍼부으며 청소하십니다
    듣는 저는 굉장히 불편하고 너무 우울해져요
    ..................................................................

    저 같아도 스트레스 많이 받겠네요
    청소 못하시게 하셔야죠
    저건 감사할 일이 아니죠
    욕까지 퍼붓는다는데요

    애들한테도 안 좋아요
    혼나는 엄마 보여주는거222222

  • 13. ....
    '21.10.23 2:44 PM (39.7.xxx.25)

    무슨 희열이예요
    더러운 거 참다참다 못보겠으니까 대신 치워주는거고만
    손자들 병 걸릴까봐

  • 14. ㅇㅇ
    '21.10.23 2:44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님 출근하고 없을때 청소하고 가시라 하세요

  • 15. 어쩜
    '21.10.23 2:45 P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

    동네방네 딸네 청소해 주느라 삭신이 쑤신다
    엄청 어필하고 다닐 지도 모릅니다
    저런 분들 특징이 그래요
    조용히 도움 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내가 이리 해줬다 나 아니면 저것들 다 그지꼴 못 면한다
    그게 프라이드라서...
    친정엄마니까 대놓고 싫다 소리 할 수 있잖아요
    시모가 저러면 뒷목 잡고 미칩니다
    구석구석 자기집이나 청소하지 대체 왜 여기서 이러는지...싶죠

  • 16. 슈슈
    '21.10.23 2:47 PM (1.230.xxx.177)

    맞아요 정작 자기집엔 수십년 묵은짐이 가득하면서...

  • 17.
    '21.10.23 2:48 PM (121.165.xxx.112)

    걍 더럽게 살아요.
    뭘 얼마나 깨끗하게 산다고 가스라이팅을 참고 살아요?
    자존감 도둑당하고 앉아 있으면서
    청소해줘 고맙다 하라니 미쳤나 봄.
    참고로 내 나이 57이오.

  • 18. 엄마
    '21.10.23 2:48 PM (180.229.xxx.9)

    청소해주니까 너무 고마워.
    엄마 안불편하게 우리는 놀이터에 나갔다 올게.^^

    고맙다 하시고
    어떻게든 피하세요.
    오지 말라시면 더 좋고요.

    원글님이 청소가 깔끔하지 않으시더라도
    딱 필요한 몇 군데만 하시고 나머지는 두세요.
    2ㅡ3년 후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엄마...오지마세요..하시거나
    차라리 애들 데리고 친정엘 놀러가세요.

  • 19. 으싸쌰
    '21.10.23 2:48 PM (218.55.xxx.109)

    그때 잠깐 나가계시면 어머니가 화나실까요?
    과일이나 간신 산다고 나가세요
    저도 애들방 치우며 더럽다고 혼잣말하며 치우는데
    시간지나서는 애들한테 그냥 더럽다고만 하고 크게 타박하진 않거든요
    근데 옆에 있을 때라면 저한테 잔소리 들을 거 같아요

  • 20. 힘드시겠어요
    '21.10.23 2:53 PM (114.206.xxx.196)

    원글님 애둘 육아로 힘든데
    "죄다 비난과 혼만 내시고 가시니..."

    스트레스가 크시겠네요

  • 21. 노노
    '21.10.23 2:57 PM (175.120.xxx.173)

    그시간에 어디 놀러디니라고 쏘아 붙이세요.
    엄마는 친구도 없냐구...
    그때그때 한바탕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자식도 어려운 줄 알아요.

  • 22. 입장바꿔
    '21.10.23 3:05 PM (117.111.xxx.2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내 살림 뒤집으면 감사하다 하실건가요?
    친청엄마 드니들며 입김넣으면 남편 마음돌아서는 거 바로미터입니다.
    님 선에서 끊고 정리하세요.

  • 23. 좋게
    '21.10.23 3:08 PM (39.122.xxx.59)

    좋게 말하는 방법은 없어요
    한판대판 싸우는 수밖에
    저런분들은 딸이 좋게 말해서는 들리지도 않음
    자기는 너무 훌륭하고 완벽하고 우주 희생하고 있기 때무네

    친정엄마가 하는 것보다 더 모질고 강력하게
    아 이럴라면 하지마요 누가 엄마 와서 청소하는거 좋대?
    나 미치게 하려고 와? 엄마때매 정신병걸리겠어!
    우리 애들까지 엄마때매 죄 돌아버릴까봐 걱정이야!
    청소가 문제가 아니야 엄마때매 내가 미칠지경이라고오오오!!
    딸 집이라고 함부로 드나들지말고 딸이라고 말 함부로하지 마요!!!!!
    라고 오천데시벨로 고함을 질러줘야 들을까말까 합니다

    자식새끼 다필요없네 내발등 내가찧었네 검은머리짐승
    부모라고 부르지도마라 머리싸매고 앓아눚고 희생자코스프레 해도
    아예 안볼 작정 하고 한달쯤 연락 끊으세요.

    이제 처음 가까이 이사오셨으니
    초반에 관계를 확실히 해놓지 않으면 사는 내내 지옥에 우울증 당첨입니다

    좋게 말하는 방법은 없어요
    미친개 빙의해서 한번 날뛰어주세요

  • 24.
    '21.10.23 3:12 PM (119.64.xxx.182)

    우리집에 오시면 어지럽다셔서 엄마집에 가서 만나요.

  • 25. 디오
    '21.10.23 3:13 PM (175.120.xxx.173)

    집에 일주일에 한번씩 오는게 말이 되나요...

    엄마가 병이네요.

  • 26. .....
    '21.10.23 3:24 PM (221.157.xxx.127)

    오지마시라고 하세요

  • 27. 꿀벌
    '21.10.23 3:27 PM (220.76.xxx.242)

    저는 못하게해요
    본인은 선의로 하시지만 듣고 있는 저는 기분아 너무 나쁘거든요
    뭃론 저희 엄마는 잔소리정도지만
    그냥 더럽게 대충 삽니다
    애글 어릴땨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어요

  • 28.
    '21.10.23 3:28 PM (223.38.xxx.76) - 삭제된댓글

    좋은 말 나올 수가 없다니요
    딸네 살림 깔끔하게 해 주고 싶고 몸은 힘들고...
    그러니까 왜 그러냐구요 대체
    애 둘 키우느라 힘든 딸 좀 쉬게 한 아이만 좀 봐준다든지
    도와줄 방법은 얼마든지 많은데
    굳이 남의 살림 건드리면서 온갖 생색 내고
    그게 대체 뭔짓이래요
    살림 건드리고 싶은 그 욕구만 내려놔도
    육아에 지친 딸 도움 되겠구만

  • 29. 으아
    '21.10.23 3:29 PM (112.150.xxx.31)

    저의 엄마인줄 ㅠ
    전 아직도 엄마가오면 불안해요.
    안오시게 하는방향으로 하는데 어쩔수없을때가 있죠.
    진짜 불안해요.
    매번 지시적말투로 본인 말만 어휴

  • 30. ..
    '21.10.23 3:59 PM (39.115.xxx.132)

    저는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였는데
    저 회사만 가면 내려와서
    설거지 하면서 그랬어요
    이모한테 들었는데 100만원 받으려고 했데요
    그거 안준다고 엄마집에 그릇은 몇십년 된
    그릇도 그대론데 설거지하면서
    컵 다 깨고 난리였어요

  • 31. ㅡㅡㅡ
    '21.10.23 4:04 PM (223.62.xxx.112)

    아직도 심리적 독립안된 미숙아네요.

  • 32. ㄱㄱ
    '21.10.23 4:10 PM (218.39.xxx.246)

    이런게 가스라이팅입니다
    제발 벗어나요
    님 자식들도 당하게되고
    님도 서서히 엄마 닮아가면서 님 자식들 그런식으로 통데하려고 할겁니다
    엄ㅈ마가 우울해하면 아기들 다 느껴요 같이 우울해요
    대판 싸우고 못오게하세요

  • 33. 물건을
    '21.10.23 5:00 PM (124.53.xxx.159)

    대폭 줄여 버리시면
    님이 청소해도 시원 할걸요.

  • 34. ....
    '21.10.23 7:10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돈때문에 오시나요?

  • 35. .....
    '21.10.23 7:35 PM (39.7.xxx.181)

    요즘 뭔놈의 가스라이팅을 남발을 하는지
    제발 단어 뜻 제대로 모르면 안 썼으면 좋겠네요

  • 36. ㅠㅠ
    '21.10.23 9:59 PM (114.206.xxx.30)

    저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ㅠㅠ 제 친정어머니도 오시면
    매의 눈으로 이곳 저곳 보시며 인상을 찌푸리세요
    하도 입대시고 청소하려고 하시길래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선그어 버리고 그 후로는 제 집에서는 잘
    안봐요 나가서 만나거나 하죠
    애들 어릴 땐 어지르고 힘든거 당연한데 그걸 못견디는
    성격의 어머니들이 있는 듯 해요
    좀 세게 말씀하시고 계속 잔소리 하려면 못오시게
    해야죠 안그럼 방법 없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807 물화생으로 잠을 못잔다는 아이들의 글을 보고 2 ... 02:47:10 110
1589806 유재환 다이어트 약 오용으로 정신병 온거 아닐까요? 1 .. 02:45:22 220
1589805 방금 본 오뚜기 1 ㅇㅁ 02:38:28 176
1589804 단월드 전직 단사가 쓴 양심편지 ... 02:29:24 250
1589803 술 드시는 분들 이거보세요 여러분 02:26:25 193
1589802 하이브가 조용히 사임하라 했는데 안나가서 이꼴난것 5 .. 02:13:58 575
1589801 시험앞두고 긴장감이라고는 없는 고딩 ㅎㅎㅎ 4 인생 01:43:46 275
1589800 40대 중반 자궁 적출후 산부인과 검진 궁금해요.. 산부인과 01:32:13 191
1589799 쎈 C단계 문제는 일품과 중복되나요? 1 프로방스 01:27:55 200
1589798 남편이 아줌마일 다 할테니 아줌마 월급 달라는데요 15 01:06:38 1,527
1589797 조울증 증상에 망상 거짓말 단순 일처리도 못하는것도 포함되나요?.. .. 00:50:21 464
1589796 일본한테 네이버 라인 재팬 뺏기게 생겼네 6 통수의나라 00:38:12 943
1589795 제가 혼자서 해외여행을 처음가는데 7 해외여행 00:29:35 1,233
1589794 선재 업고 튀어 진짜 드라마 잘만들었네요 변우석 넘 좋아 4 ㅇㅇㅇ 00:27:43 1,346
1589793 동생 보험이 걱정되어서요... 3 ... 00:20:52 814
1589792 수학 물리 잘하는데 공대 안내켜하는 고2 9 고등맘 00:20:00 731
1589791 근로자의날 택배 배송할까요 2 ㄱㄴㄷ 00:19:30 645
1589790 기술행정병 감시장비운용 문의 1 ... 00:19:12 150
1589789 무한반복해서 말하는 사람은 왜 그런 걸까요? 5 .. 00:18:31 694
1589788 강동원 오늘자 패션 ㅜㅜ 30 ... 00:07:53 4,501
1589787 스테이크 소스 추천해주세요. 1 미미 2024/04/29 133
1589786 중드추천-연희공략-권모술수 계략드라마 좋아하고 시간 많으신분들... 4 그냥 2024/04/29 302
1589785 중2 첫 중간고사 폭망 15 ㅜㅜ 2024/04/29 1,726
1589784 헉,, 일본에 독도 내어주려는 걸까요 ? 11 2024/04/29 1,752
1589783 이미숙 표독스럽게 생겼다 해도 스타일은 완벽하네요 23 @@ 2024/04/29 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