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해피 조회수 : 6,224
작성일 : 2021-09-20 23:09:26
중딩 초딩 아들둘.. 많이 싸워요..
특히 순했던 중딩 아들 요즘 중2병인지 잘못한거 지적하면 바락바락 대들고 소리지르고 난리예요. 동생도 이제 가만히 있지 않구요..

오늘 저녁에 별일아닌걸로 티격태격하나 싶더니
침대에 누운자세로 몸싸움까지 이어지다가 큰애가 둘째얼굴을 발로 찼어요.
안경쓰고 있어서 눈주위상처 나구요.

너무 놀라 큰애 혼내고 있는데 이 자식 또 반성한단 말 없이 바락바락..

그런데 그다음엔..
작은애 얼굴본 남편이 분노폭발..
남편은 평상시 점잖나 싶다가도 한번씩 욱하는 성격때문에 제가 정말 스트레스인데..

갑자기 큰애한테 와서 막 소리지르며 때리려고 하고
저는 놀라서 제지시키고
큰애가 왜 자기한테만 뭐라고 하냐고 덤비니까
작은애 때린다며 나가서 제가 말리고
그거본 작은애도 이제는 ㅜㅜ 아빠한테 바락바락 덤비네요.
그 와중에 때리지만 않았지 남편은 이성 잃고 애 밀치고 누르고..

하.. 이혼을 해야하는건가..
그럼 무엇부터 준비해야하나..
가족상담을 받아야하나..
남편 애들 기질 참아주며 어떻게든 잘해보려 했는데 정말 지긋지긋하다..
사람 안 바뀌는구나..
집을 나가고 싶다
남편 꼴도 보기 싫다
애들도 보기 싫지만 이 집에 두고 갈수는 없으니 데리고 나가야하나..
돈은? 은행가서 출금해서 현금들고 나가나?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남편이 체벌대신 손들고 서 있게 하겠다며.. 한 삼십분째 손들게 하고 있네요.. 자기가 이제부터 알아서 훈육한대요 12시까지 벌준대요. 뒷감당 니가 할거냐 했더니 한대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확 나갈까요? ㅜㅜ






IP : 223.39.xxx.11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20 11:14 PM (157.147.xxx.228)

    어렵다. 답이 안나오네요.

  • 2.
    '21.9.20 11:1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는 이번 케이스에서 원글님 대처에 동의를 못하겠네요.

    남자 형제들은 자매랑 달라요. 첫째랑 둘째가 터울이 있을 경우 첫째한테 맞는 둘째가 의외로 많아요. 완전히 힘의 논리인겁니다. 둘째는 억울해 죽겠는데도 힘에서 딸리니 맞는 겁니다.

    상황 보세요. 아니 대체 어떤 형이 안경 쓴 동생 얼굴을 발로 차요? 저 글 읽자마자 남의 집 아들이지만 와 진짜 개차반이구나 했어요. 저거 그냥 단순한 형제 싸움이 아닌 수준입니다.

    남편이 첫째 잡도리 하게 놔뒀어야 하는 겁니다. 형제끼리 싸움을 해도 절대로 물리적으로 둘째 상처 입히면 안된다는 걸 지금이라도 주지 시켜야 한다고요.

    님이 말리니까 남편이 가뜩이나 맞아서 열받은 둘째도 혼내잖아요. 둘째는 더 억울하니까 바락바락 대드는 거구요.

    님은 어떻게 첫째를 훈육하시려고 말리셨어요? 저렇게 막나가는 첫째한테 둘째 때리면 안된다는 말이 귓등에라도 들어갈 거라고 생각해서 말리셨어요?

    다행히 남편이 첫째 휘잡을 수 있어 손들고 있는 겁니다. 님이 말하는 뒷감당이 뭔데요? 첫째가 님 우스워 둘째 패는 겁니다.

  • 3.
    '21.9.20 11:20 PM (122.35.xxx.53)

    윗님 글이 맞아요
    그리고 배우자가 자녀 훈육할때 어지간하면 말리지 마세요
    권위 떨어져서 자녀가 우습게 봐요

  • 4. 00
    '21.9.20 11:22 PM (113.198.xxx.42)

    첫째가 님 우스워 둘째 패는 겁니다222


    음 제 경험으로 말씀드려도 된다면,
    그냥 아빠에게 맡겨주세요. 님이 말리면 아빠 얼굴, 가장 권위를 막아서서..아빠 훈육, 아빠 얼굴 먹칠하려는 거에요
    나중에 심해지면, 아드님 잘못했을때 야단치면 아드님이 님한테도 덤벼들 수 있어요
    (애들 데리고 집나간다면 그때 아드님이 덤벼들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이제 더 심해질텐데..)
    그 때 힘들때 아빠 권위가 살아있다면 그 권위가 님을 보호해 줍니다

    부부는 애 훈육에는 공동 대처하셔야 해요

  • 5. 22
    '21.9.20 11:28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흠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글 읽으면서 원글님이 좀 중심을 못 잡는게 보였어요
    그리고 이 상황에 무슨 이혼타령인가요?
    남편이 있어 통제가 되니 다행이라고 생각 하시고
    혼낼 때는 확실하게 혼내세요
    되도록 둘이 적당한 거리 유지하게 해주시구요

  • 6. 해피
    '21.9.20 11:29 PM (223.39.xxx.112)

    218님..

    감사합니다 댓글.
    님이 쓰신 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갑니다. 제가 애들 훈육잘못 한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제가 남편을 말린건 남편이 애를 때리려고 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남편이 애를 때려도 놔두어야할까요? 그리고 아빠가 애들을 때리거나 억압할 때 애들이 분노가 더 쌓일까 걱정한건데 제 생각이 잘못된걸까요..

  • 7. 해피
    '21.9.20 11:31 PM (223.39.xxx.112)

    이혼타령이 바로 나오는거는.. 그간 남편 욱하는 성격땜에 스트레스가 쌓인것 때문인거 같아요..
    물론 이번건은 그거와 별개로 생각하야한다는건 알겠지만요.

  • 8. ...
    '21.9.20 11:32 PM (112.155.xxx.136)

    나가는건 너무 무책임하잖아요
    아빠는 벌을 주었으니 가만계시고
    또 여기서 잔소리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집 분위기 무겁지 않게
    애들 다독거리고 내일 맛있는 반찬해주세요

  • 9. ㅁㅁㅁ
    '21.9.20 11:32 PM (125.136.xxx.6)

    사실 남편의 욱하는 성격이 애들에게 유전이든 환경이든 영향을 미쳤겠죠.
    부부부터 상담받아보세요

  • 10. ㅁㅁㅁ
    '21.9.20 11:33 PM (125.136.xxx.6)

    그리고 부모의 권위는 폭력이 아닌 인격으로 세워야죠

  • 11.
    '21.9.20 11:33 PM (122.35.xxx.53)

    여기서 집나가면 진짜 이상한거에요
    그리고 엄마가 집을 왜 나가요
    애들이 충격 받아요
    남편이 훈육을 잘못한다 하더라도 그걸 애들 앞에서 말리는건 안되요
    끝나고 나서 둘이 얘기하는 거요

  • 12. 해피
    '21.9.20 11:34 PM (223.39.xxx.112)

    네 ㅜㅜ 정신줄 붙잡고 있습니다..
    저도 미성숙한 사람이지만 힘겹게 최선을 다하는데 이런일 생길때마다 정말 힘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13. ...
    '21.9.20 11:34 PM (116.124.xxx.119)

    저도 남편이 애한테 한소리하고 훈육하려고 할때
    애 성향을 아니까 악화될까봐 남편을 말렸거든요.
    나중엔 모든 원망이 저한테 오더라구요. 그래서 사과하고 이젠 남편이 하고픈 훈육은 남편이 하게 둬요.
    그래야 남편도 불만이 없고, 마음상한 첫째 아이한테는 알아듣게 얘기해야죠. 아빠가 틀린 말씀한거 아니다.너도 그건 알지..하며 맛있는걸 멕입니다. 남편도 훈육하고 애하고 서로 풀고요. 내가 중간에서 뭔갈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내려놓으세요. 내가 끼어서 중재하지 않으면 집안 박살이 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잘 돌아가더라구요.

  • 14. ...
    '21.9.20 11:35 PM (222.106.xxx.251)

    떼리려고 한거지 떼린것도 아니고

    설사 떼린다해도 나중에 자식들 보듬고
    뒤에 남편을 데리고 나가서 두사람이 훈육 합의를 따로
    해야죠.

    분노는 떼려서 생기는게 아니라
    스스로 통제못해 생기는 감정이예요.

    엄마는 가만히 있었는데 아빠 때문에 중 2병 생긴것도
    아니고요 분노보이니 엄마가 아빠를 잘못했다 행동 보이니
    자기들이 잘못하고도 반성 안하고 분노가 생기는겁니다.

  • 15. 해피
    '21.9.20 11:37 PM (223.39.xxx.112)

    네.. 중간에서 중재.. 항상 제 몫인데.. 언제까지 이래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16. 네....
    '21.9.20 11:38 PM (116.124.xxx.119)

    그 중재를 하지 마시라고 드릴 말씀인데요ㅠㅠ

  • 17. 해피
    '21.9.20 11:39 PM (223.39.xxx.112)

    222님.. 분노보이니 엄마가 아빠를 잘못했다 행동 보이니
    자기들이 잘못하고도 반성 안하고 분노가 생기는겁니다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ㅜ

  • 18. 해피
    '21.9.20 11:40 PM (223.39.xxx.112)

    116님.. 네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고 있었어요.. 아들들 훈육에서는 제가 좀 내려놔야겠어요..

  • 19. ㅇㅇ
    '21.9.20 11:45 PM (106.101.xxx.198)

    남편도 애들 아빠고
    애들도 남편 자식이에요.
    애들 안죽입니다.

    님이 애들 휘어잡지 못하고 이런 지경에서
    애들 데리고 나갈 생각을 할게 아니라
    훈육의 칼자루를 남편에게 쥐어주고 님은 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오세요.

    남편이 애들 훈육 어찌하든 님 간섭하지 마세요.
    님이 남편을 우습게 알면 애들은 엄마알기 우습게 압니다.
    엄마가 정신줄 잡으셔야죠.

  • 20.
    '21.9.20 11:48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이 글과 다른 얘기긴 한데 얌전한 남자들도 자신만의 동굴의
    들어 간다던가 크게 한번씩 화내서 상대방에게 겁을 준다던가
    당황하게 하죠
    저는 평소에 남편 컨디션 보면서 상대방이 들었으면 하는 명언이나 좋은 글귀를 반복적으로 들려졌어요
    외우기 힘든건 메모해 놨다가 읽어 줬네요
    당연히 싫어하고 시끄럽다고 하죠
    그래도 포기 않고 순간순간 대화 하다가 생뚱맞게
    명언 얘기 하는데 남편이 내가 말한걸 다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좋은말로 시작해 보세요 저도 많은 어려움 겪었지만
    결국은 사랑이더군요
    글과 다른 내용이네요 이해 부탁 드려요

  • 21. 해피
    '21.9.20 11:48 PM (223.39.xxx.112)

    네.. 감사합니다 ㅜㅜ

  • 22.
    '21.9.20 11:52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이어서 원글님 다른분들과 달리 소통의 여왕이시네요^^
    대부분 댓글 달면 답변 잘 안하던데
    너무 걱정 마시고 오늘 편하게 주무세요

  • 23. 바이올렛
    '21.9.20 11:53 PM (110.13.xxx.72)

    남의일 같지않아 로그인했어요,
    저희도 아들둘~파란만장 했지요,

    결론은 상대배우자가 자식을 훈계할때는
    절대로 자식편을 들면 안됩니다,

    남편의 뒤에 서서 같은마음으로 자식을 훈계해야
    위계질서가 생겨요,

    절대 애들앞에서 남편 흉도 보면 안됩니다

    그래야 질풍노도를 거친 자식들이
    시간이지나도 부모를 무시못합니다,

    같이 합세해서 훈계를해야 자식들이 지멋대로 못합니다,


    혹시나 오늘처럼 남편분께서 욱하여 체벌하려하면 그순간은
    못하게 막아서더라도 그자리에서 바로 남편편에서서 자식을 혼내며서 사과하게 만들어야해요

  • 24. ㅈㅓ도 아들둘..
    '21.9.20 11:54 PM (121.167.xxx.226)

    아빠 훈육할때 그냥 두세요. 욱해도 자기
    자식이자나요.. 제남편 성질 장난아니고 조교 출신-0-;; 장난아니게 무서워요.. 전 애들보며 남자들 무서운꼴 처음겪어요 ㅠㅠ 그래서 아빠말 잘듣고(고1,중1) 저한테 함부로 못해요(남편이 엄마한테 막하면 많이 혼내요) 남자애 더크면 님이 감당못합니다. 남편한테 맡기도 따로 이야기하세요.

  • 25. 아들둘
    '21.9.21 12:00 AM (115.139.xxx.42)

    좋은 댓글 많이 참고하고 갑니다ㅜㅜ

  • 26. 지지고 볶고
    '21.9.21 12:14 AM (223.32.xxx.105)

    산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건강해서 힘쓰고 덤비고 그런거라 긍정으로 생각하고.
    안경착용한 사람 때리면 살인죄에 해당한다는 말 들었는데
    안경낀 동생 잘못되어 실명되면 어쩔거냐고 주의 하고 정말 크렇게해선 안된다 말해 주세요.

    싸워도 할것과 해서는 안되는것 알려 주고요.

    남편에게도 두 아들을 둔 사람이 그리하면 안되죠.
    아들들이 배우고
    그런행동하면 소박 맞습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전해 주세요.

    아이들 어릴 때 남편에게 선언했죠.
    남매에게 거친 말' 거친 행동' 또한 폭력은 용납 하지 않겠다고.

    오빠인 아들에게도 역시 여동생 때리는 것은 용서 안하겠다코 했는데

    말귀 좋은 부자는 잘 지키고 삼십년을 바라보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규칙을 정하세요.
    간결히 한,두개.

    초.중인데 ....어휴 세 남자 주먹다짐에 호랑이목청에.
    엄마 가슴에 멍들어 지레 돌아가시겠어요.

    이혼은 아니되고요.

    잠간 안보여도 걱정되고 보고 싶은데 어디 이혼을요.ㅎㅎ.

    윗분 조언대로 맛난거 만들어서 알딸딸할때
    규칙 정해 날치기통과 시키세요.쾅!쾅!쾅!

  • 27. ㅇㄹ
    '21.9.21 12:54 AM (112.146.xxx.207)

    아빠가 아들 때리려고 해서 말렸다는데
    첫째가 먼저 둘째 때렸잖아요.
    폭력은 무조건 안 된다는 신조를 가지신 모양인데
    물론 아빠가 욱하는 감정으로 애를 패는 거면 안 되지만,
    상황만 봤을 때는 첫째는 맞는 것으로 벌을 받아도 됩니다.

    먼저 자기가 폭력을 휘둘렀고
    엄마의 권위 따윈 존중하지 않고 있고
    힘의 논리로 자기가 이기려 들고 있어요.
    짐승의 시간입니다. 이때 너는 폭력 휘둘렀지만 나는 이성적으로 가르치겠다?
    흥입니다. 감정 제어가 되는 엄마구나, 하고 존경하는 게 아니라
    나보다 약하구나, 나 폭력 써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구나, 를 학습시키는 거예요.

    이때 매가 약입니다.
    너보다 더 센 사람 있거든!
    너도 맞아 봐! 아프지!
    이러고 혼나야, 짐승이 정신 번쩍 들어서 다시 중딩 사람으로 돌아와요.

    남자애들 금방 성장합니다. 지금은 중딩이죠?
    3년 뒤면 고2예요. 이때는 신체 성장은 다 마무리될 시기예요.
    이대로 놔둬서 둘째 때리고 혼도 안 나고
    정신은 안 크고 훈육은 안 된 채로 몸만 크면 어떨 거 같으세요.
    나중엔 부모도 때릴 수 있습니다.

    더 나중에 늙으면요?
    훈육 못 한 채로 아빠가 늙어 힘빠지게 되면 얘기 끝나는 거예요. 망나니같이 굴어도 잡을 사람이 없어요.


    잡을 수 있을 때 잡고 훈육 가능할 때 해야 합니다.
    단, 남편이 이성을 잡고 무섭게 혼내게 해야죠.
    자기도 자기 분에 못 이겨 폭력 휘두르는 것은 애들도 다 알고 짜증냅니다.

    폭력 절대 반대, 덮어놓고 반대
    이건 버리세요.
    엄마에게 회초리로 종아리 맞을 때도 있는 거고
    그래야 잡히는 경우도 있는 겁니다.

  • 28. 푸르
    '21.9.21 12:55 AM (115.137.xxx.94)

    어떤 심정이신지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아들둘, 지옥같던 사춘기 겪으며 남편과 이혼도 생각했고 가출등등 별 생각 다했어요.
    남편분과도 대화가 필요해보여요. 저도 남편이 큰애를 고의는 아니었어도 크게 때려서 상처준적이 있어서 못마시는 술마시고 남편한테 울면서 대들었어요. 저희 남편도 욱하거든요.
    절대 때리지는 않는다는 약속을 받았지요. 저도 남편이 욱하는 성격이라 애들 나무랄때 안절부절하다 참견했는데 윗분들 말씀처럼 안좋은거더라구요. 절대 때리지 않는다면 남편에게 맡기는것도 방법이지만 혼낼때도 이성적이어야하고 냉정해져야해요. 저도 첨엔 울고 불고 화내다 더 열이 뻗쳐 더 화내고 아주
    가관이었어요. 애와 아빠와 관계는 최악이었고 큰애는 아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고등학교졸업했어요.
    지금은 같이 밥먹고 얘기하고 지내지만 보이지않는 벽도 느껴져요. 남편분과 같이 부모되는 과정을 같이 공부해보세요.
    저도 아직 부모가 되어가는 중이에요. 대화는 진짜 필요하고 아이에게는 부모가 피난처고 세상에서 쉴수있는곳이라는 인식이 필요해요. 계속 사랑한다고 안으로 당겨주세요. 큰애도 작은애도 상처가 있을거에요. 당시에 저는 제가 젤 힘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 29. 000
    '21.9.21 12:57 A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안경쓴 사람 얼굴 잘못 때리다가는 인생 망하는 수가 있음
    큰아들 제대로 혼내시오

  • 30. 해피
    '21.9.21 1:05 AM (223.39.xxx.112)

    주옥같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반복해서 읽어보고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자식 키우면서 나도 수련을 하는구나 싶은데.. 아직도 갈길이 멀었나 봅니다..

  • 31. 제 생각도
    '21.9.21 2:08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아빠는 큰 애 때리면 안되고
    큰애는 둘째 때려도 되고요?
    둘째만 억울하고,큰 애는 기고만장,
    엄마는 갈팡질팡, 아빠는???

  • 32. 남편
    '21.9.21 5:38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부부간의 문제같아요.둘이 안맞으니 애들이 싸우는거라서요.
    이런 상태에서 남편이 아이들 때리는건 앙금 남아요. 힘때문에 굴복하는거지 다 커서 까지 맘음 깊이 앙금 남아요.
    자기 편하려고 때린건 훈육도 뭣도 아니고 폭력 그냥 손찌검이에요.

  • 33. ...
    '21.9.21 7:50 AM (211.36.xxx.3) - 삭제된댓글

    남편의 훈육을 애들 앞에서 말리면 절대 안되죠
    나중에 부부 둘이만 있을 때 이성적으로 훈육하자,
    폭력적인 건 안했음 좋겠다 얘기하세요
    윗님들이 정말 좋은 말 많이 쓰셨네요
    큰 애는 그 버릇 못고치면 밖에서도 큰사고 칠 애네요
    잘 잡아줘야겠어요
    부부 중 무서운 사람이 하나라도 있어야 애들이
    바로 섭니다

  • 34. ..
    '21.9.21 9:24 A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들둘이면 엄마 역활은 그닥없다 생각해서 밥만 주세요 아빠가 첫째를 제대로 혼내야 하는상황 서열정리

  • 35. ..
    '21.9.21 11:53 AM (125.178.xxx.220)

    서열정리랑 기선제압이 있어야해요.남자들 세계는 그렇더라고요.

  • 36. 제발
    '21.9.23 3:15 PM (39.7.xxx.49)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폭력하지 못하게 하는게 맞어요.
    애잘못 때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꾸짖는다고 에에 시바ㄹ 하며 창문열고 뛰어내릴수도 있고 아빠가 잘못때려서 병신될수도 있어요. 더군다나 욱하는 인간인데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41 집 줄여 살기 1 22:48:21 430
1591640 원팬 파스타 너무 별로던데… 3 22:47:54 413
1591639 일상생활은 다 하는데 매일 살고싶지가 않아요 6 일상생활 22:44:04 420
1591638 정리정돈 문제로 이혼하는 경우 있을까요? 6 dd정리정돈.. 22:36:43 938
1591637 황영진 김다솜은 머해서 부자가된건가요? .. 22:35:33 569
1591636 학원 결정할 때 원장쌤 이미지..... 2 .... 22:34:17 308
1591635 성격 좋은 분들 건강하세요? 1 ㅇㅇ 22:33:53 390
1591634 질투 많은 사람이 의식 있는 척 하는 건 열등감일까요? 3 .. 22:33:06 368
1591633 우리나라 여성상은 후진듯. 10 22:30:24 638
1591632 방4개와 3개는 차이가 큰가요 9 ds 22:27:33 783
1591631 초저 교과수학도 다녀야할까요? 2 후배맘 22:19:54 250
1591630 비역세권 신축은 진짜 별로인가요? 5 ㅇㅇ 22:19:41 723
1591629 선재업고튀어,, 라떼는 해봐요 11 엠티 22:14:44 1,274
1591628 가전 인터넷으로 구입해도 되겠죠? 7 ** 22:10:17 339
1591627 걷기운동 나갈때 운동화 끈 항상 단단히 조이고 나가세요? 4 걷기운동 22:10:07 1,159
1591626 감염에 의한 백혈구 감소는 낫고 나면 정상으로 회복할까요? 3 .. 22:04:05 462
1591625 선재 과잠 소매부분 주름 하나없는거 실화입니까 6 ... 22:02:15 1,754
1591624 와 변우석 우리 선재 진짜 오늘 외모가 다 했어요 28 이만희개세용.. 21:59:01 2,042
1591623 마포 우성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8 21:57:52 1,027
1591622 우울증 약 내성 없나요? 2 21:57:43 399
1591621 5리터짜리 곰솥을 샀는데 여기다 뭐해먹나요? 11 .. 21:55:38 533
1591620 갑자기 뒷목이 뻐근하고 큰일 날거 같은 느낌이에요 8 도와주세요 21:53:56 1,247
1591619 대학생 아이, 얼마 해야 할까요 9 축의금 21:53:47 1,699
1591618 신축 25평 4식구 32 25평 21:49:25 2,090
1591617 경찰은 유독 왜 그렇게 근자감이 심해요? 11 ..... 21:47:50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