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에 시가 가기 싫어요.
요즘 24시간중 자는 시간 빼곤 계속 이 생각하는거 같아요.
1. ..
'21.9.13 5:28 PM (223.38.xxx.233)가지마세요.
2. 흠
'21.9.13 5:28 PM (211.58.xxx.176) - 삭제된댓글시부모 생전에 시가 갈려면 한달전부터 스트레스 받았어요. 지금은 편해요.
3. ㄴㄴㄴㄴ
'21.9.13 5:30 PM (106.102.xxx.188)어떤 시가인지 모르겠으나
명절때 시가 가는게 싫은 마음이면
남편이 결혼하자고 졸라도
결혼 안했어야 하지 않나요?4. ..
'21.9.13 5:32 PM (58.227.xxx.22)친정도 가기 귀찮음요
5. ㅇㅇㅇ
'21.9.13 5:33 PM (121.170.xxx.205)결혼전에는 모르죠
이 정도로 엉망인지
며느리가 들어오면 자기가 신분상승되어 며느리를 쥐잡듯이 잡는 집안도 있어요
시가 안가서 너무 좋아요
심술꾸러기 시모 안봐서 속이 시원해요6. ...
'21.9.13 5:33 PM (124.58.xxx.190)저도 가기 싫네요.
요즘 무슨 이유인지 시어머니가 자꾸 전화하시는데.
목소리에 심술이 묻어있어서 더더욱 가기싫어요.7. 휴
'21.9.13 5:34 PM (112.158.xxx.14)그누무 밥 해대고 설거지 땜에 그런 듯 ㅠㅠ
왜케 며느리들만 시켜대는지
남편들이 해야지 그나마 시가 갈 마음 생기죠
남자들은 처가 가서도 노니까
명절이 신나죠
처가에서는 손님이라고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주고
손 하나 까딱 안 하죠
제가 남자면 명절때 신날듯8. ...
'21.9.13 5:35 PM (1.177.xxx.117)시가는 가서부터 나올때까지 일만하다 와야하니 가기가 싫죠ㅠ
명절이라고 시가고 친정이고 다 귀찮음
목 빼고 일 시키면서 어른행세할려는 거 딱 보여서 더 그래요.9. 에고
'21.9.13 5:36 PM (121.133.xxx.137)시대가 바뀌어도 참 안변하나보네요
전 종가 맏며느리로 삼십년차인데
이십년 지나면서부터 많이 편해졌어요
거의 강권으로 제사를 제가 모셔오면서요 ㅎ
참 아이러니죠?
어차피 시가 가서도 내가 다 하다시피하는데
차라리 내 집서 내 살림으로 내 주방에서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가져온건데
그래도 다행히 시어머니가 꽉 막힌 분은
아니셨어서
그참에 줄줄이 오던 작은집 비롯해서
사촌 오촌 육촌...하아
떨거지들 다 정리해주셔서 직계만 모이다가
그마저도 시엄니 병으로 정신 놓으시면서
남편이 과감히 가지치기하고 시아버지도
편한대로 하라 허락하시니
오래살다보니 내가 명절 제사 이리 간략하게도
지내게 되는 날이 있구나 싶어졌네요 ㅎㅎ10. ...
'21.9.13 5:38 PM (1.177.xxx.117)목빼고 며느리 기다리다가
11. ㅇㅇ
'21.9.13 5:38 PM (121.188.xxx.150)가지마세요
저는 시댁에 할 만큼 한 며느리예요
1주일에 다섯번 만났어요
가까이 사니까 연락없이 매일 왔어요
그래도 싫은소리 않하니 나중엔 선을 넘더 라고요
이제 그래서 안만나고요
떳떳해요 저는^^12. 사이나쁜부부
'21.9.13 5:42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결혼초만해도 오랜만에 만난 일꾼취급하며 엄청나게 일거리 들이미는 시모가 아주 넌덜머리가 났어요
명절때만되면 뭐가 그리 신이나는지 아주 엄청난 지휘관처럼 나를 휘두르던 시모가 지겨워서
지금은 시가가면 대충 일하고 커피샵으로 도망가버립니다.
어짜피 남편놈도 술마시러 나가서 코빼기도 안보이고
얼마나 배려심없는지 작은방에 지저분한 이불이랑 TV도 없는데서 한시도 있기 싫더라구요
모든 식기류와 음식도 찝찝하고 더러워서 이젠 물도 싸갑니다13. ..
'21.9.13 5:51 PM (14.32.xxx.169)저도 가기 싫어요.
태어나서 나를 이렇게 하대하는 집단은 처음이네요.
무슨 권리로 본인들을 대접해라 싹싹하게 굴어라 요구하는지
멀쩡히 내 부모 살아계신데 본인들이 거둬준냥..
그냥 멀리하고 싶어요.14. ...
'21.9.13 5:54 PM (211.36.xxx.41) - 삭제된댓글박하선 나왔던 며느라기가 떠오르네요
시엄니들은 본인들이 잘못하는 걸 왜 모를까요?15. ....
'21.9.13 6:02 PM (218.155.xxx.202)코로나로 재택남편 온클자식으로 밥지옥이다 싶은데
내려가서 남의집식구들 까지 밥챙기고 설거지 할 생각하니 죽고싶네요16. ...
'21.9.13 6:46 PM (110.13.xxx.200)전 둘다 가기 싫어요.
이젠 다 귀찮음.. 특히 사가는 맺힌게 많어서 더더욱..17. 에혀
'21.9.13 6:58 PM (112.158.xxx.14)명절 좀 짧게 보냈으면 ㅠㅠㅠ
너무 가기 싫으네요
친한 친구들도 못 보는 시대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노예짓해야 하는 시가에 가야하는 게 넘 우울18. ..
'21.9.13 7:06 PM (112.140.xxx.115)진정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 와서 자고 가는거 정말 좋나요?
저는 작년 시어머니 됐는데 며느리 와서 자고 가는거 하나도
안좋아요. 당일 왔다 갔으면 하는데 굳이 하루 자고 가겠다고
참고로 아직 며느리 저희집에서 손에 물한방울 안 묻혔어요
시키지도 못하겠고 할 생각도 안하던데19. 어이리스
'21.9.13 8:14 PM (219.241.xxx.115)태어나서 나를 이렇게 하대하는 집단은 처음이네요.
무슨 권리로 본인들을 대접해라 싹싹하게 굴어라 요구하는지
222222222
맞슴다 진짜 어처구니 없는 시츄에이션이쥬20. …
'21.9.13 11:04 PM (58.123.xxx.70) - 삭제된댓글태어나서 나를 이렇게 하대하는 집단은 처음이네요.
무슨 권리로 본인들을 대접해라 싹싹하게 굴어라 요구하는지
33333
맞벌이(연봉 2천 내가 더 높음) 이고
욱아 가사 내가 더 희생하는데
전 시가가 경상도라 그럴까요?
ㅠㅠ21. ....
'21.9.13 11:31 PM (183.100.xxx.193)남편과 상의해서 안가면 안되나요? 가서 난 몸종같이 일만해야해서 싫다.... 시가엔 남편이 알아서 얘기해야죠 핑계를 대던지
전 코로나 핑계로 안가거든요 처음이 어렵지 그담부턴 쉬워요.22. 안가요
'21.9.14 5:05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구정 설 한번만 내려가요
태어나서 나를 이렇게 하대하는 집단은 처음이네요.
무슨 권리로 본인들을 대접해라 싹싹하게 굴어라 요구하는지33323. 시엄니
'21.9.14 1:10 PM (220.92.xxx.120)저요
며느리 오는것도 스트레스입니다
결혼한 아들도 마찬가지
밖에서 만나 밥먹고 차한잔 하면 좋겠네요24. ..
'21.9.14 2:39 PM (223.62.xxx.230)며느리 오는게 스트레스란 시어머니들은 개념있고 며느리한테 예의있는 분들이고요.
맨날 오라오라 하는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당연히 예의는 밥말아먹고 하대하구요.
솔직한 맘으로 돌아가셔도 눈물한방울 안나올듯 ㅡㅡ
진짜~ 싫어요ㅋ25. 다싫지
'21.9.17 3:43 AM (223.33.xxx.23)남의 집에 일하러 가는데 누가 좋아요???
고마워할 줄도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