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있는 주말이 힘들어요.

... 조회수 : 6,363
작성일 : 2021-09-13 09:54:24
평일엔 들어와서 잠만 자고 나가니 참을만 한데
주말이 너무 힘들어요.

우선 이틀 내내 누워있고
아무데도 안나가려하고
집안일은 당연히 손하나 까딱 안하고
애들은 터울져 한 애는 나가놀고 싶고
다른애는 공부 봐줘야하고..
혼자서만 동동거리는데
이 사람은 온 사방에 쓰레기 널어놓고 어질러요.

다들 주말이 더 힘든 거 맞나요.
IP : 116.37.xxx.13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업
    '21.9.13 9:57 AM (223.38.xxx.147)

    돌봐야 할 사람이 셋 이신 거죠. 고생 많으십니다.

  • 2. 남편입장
    '21.9.13 9:58 AM (220.78.xxx.78) - 삭제된댓글

    아니 주5일 일하고
    이틀 쉬는데 내가 내 집에서 맘대로 누워 있지도 못하나
    쓰레기는 치우라 그러고 꼴보기 싫음 님이 나갔다 오세요

  • 3. ㅇㄹ
    '21.9.13 9:59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직장인한테 주말은 푹 쉴수 있는 소중한 날이고
    전업에게 주말은 업무가 배가 되는 느낌이죠
    그래도 전업은 평일에 쉴수 있으니 주말엔
    참고 하는거죠 그래도 쓰레기는 치우라고 하세요

  • 4. ...'
    '21.9.13 9:59 AM (116.37.xxx.136)

    저도 주 5일 일해요.맞벌이지만 주중엔 제가 다하는데..

  • 5. ...
    '21.9.13 9:59 AM (221.162.xxx.147)

    남편이 몇살이세요
    애들 어릴때 남편이 매일 밤늦게까지 야근했는데 주말엔 꼭 애들 데리고 놀러갔어요
    애들이링 집에 있으면 더 답답하니까
    지금생각해보면 젊어서 체력이 좋았던거같아요
    중년이 된 지금은 쇼파와 한몸입니다
    날씨좋으면 가끔 산책정도는 가요

  • 6. ???
    '21.9.13 10:01 AM (112.166.xxx.65)

    맞벌인데 왜 그러고 사세요??
    시키세요.

    연봉차가 10배이상 나나요?

    집안일이야 그렇다쳐도
    애들은 봐야죠.

  • 7.
    '21.9.13 10:01 AM (220.67.xxx.148)

    남편이 눈치가 없네요..밥먹고 설거지라도 가끔 도와주고 아이들하고 길게는 못놀아줘도 한시간씩만이라도 시간보내주면 아내 입장에서 충분히 고마워할텐데..돈벌어다주니 나는 쉬겠다 그런 마음인거죠~ 사회 생활하면서 힘든거 충분히 아는데 남자들 저런 태도면 와이프 입장에서 꼴보기 싫죠~

  • 8. ....
    '21.9.13 10:01 AM (116.37.xxx.136)

    연봉 비슷해요.그냥 배째라 네요...저렇게 키운 시모가 넘 밉네요.

  • 9.
    '21.9.13 10:03 AM (220.67.xxx.148)

    맞벌이세요?? 안쫓아내고 뭐하셨어요~~ 요즘에 저런 간큰 남자도 있나요??

  • 10. ..
    '21.9.13 10:04 AM (221.162.xxx.147)

    맞벌이면 혼자서만 편하게 쉴 자격없어요
    아들있으면 아들이랑 노는건 아빠한테 맡겨요
    집앞 놀이터에만 나가도 아빠들이 애들이랑 공놀이하던데

  • 11. ㆍㆍ
    '21.9.13 10:04 AM (124.50.xxx.45)

    주말에 나가는 일을 하세요

  • 12. 분업
    '21.9.13 10:07 AM (223.38.xxx.147)

    헐 맞벌이시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아이 두고 주말에 나가세요…
    저도 1년 직장에서 너무 바빠서 완전히 미취학 아이를 남편이 돌봐야 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동안에 이도 썩고, 잠도 들쭉날쭉 자고, 머리는 산발에, 아무 옷이나 입고 다니고, 여벌 옷 안챙겨서 소변 실수하면 비싼 것 사서 입히고.. 아이랑 남편이랑 대 활극을 하더니 둘이 많이 친해지고 참여도도 높아졌어요.
    남편이 애 보고 있는 거 보면 천불이 나지만, 숙제도 안해갈 거구요 ㅠㅠ 그게.. 또 필요했더라고요 저희 집에는요.
    혹시나 하고 말씀드려봐요…

  • 13. ..
    '21.9.13 10:09 AM (119.206.xxx.5)

    전업주부도 주말이 제일 힘들어요.
    맞벌이인데 남편이 나쁜 사람이네요.
    부모가 그렇게 키웠어도 나이가 몇인데 보면 모르나요.

  • 14. ...
    '21.9.13 10:12 AM (125.176.xxx.120)

    맞벌이건 전업이건 주말엔 같이 보는 겁니다.
    저흰 둘다 일하는데 제가 체력이 좀 많이 약해서 남편이 애 데리고 나갔다가 저녁까지 먹여서 데리고 와요.. 어느 날 아쿠아리움 가는데 너무 피곤해 하길래 남편은 쉬라고 하고 서너시간 제가 아이 데리고 돌아다녔는데 주차장 가보니 정신없이 차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그 뒤론 두 세시간이라도 제가 보려고 해요.. 아이 보는 게 극강 노동입니다... 같이 안하면 못해요.

  • 15.
    '21.9.13 10:24 AM (211.208.xxx.230)

    원글님이 잘못했네요
    자기신세 자신이 볶고 있어요
    혹시 미움받을 용기가 없으신가요?
    평일에도 일시키고 주말에도 당연 분업입니다
    조용히 말하세요
    힘들어서 회사그만두고싶다
    여태 너무쉬지 않고 일한게 방전된것같다
    그냥 혼자 있고싶다
    이혼불사하고 강하게 나가야합니다
    아 내가 돕지 않으면 뭔가 히금 고요하던 집안이 파란이 일어나겠구나 느끼게 만드셔야해요
    남편이 누워있으몋 같이 눕고 놀러가자 아이가 그러면 아빠가 안나가려하네 하시고
    배고프다 하면 배고픈 사람이 챙겨먹으라하시고
    옷도 빨아주지마시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왜 이러고살면서 여기에 하소연하시는지
    여기 다 이런 글에 저같은 랫글 달리잖아요
    그런글 많이 보셨을텐데
    우리 이러고는 살지 맙시다.원글님 용기내서 힘든건 힘들다 하셔요

  • 16.
    '21.9.13 10:24 AM (211.208.xxx.230)

    오타 이해해주세요 읽다보니 화가나서

  • 17. 흐흐
    '21.9.13 10:25 AM (211.108.xxx.88) - 삭제된댓글

    전 하루종일 붙어있어요
    시어머니가 사시는 아파트 돌아가시면 물려준다고
    취직도않고 집에 그냥 있어요
    전 속이 썩어요

  • 18. 헐.
    '21.9.13 10:25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맞벌이에 벌이도 비슷한데 대체 왜 그러고 사는지 이해가 안감.

  • 19. 니맘내맘
    '21.9.13 10:27 AM (39.7.xxx.52) - 삭제된댓글

    저도그래요..ㅡㅡ 그냥 인고의시간이죠.ㅎ 혼자잇는게.파라다이스

  • 20. ㅇㅇ
    '21.9.13 10:34 AM (203.170.xxx.208)

    왜 그러고 사세요?

  • 21. 너무열심히사네요
    '21.9.13 10:36 AM (39.7.xxx.52)

    남편보다 더 늦잠자고 딩굴거리세요.

  • 22. 누구나
    '21.9.13 10:44 AM (121.176.xxx.164)

    주말이 힘들어요.
    심지어 제 남편은 집안일 잘 도와줘요. 청소나 쓰레기는 주말에 다하는데 요리를 잘 못해서 때마다 끼니 챙기려니 가끔은
    체력이 넘 딸려요. 애들이 사춘기라 다 커도 그래요.
    최대한 아점으로 먹으려고 합니다

  • 23. ..
    '21.9.13 10:47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다 황당해서 로긴했네요.
    남편 게으른 게 왜 시모 탓인가요.
    그런 논리면 남편한테 집안일 안 가르치는 마누라가 젤 문제임.
    도대체 언제까지 여적여로 살 겁니까.
    남편과 맞짱뜰 용기는 없는 건가요.

  • 24.
    '21.9.13 10:53 AM (220.76.xxx.78)

    남편하고 담판을 지어야지요
    아니면 평생 큰아들 키워야 할껄요

  • 25. ...
    '21.9.13 11:04 AM (14.36.xxx.250)

    주말에 대학생 시터 불러서 애 하나 맡기세요.

  • 26. ㆍㆍ
    '21.9.13 11:07 AM (211.214.xxx.115)

    저도 연봉 비슷한 맞벌이지만 집안일 분업 잘 합니다. 남편은 청소, 빨래, 음식물, 재활용 쓰레기등을 혼자 다 맡아서 요리를 제외한 집안일 모든 것을 하고 육아도 같이 해왔습니다.

    그래도 40대 중반되니 제가 병이 났어요. 업무에서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서 그랬는지.

    혼자 다 하지 마세요. 나중에 병납니다.
    님도 대충살아요.
    그리고 글 읽는 사람들만 답답하지 정작 당사자는
    이렇게 살아도 살만하니까 그러고 사는거겠지 싶네요.

  • 27. ㅁㅁㅁㅁ
    '21.9.13 11:07 AM (125.178.xxx.53)

    시켜서 되면 저리 살겠나요
    세상에 시킨다고 되는 사람만 있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어려서 잘한아이는 커서도 잘하지
    엄니가 시켜서 안된애가
    아내가 시킨다고 되겠어요?

  • 28. ㅇㅇ
    '21.9.13 11:16 AM (39.7.xxx.79)

    맞벌이 인데... 시모도 잘 못 키웠지만

    님도 같이 살면서 버릇을 잘 못들였네요.


    초장에 그런 배째라 누워 있을때 고쳐야했는데,

    그걸 받아주고 참다가 남편은 고치기 힘든 습관이 되었네요

    이혼한다고 해야 고쳐지는 척이라도 할텐데..

  • 29. 나이
    '21.9.13 11:36 AM (180.229.xxx.9)

    큰애가 초딩이면
    그냥 다 같이 놀고
    다 같이 공부하세요.
    작은아이도 공부할 거 아님 색칠공부나 미로라도 뭔가 과제를 주셔서 ㄱ
    큰아이 공부할 때 셋이서 머리 맞대로 하시고
    남편에게 몇시부터 몇시까지 작은아이 데리고 나가라...하고 뒤돌아보지 마셔요.
    작은아이에게 꼭 놀다와..라고 말해두시고요.

    무엇보다
    남편 앉혀놓고 심각하게 말하셔야 해요.
    이러저러하게 할 테니 당신도 따라라.
    싫으면 계획 내놔라.

    그러면서 주중에도 일을 꼭 나누셔요.

    할 수 없이 한번은 싸우셔야 해요.
    섣불리 큰소리 내지 마시되
    마음 단단히 먹었다는 표를 내시면서 계획표를 내밀어야해요.
    남편도 뭐할지 몰라서 이러구 사는 건지도 몰라요.

  • 30. ..
    '21.9.13 11:47 AM (221.162.xxx.147)

    이래서 요즘 애들이 결혼안할려고 해요 결혼해서 더 힘들게 사는데 왜하냐고

  • 31. 저도
    '21.9.13 12:00 PM (106.102.xxx.39) - 삭제된댓글

    주말이 제일 싫고
    월요일 아침이 제일 좋아요

  • 32. ㅇㅇ
    '21.9.13 1:59 PM (211.51.xxx.77)

    82에선 요즘에 맞벌이하는데 집안일안하는 남자가 어딨냐고 하지만 이게 맞벌이 한국가정의 현실이죠.,
    제가 보고들은 맞벌이가정 80프로이상이 원글님 집 같아요.

  • 33. ...
    '21.9.13 11:30 PM (110.13.xxx.200)

    헐.. 댓글이 반전이네요..
    주중엔 일만하고 주말에 처 자빠져있고.. 맞벌인데.... ㅁㅊ
    팍팍 시키세요..
    시켜서도 안하면 전 밥도 안주고 빨래도 안해줍니다.
    지몫은 해야죠.
    맞벌이면 다연히 맞살림 아닙니까?
    시모 원망 죽을때까지 해봐야 안바뀝니다.
    전쟁을 해야지요.
    제발 부디 뭐라도 실행하셔서 분업하세요. 뭐라도..
    전 재취업하면서부터 일부러 뭐라도 시킵니다.
    다행히 시키면 합니다만 재취업한거 알면서도 알아서 하는게 하나없으니 열받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83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1심 판결이 나왔군요 1 00 03:22:07 96
1590882 박영규나 금나나나..... .... 03:18:52 141
1590881 선재는 솔이 언제부터 좋아한거예요? 3 ... 02:49:00 188
1590880 고구마가 원래 오래가나요? .. 02:40:33 87
1590879 네안데르탈인 여성 얼굴 복원 사진 3 ..... 02:29:18 554
1590878 저는 어떤 옷을 입어야하나요 .. 02:28:19 150
1590877 뚱냥이들은 왜 살이 안 빠지는 걸까요 2 냥이사랑해 01:58:40 331
1590876 금나나 스펙만 보면 최고 아닌가요? 23 근데 01:30:48 1,223
1590875 시누대한 속마음 남편이 처음으로 털어놓았어요 3 누나 01:28:47 1,123
1590874 조선일보 만든 사람이 누구인줄 아세요? 13 ㅇㅇ 00:46:40 2,324
1590873 소다 설거지 비누와 세탁비누 ㅇㅇ 00:44:47 221
1590872 위고비 가 뭔데요? 12 잘될 00:44:15 1,642
1590871 마흔중반에 무슨운동 하세요? 5 운동 00:37:50 1,112
1590870 강릉여행 1 내일 00:37:42 467
1590869 보일러수리를 관리하는 부동산에 요청해야 하는데.. 1 도와주세요... 00:32:49 251
1590868 Ebs 스페이스 공감 노래좋네요 노래 00:29:48 275
1590867 면세점이 그렇게 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8 neonad.. 00:29:14 1,397
1590866 1988년에 260만원은 어느 정도의 가치였을까요? 6 ..... 00:24:44 875
1590865 김호중 콘서트 예매 성공 3 ... 00:24:35 617
1590864 핸드폰 바꾸면 사진 수천장 그대로 옮겨지나요? 3 질문 00:20:52 678
1590863 제주도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5 apple3.. 00:14:07 457
1590862 부유한 집에 저녁초대를 받았는데요 뭘 들고가면 좋울꺼요 21 냐옹 00:10:35 3,176
1590861 흉상 선물 받은 문대통령 /펌 7 어머나 00:06:57 1,228
1590860 롯데건설 마곡 신축 공사현장서 붕괴사고 1 ㅇㅇ 00:05:26 1,634
1590859 역사 아시는 분? 일제강점기에 살인사건 담당은 순사인가요? 경찰.. 6 .... 00:00:39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