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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 만나느라 시간낭비했어요

시간낭비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21-09-06 13:53:04
선 봤는데요
총각치곤 나이 아주 많은 사람이에요
처음 만났을때도 그냥 그렇다 싶었는데 애프터 하길래 그래도 한번 더 만나보면 다를 지 모른다는 생각에 나갔죠
시간낭비했어요 

일단 본인 자랑을 너무 많이 합니다. 자기 딴에는 어필을 하고 싶어서 이런 저런 얘기들 ("다른 사람들이 똑똑하다고 한다" "내가 학위가 몇개(석사..)가 되니까", 본인의 업적들 설명)을 하는 것 같은데 같이 있는 3시간동안 전 10분도 얘기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훌륭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인정할 만한 부분이 그닥 없어요
선 보러 나가서 밥 먹으며 강의듣고 온 느낌이에요 저는 한 열마디 했나 싶네요 ㅎㅎ 저에게 하나 질문하고 대답 한마디 듣고 또 본인 얘기해요

제가 손목에 상처가 있어요 집 어디선가 긁힌 것 같은데 몰랐는데 저녁에 씻으려다 보니 알게 되었어요. 피도 좀 났고.
그 부분을 보더니 "자해했어요?" 이럽니다. 그게 할 질문인가요...?

안경을 다시 맞추러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라식 수술을 했어요. 수술 많이들 하더라고요" 했죠.
그랬더니 아는 사람 중 안과의사도 있는데 아무도 수술 안했다, 안하는게 좋다고 한다. 라고 하네요. 이미 한 사람 앞에 두고..

제가 백신 접종을 했어요. 그리고 카페에서 차 안 마실땐 마스크를 쓰라해서 쓰고 있었죠 
그랬더니 "xxx(제이름) 마스크 쓰고 있으니 난 코로나 걸릴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그럽니다..?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다 기억하고 싶지 않고.. 
다음에 또 보자고 하던데 그냥 차단했습니다 
아까운 내 시간..
하소연 좀 해봤습니다..
IP : 14.52.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씨
    '21.9.6 1:57 PM (121.141.xxx.148)

    글 읽는 제가 짜증이.
    총각인데는 다 이유가..

  • 2. ...
    '21.9.6 2:00 PM (1.231.xxx.95)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네요.ㅜㅜ

  • 3. ㅡㅡ
    '21.9.6 2:00 PM (183.98.xxx.176)

    자해에서 싸이코 인증ㅋ
    생각하는게 꼭 ㅇㅂ같네요. 차단하시고 다시 찾아봅시다.

  • 4. 토닥토닥
    '21.9.6 2:00 PM (112.161.xxx.107)

    워로해드릴게요
    아이,진짜 뭔 ㅠ
    맛있는거 드시고
    잊으세요
    생각하면 기분 나쁠일은
    아예 생각도 마세요
    아주 말마다 예의가 없네요
    그러면서 또 만나려 하다니
    눈치는 집에다 두고 나왔나봄

    올해 귀인이 짠! 느닷없이
    나타나길 바라욤..

  • 5. ...
    '21.9.6 2:01 PM (125.189.xxx.247) - 삭제된댓글

    소개팅 한다고 나름 신경 썼는데 그런 화상이 나왔을 때 ㅠㅠ 정말 화딱지 나죠 ㅠ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인연이 곧 찾아올 거예요!

  • 6. 호수풍경
    '21.9.6 2:01 PM (183.109.xxx.95)

    말로 다 까먹는 사람이구만요...
    사람들은 세번은 보라는데...
    보면 처음에 아닌 사람은 또 봐도 아니더라구요...
    담엔 아니다싶음 그냥 짤라요...

  • 7. 첫댓글
    '21.9.6 2:02 PM (118.235.xxx.15)

    이건 위로도 아니고 원글님 욕하는건데 ㅎㅎㅎ

  • 8.
    '21.9.6 2:02 PM (211.205.xxx.62)

    굉장히 부정적이시네요
    자해라니 ㅎㅎ
    너무 사는게 어두운것 아닌가요?

    이러면 삐져서 가더라구요 ^^

  • 9. 근데
    '21.9.6 2:07 PM (211.205.xxx.62)

    잘생겼나요?
    잘생겼음 좀 봐주고요

  • 10. ...
    '21.9.6 2:12 PM (211.51.xxx.116)

    어휴 시댁쪽에도 50다된 늙은총각있는데 오래 이야기하면 솔직히 왜 아직 결혼못했는지 견적이 나옵니다.
    아가씨, 남자들은 그래도 자기자랑 하는 남자가 나아요. 자랑할 거리 없는 사람은 더 힘들더군요.
    그리고 진짜 이것저것 잘 살펴서 결혼하세요. 눈에 밟히는 것은 나중에는 밟히는 정도가 아니라 암초가 되더군요.

  • 11. 차단
    '21.9.6 2:14 PM (121.124.xxx.9)

    자해라니 ㅠ
    진짜 ㅁㅊ 인간

  • 12. 우와....
    '21.9.6 2:50 PM (153.136.xxx.140)

    원글님, 고생많으셨어요.

    두번다시 상종할 가치가 없는 남자네요.

  • 13. 선 많이 본 사람
    '21.9.6 2:59 PM (106.248.xxx.203)

    인데요.. 그려려니 하셔야죠 뭐..

    딱 한 번만 성공하면 됩니다... ㅎ 고역이기는 해요.

    남자들 자랑 빼면 시체죠... 저는 너무 지겨워서 직업의 세계 탐방간다고 생각하고
    업무 얘기 자세히 듣고 왔어요...

    시간 낭비 느낌이 조금이라도 덜 들게 하기 위한 저의 고육지책이었어요.

    그리고 딱 한 번 성공해서 지금 잘 살고 있어요 님도 기운 불어넣어 드립니다.

  • 14. 꿀잠
    '21.9.6 5:23 PM (106.102.xxx.211)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공감이 없는 사람이네요. 예의도 없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한 탐색전이라고 생각하세요. 인생공부 한 셈 치세요. 저도 딱 저런 선남 만나봤답니다. 미친 싸이코패스

  • 15. ..
    '21.9.6 6:58 PM (27.164.xxx.50) - 삭제된댓글

    어후 짲응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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